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은이는 한글을 많이 아는 편이다.

아이에게 한글을 일찍 가르쳐 주는 것이 좋다 나쁘다의 논란 속에  

나는 아이에게 억지로 공부시키는 것은 반대이고 아이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고 즐거워할 때 가르치자 특히 스펀지 처럼 빨아들이기는 시기에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자가 내 주의다.  

영어도 알파벳을 20개월도 안되어 신나고 재미나게 찾기 놀이 식으로 했고 

한글은 거의 27~8개월 즈음 자모를 다 읽혀서 조금씩 대입하기도 한다.

내가 옳은지 아닌지 잘 알 수는 없지만  

현재 아이는 참으로 즐겁게 한글 공부를 하고 영어 공부를 한다.

그러다 보니 가끔 깜짝깜짝 놀라게 만들 때가 있다. 

어제 우연히 아이가 한 발음 

에브리데이 

뭔가 했더니 에브리데이 우유를 보고 한것. 그 에브리 데이 우유의 영어를 보고 말한 것이다. 한글은 뒤쪽에 있어 보이지 않았다. 

앗 영어를 읽나봐!. 

크레파스의 영어를 읽으며 light orange를 안다. 신기. 

그러다가 2월 중순 자기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아마도 아빠가 이름 써 주는 걸 눈여겨 보았나 보다. 

혼자 뭔가 쓰기에 보니 이름이었다는 것, 



아이에게 억지로 시키는 건 좋지 않지만 아이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할 수 있는게 놀이를 겸비한 학습. 

태은이가 스스로 하는 학습 놀이에 함께 동참하는 하루하루는 엄마인 내게도 참으로 신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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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0-03-03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너무 잘 크고 있는 태은이네요,

전호인 2010-03-03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재의 기운이 뻗쳐있는 게 아닐까요?
부모님의 대부분은 천재로 인식하는 시기가 있지요.
인식이 아니라 실제가 되길 바랄께요. ㅎㅎ

꿈꾸는섬 2010-03-03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현수는 태은이의 반도 못 따라가고 있어요. 게으른 엄마 탓이죠.ㅠ.ㅠ

자하(紫霞) 2010-03-04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하늘바람님께 배워야겠어요.ㅎㅎ

순오기 2010-03-04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은 글자를 기호나 그림으로 인식하니까 뒤집어 쓰기부터 시작되지요.ㅋㅋ

같은하늘 2010-03-04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아이를 챙기느라 작은아이는 아무것도 못해줘서 항상 미안해하고 있는데...
그래도 가끔 아는 글자를 읽어내서 엄마를 놀래키기도 하지요.^^
태은이는 한살 어린데 아마도 천재가 아닐까요? ㅎㅎ

토토랑 2010-03-04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역시 우리 똘망똘망 태은이~
(아직 토토는..세모도 제대로 못그려요 ㅎㅎㅎ, 글씨는 언감생심
게으른 엄마는 그냥 댑뚜고 있답니다. )

여행 2010-04-19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정말 대단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