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집에 콕 박혀 있다가
그냥 문득 옥상에 나가 보니 헉
하얀 눈이 쌓여 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다 저녁때 6~7시쯤
태은이를 완전 무장시켜서 눈구경을 시켜주었다.
신기한 건 작년에 눈이 뭔지도 잘모를때 보고 처음보는 눈 구경인데
눈을 뭉치더니 얍하고 엄마에게 던지고는 도망을 갔다.
그 모습이 하도 귀여워서 한참 웃었따.
언제 눈싸움을 해 보았다고,
하지만 생각해보니 태은이는 뽀로로와 꿈속에서 했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