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빼고 전부 감사를 나가는 통에 어제 오후부터 사무실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보통 이맘때면 우리 팀은 좀 여유를 부릴만한 시기라고 하는데,
올해는 영 형편이 그렇지 못하다.
혼자 있으니 여기저기서 업무상 오라는데도 많고,
갔다오면 한두가지씩 일거리가 늘어나 있다.
내일이 이사라 맘마저 바쁜데 오늘도 2건 처리하니 2건이 새로
치고 들어왔다.
게다가 연말정산과 관련한 서류떼기와 1차 입력작업을 금주까지
마무리해야한다.
작년에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연말정산 실시통지를 받자마자
돈 될만한데는 다 쫓아다녔는데, 금년에는 이사와 업무 땜시 의무방어만을
수행하기에도 버겁다.
신용카드 영수증은 다 되었고, 장기주택마련 저축도 떼었고, 보험사는
워낙 여러 군데다 보니 다 되었는지 잘 모르겠고,
의료비는 올해도 그냥 넘어가야할 듯하고,
짱구와 도토리의 교육비 중 짱구학교꺼는 떼었고, 도토리 꺼는 아직 안 왔고,
기부금은 오늘 민노당에 있는 후배가 10만원 기부하고 영수증 받아가면 주민세 포함
1만원 이익이라고 꼬시는데 넘어갔고, 성당에 교부금 낸거,적십자사에 매월 1천원씩 보낸거,
울 회사 노동조합비 낸거...
또 빠진 거 없나?????
하루하루가 너무 속전속결로 전개되니 영 헉헉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