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기도 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1.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다. 4월부터 생각했기에 꽤 오래 생각했고 난 한번 결정하면 번복하지 않는 편이라 강행하기로 했고 이번주까지 나오기로 했다. 그동안 참 힘들었다. 꿈에도 나오고 몸도 안좋아지고 자존심도 상하고 이리는 안되겠다 싶어 내린 결정.

어차피 정규직이 아니어서 큰일날것까지는 없지만 앞으로 여기서 또 일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에 좀 마음이 쓰리다 

회사를 안다니니 시간의 자유가 좀 생기기도 하나 앞으로 또 어찌살가하는 생각이 밀려온다

2. 이사를 가게 되었다. 2월부터 내놓은 집이 안나가 걱정이었는데 드디어 집도 나가고 이사갈 집도 정했다. 그리 좋은 집은 아니지만 일단 추울것같지 않아 그거 하나 보고 간다. 집알아보는라 정말 힘들었다.  

책꽂이가 거의 망가져 알라딘 삼나무 3단책장을 서너개 구입할까 생각중이다. 근사한 책장을 사고프지만 이래저래 지출이 장난아니다. 

이사간 집에서는 좀 치우고 살아야지

 

3. 회사 과장님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어제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부노님 연세가 있어 남의일 같지 않았는데 회사에서 그릇과 물을 보내온 것과 그분 형제가 많은 것을 보고 나중에 나밖에 없고 좋은 회사에 다니지도 않고 연락하는 친구도 거의 없는 난 어찌 하나 싶어 한숨이 났다. 

4. 

다음주 아빠가 위와 장내시경을 하신다, 아무일 없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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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5-18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바쁘셨군요. 직장 그만 두시고 좀 심란하시겠지만 곧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길거에요.^^
드디어 이사도 하시니 잘 되었어요. 겨울에 추운 건 정말 견디기 힘들죠.

하늘바람 2010-05-18 13:20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해요. 그런데 그렇게 결정하고 나니 몸이 아프네요

hnine 2010-05-18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로 이사가시는 곳은 어떤 곳인지, 그럼 태은이 어린이집도 옮기나요?
그동안 회사일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는데 이제 최소한 그 스트레스로부터는 해방이네요. 출근해있던 시간에 대신 좋은 글 많~이 쓰세요 ^^

마노아 2010-05-18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내린 결정을 강행하기. 용기 내셨어요. 잘 하셨어요. 이제 태은이와 소중한 시간 많이 보내시고 건강도 많이 챙기셔요. 다 잘 될 거예요, 화이팅!

하늘바람 2010-05-19 16:11   좋아요 0 | URL
네 그러려고요 감사해요 마노아님

울보 2010-05-18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이미 내린 결정은 후회나 생각하지 마시고
앞일만 생각하세요,
이사간곳에서 더 재미나게 알콩달콩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를 힘내세요,

하늘바람 2010-05-19 16:11   좋아요 0 | URL
네 울보님 ^^
앞으로 더 알콩달콩

비로그인 2010-05-19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깐 잊고 푹 쉬시는 것 부터 하세요.
몸 추스리고나면...새로이 해야할 것들이 보이겠죠.
따뜻한 차?
뭐가 좋을까?

하늘바람 2010-05-19 16:10   좋아요 0 | URL
허브차 한잔 마시고 있어요
새로이 할것은 많은데~

쉬진 못할 것같네요
다시 힘차게 달려야죠

같은하늘 2010-05-20 0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마음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그래도 새로 이사를 가신다니 새로운 기분으로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랄께요.

후애(厚愛) 2010-05-20 0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이사를 가게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좀 쉬세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