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내일이 11월의 마지막 날이라구요?

이제 곧 12월. 스벅에서는 토피넛 라떼를 팔겠군요(번뜩).


10월, 11월에는 책을 많이 읽지 못했습니다.

절반은 두꺼운 까라마조프에게, 절반은 두꺼운데다 영어인 리처에게 그 책임을 돌려봅니다.. 


산책: 1권 + 선물용 














와, 나를 위한 책은 리처 한권 밖에 안 샀네요..?

원서읽기 도전 책, 리처시리즈 <The Affair> 는 제법 어려웠습니다. 어휘가 많이 부족함을 느꼈구요. 리처 시리즈를 번역서로 볼 때는 몰랐는데 대화문 빼고는 꽤나 문장이 길구나 싶었습니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는 여기저기 선물하려고 샀는데요, 왜 하필 이 책이냐, 는 나중에 따로..


아이들 책: 3권


취향이 확고한 첫째의 동물 책들...

역시 취향이 확고한 둘째가 주문한 이솝 우화...

첫째는 창작동화를 좋아하고 전래동화, 명작동화류는 그닥 안 좋아하는데, 둘째는 후자를 좋아합니다. 얼마전까지 최애책이 탈무드였음..














읽은 책: 4권


하.. 초라하군요. 두달간 네권이라니ㅠㅠ















<The Housemaid is Watching> 은 하우스메이드 시리즈의 마지막 권. 예전에도 썼지만, 프리다 맥파든 책은 중급자 원서읽기 책으로 딱인 것 같아요. 재밌고 잘 읽히고.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권. 쭉 읽어야 좋은데 중간에 원서읽기 하느라 끊김.. 어페어 끝내고 중권 시작했습니다.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내가 샀을 만한 책은 아닌데, 선물받아서 읽었습니다. 글이 짤막짤막하고 만화도 들어가 있는.. 가볍게 읽을 만한 책. 제일 앞에 나오는 인삼과 고구마 만화가 제일 좋았고, 아이들도 좋아하더군요.

<The Affair> 리뷰 쓸 수 있을지..?? 리처는 과연 난놈이었다.. 는 감상을 일단 남기겠습니다 ㅋㅋ 3일만에 온갖 일을 해낸 그대여, 존경한다.


날이 춥습니다. 독감이 유행입니다. 둘째가 독감 걸렸습니다 ㅠㅠ 

여러분,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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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11-29 15: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우스메이드 이즈 와칭까지 읽으셨네요. 이로써 원서가 두 권!! 대단합니다!! 독서괭 님이야말로 진정한 능력자 이십니다!!

잭 리처 어려웠지만, 같이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원서 읽기 계속한다면, 나중에 잭 리처 다시 한 번 시도해봅시다. 다른 책으로다가.. 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5-11-29 17:31   좋아요 1 | URL
네,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5-11-29 19:10   좋아요 1 | URL
저도 좋아요!! ㅋㅋㅋㅋ 그때까지 영어실력이 늘어서 잭리처 수월하게 읽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햇살과함께 2025-11-29 16: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혼비 작가님 책은 저도 너무 좋아하는 책이에요! 혹시 축구하시나요??

독서괭 2025-11-29 19:11   좋아요 2 | URL
네.. ㅋㅋㅋ 그 얘긴 다음 기회에!

건수하 2025-11-30 10:11   좋아요 1 | URL
저도 축구하시나 생각을 ㅎㅎ

단발머리 2025-11-29 17: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서~~ 독서괭님과 같은 이유로 맥파든이 원서 읽기에 참 좋은 작가라 생각합니다. 재미있고 잘 읽히고. 비슷한 구성에서 다른 범인이 등장하고, 등장인물과 사건이 적은데 비해 끌고 가는 힘이 강하고요. 저같은 경우는... 여성의 입장, 여성의 목소리, 여성의 생각이 비교적 솔직하게, 더 정확히는 기혼여성의 것이겠지만요. 그런 면에서, 저는 잘 읽히는 작가로 생각하고 있어요. (고백 : 영어가 늘었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은 특히나 반가운데요. 저희집에도 저 책이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저 책으로 안 읽고, 문학동네에서 나온 새표지로 읽었거든요. 여러 번 읽어도 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1번 읽은 제가 할 말은 아닙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

귀엽고 깜찍한 둘째 아이가 얼른 나아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독서괭님도 간호하느라 힘드시겠지만 짬을 내서 많이 드세요~~
잘 먹고 힘내야 돌볼 수 있잖아요~~ 뽜야!!

독서괭 2025-11-29 21:55   좋아요 2 | URL
그 고백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읽는 속도는 조금 빨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비록 어휘는 따로 찾아보고 외우지 않아서 별로 안 느는 것 같지만, 문장구조를 이해하는 게 조금 익숙해진 것 같달까..? 그런 느낌적인 느낌..?
까라마조프 여러번 읽기에는 너무나 길지 않나요 ㅎㅎ 아니 도스토씨는 어떻게 긴 소설들을 그렇게나 많이 써낸 걸까요? 신기방기.

뽜야 감사합니다. 둘째도 걱정이나 첫째가 옮을까봐 그 또한 걱정이네요. 학교 빠져야하면 큰일인데 ㅜㅜ 제가 옮는 것보다 그게 더 무섭습니다.. 암튼 다들 안 옮기를..

단발머리 2025-11-29 17: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독서괭님, 서재의 달인은 분명 확정입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잭 리처 페이퍼 쓰시기를 권고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11-29 18:04   좋아요 3 | URL
이 댓글을 좋아하며 동의합니다.

단발머리 2025-11-29 18:06   좋아요 2 | URL
앗싸!!! 😁

독서괭 2025-11-29 21:56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 암요, 써야지요…
근데 저 저번에 샐리루니도 암요, 쓰겠다고 해놓고 못 썼다능..ㅜㅜ

다락방 2025-11-30 00:02   좋아요 3 | URL
이번에는 꼭!! 쓰시길 바랍니다. 꼭이요!! (쓰시는 김에 샐리 루니도 써주시면 더 좋습니다)

다락방 2025-11-30 00:02   좋아요 3 | URL
이번에는 꼭!! 쓰시길 바랍니다. 꼭이요!! (쓰시는 김에 샐리 루니도 써주시면 더 좋습니다)

건수하 2025-11-30 10:12   좋아요 3 | URL
다락방님의 바램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

독서괭 2025-12-01 12:5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두번이나 강조를....

망고 2025-11-29 18: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까라마조프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아직도 안 읽고있어요 책은 이미 까마득하게 오래 전에 사놓고선... 모카우유 반갑네요 자주 보는데ㅋㅋㅋ요즘은 다들 책을 내는군요 사진이 많겠죠?😆

독서괭 2025-11-29 21:57   좋아요 1 | URL
망고님, 저도 까라마조프 까마득히 오래 전 사놓고 이제야 읽고 있습니다.망고님도 언젠가 읽으실 거예요 ㅎㅎ 모카우유 영상 보시나 보군요. 사진이 많고요..만화책이랑 별 다를 게 없겠다 싶긴 한데, 애가 워낙 좋아해서 한달에 한번은 이런 류를 사주고 있습니다.

책읽는나무 2025-11-29 2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휴. 원서를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성실하신 괭 님.^^
거기다 축구를 하신다구요?
저도 저 김혼비 작가의 책 진짜 재미나게 읽었어요. 만권당 유튜브에서 요즘 책 손님 맞이하여 진행하시던 모습 봤더랬는데 저 분이 축구하시는 그 김혼비 작가님?! 그러고 봤었네요.
괭 님의 축구 이야기 넘나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둘째 아가 어떡해요? 독감이라니.ㅜ.ㅜ 남편분 어디였죠? 다리? 허리?(갑자기 잠자냥 님 집사2님 깁스 부위랑 헷갈림.) 간병 하신다는 소식 접한지가 얼마 전인 것 같았는데…간병이 끝이 없군요.
다들 건강하길 바랍니다.

독서괭 2025-11-29 21:59   좋아요 1 | URL
원서읽기를 꾸준히 하면 영어실력도 꾸준히 늘지 않을까..기대하는 심정으로 읽고 있습니다 ㅋㅋ
김혼비 작가님 책 정말 재밌죠? 저는 출간된 단행본은 다 읽었거든요. 그래도 최애는 첫책인 축구책입니다. 책나무님, 축구는 정말.. 신세계더라고요. ㅎㅎ
저희 남편은 아킬레스건이었고요, 이제 약간 어색하게 걷는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책나무님도 독감 조심!!하세요!

건수하 2025-11-30 1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독감 유행이더라고요 ㅜㅜ 둘째도 얼른 회복되고 나머지 가족들은 그냥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독서괭 2025-12-01 12:5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건수하님! 첫째도 걸렸습니다! 뭐하러 분리시킨다고 애를 쓰고 마스크를 씌웠는지 허무하네요 ㅋㅋㅋ
 

너 이럴 줄 알았다 리처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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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10-29 0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미시시피 안갔는데 리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지금 싱가폴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5-10-29 09:5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앤드류가 저렇게 느끼지 않았을까요! 그때 그 호텔 로비에서 그녀를 본 순간..갑자기 싱가폴이 흥미로워졌다..

잠자냥 2025-10-29 08: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양치는 하고 해 리처야….🤣

독서괭 2025-10-29 09:56   좋아요 0 | URL
양치는 합니다..다만 치약이…

잠자냥 2025-10-29 10:23   좋아요 0 | URL
치약 안 쓰면 양치 안하는 거랑 마찬가지리니까!!!!!!

독서괭 2025-10-29 12:31   좋아요 0 | URL
어 나름.. 근거가 .. 이유가 있더라고요… 이번 책에 나옵니다 ㅋㅋ

단발머리 2025-10-29 18: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처가 참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한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솔직하고 진중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5-11-29 14:58   좋아요 0 | URL
엥 단발님 제가 한달만에 댓글을 다는군요ㅠㅠ 저 진짜 놀란 게 리처가 데버로랑 수사도 하고 ㅅㅅ도 하고 이것저것 다 하고서는 다시 돌아갈 때 보니 그 동네 온지 3일밖에 안 됐다고 나오더라고요?? 진짜 난 놈입니다...

단발머리 2025-11-29 15:05   좋아요 1 | URL
많이 먹죠. 덩치에 비해 빠르죠. 매력 넘쳐서 만나는 여자들마다 하트뿅뿅! 😍
난 놈 맞습니다!!!

독서괭 2025-11-29 15:21   좋아요 1 | URL
온지 이틀만에 동네 최고 미녀와… ㅋㅋㅋ
 

<하우스메이드> 시리즈는 1권>2권>3권 순으로 좋다는 평이 많은 듯하다. 나 역시 1권이 가장 재미있었는데, 시리즈 첫권이라는 점에서의 신선함과 반전의 강렬함 때문일 것이다. 하우스메이드를 주인공으로 삼아 시리즈를 이어가려면, 같은 컨셉으로는 어려울테니 2권의 선택도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그렇다면 3권은? 3권은, 시리즈의 끝맺음을 위해서 필요한 내용이었다는 생각이다. (설마 4권도 나오나요?)

(아래에서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으니 책 읽으실 분들은 실눈 뜨고 보셔요!)

1권에서의 밀리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상태였다. 그녀는 살인죄로 10년을 복역한 전과자로서 좀처럼 직장을 구하기 어려웠으니, 니나가 얼마나 정신병자처럼 굴든 그 집에서 나올 수가 없었다. 그 결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만, 전반적으로 밀리는 완전한 피해자다.

2권에서의 밀리에게는 다소나마 선택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여전히 가난하고 삶은 불안하지만, 그동안 도와준 여성들이 있고 부자남친도 있으니 한결 나을 것이고. 사실 그녀에게는 아주 편한 선택지가 주어졌다. 부자남친의 멋진 거주지에 들어가 동거하며 원하는 공부를 하는 것. 그러나 밀리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 자신의 비밀을 밝히지 못한 상태에서 그를 속이고 결혼까지 하지도 못하겠고, 비밀을 밝히지도 못하겠다. 2권의 밀리는 갈팡질팡해서 독자에게 답답함을 주지만,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다만, 밀리는 학대당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여성을 돕는 일만큼은 도저히,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밀리는 그 선택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3권에서의 밀리는 엔조의 부인이자 두 아이의 엄마다. 그녀에게는 수많은 선택이 요구된다. 2권까지는 혼자 대가를 치르면 됐지만, 이제 그녀에게는 책임져야 할 아이들이 있다. 학군 좋은 지역에 대출을 잔뜩 얻어 주택을 산 밀리는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미 실수를 한 기분을 느낀다. 한밤중 들리는 이상한 소리, 자기 남편 놔두고 엔조에게 대놓고 플러팅을 시전하는 이웃집 여자, 갑작스런 공격성을 보이는 9살 아들, 급격히 상승한 혈압까지. 대체 이곳은 무엇이 문제일까?

3권은 메인스토리(스릴러적 측면)가 1권만큼 신선하지도, 2권만큼 긴박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밀리가 두 아이를 둔 워킹맘이라는 설정 때문에 나에게는 가장 흥미롭고 불편한 독서였다. 나까지 밀리처럼 혈압이 오르는 느낌이 들어 열심히 읽어서 빨리 끝을 봐버렸다.

스트레스 포인트
1. 아이 낳고 예전같지 않은 외모를 가진 나에 비해 완벽한 미모를 자랑하는 옆집 여자가 내 남편을 더듬어.
- 이 부분은 뒤에 더 큰 문제가 되지만 … 그래도 더 큰 문제는 아이들인데,
2. 아이들을 위해서 결정한 이사가 아이들에게 해로운 일이 되었다.
3. 아이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시킨 일이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더 끔찍한 일도 가능했다.

이 상황에서 과연 밀리는, “내가 일을 안 하고 집에 있었다면, 아이들이 이런 일을 겪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라는 답없는 질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녀는 자기 아이에게 끈을 매달아 다니는 앞집 여자처럼 되지 않을 수 있을까? 아마 밀리는 일을 포기하지도 않고 아이들을 억압하지도 않겠지만, 저 답없는 질문에 제법 괴로울 것이다.
이제 더이상 하우스메이드가 아니라 하우스메이드를 고용할 수 있는 밀리는, 이제 온전한 피해자일 수 없는 밀리는, 선택에 대한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 그건 슬프지만, 누구에게나 닥쳐오는 일이다. 젊고 아름다운 피해자가 정의를 실행하는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더이상 젊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한 여성이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는 점에서 시리즈를 3권까지 끌고 온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해 본다.

그나저나, 하우스메이드 후루룩 읽었는데, 다음 책인 잭 리처 어페어 왜 어려운가요. 미쳐버림. 그나마 5챕터 정도 되니까 좀 읽을만 한데, 잘 안 읽힌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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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10-27 19: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페어 5챕터까지 가셨네요. 저도 곧 갈게요. 하필 이게 처음에 어렵게 시작하더라고요. 61시간 인가, 그걸로 선택했으면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니 그게 아니라도 그냥 어페어가 아닌 다른 모든 책들.. 하아- 제가 하필 그걸로 골라서... 힘내봅시다 ㅠㅠ

그런데 독서괭 님의 이 글을 읽으니 ‘더이상 젊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한 여성이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는 의미에 저도 공감을 하게 되면서, 그렇지만 밀리가 아이셋 낳았다고 더이상 아름답지 않다는게 가능한가..라는 의문은 생깁니다. 제가 아직 책을 안읽어서 그런데, 아름다웠던 여성은 나이 들어도 계속 아름다운거 아닌가요... 흠흠. 근데 엔조처럼 지독하게 섹시한 남자는 결혼하고나면 어떤가요? 좋은 남편이 되나요? 몹시 궁금합니다..

독서괭 2025-10-27 19:59   좋아요 1 | URL
저도 궁금한데 누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ㅋㅋ 크 결혼 전에 많은 여자들의 접근에도 넘어가지 않 던 남자라면 결혼 후에도 괜찮을 거라 여길 수 있 지만 또 그건 아닐 수도 있다는(..!) 엔조같은 남자 는 뭐.. 전생에 나라를 구해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요? ㅋㅋㅋ
밀리 아이 둘 낳았는데.. 갑자기 왜 셋이 됐죠? ㅋ = 밀리 자신만의 아름다움은 간직하고 있었겠지 만 옆집여자가 너무 핫했던 거죠.. 아무리 남편을 믿어도 얼마나 꼴보기 싫을지 (부글부글

페넬로페 2025-10-27 20: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괭님께서는 이 책 다 원서로 읽으시는거죠!
대단하십니다^^
근데 옆집 여자는 왜 그런데요!

독서괭 2025-10-28 22:23   좋아요 1 | URL
네넵 하우스메이드 시리즈는 읽기 어렵지 않은 것이 아주 큰 장점입니다 ㅎㅎ
옆집여자 진짜 너무 시러요 ㅋ

단발머리 2025-10-27 2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독서괭님! 뽜야!!!
저는 프리다 책 읽으면서 ‘전형적인 피해자상‘에 대해 제가 얼마나 완고한지를... 깨닫게 되었어요. 독서괭님이 위 페이퍼에서 밀리의 위치가 변해가는 과정을 서술해 주신 것과도 비슷한 면이 있고요. 스릴러라서 범인 찾는게 하나의 중요한 축인데, 맨날 범인을 못 맞춰요, 저는요ㅋㅋㅋㅋ스트레스 포인트 1, 2, 3은 모두 공감 사항입니다. 엔조 같은 남자는 나라 한 번 구한 걸로 안 되고, 두 번은 구해야 가능할 거 같고요ㅋㅋㅋ

저는 잭 리처 어페어 하도 진도가 안 나가서, 오더블 다시 회원가입(3개월간만 한 달에 0.9달러)하고 오디오북 샀어요. 성우랑 같이 읽으니 조금 더 빨리 읽히기도 하구요. 하긴 제가 하도 슬렁슬렁 읽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 모두 (급) 화이팅!!

다락방 2025-10-27 23:27   좋아요 2 | URL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
저는 3챕터까지 읽었는데 오늘 조금 더 읽다가 자도록 하겠습니다. 필! 승!
다음에 재미있는 책으로 구해올게요.. (그렁그렁)

독서괭 2025-10-28 22:25   좋아요 0 | URL
저도 범인 잘 못 맞힙니다 단발님..(동지여…!!)
엔조는 나라 두번 구해야 하는군요. 다음생에도 못 만나겠네 엔조야.. ㅋㅋㅋ 근데 저 정도로 인기가 좋으면 아무리 믿어도 짜증날 것 같아요.. ㅠ
단발님은 어디까지 읽으셨나요? 성우님과 함께 진도 쭉쭉 빼며 저희에게 희망을 주시길 바랍니다 ㅋㅋ

로제트50 2025-10-28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우스메이드 정말 재밌었어요. 하우스메이드2 를 샀는데 여러분들이 재미가 떨어진다고 해서
읽기를 고민하는데 독서괭님 평이라면 읽어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근데 제가 책을 잘못 읽고 있는 건가요? 어페어 챕터 20 읽는 중이에요.
어려운 부분은 그냥 넘어가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폰으로 단어 찾으면서 보고 있어요,
재밌어서 100% 이해안돼도 그냥 쭉 책장 넘기고 있어요@@
추리하는 부분이 정말 쫄깃하네요^^::

다락방 2025-10-28 22:09   좋아요 1 | URL
오오 로제트50 님의 댓글이 정말이지 한줄기 빛이요 희망입니다. 재미있다고 하시니, 역시 그러면 그렇지!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읽어봐야겠어요. 빠샤!! 추리부분 쫄깃하다니, 어쩐지 제가 잭 리처 쓴 것처럼 뿌듯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5-10-28 22:23   좋아요 1 | URL
네 확실히 앞부분이 장벽이었던 듯요 저 11챕터 읽는데 읽을만 합니다 ㅎㅎ
로제트님의 실력이 좋으실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만 그래도 희망이 있어요 다락방님!!
로제트님도 하우스메이드 1권 재밌게 읽으셨군요. 2권을 사놓으셨다면 어서 시작하세요! 1권만큼은 아니더라도 재미있습니다^^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The Housemaid is Watching>, 하우스메이드 시리즈 3권을 읽고 있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긴 한데, 왜 1,2권에 비해 읽는 게 스트레스냐, 그건 밀리의 상황이 나와 유사해졌기 때문이다. 남편과 아이 둘이 있는 워킹맘. 하필 또 첫째가 딸 둘째가 아들인 것도 같네. 그러나 내게는 아직 자가가 없고…(슬픔) 밀리에게는 평생 갚아야 할 대출을 끼긴 했으나 평생 꿈꿔온 집이 생긴 것이다. 아주 안전하고 좋은 학군지의 단독주택.
그런데 이웃들이 심상치 않다. 바로 옆집 여자는 섹시한 밀리의 남편 엔조에게 대놓고 눈독을 들이고(자기 남편이 뻔히 있는데도..!!), 맞은편 집 여자는 병적인 결벽증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을 두고 일하는 밀리를 대놓고 타박한다. 심지어 밀리의 드림하우스 자체도 심상치가 않다. 아니, 이 괜찮은 집이 그동안 팔리지 않아서 싸게 산 거라구요? 부동산에서 그런 말 없었는데?! 그 와중에 대출을 갚기 위해 롱아일랜드에서 새롭게 거래처를 많이 구해야 하는 엔조는, 대놓고 자기를 눈독들이는 옆집 여자 수제트가 사업을 도와줄 수 있다는 이유로 자꾸만 만나고.. 밀리와 엔조 사이는 삐걱거리고… 아이들의 상태도 영 수상하고… 밀리의 건강 상태도 수상하고… 아아.. 모든 것이 스트레스.

그래도 나와 유사한 상황이기에 써먹기 좋을 만한 표현들이 종종 나온다.

Nico usually takes some persuading to get out of bed.
니코는 보통 깨우는 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딸내미랑 같군요.

Suzette would have a field day with that information.
이건 재밌는 표현. ’field day’는 운동회를 말하는데, ‘have a field day’라고 하면 아주 신나는 일이라는 뜻이다. 수제트가 이 정보를 알게 되면 아주 신나 하리라는 말.

There is nothing more frightening than being called by your child‘s school. There is nothing they could possibly want to tell me at one o‘clock in the afternoon that is good news. The principal isn‘t interrupting my workday to tell me that my kid has won a spelling bee.
학교에서, 유치원에서 전화가 오면 얼마나 덜컥 놀라는지, 엄마들은 다 알 것이다. 정말로, 좋은 일로 전화가 오는 일은 잘 없기 때문. 아이가 아프다거나, 다쳤다거나 다른 아이와 문제가 있었다거나. 팬데믹 때는 오전 11시에 당장 하원해야 하니 데려가라고 연락이 오기도 했었다.

니코의 어떤 일로 학교에서 전화를 받은 장면까지 읽었는데, 아주 그냥 마음이 불안불안하다. 무슨 일인지 궁금한데 모르고 싶기도 하고….

애들이랑 같이 잠들었다가 깨서, 휴대용 키보드를 꺼내어 썼다. 역시 휴대용 키보드, 잘 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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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10-12 11: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꾸만 휴대용 키보드 영업하시는 걸 제가 반대합니다!!! (듣지마 듣지마 나는 아무것도 안들었어 나는 아무것도 보지않았다. -있는 휴대용키보드 안쓰는 사람)

그나저나, 자기 남편있고 그런데 왜 아내있는 다른 남자에게 추근거리는거죠? 노이해..

독서괭 2025-10-12 21:1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그 휴대용 키보드 좀 무겁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안 쓰시는 거라면.. 추천하고, 그냥 노트북 들고 다니시는 게 편하다면, 굳이 사실 필요 없고요.
남편은 근육이 없고 엔조는 근육빵빵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아니 끌리는 거야 이해하는데 밀리 뻔히 있는데서 그러는 건 너무 무례하죠!

단발머리 2025-10-27 22: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여자분에 대해, 플러팅 장인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 이해할 수 없는 지점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그 부분이 웃겼고, 그리고 워킹맘의 고단함에 대해 깊이있게는 모르지만, 이해되는 면이 적지 않아서 술술 읽었던 거 같아요.

저도 독서괭님처럼 이렇게 읽었어야 했는데.... 아.... 저는 킨들에 그냥 하이라이트만 해두었거든요. 노트에 정리하다가 귀찮아서 미루고 있는 중. 독서괭님처럼 정리해 보겠어요! 불끈!!

독서괭 2025-10-18 12:45   좋아요 1 | URL
플러팅 장인 ㅋㅋㅋ 주변에 그런 사람 있으면 진짜 왕 스트레스일 것 같아요. 물론 제남편은 엔조만큼 섹시하지 않으니까 괜찮겠지만요 ㅋㅋㅋ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고 열심히 읽어서 끝냈습니다! 이제 저에게는 어페어가 남아있군요..(어제 도착)

2025-10-30 17: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0-30 17: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25-10-30 17:41   좋아요 0 | URL
어서 오소서!! 😘😍🥰
 

제가 이번에 산 초경량 접이식 키보드입니다. 접으면 요렇게, 펴면 조렇게. 어디에나 쏙 들어갈 크기입니다.당신의 글쓰기를 위해 투자하세요 ㅋㅋ
크기 비교를 위해 등장한 저의 버티컬 마우스. 당신의 손목을 위해 투자하세요 ㅋㅋ
키보드 무게가 150g이더라구요. 이것저것 봤는데 가벼움으로는 이 제품이 최고로 보여 골랐습니다. 원래 폰 거치대가 같이 있는 제품을 살까 했는데 좀 무거워서요. 거치대는 자석있는 걸로 따로 구매. 거치대보다 키보드가 가벼워요.(세번째 사진에 있는 것이 거치대) 전에는 그냥 걸쳐놓는 거치대였는데 몇번 폰을 떨어뜨려서;; 자석으로 사니 좋습니다. 당신의 폰생활을 위해 투자하세요 ㅋㅋ

책 얘기 빠지면 서운하니 현재 읽고 있는 책들을 보고합니다.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권 4/5 정도 읽었습니다. 옛날옛적에 사놓고는 본가에 던져두고 외면하던 세개의 벽돌들.. 이번에 싹 가져왔어요. 생각보다 재밌군요 ㅋ
<The Housemaid Is Watching> 단발님의 프리다맥파든 12권 격파 소식에 놀라 얼른 시작했습니다.

연휴 끝나고 저는 출근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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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10-10 14: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키보드 보러 들어왔다가 버티컬 마우스 보고 깜놀했습니다. 저는 노트북쓸 때는 마우스 안 써서요. 이렇게 멋지군요, 버티컬 마우스!

광고 아니기 땜시로 제품명 정확히 알려주셔도 되는데ㅋㅋㅋㅋ 일단 저도 한 번 찾아볼게요. 제꺼 이쁜뎈ㅋㅋ 연분홍ㅋㅋㅋㅋㅋㅋㅋ지금 찾아보니 423g이라고 하네요. 저 갈아타야 되는거 맞죠? 마지막 사진, 거치대 아니고 거울인줄 알았어요. 혹 독서괭님 얼굴 보일까 자세히도 보았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수고많으셨어요. 슬슬 퇴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독서괭 2025-10-10 16:25   좋아요 0 | URL
단발님 거 제일 먼저 찾아봤는데, 들고 다니기엔 좀 무섭겠더라고요. 색깔은 참 예뻐서 탐났습니다만,, 저는 무거우면 안 가지고 다닐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예쁜 건 포기했습니다 ㅋㅋ
거치대가 거울인 줄 아셨다니, 제 얼굴을 찾으려 하셨다니!ㅋㅋㅋ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네요^^

건수하 2025-10-10 14: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제 독서괭님의 글을 자주 볼 수 있겠군요! ^^

단발머리 2025-10-10 14:44   좋아요 3 | URL
네~~ 건수하님!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

건수하 2025-10-10 14:44   좋아요 2 | URL
라고 단발머리님이 쓰셨네요 ㅎㅎㅎ

단발머리 2025-10-10 14:46   좋아요 2 | URL
네 ㅋㅋㅋㅋㅋ 바로 접니다.
접이식 키보드를 통해 무한히 이어질 독서괭님의 독서 여정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오늘 출근을 안 했어요. 알라딘으로 출근!!

독서괭 2025-10-10 16:27   좋아요 1 | URL
네~~ 건수하님!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
라고 쓰려고 했는데 왜 저기 써 있죠? ㅋㅋㅋ
건수하님, 앞으로 좀더 자주 오겠습니다. 사실 아이폰 칠 때 오타가 많이 나서 불편했는데요, 키보드로 극복이 되겠죠!

단발머리 2025-10-10 14: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상품명을 찾았습니다. 위 사진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우스가 큰 게 아니라 키보드가 작은 것임을 이제서야 발견ㅋㅋㅋㅋ

독서괭 2025-10-10 16:27   좋아요 0 | URL
네네 마우스는 평범한 크기인데 위로 솟았을 뿐입니다 ㅋㅋ 키보드가 접으면 저렇게 작답니다!

페넬로페 2025-10-10 15: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actto 키보드인거죠?
logi는 마우스?

독서괭 2025-10-10 16:28   좋아요 2 | URL
네 페넬로페님, 엑토 접이식 키보드이고, 마우스는 로지텍 무선 버티컬이예요^^ 버티컬마우스가 확실히 손목이 덜 아프더라고요.

그레이스 2025-10-10 19: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 이번에 다시 읽었습니다. 새로웠습니다. 리뷰써야 하는데,,, ㅠ

독서괭 2025-10-12 00:00   좋아요 0 | URL
재독까지 하시다니!! 저는 좋았던 작품이라도 특히 두꺼우면(예: 안나 카레니나) 재독은 도무지 손이 안 가던데.. 대단하세요!

다락방 2025-10-11 15: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 글 다 읽어 내려오고서도 마지막에 응? 거울? 이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하우스 메이드가 단발머리 님과 독서괭 님의 마음을 사로잡았군요!!

독서괭 2025-10-12 00:00   좋아요 0 | URL
저 녀석 동글동글한 게 볼수록 거울같긴 하군요 ㅋㅋㅋ 하우스메이드가 딱 원서읽기 좋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재미도 있구요!

책읽는나무 2025-10-12 2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거울인 줄 알고 응? 괭 님 로맨틱하다! 생각했더랬어요.ㅋㅋㅋ
다다다 글 쓰면서 거울도 보시고?!ㅋㅋㅋ
모바일로 글 쓰기 좀 쉽지 않았는데 저도 저걸 한 번 검색해봐야겠어요.^^
당신의 글쓰기를 위해 투자,
당신의 손목을 위해 투자.
암튼 괭 님의 글은 늘 재치가 있어요.
재치있는 글 앞으로 자주 보아요.^^

독서괭 2025-10-13 15:2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거울 잘 안 봅니다 ㅋㅋ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라는 책은 재밌게 읽었지만 막상 저의 거울 보는 시간은 하루에 5분도 안 될 듯..
재치있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책나무님의 둥게둥게 댓글을 보니 좋군요 ㅎㅎㅎ
모바일로 써야 할 일이 종종 있는데, 오타가 자꾸 나고 귀찮아서 안 쓰게 된다..하시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