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다.
요새 책 한 권을 붙잡으면 며칠씩 걸리는 독서 슬럼프 속에서도 이 책은
단 몇시간 만에 읽어낼 정도니까... 그 재미는 더 이상 설명을 요하지 않는다.
11세기 십자군 원정과 현재의 세계 정세를 절묘하게 결합하는
솜씨도 그렇고, 엄청난 양의 참고문헌이 보여주듯이 이 한권을 위하여
작가는 수많은 자료와 씨름하여 값진 성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아쉬운 점은 이 책의 본문 중에도 언급되었지만 이제 3권은 언제 나오나를
손꼽아 기다려야 한다는 거다. 1권에 이어 2권은 너무 오래 기다렸다.
솔직히 말하면 작가나 출판사의 사정으로 1권 나오고 마는 줄 알았다.
목 빼고 기다리는 독자들을 위하여 속히 3권 출간을 해주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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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8-17 0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리 빨리 3권 보고 싶어요. ^^ 너무 좋았죠. 짱구아빠님---

짱구아빠 2005-08-17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anda78님> 십자군 전쟁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세계사 시간에 배운 십자군 전쟁은 성지 회복을 주창한 교황(이름은 까먹음)의 발의에 봉건 영주들이 호응하여 일어난 전쟁이라는 정도밖에 몰랐는데, 많은 새로운 지식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제발 3권은 빨리 나오길....

marine 2005-08-17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재밌나 보네요 저도 살까 생각 중이었는데, 음, 역시 질러야겠어요

짱구아빠 2005-08-17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나님>이 책 정말 괜찮습니다. 독특한 그림체하고 썰렁한 유머..이것도 이 책을 재미나게 하는 요소중 하나입니다. 1권부터 보시는 게 맥락 파악이 훨씬 용이하실 듯...

하이드 2005-08-17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기회가 되어 저자랑 점심을 했는데, 아는것 많고 썰렁한 유머는 만화에서 빠져나오신 것 같더군요.(그러니깐 좋았다는 얘깁니다. ^^) 올 가을에 진중권의 미학오딧세이 만화로 나온다고 합니다. 현태준, 이우일 김태권 각각 한권씩요. 엄청 기대되죠? ^^

짱구아빠 2005-08-17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정말 좋으셨겠습니다. 진중권님의 <미학 오디세이>가 만화로 나온다니 엄청 기대되는군요...날이 갈수록 질러야 할 책들은 많아지고,이놈의 경제사정은 계속 고만고만하니..^^;;;;;

panda78 2005-08-17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와... 이우일도 사야겠고 김태권도 사야겠고.. 현태준도 빼먹긴 아쉽고.. ;;;

Common 2005-08-17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미학 오디세이 만화편이라..

짱구아빠 2005-08-18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anda78님> 이분들이 <미학 오딧세이>를 내시면 지체없이 지를 생각입니다.아니지, 지난 경험도 있고 하니 역시 이벤트를 기대려야겠지요??^^
Common님> 처음뵙는 것 같네요.. 반갑습니다.<미학 오디세이>가 만화로 나온다니 마구마구 기대되지 않으십니까? ^^
 

지난 주 토요일 새벽에 스쿼시 동호회분 중 등산을 엄청시리 좋아하시는 분과
함께 한라산 어리목을 출발해서 윗새오름까지 산행을 했습니다.
제가 제주도에 온 이래 한라산을 걸어서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더군다나 평소 등산에는 그다지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이번 산행을
기화로 앞으로 매주 토요일 새벽에는 한라산 곳곳을 누벼볼 생각입니다.
어리목에서 위새오름까지는 저 같은 생초보의 걸음으로는 3시간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처음 1시간은 아주 죽음이고(이건 뭐 계속 오르막만 보입니다... 침 질질 흘리고,다리는
천근만근으로 딥따 무겁고,약간 평평한 곳만 보면 앉고 싶고, 숨은 천천히 걷는데도 턱까지
차오르고, 땀은 입고간 티셔츠가 완전히 푸욱 젖을 정도로 진창 흘려대고...),
이후 2시간 30분은 산보하듯이 가볍고 즐겁게 돌았습니다.
중간에 있는 약수터의 물맛도 아주 좋습니다.


1시간 정도 고생을 하면 광활한 개활지가 나타납니다. 이때부터는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비교적 평탄한 길이 펼쳐지므로,1시간 고생한 게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멋있지 않습니까?? 실제로 보면 구름위를 걷는 듯한데요.. 비오듯 흘렸던 땀이 시원한 바람에 식으면서
기분이 아주 상쾌해 집니다. 제주에 오시면 한라산도 한번씩 등정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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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5-08-24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제주도에 가서 살고 싶다는 바램을 꺼내자.. 제주에서 오래 머물던 제 친구가 환경은 좋지만, 섬 사람들의 텃새가 심해서 별로라고 하더군요. 정말 그런 경우도 있던가요!? (뭐, 여기서도 동네사람들의 텃새를 느낄 정도로 서로 잘 알고 지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마는...)

짱구아빠 2005-08-24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yonara님> 저도 처음 제주에 왔을 때 텃세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지만,몇 개월 살면서 텃세 때문에 못살겠다는 느낌은 안 들더군요.. 저희 지점 직원들하고 스쿼시 동호회,성당,집사람이 활동하는 어머니회 등을 통해서 현지분들하고 교류를 하니 오히려 훨씬 도움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다만 업무상 영업을 할 때는 여기 출신이 아니라 조금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그거야 다른 지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인 것 같구요.. 계속 살면 제 생각도 변할 수 있겠지만,얼마나 사람을 많이 사귀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구만리 길... 산 넘고,물 건너,바다 건너서.....
무사히 제 손에 도착했습니다.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이쁜 카드와 따스한 메시지도 감사드립니다.
별사탕님께서 말씀하신 크레파스 낙서는 일부러 그렇게 디자인 한 듯이
책하고 잘 어울립니다. 어느 분 솜씨인지????
원래 일정대로 휴가를 갔으면 목요일에나 받았을텐데 오늘 출근함으로 해서
이틀이나 빨리 받아볼 수 있었네요... 휴가를 연기한 보람이 있네요...
여러 모로 많이 배려해주신 별사탕님께 감사드리구요,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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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8-16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보다 빨리 갔네요. 다행입니다. 그 낙서는 우리 작은 딸 솜씨에요. 그래도 글자는 피해갔죠? 퍼갑니다요~

짱구아빠 2005-08-16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사탕님> 네,제 예상보다도 빨리 왔습니다. 작은 따님의 북디자인 솜씨가 예술입니다. 이 방면으로 소질이 다분하다고 생각됩니다. ^ ^
 


 꽤 오랜만에 호외판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더군다나 오늘은 광복 60주년,의미가 더욱더 남다릅니다.(어떻게 감당하려구..^^;;) 일제의 폭압에 맞서 싸운 것은 1895년 을미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얼씨구..) 일제침략자는 우리 궁궐에 난입하여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만행을 저질렀고,이 무렵 친일내각에 의해 강행된 단발령을 계기로 나라를 구하고자 의병을 일으킨 때로부터 시작하여 1945년까지 50년,항일운동이 전개 되었지요.그런 의미에서 우리 조상들이 머리(카락)를 얼마나 소중히 여겼는지는 익히 알고들 계시리라 생각합니다.그런 의미에서(?) 호외판에서는 알라디너들의 헤어스타일을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헥헥..너무 엉터리 끼워 맞추기입니다만..)

1.하이드님의 단발머리


하이드님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굳이 떠올리지 않아도 소녀,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어떤 풋풋함이 물씬 묻어납니다.언젠가 단발머리 소녀를 좋아해 보신적은 없으신지요?..혹시 지금은..


2.매너님의 모범생 머리


매너리스트님

얼굴과 머리스타일이 나는 ‘모범생’이닷! 라고 대변해주지 않는지요?..지극히 평범해 보이지만 매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3.마로의 귀엽게 묶은 머리


마로

고무줄로 한 번 묶었을 뿐인데도..어찌나 귀여운지요,환하게 웃는 모습이 참  이뻐요.저런 귀여운 딸 하나 있었으면..(위험한 발언입니다만..)

 

 

4.검은비님의 분위기있는 머리


검은비님

특별히 신경을 쓰시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묘한 울림을 주는 머리인거 같습니다.이마가 이쁘셔서 저 머리와 퍽 잘 어울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5.따우님의 산발머리


따우님
 

전설의 고향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시원해짐을 느낍니다.특히나 흰자위가 보이는 눈과 어울려 오싹합니다..머리가 굉장히 기신걸 보니 관리또한 꼼꼼히 하시는 것 같습니다..

 

6.수암님의 백발

 


가운데가 수암님

할머니,할아버지의 백발을 볼때마다 느낍니다만..성실하게 영위해오신 그분들의 삶의 궤적들에 대한 훈장같다,라는 생각을 해요..어떤 숙연함같은게 생각나기도 합니다.또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는,노년인생의 새로운 시발점에 대해서도 문득문득 어떤 느낌들을 받습니다.

7.가시장미님의 이국적인 머리

 

가시장미님

이국적은 아마도 모자와 의상이 주는 느낌때문이었을테지만..머리가 의상과 잘 조화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색다른 느낌이 나는군요..


 

 

 

8.플라시보님의 성숙한 파마머리

 


플라시보님

파마머리를 볼때마다 저는 여인의 어떤 성숙한 모습,성숙미를 느끼게 됩니다.그것은 보통 젊음을 상징하는 긴 생머리와는 또다른 의미에서의 편견일 수도 있을테지만요.플라시보님의 파마머리는 그런의미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9.마태우스님의 보헤미안 머리

 


마태우스님

저는 마태우스님의 머리에서 어떤 자유,를 느꼈습니다.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상상력을 보여주시는 마태우스님의 유머처럼,머리스타일 또한  규정할 수 없는 어떤 자유스러움을 보여준다고 말이지요..

 


마태우스님의 새로운 변신!

헌데 최근 젊은 이미지로 탈바꿈,신선한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시는군요.역시 마태우스님 답습니다..

 

 

 

 

 

 

 

10.오즈마님의 행복을 불러오는 머리

 


오즈마님

 

오즈마님을 직접 뵌적은 없지만 참으로 따스한 마음을 가진 여인,이란 인상을 받아요.그 예쁜 마음때문일까요..오즈마님의 머리를 보고 있자니 '행복을 불러오는 머리' 라고 명명하고 싶어집니다.(참고로 마태우스님의 변신엔 오즈마님의 취향(?)이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11.흑백TV의 재미없는 머리 &양머리(?)

 


접니다..에구,

 

에..일단 찬조출현을 망설였습니다.쟁쟁하신 분들의 머리에 행여나 누가 될까봐서.과감히 머리를 디민건 오늘이 광복60주년 아니겠습니까..험(여기서 왜 그게 튀어나오지..음) 보통땐 저렇게 재미없는 머리를 하고 다닙니다.재미없는 인간답게요.양머리란건 제 사촌동생이 씌워줘서 알게 되었네요.저것이 그리 유명한지 미쳐 몰랐습니다만..호외판을 위해서 잠시 망가짐을 택했습니다.양해 부탁합니다.  

 

<이 한 권의 책>

 

 

최근에 절판된 책들이 다시금 복간되는 현상이 많아서 무척 반갑고 즐겁습니다.많은 분들이 익히 아시겠지만 스밀라의 매력이란 참으로..읽어보셔야 할듯요.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있을겁니다.저는 예전에 헌책방에서 운좋게,까치에서 나온 상하,2권짜리로 구할 수 있게 되어 읽었고,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보다 많은분들이 스밀라를 알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는군요.

 

 

11호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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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님!!
보내주신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을 잘 받았습니다.
오매불망 손꼽아 기다렸는데,지난 주 금요일 퇴근할 무렵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감사 인사를 드려야 했는데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울러 제가 개별적으로 구입한 마태님의 또다른 명저 <닳지 않는 칫솔>도 같은 날
도착했습니다.알라딘에서 구매를 했는데요,통상 발송 안내메일 오고 그 다음날이면
도착하던 책들이 이틀 이상 기다려서야 도착했습니다.

지난 연휴 동안 <닳지 않는 칫솔>을 먼저 읽었구요...
어제 저녁부터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을 읽고 있습니다.
미력하나마 열심히 홍보해서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이 판매부수 100만권을 돌파하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조만간 조촐한 이벤트도 기획 중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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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6 1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짱구아빠 2005-08-16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닳지 않은 칫솔>을 읽으면서 제가 알지 못했던 마태우스님의 모습을 알게 되어 기쁘기 한량없더군요... 지금은 거의 골동품 수준이 되어버린 "삐삐"가 유행하던 시절에 마태님께서 "삐삐소설"을 다년간 연재하셨고,상당한 인기를 누리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닳지 않는 칫솔>의 표지에는 마태님의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가득합니다. 언제나 따스한 미소...말 그대로 "살인미소"가 아닐런지....^^
아울러 마태님의 유머는 타고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수십년 간 부단한 수련의 산물임을 알고 잠시 숙연해졌습니다. 가장 배꼽잡고 웃었던 부분은 "장진석"씨라는 친구분 이야기하실 때였는데,짱구엄마까지 5분동안 정신못차릴 정도로 신나게 웃었습니다. 큰 즐거움을 주신 마태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진/우맘 2005-08-17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요, 추천사 쓰느라고 제본판 읽을 때....지하철에서 한창 끅끅거리고 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옆자리 아저씨랑 나란히 머리를 마주 대고 웃고 있지 뭡니까? ^^
평소 같으면 치한을 의심하며 기분 나빴을텐데, 마태님 순수 유머에 우리 둘다 홀딱 빠져서, <아저씨> "아니, 이거 되게 재밌네요. 대체 무슨 글입니까?" <나> "(홍보의지 불끈하여) 곧 출간 될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입니다. 재밌죠! 꼭 사서 읽으세요!!!" 하며 즐겁게 헤어졌지요.^^ 아마, 그 대목은....외과 인턴들이 수술시간에 다리 메고 있어야 한다는, 그런 부분이었던 듯.^^
(장진석씨 얘긴 뭐였더랑? ^^;;)

짱구아빠 2005-08-18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장진석 씨 이야기는 <닳지 않는 칫솔>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기에는 너무 거시기합니다... 그거 말씀드리면 제가 사회적 지탄을 면치 못할 공산이 커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