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무기력했다,

손하나 까딱하고 프지 안았다.

설걷이를 안했고 빨래를 내버려두었고 먼지는 풀풀 날라다녔고 그 사이 난 시체 처럼 누워만 있었다.

지저분한걸 이해못하고 게으른 나를 늘 비난해마지 않는 옆지기와 늘 다투기 일상.

만사가 귀찮고 만사 다 싫었다.

그러다 보니 마감을 지난 원고는 독촉 전화와 문자가 오고

냉장고는 먹을 반찬도 없이 텅비어가니 정말 삶이 말이 아니다.

그 어떤 시기보다 의욕적으로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집을 틈틈이 읽었다,

 

 

 

 

 

 

 

 

 

 

 

 

 

조금은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고 한다면 작품속 작가가 나랑 꽤 비슷한 점이 많아서일까?

힘내자. 무기력을 떨치고 일어나 앉아보자.

고구마를 구워 우유를 먹으니 맛나게 먹힌다.

먹고 힘내서 빨리 마감을 마쳐야겠다.

내일은 새일의 미팅이 있으니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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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3-05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힘내세요....
무기력은 다른 무기력을 끌고 온답니다. 아자아자!

그런데... 몸을 돌볼 시간이 좀 필요할건데,,, 걱정도 많이 하는데
힘이 별로 못 되네요.... ㅠㅠ. 즐거운 일이 가득 생겨나기를!

하늘바람 2012-03-05 11:15   좋아요 0 | URL
우리 서로에게 가 있었네요^^
이렇게 가장 먼저 댓글 달아주신게 큰 힘이에요
제 글엔 원래 댓글 많이 안달려서 늘 우울했거든요^^
근데 저 이렇게 또 일안하고 알라딘 돌아다니고 있네요^^

울보 2012-03-05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하늘바람님 가끔은 저도 그럴때 있는데 너무 늘어지면 더 일어나기 힘들더라구요, 조금만 힘내자 조금만 힘내자 내 체면을 걸고 화이팅해요,
전 올해부터 안외롭다 안외롭다 안힘들다 노래 부르고 살려고 해요,,
님도 해보세요, 그러면 한결 괜찮아지더라구요,
하늘바람님 아자아자 화이팅이요,,

하늘바람 2012-03-06 01:42   좋아요 0 | URL
언제 님의 외로움을 달래드려야 하는데^^
우리 화이팅해요. 울보 언니

2012-03-05 16: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06 0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차트랑 2012-03-05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 바람님께서, 우아 멋진대요 라고해주셔서 방문했더니...
마녀고양이님의 서재에서 뵌 분들이 죄다 이곳에 모이셨네요^^

서재를 죽~ 살펴보니 알라딘 평가단원이시구먼요.
단원되시는 분들께서 좋은 소통을 하고계시구나..싶습니다.
알라딘 평가단이 되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에라~ 생각도 않했는데....단원되는 것도 좋은 일이로구먼요..

그리고 제가 꿈해몽 좀 합니다 ㅋ
물론 꿈을 꾸신 분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에
해몽이 꽝인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ㅠ.ㅠ

꿈을 꾼 사람의 현 상황을 정확하게 알면
의미심장한 꿈 해몽은 백발백중^^ 입니다 라고 말하면 뻥~ 이죠
쿠더덩~~

하늘바람 2012-03-06 01:44   좋아요 0 | URL
정말 멋진 분이 여길 찾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해몽하신다니 당장 부탁드리고 싶은 마음이~
평가단원이 된 건 행운같아요
잘해야하는데 잘 못해서 그래도 다음에 또 도전하려고요,
함꼐 도전해요

차트랑 2012-03-06 01:58   좋아요 0 | URL
조기 위에 그네를 타고 있는 소녀도 아주 멋진대요^^
보나마나 탈락하겠지만 격려의 말씀에 힘입어 도전장은 한 번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격려말씀 고맙습니다~

아, 좋은 꿈을 꾸셨는데 궁금하시면
비밀 댓글로 알려주십시요^
최선을 다해서 해몽을 해드리겠습니다 쿠더덩~^^

그런데 길몽은 타인에게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그럼 종종 찾아 뵙겠습니다^

같은하늘 2012-03-06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가라앉기 시작하면 끝없이 내려가지요.
다들 그럴때가 있어요.
어제가 경칩이었다니 이제 팔딱팔딱 일어나시길~~~^^

하늘바람 2012-03-06 15:57   좋아요 0 | URL
전 좀 오래가네요 일어나다 다시 주저 앉고요

숲노래 2012-03-06 0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구마 방귀 온 집안에 뿡뿡 남기며 기운 차리소서~

하늘바람 2012-03-06 15:57   좋아요 0 | URL
ㅎㅎ ^^ 네

소나무집 2012-03-06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봄이 되었으니까 힘이 파릇파릇 날 거예요.
힘내세요~~~~

하늘바람 2012-03-06 15:57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