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내 생일이었다.
친한 언니둘은 연락이 없었고 작년말 함께 일한 동료가 문자가 와서 반가웠다
핸드폰 문자는 넘쳐났다.
모두 상업성 문자
금요일까지 정신없는 회사 생활을 하고 나니 툐요일은 녹초가 되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만사 귀찮음병이 생겼다.
미역국도 다 귀찮고
하지만 일요일 어제 막상 그래도 미역국은 먹어야 겠다 싶어 10시즘 시장에 가서 대강 미역국 거리를 사다 미역국을 끓여 먹었다.
엄마 생일인지도 모르는 우리 딸은 어찌 알았는지 생일축하노래를 불렀다
단 뒷부분이 사랑하는 우리 엄마는 아니었지만^^
저녁에는 맛있는 외식을 했고 그렇게 내 마지막 30대 생일이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