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내 생일이었다. 

친한 언니둘은 연락이 없었고 작년말 함께 일한 동료가 문자가 와서 반가웠다 

핸드폰 문자는 넘쳐났다. 

모두 상업성 문자 

금요일까지 정신없는 회사 생활을 하고 나니 툐요일은 녹초가 되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만사 귀찮음병이 생겼다. 

미역국도 다 귀찮고 

하지만 일요일 어제 막상 그래도 미역국은 먹어야 겠다 싶어 10시즘 시장에 가서 대강 미역국 거리를 사다 미역국을 끓여 먹었다. 

엄마 생일인지도 모르는 우리 딸은 어찌 알았는지 생일축하노래를 불렀다 

단 뒷부분이 사랑하는 우리 엄마는 아니었지만^^ 

저녁에는 맛있는 외식을 했고 그렇게 내 마지막 30대 생일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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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4-19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하늘만큼 땅만큼 축하드려요^*^
진작 알았다면 님 책도 한 권 선물 하는건데 아쉬워라~~
마지막 30대 생일이라...어떤 기분일까요?

하늘바람 2010-04-19 13:06   좋아요 0 | URL
아융 지난 뒤가 더 싱숭생숭한걸요. ㅎㅎㅎ
님 태은이 강아지똥 책에 시디까지 보내주셨잖아요 엄청 큰 선물이었어요

프레이야 2010-04-19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삼십대 마지막 생일 축하해요!!!
태은이가 그래도 생일노래 불러줬네요.^^
사랑하는 우리엄마,아니고 뭐라 불렀을까나요? ㅎㅎ

하늘바람 2010-04-19 13:0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생각해보니 의미있는 생일이었네요 근사하게 보낼걸. 싶어요

stella.K 2010-04-19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30대의 마지막 생일이어도 괜찮았죠?^^

하늘바람 2010-04-19 16:45   좋아요 0 | URL
네 스텔라님 감사해요

꿈꾸는섬 2010-04-19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30대 생일이라는 말에 가슴이 철렁했어요. 전 아직 몇년 남았는데도 왜 이리 철렁하지요. 하늘바람님 생일 정말 많이 축하드려요. 옆지기님 맛있는 미역국 좀 끓여주시지 너무 하세요. 생일엔 내가 끓이는 것보단 남이 끓여줘야 맛나잖아요. 내년에 끓여달라고 부탁해보세요.^^

마노아 2010-04-19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어제 생일이었군요. 늦었지만 축하해요. 사랑하는 딸이 의미도 모르면서 불러주었을 아름다운 노래가 곧 선물이 되었겠어요. 늦게라도 미역국 챙겨드시길 잘했어요. 하늘바람님은 소중하니까요~

같은하늘 2010-04-20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벌써 이틀전이 되버렸네요. 늦었지만 친구님의 생일을 아주 많이 축하합니다. 전 29세의 생일에 마음이 많이 울적했어요. 39세의 생일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후애(厚愛) 2010-04-20 0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립니다.
다음에는 생일 기억하고 있을께요~

순오기 2010-04-20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생일이었네요. 늦었지만 축하~!
오늘은 우리큰딸 생일인데...^^

하늘바람 2010-04-20 15:10   좋아요 0 | URL
아 따님 생신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