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간 아주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
자전거타면서 책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기는 했지만,그래도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듯이 밥먹는 것처럼 일상화된 스쿼시를 못하니
영 기분이 아니올시다였다.
게다가 회사일까지 자꾸 신경을 건드리고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데,스쿼시를 칠 때는
하루하루 그것을 털어낼 수 있었지만 요 며칠동안은 그렇지를 못했다.
이 공간에서 만큼은 회사 이야기 안하고 지내려 해서 그렇지 요새 은근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오늘부터 다시 스쿼시 라켓을 손에 쥐었다.
퇴근하고 물리치료를 받는데 손목과 무릎에 별반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고,의사 선생님과
물리치료사 아저씨도 고개를 갸웃거리기는 했지만 무리하지 말고 다시 운동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했다.
오른손 엄지와 팔을 이어주는 힘줄에 통증이 심했었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물리치료를 받은 재활의학과와 스쿼시 센터는 걸어서 1분거리....
병원에서 나오자 마자 차에 실어놓았던 스쿼시 가방을 들고 정말 오랜만에 센타에 들어섰다.
처음 두게임은 그동안 놀아서인지 아주 재미있게 쳤는데,마지막 3번째 게임은 허기가 져서인지
게임치는데 핑핑 돌았다. 그래도 티셔츠가 땀으로 완전히 젖고,앞벽에 "땅땅" 스쿼시공이 힘차게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니 살것 같았다.
이제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서 이 재미있는 운동을 쉬는 일이 없어야겠다.
오늘 저녁에 살좀 빠졌겠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