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심한 불면증에 시달려서인지 온 몸에 힘이 없다

그래서 기체조도 빠지고 내내 골골하다가 툭툭 털고 일어나 세탁기에 아기빨래를 돌렸다.

뜨거운 물에 아기세제 넣고 돌렸는데 삶지 않아서 좀 찜찜하다.

새로 산 옷, 선물 받은 옷, 물려받은 것들 속싸개 베넷저고리 내복 우주복 등등 다 넣고 빨아서 너는데 꽤 많다.

우주복 모양옷이 한 네벌

내복이 여섯벌

베넷저고리 5개

속싸개 4개

조그마한 아기 옷들이 베란다 빨랫줄에 가득 널려 있다.

복이가 이거 다 입을 수 있을까?

내친김에  떠놓은 보라색 조끼에 고양이 단추를 달았다


단추를 단 조끼모습




단추 모양이다 사진이 왜 이리 안나왔을까?  단추는 보라색옷을 입은 고양이가 바이올린을 켜는  모양인데 사진에선 안보인다

만들던 퀼트 이불도 다시 꼬매기 시작했다.


작업중인 퀼트이불

이불인지 깔개인지 벽걸이인지 그냥 편한 용도 로 쓰기로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다시 시작

언제 완성을 볼지.

그런데 거 좀 했다고 검지 손가락 껍질이 벗겨졌다 역시 바느질은 체질이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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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6-12-08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퀼트가 유행인가봐요 퀼트의 달인해서 봤는데 정말 이쁘더라구여.
이거 직접하신거여요? 너무 이뻐요~~ >_<

또또유스또 2006-12-08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무척 이뻐요 ~~~~~
그런데 땟찌!!!!!!!! 힘들게 .... 무리하지 마세요.. 아셨지요?
아기 옷은 그냥 맹물에 해도 되었을텐데...
님 주무시어요 ....어여...

하늘바람 2006-12-08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이건 무지 쉬운거예요 그냥 그림대로 홈질하는거라 그런데도 이렇게 끝장을 못보고있어요
또또님 잠이 안와요 밤엔 잠이 안오네요
맹물에빨아도 되나요?

또또유스또 2006-12-08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맹물에 삶았어요... 맹물에 담갔다가 꺼내서 맹물에 삶았어요
친정어마가 그리 하라 일러 주시던데... 좀 뻣뻣은 하지만 손으로 잘 만져주면 부드러워져요.. 아기 피부에 닿는거라 아무 것도 안넣고 삶았어요....

하늘바람 2006-12-08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제 그래야겠네요 그런데따로 아기전용세제를 암웨이에서 샀어요. 세제잔여물이 안남는 다해서ㅠㅠ
저도 그래야겟네요 역시 또또님은 멋진 조언쟁이~

또또유스또 2006-12-08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 바람님 어여 어여 주무세욧~~~~~
조언이 됬다면 다행입니당.. ^^
저도 자러 갑니다.. 안녕히 주무시어용.. ^^

하늘바람 2006-12-08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꾸시고요

stella.K 2006-12-08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 안 남았지요? 왜 못 주무신데요? 건강하세요.^^

똘이맘, 또또맘 2006-12-08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라색 조끼 넘 예쁘네요. 고양이 단추까지... 하늘바람님 역시 센스쟁이셔 ^^

플레져 2006-12-08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이제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그냥 좀 쉬세요.
불면에는 다 이유가 있잖아요.
뒹굴뒹굴하시면서 하고싶은 것만 하세요. 이불 만드는거며 옷 만드는거며, 기체조며... 다 놓아버리세요. 저 보라색 조끼는 넘넘 이쁘네요. 복이가 아주 좋아할거에요 ^^

마노아 2006-12-08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운 좀 차리셨어요? 힘 없어도 몸을 좀 움직여주면 좀 더 기분이 나아질 것 같아요. 퀼트 이불이 참 이뻐요. 복이가 세상에 나올 날이 정말 가까워졌네요. 저도 기대가 되어요^^

씩씩하니 2006-12-08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진짜,너무 이쁜 이불이지만 엄마가 그렇게까지 아파하면서 만들기는 복이가 원하지 않는답니다..
늘 부지런한 엄마,,,,,하늘바람님..
아,,제 내복도 도착하면 빨아서 정리하셔야하니..담주에는 꼭 사야지하고 맘을 먹어봅니다...
님...식사 많이 많이 하시구 좋은 생각만하는거 아니죠??

하늘바람 2006-12-08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네 딱 한달 남았네요^^ 시간이 이렇게빠를 줄 누가 알았을까요
플레져님 헤헤 이제 좀 뭣좀 해 볼까하는데요. 하긴 뜻대로 되는 게 없더라만요
조끼보다 단추 참 예버요 나중에 복이 착용컷 올릴 날 있겠죠
마노아님 아 기운이란게 마음의 기운이어서요 너무 축쳐져잇어서 더 그랬나봐요
씩씩하니님 이불 예뻐요? 너무 작지요?
ㅎㅎ
그런데 내복 정말 안보내주셔도 된답니다. 씩씩하니님 맘도 분주하실텐데요 옆지기분도 안좋으시잖아요 .

모1 2006-12-08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단추 너무 귀여운듯 보여요. 깜짝...

토트 2006-12-08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너무 부지런하신 거에요. 다른 분들 말처럼 이제 좀 쉬세요. 복이도 엄마 정성 다 알거에요.^^

하늘바람 2006-12-09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 모1님 네 실제보면 정말 귀여워요
토트님 부지런은요 요즘 게으르고 무기력해서 큰일이에요

반딧불,, 2006-12-09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후..복이 맞을 준비 착실하게 하시는군요.

하늘바람 2006-12-09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착실히 하지는 못해요. 그냥 놀면서 빈둥거리고 뎅굴거리면서 하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