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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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봄인가 인스타의 피드를 한 소설이 장악하다시피 한 적이 있다. 영어 제목은 <The House of Broken Angels>였다. 작가의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라던가. 우리말로 해석하면 망가진 천사들의 집정도가 되겠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드디어 번역이 되어 내 곁을 찾아왔다. <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이라는 이름으로.

 

우선 책의 표지를 살펴보자. 오래전 어느 수업 시간에 영화의 포스터와 오프닝을 보면 그 영화에서 하고자 하는 대강을 파악할 수 있다는 교수님의 말을 들은 기억이 난다. 그렇게 우레아 작가의 소설 표지가 상징하는 것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 먼저 중앙의 메히코 전통 모자인 솜브레로가 눈에 띈다. 어떤 식으로든 메히코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할 거라는 점을 상징한다. 그 다음에는 한 쌍의 천사 날개다. 천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천국 정도가 아닐까. 그렇다면 누군가 곧 죽을 거라는 그리고 어쩌면 이미 죽었을 지도 모른다는 그런 상상이 가능하리라. 마지막으로 세 채의 집들이 하단을 장식한다. 아마도 메히코 패밀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그 위에 겹쳐진 반원들은 약속을 의미하는 무지개로도 볼 수 있을 듯 싶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썰을 풀어 보자. , 이 책을 수중에 넣기 전에 우레아 작가의 인터뷰 동영상을 유튜브로 찾아봤다. 작가의 실제 생활을 너무 투영하는 것도 독해의 오류겠지만, 작가가 말미에 적어 놓은 것처럼 글을 쓰는 사람을 잘 훔쳐야 한다는 표현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한 동시에 유한하기도 하니, 누군가의 이야기 혹은 서사를 훔쳐서 새로운 형태로 수정하는 것도 대단한 능력이 아닐까 싶다.

 

소설의 공간적 배경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미국 중에서도 메히코로부터 미국이 강탈한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다. 평소 메히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시간 엄수에 목숨을 걸어 독일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우리의 주인공 빅 엔젤(앙헬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머니 파파 아메리카의 장례식이 늦었다. 바이 골리!!!

 

메히코 라파스에서 천조국으로 건너온 데 라 크루스 집안의 총수 빅 엔젤은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고 나면, 바로 다음날 자신의 성대한 70세 생일파티를 치를 예정이다. 모든 일가붙이들을 총동원해서 말이다. 그 어느 예외도 없다. 시애틀에서 사는 자신의 배다른 동생 리틀 엔젤 교수를 필두로 해서 없는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트랜스젠더 가수 엘 인디오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차례로 등장하는 데 라 크루스 집안 선수들의 면면은 천명관 작가의 <고령화가족>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능가한다. 이런 선수들이 총수의 명령으로 총집합했으니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고 장례식과 생일 파티를 치른다면 그게 더 웃기는 일이 아니겠는가.

 

내가 빅 엔젤이 지금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말을 했던가? 데 라 크루스 총수는 마지막으로 가족들이 모여서 한바탕 신나는 잔치를 벌이길 원한다. 어쩌면 그것이 인간이라는 존재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한 멋진 한 판 승리라고 판단한 모양이다 총수는. 한 편으로 공감하면서도 또 한 편으로 아무래도 좀 그건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하고.

 

경찰이자 바의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날린 바람둥이 아버지 돈 안토니오로부터 시작해서 빅 엔젤 그리고 그 다음 자식대인 엘 인디오, 브라울리오, 랄로 그리고 여걸 라 미니에 이르는 메히칸 가족 3대에 걸친 이야기는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는 속설을 있는 그대로 독자에게 전달해준다. 우레아 작가는 물론 거기에 유머라는 양념을 적절하게 배합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초반에 복잡한 데 라 크루스 집안의 가계도를 상상하지 못할까봐 리틀 엔젤 교수님이 그린 가계도를 말미에 붙여주는 서비스 정신도 칭찬할 만하다.

 

두집살림을 차린 돈 안토니오 덕분에 빅 엔젤과 리틀 엔젤 사이에는 뛰어넘을 수 없는 깊은 감정의 골이 자리 잡고 있다. 그링고 여인 베티를 만나 라파스의 가족을 버리고 월경한 돈 안토니오 덕분에 빅 엔젤 가족들은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생고생을 했다. 그렇다고 해서 베티와 리틀 엔젤이 호의호식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이렇게 두껍게 쌓인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에 우레아 작가는 소설의 방점을 찍는다.

 

우레아 작가가 가족 간의 갈등이라는 심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도를 넘지 않게 하기 위해 그야말로 빵빵 터지는 에피소드들을 절묘하게 배치하는데 성공했다. 엔딩에서 돌아온 탕자 역할을 기가 막히게 수행해낸 엘 인디오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조국을 위해 머나먼 이라크까지 가서 당한 부상으로 퍼플 훈장까지 받았지만 결국 불법체류자 딱지를 떼지 못하고 마약중독자가 된 아들 랄로, 티후아나에서 미국 국경을 넘으면서 앵무새 밀수를 하려다 실패한 마마 아메리카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주옥같은 서사들이 빵빵 터진다.

 

내가 <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을 읽으면서 짚어낸 주제는 이민의 나라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기다. 미대륙에 원래 살던 아메리카 인디언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주한 이방인들이 누가 먼저 왔냐에 따라 후발주자들을 무시하고, 더 이상의 이민을 막기 위해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살벌한 장벽을 세우겠다는 일단의 선동가들의 난센스에 그저 기가 막힐 따름이다. 우레아 작가는 애써 유머로 포장하려고 하지만, 히스패닉 사람들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을 부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 아닌가 말이다.

 

어쨌든 이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는 건 뭐니 뭐니 해도 가족뿐이라는 결말에 순순히 동의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또 다른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니. 어쨌든 우레아 작가가 절묘하게 설계한 엔딩에서는 아주 쬐끔 안구에 습기가 차오르기도 했다. 뭐 그렇게 가는 거지. <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이 작가의 다섯 번째 소설이라고 하는데 다른 소설들은 어떤 서사로 무장되어 있는지 그것이 알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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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거릿 애트우드의 <증언들도착.

 

지난 가을부터 언제나 번역이 되어 나오나 싶었는데 새해 들어 드디어 출간되었다.

아마 내가 재작년엔가 훌루에서 나온 드라마 <시녀 이야기>를 보지 않았다면 마거릿 애트우드 여사의 속편을 기대하는 일도 없었으리라.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봐서 결국 책도 사서 읽었다.

 

그런데 드라마 시즌 2는 정작 보지 않았네속편의 감동이 기대만 못할까봐 그랬을까.

애트우드 여사에 따르면열렬하게 속편을 원하는 독자들의 피드백으로 결국 속편이 나오게 되었다고 하지 않은가.

 

작년 가을 런던에서 새책이 나올 때거의 축제 분위기였다고 하지 않은가.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낼 작가도 그리고 기획도 부재하니 말이다.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국내의 그런 현실이... 그만 하자.

 

같은 날 나오기로 되어 있던 이언 매큐언의 책은 열흘 뒤로 출간이 연기됐다.

아무래도 그 책은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봐야지 싶다그리고 나중에 중고책으로 풀리면 사야지어쨌거나 이언 매큐언 전작 중이니 새로 나온 책은 읽을 것이고 소장용으로도 필요하니까.

 

새해의 두 번째 주말이 그렇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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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북사랑 2020-01-12 0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Child in Time]보러 가야하는데, 9일 개봉했다는 영화가
담주 수요일까지면 상영관 찾기 힘들어질 거 같아요. 슬프네요.

열흘 뒤 나올 이언 매큐언 책이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레삭매냐 2020-01-12 10:55   좋아요 0 | URL
이래서 영화의 제작과 배급이 철저
하게 분리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에서는 그게 안돼서 영화판이 점점
엉망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차일드 인 타임>도 결국 그렇게
되는거죠.

페크(pek0501) 2020-01-12 13: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에 좋은 일 듬뿍이시길...
새해에도 건필을 기원합니다.

레삭매냐 2020-01-12 21:19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페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단발머리 2020-01-12 2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시 봐도 반가운 책이네요.
레삭매냐님도 간절히 기다리셨으니 얼마나 반가우실까요? ^^

레삭매냐 2020-01-12 21:20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

어제 받아서 250쪽 돌파했습니다.
컨디션만 좋다면 이틀 만에 다 읽
을 수도 있었으나...

건강이 비리비리한 관계로 다음
주에나 다 읽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재밌어요 !!!

단발머리 2020-01-12 21:24   좋아요 1 | URL
저도 분명 재미있게 읽었는데 왜 레삭매냐님의 ‘너무 재밌어요!’가 이렇게 실감이 나는 걸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scott 2020-01-12 2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드라마 보다 원작 먼저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레삭매냐 2020-01-12 21:21   좋아요 1 | URL
책 읽다가 드라마를 먼저 접하게
돼서 결국 드라마 먼저 보고 나서
책을 읽게 되었답니다.

<증언들> 너무 재밌네요.
작년 부커상 수상 이유를 알겠네요.

moonnight 2020-01-13 09: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거릿 애트우드는 수년전 눈먼 암살자로 처음 접했어요. 이름도 몰랐던(무식 죄송-_-) 작가였는데, 이 책 뭐임? 할 정도로 당시 충격적으로 좋았던 기억나네요. 그 때 이언 매큐언의 <속죄>가 떠오른다고 느꼈었는데 레삭매냐님 오늘 글에 애트우드와 매큐언이 함께 언급되어있어서 괜히 반가워요(별 관계없는 댓글 사과드립니다-_-) 시녀이야기는 사놓고 아직도 못 읽었어요ㅠㅠ 증언들도 사기는 당연히 사겠지만 언제 읽을지(한숨;) 너무 재밌다 하시니 불끈 힘내봅니다. 감사합니다^^

레삭매냐 2020-01-13 21:15   좋아요 0 | URL
댓글은 사랑입니다 ㅋㅋㅋ
어떤 댓글도 환영하는 바입니다.

<증언들>을 내쳐 달려야 하는데
새로이 등장한 강자 루이스 알베
르토 우레아의 <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의 강력한 매력에 빠져
외도 중이랍니다. 미치게 재밌네요
증맬루.

<증언들>도 후회하시지 않으실 거
라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moonnight 2020-01-13 21:30   좋아요 1 | URL
헉 또 첨 듣는 작가가 등장 ㅠㅠ; 게다가 미치게 재밌다니ㅠㅠ 자포자기하고 보관함에 넣습니다. 레삭매냐님의 서평 기다립니다. 호호^^

coolcat329 2020-01-13 18: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미있군요...시녀도 안 읽어서요...ㅠㅠ

레삭매냐 2020-01-13 21:16   좋아요 1 | URL
저도 첨에 <시녀 이야기> 정을 못
붙였었는데...

훌루 드라마 보고 뻑이 가서 책까지
내쳐 달리고 <증언들>의 출간을
지난 가을부터 지둘렸답니다.

너무 재밌습니다. 어제 우레아의
소설을 읽기 전까진 말이죠... 쿵야
 


지난 연말부터 기다리고 있던 램프의 요정 서달 선물이 드디어 도착했삽니다.

오늘 아침, 회사 사무실로 배달이 되어 부렀네요.

 

언박싱하는 순간의 즐거움은 역시나.

아 그리고 보니 램프의 요정 판매자 직배송으로 주문한 존 맥스웰 쿳시 선생의 <엘리자베스 코스텔로>도 오늘 도착할 거라는.

 

관내 도서관에도 없는 책이라 결국 중고로 들이게 되었네요.



짜잔, 선물의 구성 내용입니다.

북라이트 한 개, 다이어리 그리고 냄비받침이 등장했습니다.

 

북라이트는 예상하지 못한 신박한 아이템이네요.

본투리드 스프링 노트는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노트는 언제나 대환영이지요. 항상 모지라거든요. 바로 비닐까지 뜯었습니다.

 

냄비받침은 책으로 냄비받침을 하지 말라는 그런 뜻인 걸까요.

뒤에 적혀 있는 단가가 무려 7,800! 쫌 놀랐습니다. 실리콘 냄비받침 단가가 이 정도 하는군요.

 

암튼 선물로 즐거운 아침이었습니다. 그리고 생활의 자랑질이었습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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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1-09 1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활의 자랑질, 너무 반갑습니다!!!!
기다리는 모든 분들에게 나도 오늘쯤? 이라는 즐거운 예상을 선물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삭매냐 2020-01-09 11:0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기다리는 모든 분들께
빨랑 도착하시길 바래요.

chika 2020-01-09 1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선물도착하지 않았다고 글 올렸는데 바로 또 그에 대한 답처럼 소식이...!
저는 느긋하게 월요일쯤 도착예상을 해보겠습니다 ^^

레삭매냐 2020-01-09 11:10   좋아요 0 | URL
그렇지 않아도 덧글 달고
나니 바로 이렇게 떡하니 도착해 부렀네요.

근데 월요일은 너무 늦지 않나요.
늦어도 내일이나 모레는 도착하지 않을까요.

몰리 2020-01-09 10:2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달력을 기다렸는데 달력은 포함되지 않았군요. ㅜㅜ

뭔가 어째
알라딘 굿즈 중에서 인기가 없던 것들을 처분하는 느낌이
들고 마는 건.... 제가 삐딱해서겠습니다. 견실한 다이어리도 필요했는데
별로 안 견실해 보여요!

레삭매냐 2020-01-09 11:11   좋아요 0 | URL
저도 살짜쿵 고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만...

선물은 제가 고르는 것이 아니니.
고저 선물이니 기분 좋게 받겠삽니다.

잠자냥 2020-01-09 1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선물이 다른 해보다 알찬 느낌이네요?? 전 또 머그컵&달력&다이어리 이 조합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머그컵은 이제 넘쳐난다. 그만 보내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ㅋㅋㅋ 암튼 저도 뭐가 올지 기다려보겠습니다.

레삭매냐 2020-01-09 11:12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

머그컵은 너무 많아서 감당이 되지
않더라구요.

비슷한 구성이 아닐까요? 헷

뒷북소녀 2020-01-09 10: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예상 밖의 선물이네요...
머그컵, 다이어리, 달력... 이런 걸 예상했었는데...
똑같겠죠?ㅋㅋㅋ

레삭매냐 2020-01-09 11:12   좋아요 0 | URL
램프의 요정 담당자의 상상력을 기...
대하면 될까요 ㅋㅋ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추정해 봅니다.

파워리뷰어 2020-01-09 11: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받았지요~ 냄비받침은 뜻밖이었구요..
다이어리는 다이어트를 많이 했더군요..
좀 큰 사이즈를 기대했는데...아담사이즈로..
근데...북라이트는 어떻고롬 쓴데요?

레삭매냐 2020-01-09 11:28   좋아요 0 | URL
전 전자기기 분야에 문외한인지라...
아예 뜯지도 않았네요.

일단 냄비받침은 유용하게 쓸 것이고요,
노트는 아주 마음에 드네요.

전 사실 다이어리는 잘 쓰지 않는지라
소모품 노트가 더 죠아요.

뒷북소녀 2020-01-09 11:33   좋아요 0 | URL
다이어리 받으셨어요? 그렇다면... 랜덤인건가요.ㅋㅋ

파워리뷰어 2020-01-09 11:43   좋아요 0 | URL
아...매냐님 사진 그대로 입니다.
매해 보내줬던 큰 다이어리가 생각나서..
노트 맞아요~ ㅎ

카스피 2020-01-09 15: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서재의 달인 등극 축하드리며 새해복많이 받으셔요^^

레삭매냐 2020-01-09 17:02   좋아요 0 | URL
아이 참, 감사합니다 :>
카스피님도 해삐 뉴 이얼 ~~~

coolcat329 2020-01-09 15: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왕 ~~축하드립니다. 저같은 평민은 부러울따름입니다.

레삭매냐 2020-01-09 17:03   좋아요 0 | URL
저도 평민인 걸요...

고저 습관처럼 책 읽고 글 올리니
좋게 봐주실 뿐이지요. 감사합니다.

stella.K 2020-01-09 16: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품목이 바뀌어도 왠지 그 밥에 그 나물이란 생각이...
이러고 저러고 할 것이 상품권 주면 오히려 사랑 받을텐데
알라딘이 고걸 안 해주네요.ㅉㅉ

레삭매냐 2020-01-09 17:04   좋아요 2 | URL
앗~ 격하게 공감하는 바입니다.

불감청고소원입니다만... 고놈의 도정제
때문에 안되는 것으로.

걍 좋아하는 책 15,000원 미만으로
한 권 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stella.K 2020-01-09 18:08   좋아요 0 | URL
앗, 도정제 때문에 안 되는 거였어요? 몰랐습니다.
설혹 그렇게 한다고 해도 알라딘에서 만원 밖에 더 해 주겠습니까?
서달 처음에 그랬습니다.
그래도 좋다고 좋아했는데 책 사는데 보태 쓰는 게 어딥니까?ㅉ

레삭매냐 2020-01-09 21:43   좋아요 0 | URL
정확한 것은 아니고 기냥 찍었습니다.

뭣만 하면 다들 도정제 타령들을
해서요 헷

수연 2020-01-10 11:39   좋아요 1 | URL
저 소비자센터 가서 글 남겼어요 스텔라님 ㅋㅋ 이렇게 줄 거면 아예 안 주는 게 나은 거 같아요 라고 ㅋㅋㅋ

stella.K 2020-01-10 13:58   좋아요 0 | URL
매냐님/귀엽습니다.ㅎㅎㅎ

수연님/ 멋져욧!^^

서니데이 2020-01-09 17: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저도 오후에 도착했어요.^^

레삭매냐 2020-01-09 21:43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축하드립니다 ~

우리 잘 써BoA요.

하나의책장 2020-01-09 19: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후에 도착했어요! 보내주시는 품목은 아마 다 똑같나봐요^^

레삭매냐 2020-01-09 21:44   좋아요 1 | URL
네 이번에는 공통으로 모두 같은가
봅니다 :>

scott 2020-01-09 2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레삭매냐님 2020년 서재 달인 축하합니다. 냄비 받침이 7800원짜리였다니 ㅎㅎ 몰랐네요. 달력 다이어리 롱패딩(털빠질것 같은) 이런구성을 기대했었는데 ^0^

레삭매냐 2020-01-10 10:24   좋아요 1 | URL
오마갓 롱패딩이요?

ㅋㅋ 알라딘 선전효과로는 그만일 것 같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기해년도 이제 꼴랑 이틀 남았다.

그리고 나면 다시 해가 돌아 경자년 쥐띠해가 밝을 것이다.

지나고 보면 시간은 참으로 빨리 돌아가는 구나 싶다.

동시에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문득 궁금해 지기도 한다.

 

그런 상념에 빠질 시간이 없다.

글쟁이들은 지금 세계의 어디선가에서 열심히 글을 제작 중이고, 그렇게 출판사로 넘어진 책들은 인쇄기에서 열심히 돌아가고 있지 않은가. 물론 원서를 넘겨 받은 이들도 번역으로 바쁠 것이다. 그렇게 해서 고대하던 몇몇 책들이 나왔고, 나올 전망이다.

그리고 나온다고 구라를 치고는 나오지 않는 책들도 두 권 꼬집어 볼테다. 출판사들은 반성하라.

 














눈알이 빠져라 기다리던 책은 바로 마거릿 애트우드 여사의 <시녀 이야기> 속편인 <증언들>이다. 지난 가을에 본토에서 출간된 것을 고려해 본다면, 상당히 빠른 시간 내에 출간된 게 아닌가 싶다. 해를 넘기지 않고 올해 나왔더라면 부커상 수상을 덤으로 얹어 마케팅에 열불을 내었을 텐데 고게 좀 아쉽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부커상 수상작이 그닥 선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으니. 어찌되었던 부커상 수상이 아니더라도, 30년 만에 나온 마거릿 애트우드 여사의 <증언들>은 꽤나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 그렇다고 해서 책이 당장 나온 것은 아니고 내년 110일 경에 나온다고 한다.

 

훌루 드라마에서 열연을 보여준 오프레드를 대신한 다른 몇몇의 캐릭터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그후의 이야기. 책이 나온다면 당장 사서 읽어야 하지 않나 뭐 그런 생각을 해본다. 가장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영국 출신 거장 이언 매큐런의 작품 <차일드 인 타임>이 한겨레출판에서 나온다고 한다. 이것도 <증언들>과 같은 날인 110일이 아마 디데이지. 다만 아쉽게도 이 책은 이언 매큐언이 올해 발표한 신작은 아니라는 것이 맹점이다.

 

자그마치 30년도 더 된 구작이다. 1987년에 발표된 이언 매큐언의 세 번째 소설이다. 올해 나온 책의 제목은 <Machines Like Me> 15번째 작품이 되겠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이언 매큐언의 전작 읽기를 하게 되었는데 마땅히 <차일드 인 타임>도 읽을 계획이다. 전작에 흠을 낼 수는 없으니 말이다.

 

소설의 주인공 스티븐 루이스는 딸 케이트를 데리고 슈퍼마켓에 갔다가 딸을 잃어버린다. 그래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를 항상 감시해야 하는 법인데. 그후의 그의 삶은 천당과 지옥을 오간다. 스카치 위스키와 아무 생각 없이 돌아가는 텔레비전의 주사선. 당연히 그에 실망한 아내 줄리마저 그를 떠나기에 이른다. 더 이상 이야기하면 스포일러에 해당하니 적당한 선에서 끊도록 하자. 나의 두 번째 타겟이다.


동명의 영화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과 제작을 맡았다고 한다. 책의 출간보다 하루 이른 내년 19일 영화가 개봉한다고. 그전에 영화 <칠드런 액트>25,256명 그리고 <세실 비치에서>30,389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걸 보면 <차일드 인 타임>도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영화가 선전해서 원작자인 이언 매큐언의 책도 팔리면 좋겠지만 요즘 사람들이 워낙 책을 읽지 않으니 난망한 바람일 뿐.

 

어쨌든 영화 트레일러를 찾아보았는데 영화는 괜찮아 보인다. 딸을 잃은 후의 충격을 부모인 동화작가 스티븐과 줄리가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영화의 푸른색 색조가 아주 오래전 시네마떼끄에서 자막도 없이 원어로 본 <베티 블루>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밝은 빛의 컬러가 담을 수 없는 그런 슬픔들을 카메라가 포착해 낸 걸까. 영화도 문득 기회가 된다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멀티플렉스 시네마에서 상영할 지는 모르겠지만.















한 때 누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작가냐고 물어 보면 단 1초도 주저하지 않고 커트 보네거트라고 말하던 때가 있었다. 뭐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네거트 선생에 대한 나의 들끓는 애정은 여전하다고 고백하고 싶다.

 

사실 그 때만 하더라도 그의 작품을 그다지 많이 읽은 건 아니었다. 그 유명한 <5도살장><마더 나이트> 그리고 <타이탄의 미녀> 정도 읽지 않았나. 오래 전이라 기억이 다 가물가물하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그의 책들이 죄다 절판이 되었다. 그러다가 아마 판권 문제가 해결되고 그의 책들이 다시 나오기 시작하면서 나오는 족족 읽고 있는 중이다.

 

<카메라를 보세요>2009년 커트 보네거트 사후 발표된 그의 두 번째 유고모음집이다. 첫 번째는 이미 출간된 <아마겟돈을 회상하며>(2008). 1951년 월터 밀러에게 보내는 편지와 함께 모두 14편의 단편들이 들어있다. 오늘 받았는데 바로 읽기 모드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니 바로 지금부터 읽어야지 뒷간에 가서.


서문, 밀러 해리스 그리고 첫 번째 이야기 <비밀돌이>를 읽었다.

과연 SF의 대가다운 서사가 빛을 발한다. Confido 라는 이름의 비밀돌이를 개발한 엔지니어는 곧 억만장자가 될 거라는 희망을 꿈꾼다. 퇴사를 만류하는 아내의 의견을 가볍게 무시해 버리는 헨리 바워스. 정말 못 말리겠다. 그건 마치 로또에 당첨되어 지긋지긋한 직장을 탈출하겠다는 그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나도 비슷한 선택을 하려나.



순식간에 160쪽 네 개의 이야기들을 달렸다. 뭐 이런 추세라면 올해 안으로 다 읽을 수 있을 지도. 오랜 만에 커트 보네거트 선생의 빛나는 블랙유머와 조우한 그런 기분이다. 맞다 내가 이런 선생 특유의 블랙유머 때문에 그의 책들을 좋아한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었지. 그 어느 때보다 불의가 득세하고, 거짓뉴스가 범람하며 미국 사회의 가치들이 위협받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예언처럼 보네거트의 글들을 내게 다가왔다. 뭐 그렇게 가는 거지.


*** <카메라를 보세요>2020 경자년 기대작이라고 하고는 작년말에 다 읽어 버렸다. 블랙유머의 끝판왕 다운 저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너무 흥미진진했고, 그만큼 재밌었다.


다음에는 원래 올해 나온다고 선전해 놓고선 나오지 않은 두 권의 책에 대해 썰을 풀 것이다.

 

[1] 워라이트 마이클 온다치


작년초 민○○ 인스타에선가 작년말에 나온다는 말을 굳게 믿고 있었는데... 구라였다. 지금으로서는 언제 나올 지도 모르겠구나. 더불어 워싱턴 블랙의 책도 기대 중인데. 아마 올가 토가르축 여사 때문에 모든 일정이 뒤로 밀렸는 지도. 그냥 나의 합리적 추정이다.

 

그렇다면 이 참에 마이클 온다치의 <잉글리시 페이션트>를 다시 한 번 읽어야 하나. 책을 읽기 전에 영화로 먼저 만났었는데 불륜을 그렇게 아름답게 묘사하는 것도 재주지 싶었다. 그것은 아마 전쟁 그리고 사하라 사막의 위치를 알 수 없는 동굴 같은 매력적인 요소들의 총합이 아닐까.

 

이번에 나온 <워라이트>도 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고 하는데, 귀차니즘 덕분에 찾아 보거나 그럴 생각은... 없다. 귀찮다! 암튼 작년 마거릿 애트우드 여사의 <증언들>에 당당하게 맞서 부커상 최종심에 오른 작품이라고 하니 보증된 수작은 분명하지 않나 싶다. 그러나 저러나 빨리 내주시길. 그리고 보니 올가 토가르축의 다른 소설도 출간이 안됐구나. 뭐 그렇게 가는 거지.



[2] 까떼드랄에서의 대화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루이스 세풀베다와 볼라뇨와 더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틴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샘의 <까떼드랄에서의 대화>(제목이 맞나?) 역시 구라만 무성하고 결국 나오지 않은 그런 책이다. 에잇!

 

출간만 되었더라면 내가 만사 제치고 사서 읽었을 텐데. 아 그리고 보니 못 다 읽은 요사샘의 <세상 종말 전쟁> 두 번째 권이 눈을 부라리며 머리맡에서 나를 노려보고 있구나. 언제 다 나를 읽을 건데 하고 말이다.

 

물론 <까떼드랄에서의 대화>이 신간은 아니다. 찬란히 빛나는 노벨문학상 수상에도 불구하고 기이하게도 요사샘의 신간은 그후 국내에 전혀 소개되지 않고 있다. 판권 문제 때문인가? <켈트의 드림>이 나온 지가 언제인데 도대체 언제 나온단 말인가. 아마 판매가 저조해서 출판사에서 마냥 번역과 출간을 미루고 있는 건가. 어느 출판사에서 <녹색의 집>도 다시 번역해서 낼 거라는 글을 읽은 것 같은데 그게 벌써 5년 전이다. 이쯤 되면 포기해야 하는 거지. 결국 도서서비스로 빌리긴 했지만 못 다 읽고 눈물을 머금고 반납했다. 판형이니 지질이 너무 구려서 도저히 읽을 수가 없었다라고 난 변명하고 싶다.

 

<까떼드랄에서의 대화>1969년에 발표된 작품이니 작년에 딱 50주년 어쩌구 해서 나왔다면 킬링 포인트로 마케팅으로 써먹을 수 있었을 텐데 내가 다 아쉽네. 이제는 51주년이라고 광고를 해야 하나. 페루의 악명 높은 독재자 마누엘 오드리아에 대한 썰을 젊은 요사샘이 풀어 준다고 하니 더더욱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 스페인어 원서가 자그마치 676쪽인데 그럼 번역서는 도대체 몇 페이지나 되는 거지.

 

어쨌든 둘 다 기대만빵이니 부디 출간해 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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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0 18: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30 2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9-12-30 2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레삭매냐님 <증언들> 출간 축하드려요!
많이 기다리신 마음이 저와 같아서 말이지요^^

레삭매냐 2019-12-30 21:40   좋아요 0 | URL
드디어, 이제사, 결국에는
번역이 되어 나오게 되었습니다 냐하.

그렇게 가는 거지요.

뭐 그래도
앞으로 열흘은 더 기다려야 한다니
쫌 깝깝하네요. 나오면 사서 냉큼 읽
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입 : 20191227일 금요일 알라딘 산본

 

알라딘에서 자꾸 적립금 쿠폰을 줘서 도저히 뭐라도 안 사고 배길 수가 없게 만드네 그래.

 

다 핑계고 여튼 어제 산 스페인의 작가이자 철학가 그리고 정치인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책이다.

 

그전에도 이 책의 존재를 알았는데, 언젠가 아마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았나 어쨌나. 빌리기만 하고 아무래도 읽지 못한 듯.

 

본문은 얼마 안되는데 주석이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주석이 뒤에 붙어 있어서 주석을 하나하나 찾아 가면서 책을 읽게 되면 호흡이 끊어질 것 같아 최대한 주석 참조를 안하고 읽을 계획이다.

 

100년도 더 전인 1914년에 발표된 책이라고 하는데 지금 읽어도 놀라울 만한 그런 통찰들이 담겨 있다. 우리가 무언가를 아는 것과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또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너무 많이 알지만 과연 우리가 과연 그것들을 다 이해하는가는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이다.

 

그런 깨달음을 통해 철학의 본질이나 삶의 정수를 알 수 있게 되는 순간이야말로 지복의 순간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아마 제대로 읽는다면 포스트잇과 밑줄로 가득할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기해년이 다 가기 전에 이런 책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참말로.

그리고 그의 다른 책인 <대중의 반역>도 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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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9-12-28 12: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레삭매냐님 지난 한 해 좋은 글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잘 부탁 드립니다. ^^:)

레삭매냐 2019-12-28 12:38   좋아요 1 | URL
넵, 겨울호랑이님도 기해년 좋은 글 널리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빠이팅입니다.

stella.K 2019-12-28 14: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행복하시겠습니다. 연말이라 허전할 법도한데 원하는 책 손에 넣으면
좋을 것 같긴해요.
저도 그럴까 하다가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좋은 책을 쌓아놓은터라.ㅋ

올해도 레삭매냐님 글 덕분에 많은 것들을 배운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책 많이 읽으시구요, 좋은 기운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레삭매냐 2019-12-29 22:39   좋아요 0 | URL
요즘 매일 같이 책을 사고 있습니다.

오늘 수년 만에 아는 동생들을 만나
면서 그야말로 책을 바리바리 싸다
앵겨 주었습니다. 별 것도 아닌데
무지 좋아하더군요 :>

그리고나선 또 알라딘에 들러서
에밀 졸라의 <작품>과 이븐 바투타
오디세이인가를 샀네요.
고질병입니다 고질병.

해삐 뉴 이얼~

moonnight 2019-12-29 11: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앜! 레삭매냐님 글을 읽어버렸네요ㅜㅜ 새해가 되기 전 책사기는 일단 멈춤 하기로 맘 먹고 있었는뎅(라고 레삭매냐님 핑계를 대며 신나게 클릭클릭^^;) 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레삭매냐 2019-12-29 22:40   좋아요 0 | URL
으아아아~

오늘도 또 두 권 질렀습니다.

<안나와디>를 샀어야 했는데
시간의 절대부족으로... 그만.
아쉽네요.

해삐 뉴 이얼~입니다요.

북프리쿠키 2019-12-29 23: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레삭매냐님 덕분에 절 위로하게 됩니다 ㅎ 잘 하고 계십니다^^
새해에도 매냐님만의 취향인 책들 많이 소개해주세요 ^^

레삭매냐 2019-12-30 14:14   좋아요 1 | URL
아이구 감사합니다 -

일개 책쟁이의 글을 응원해 주시니
그저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격려에 힘입어 내년에도 열심으로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