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살인" 또는 "법살"이라 불리운 1975년 인민혁명당 사건을 
김원일 선생이 소설로 출간하였다.
얼마전 인민혁명당 사건은 법원에서 재심을 하기로 하여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지만, 잘못된 판결로 사형을 당하여 저 세상 사람이
된 이들은 돌아오지 못한다. 
죽은 이들은 돌아오지 못하지만 그들에 대한 사형 판결에 대한 재평가 작업을
통하여 그들의 억울한 죽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유족들에게는 합당한
배상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갑갑한 것은 당시 사형판결에 싸인을 했던 그 어떤 법관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자신은 재판 기록과 증거를 통하여
당시에는 최선의 판결을 했다는 류의 이야기들을 해댈 터이니,세상이 다시 험악해지는
세월이 오면 이런 억울한 사건이 다시 생기지 말라는 법도 없을 터이다.
이 소설을 다 읽고나서 <사법살인,1975년의 학살>로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을 탐구해 볼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