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단발머리 님 페이퍼를 읽다가 ‘잘난 척‘ 글쓰기 댓글에 나는 자랑질을 하는 페이퍼를 쓴다는 댓글을 남겼었다.
내가 쓰는 페이퍼 중 유일한 페이퍼는 책 샀다는 자랑질 페이퍼가 대부분이어 나는 이런 글을 쓰지 않으면 글쓰기가 안 되는 것인가? 예전에 약간, 심각하게 고민을 한 적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화두를 꺼내지 않는다면,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할 것인가? 싶었다. 주제?를 던지려면 나 이런 책 샀어요! 이런 책 읽었어요!
이런 걸 먹었어요! 이렇게 살고 있어요! 이런 생각을 했어요!...
이런 단상들이 곧 글을 쓸 수 있는 물꼬를 트여주는 거지!!!
나름 그런 결론을 내렸고 그렇다면 계속 자랑질을 하자!
자랑을 하고 또 해도 용서?와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곳은 바로 이 곳!^^
그러니 계속 자랑질을 하자! 모드로 입각했으나,
요즘 어찌나 정신 없던 하루, 하루가 흘러가던지,
책을 사다 놓은지가 언젠데 자랑질도 못했다.
자랑하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해서 혼이 났었다.

지난 주 책을 사려고 자세를 바로 잡으려고 하던 찰나,
잠자냥 님의 적립금 관련 페이퍼를 읽고서 혼자 고개를 갸웃 했었다. 지난 번 수하 님 페이퍼에서도 4~5천 원 상당의 적립금이 쌓여 그래서 적립금 놓치기 아까워 책을 사게 된다는 글을 읽고서 정말? 샤사삭 내 계정을 들어가서 살펴봤는데, 내겐 천 원 정도의 적립금만 있을 뿐 4~5천 원의 적립금이 없었다. 그래서 그저 넘 부럽다! 그러곤 말았었다.
근데 잠자냥 님 페이퍼에서도...적립금 이야기?!
귀가 솔깃하게 내게 너무나 큰 돈으로 다가왔다.

요즘 내겐 투비의 영향으로 천 원 이상의 돈은 거금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30원 50원 100원...모아 모아!!
돼지 저금통에 넣는 기분으로 몇 달을 지내다 보니 알라딘 천 원 이상의 적립금은 갑자기 큰 돈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물어봤다.
적립금 어케 생겼나요?
잠자냥 님 상세하게 알려 주셨다.
광고 알림 중 <이벤트>라고 적혀 있는 알림 문자 중 기대 별점을 매기면 대부분 천 원 이상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셨다.
대부분 일주일 여 기간 내에 써야 하는 적립금이라서 곧바로 주문을 할 경우엔 기대 별점 체크 후 받은 적립금이 꽤 쏠쏠하다.
나도 얼른 찾아 가 기대 별점을 몇 개 눌렀더니 와..금방 4,500원 적립금이 쌓였다.

역시 모르면 똑똑하게? 생긴, 그리고 젊은? 사람에게 물어 볼 일이다.
요즘 총기가 영 시원찮아져 두뇌가 잘 안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종종 받곤 한다. 치매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하나? 불안감이 엄습할 정도로 두려워지곤 하는데, 이 불안감과 두려움을 타파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질문을 하니까 금방 해결이 되더라는.^^
성격이 좀 둥글지가 못해 몰라도 알고 있는 척! 질문을 하지 않는 성격이었었는데 요즘엔 답답해서 안 물어볼 수가 없다.
관심이 없으면 세상 쿨하게 넘기는데 갑자기 발걸음을 멈출 정도로 뇌 정지가 오는 듯 두뇌 회전이 안 될 때는 주변을 둘러 본다. 되도록 나보다 젊은 사람들을 찾는다.
기계 다루는 방법은 젊은 사람들이 더 잘 다루는 듯해 보이기 때문이다.
질문을 하면 다들 친절하게 알려 준다. 문제 해결 끝!!!!!
(근데 알려주는 방법도 이해가 안 될 때가 더러 있긴 했다.ㅜ)
암튼 젊고 똑똑한 알라디너들이 이 곳에 많이 계시니 모르면 무조건 물어보자!^^

무튼 이벤트 적립금, 리뷰 적립금, 독보적 적립금 모아 모아(아! 알뜰하다.) 보니 와! 갑부가 되었는 걸?!
순간 착각하여 한 달에 다섯 권만 사려고 했던 결심이 무너진 5월에 구입한 책이 되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더니만, 이벤트의 달이었던가!
투비 백일 이벤트에도 당첨되어서(댓글 많이 달기 TOP 2위 했더라구요? 내 생각엔 댓글을 그닥 많이 단 것 같지 않아 집계가 잘못된 건 아닌가? 문의 하려다 적립금에 눈이 멀어 그냥 가만 있었습니다.ㅋㅋㅋ) 적립금이 왕창 들어와서 어젠 좀 놀랐다.
글을 많이 안 써서 뭘 써야 하나? 늘 소잿거리 궁리 중인데,
오...이런 감사한 일이!!!!
처음 시작은 재미로 시작하였고, 정신 없이 막 쓰고, 읽고, 응원 누르며 몇 달을 보냈더니 벌써 백일이란다.
알라딘 서재질 생활이 몸에 배어있어서였을까?
댓글 쓰는 게 습관이 되어 있어서 이 곳이 투비인지? 알라딘 서재인지? 헷갈려 하면서 막 쓰고 막 읽고....그랬더니 이런 행운이 온 것인가?!
근데 쓰고 읽으면서도 이 생활을 언제까지 할 수 있으려나? 솔직히 회의감도 살짝 들었다. 근데 생각보다 글 잘 쓰는 사람들이 많았고, 다양한 관점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자꾸 더 늘고 있어 요즘은 깜짝 깜짝 놀라면서 읽게 된다.
알라딘 서재를 돌아다니면 이 세상엔 책 읽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생각하고 살았는데, 투비 쪽으로 로그인을 하면 아니, 이 세상엔 글 쓰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나??!!!! 뭐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요즘 내 눈엔 이 세상은 두 부류의 종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읽는 사람 그리고 쓰는 사람!!!

또 삼천포로 빠졌다.
책 샀다고 자랑질을 시작했다가 투비 이벤트 당첨 됐다고 이중 자랑질을 하고 있구나!
얼른 책탑 사진이나 올리고, 이벤트 당첨금으로 다음 책을 사게 된다면 바빠도 또 자랑 페이퍼를 올리자!
혹시 누군가 배가 아파 온다면, 따뜻한 찜질팩을 아랫배에 지그시 눌러 주시길 바란다^^;;;

지난 주 막내 딸은 발목을 접질러 인대가 파열됐었다.
인대는 시간이 지나면 금방 낫겠거니! 쉽게 생각하고 지난 연휴를 흘러 보냈었는데 월요일에 CT를 찍어 보니 복숭아 뼈 부근이 골절이 일어났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깁스를 해야 하는데, 발목 붓기가 안 빠져 며칠 뒤에 상황을 보고 깁스를 하기로 했다. 그게 내일이긴 한데...
아이들을 키우면서 골절되어 깁스를 하는 애는 처음이어서 주의사항을 넘 몰랐던지라, 붓기가 빨리 안 빠졌던 건가? 싶었다.
되도록 다리를 쭉 펴고 누워 있었어야 했는데 딸은 계속 의자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딸이 발 뒤꿈치 피부가 가려워 쓰라린다고 해서 붕대를 풀어 연고를 발라주고, 내가 임의로 묶어 놓기도 했었는데 그럼 안된다고 의사 샘한테 잔소리를 좀 들었다.
나이 먹어 큰 애들을 키우고 있어도 모르는 것 투성이다.
암튼 올 봄엔 병원을 왤케 자주 들락날락 그러고 있나?
허탈하던 차, 이벤트 소식은 그 와중에 반가웠다.
이벤트 앞에선 발목이 골절된 딸의 모습 보다 더 반갑더라!
딸들에게도 막 자랑질을 했었던....
자랑질 페이퍼는 이렇게 또 한 편의 글을 완성시켜 주었구나!

각설하고,
책 얘기를 시작하자!
시작하려고 보니 서론이 넘 길어 읽는 이들에게 무리한 피로감을 안겨 줄 것 같아 지금부터 대충 대충 써야겠다.
주요 골자를 대충 넘기려는 이런 과감함!ㅜㅜ
암튼 대충, 자세히 읽어 주시길^^

<바이닐: 그루브, 레이블, 디자인>
마이클 에번스 지음/ 박희원 옮김

이 책은 레코드 판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 같아 보인다.
(아직 제대로 안 읽어 보고 대충 넘겨만 봄.)
1940년부터 2000년까지 영미 음악사 팝, 재즈, 클래식 등의 이야기도 있고, 특히나 LP 레코드 판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힐 것 같다.
음악 애호가들이나 수집가들에겐 흥미로울 것 같아 보인다.

나는 개인적인 팬심으로 구입한 책이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레이야 님 큰 따님이 프리랜서 번역가로 발돋움하여 결실을 맺은 첫 번역 책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오랜시간 프레이야 님과 친구로 알고 지냈던 사이라, 따님이 초등시절부터 한 번씩 프레이야 님 페이퍼 글에 등장하곤 했었던 주인공이라 남다른 친근감이 느껴진다. 그 시절엔 꼬꼬마 애기들을 나름 알라딘 2세라고 불렀었는데, 엄마가 읽어 주는 그림책과 동화책을 읽던 아이가 언제 이렇게 훌쩍 커서 책도 번역하고!!!!...그저 놀랍고 신기하다.
앞으로 멋진 번역가 님으로 계속 건투를 기원한다.

<러스트벨트의 밤과 낮>
책은 5월의 여성주의 읽기 책이다.
올 봄은 이상하게 컨디션의 난조로 책 읽기가 속도가 붙지 않아 나름 고민이다. 정말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다. 운동을 하면서 책 읽기에 신경을 써야겠다고 수십 번 읊고는 있는데....
하, 읊고만 있구나!ㅜㅜ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어렵고 수준 높은 책을 읽고 있다 보니 닫혔던 성장판이 조금 열리는 기분이다.
지적 성장판!!!!
이번 달도 또 한 뼘 자라보자!!!

<묘사하는 마음>
김혜리 기자의 영화 산문집이다.
예전에 겨울 서점의 유튭에서 김혜리 기자님 인터뷰 영상을 봤을 땐 그 때 바쁜 일이 있었던가? 앞부분만 조금 보고 멈춤을 했었던지라, 큰 감흥이 일지 않았었다. 그러다 지난 달, 다락방 님의 댓글에서 김혜리 기자님 팟빵 오디오를 챙겨 들으신다는 대목을 보구선 산책할 때, 일단 무료 듣기를 해 보았다.
다락방 님이 하시는 건 먹는 것 빼곤(1끼 2메뉴는 힘드니까ㅜ) 다 따라해야만 훌륭한 사람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오....김혜리 기자의 목소리는 라디오 듣기가 훨씬 편안하고 친근하게 들렸다.
오호...
그래서 다시 김혜리 기자님의 인터뷰 영상을 다시 봤더니 이 책 소개가 주된 내용이었다.
오....책을 아니 읽어볼 수가 없지 않은가?
그래서 팔랑팔랑귀 가동했다는....팔랑팔랑!!!!

<2023년 14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젊은 작가상도 벌써 14회가 되었다.
올 해는 이미상 작가가 대상을 받았단다.
그나마 <소설 보다> 시리즈를 자주 찾아 읽었어서 이미상, 김멜라, 이서수 작가의 이름은 눈에 익은데 요즘 한국 작가들의 소설 읽기를 게을리 했더니 다른 작가들의 이름은 좀 낯설다.
젊은 사람들에게 모르는 걸 물어보기 원칙 입각하에, 젊은 작가들 소설도 무조건 읽어봐야지!
젊은 작가들의 젊은 소설이 낯설더라도 그래도 읽어야지!
왜냐하면 한국 작가들이니까!
근데 읽어야지! 맨날 입으로만 내뱉고 있다는 게 문제인 것이다. 큰일이다.ㅜㅜ

<바르도의 링컨>
조지 손더스 지음
지난 달, 조지 손더스의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책을 구입했어서 내용이 궁금하여 읽기 시작했다. 러시아 작가 체홉, 투르게네프, 톨스토이, 고골 네 작가들의 단편집을 세밀하게 분석해 놓은 책이다. 조지 손더스의 강의를 글로 읽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체홉의 단편 소설 1장을 읽다 보니 체홉의 소설도 궁금해졌고, 정작 조지 손더스의 소설도 읽은 게 없어 그의 소설도 궁금하여 이 소설 책을 구입했다.
책이 책을 부른 것이다.


<사랑에 관하여>
안톤 체홉의 소설이 조지 손더스의 책에 1부에 등장하였는데 정작 책에 등장한 제목의 <마차에서>란 작품이 든 단편집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리고 찾아 보니 출판사 별로 체홉의 단편집이 출간되었는데 그 중에서 고르기도 여간 쉽지 않았다.
일단은 펭귄북스 클래식 시리즈를 골랐다.
개인적으로 <산딸기>와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이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체홉의 소설이 궁금하여 며칠 전 완독을 했었는데, 읽고 나니 <검은 수사> <로실드의 바이올린> <상자 속의 사나이> 등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니...제목의 차례를 다시 보니 죄다 기억에 남는다.
아..이래서 체홉인가?!!
(읽은 지 얼마 안되었기에 기억에 남을 수도?)
얼마 전 블랑카 님의 리뷰를 읽었었는데 체홉에 대한 그 느낌이 무엇인지 어렴풋하게나마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감!
기분 좋은 공감이다.
다른 출판사의 체홉 단편집도 찾아 읽어봐야겠다.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한국 소설 책에 대한 자목련 님의 리뷰는 늘 눈여겨 읽는 편이다.
자목련 님은 진심을 다해 읽고, 느끼고, 깨달으며, 부지런하게 리뷰를 작성하시는 그 모습을 오랫동안 봐와서인지, 자목련 님은 한국소설 읽기 길잡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안내해주는 대로 그냥 이유 없이 책의 제목과 작가들의 이름을 기억해두려 노력한다.
그 날도 그랬던 것 같다.
특히나 이 책의 제목은 유행했었던 가요가 떠올라 제목이 절로 외워졌다.
실은 이 노래는 예전에 노래방을 가면 늘 불렀던 18번 노래였는데, 따라부르기 참 쉬운 노래였었다.
그런데 기특하게도 아끼던 그 노래를 책 제목으로 정했다고 하니, 관심이 안 갈 수가 없었다.
이유리, 김서해, 김초엽, 설재인, 천선란 작가들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데 ‘자이언트 픽‘이란 시리즈로 해년마다 한 권씩 낼 예정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이 시리즈의 첫 책이라고...
이 책에 수록된 작가들도 젊다.
젊은 작가들의 글을 읽고 어디 한 번 젊어져 보자!

그리고 또 자랑질이 되겠지만,
책 선물을 받아버렸다.

책 선물을 줘도 되겠느냐고,
두 분은 내게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한 분은 몇 번을 생각했었노라고,
한 분은 예전부터 생각했었노라고
비댓을 주셨다.
내가 뭐라고 그렇게 머뭇거리며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것일까?
잠깐 생각하다가
받겠습니다!
아니 받고 싶어 죽겠다는 느낌이 물씬 느껴지도록 답글을 드렸다.
이젠 나도 선물을 주고 받다 보니 요령?이 생겼다.
비록 책 선물을 받아 제 때 못 읽어 미안한 마음이 들지언정 일단 나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고맙게 느껴져, 덥석 받는 게 도리가 아닌가? 뭐 그런 뻔뻔함이 장착되었단 것이다.
뻔뻔함이 도를 넘어서버려 요즘엔 선물을 받았다고 사진도 찍어 올리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이왕이면 예쁘게 찍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혀 곁에 있는 꽃병도 땡겨 와 함께 찍었다.

책은 <젊은 남자>와 <거울 속 외딴방> <비와 비> <2023년 14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이다. 젊은 작가상 작품집은 며칠 전 구입했던 책과 중복이 되었다. 그만큼 오래 알고 지내어 그 분이 나의 취향을 잘 파악하신 듯 하다. 기쁜 일이다.
아니 에르노의 책을 수집하고 있는 중인데 에르노의 책을 주시겠다고 하신 분도 어떻게 내 마음을 간파하신 건가? 싶었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잘 읽고, 잘 마시고,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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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05-10 19:3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진작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 이제 적립금이 아까워 책을 자주 사고싶어 지실 겁니다 :)

책나무님 2등하신 거 아까 봤어요. 축하드려요! 저도 며칠전 적립금 다 털었는데 오늘 갑자기 많이 들어와있어서 뭐지 했더니.. 응원을 그렇게 많이 했었나? 하고 놀랐었답니다 :)

저는 잘난 척도 잘 안되고 자랑도 잘 안되고 ㅎㅎ 뭘 쓰면 좋을지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책읽는나무 2023-05-10 20:05   좋아요 5 | URL
적립금 끌어 모으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흐흐흐...
근데 책을 구입하고 보니 지난 달보다 더 많이 쓴???? 계산이 맞는 걸까요?

축하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제 리워드 이건 도대체 무언고? 싶었었는데 잠자냥 님이 또 가르쳐 주셔서 터득했었습니다.
저도 응원을 엄청 했구나?? 깜놀했었어요.
이런 이벤트 있는 걸 미리 알았다면 더 많이 응원 누르고 다녔을텐데...하며 잠시 적립금에 눈이 돌아갔네요.^^;;;

수하 님은 그냥 쓰시면 되실 것 같아요.
그냥 쓰셔도 술술술.....두루마리 휴지가 휙 풀리듯 술술술 물 흐르듯 쓰시는 것 같아요. 잘 읽어보면 은근 유머가 숨어 있는... 저 수하 님 글 읽으면서 혼자 많이 웃습니다ㅋㅋㅋ

얄라알라 2023-05-10 23:18   좋아요 0 | URL
역시, 책읽는나무님 말씀처럼 젊은(^^) 분들께 배우고, 부지런히 클릭클릭해야 적립금이 쌓이는 군요.
저는 그런식으로 쌓일 수 있는 적립금이 최대 3000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4단위까지 올라가다니, 그럼, 정말 적립금을 그냥 놓치기 아까울 것 같습니다


얄라알라 2023-05-10 23:20   좋아요 1 | URL
책읽는나무님, 이 페이퍼야말로 정말 술술 솰솰 읽힙니다^^ 웃으며 읽다가 따님 골절에 헉했는데, 이벤트를 반기시는 맘님, 책읽는나무님, humor기조로 끝까지 흐르는 이 페이퍼 늦은 밤 저를 웃게 해주네요^^ 감사합니다.

러스트벨리..상기해주셔서 불끈!

건수하 2023-05-11 09:24   좋아요 2 | URL
얄라알라님 쓰신 것처럼 저도 평소 책나무님 글이 술술 잘 읽힌다고 생각했습니다 ^^

제 글도 잘 읽힌다면 다행이네요- 그리고 책나무님을 웃게 해드렸다니 뿌듯합니다 ㅋㅋ


책읽는나무 2023-05-11 10:01   좋아요 1 | URL
얄라님....적립금 야무지게 잘 챙기셔요. 4단위까지 올라간다면 이건 다시 생각해볼 문제인 거죠ㅋㅋㅋ
앞자리 수가 바뀌면 어감도 다르지만 뭔가 쎄한 느낌이 들지 않겠어요?
알뜰하게 챙겨야 좋은 책 한 권이라도 더??? (근데 정녕 돈을 절약하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ㅜㅜ)
저는 요즘 밖에 나가서도 젊은 사람들 붙잡고 묻기 시작했습니다. 저기요.....하면서요ㅋㅋㅋ
애들한테도 이거 어떻게 해? 하면서 많이 물어요. 속 시원한 답이 돌아오지 않을 때도 많지만, 머리를 많이 안 써도 되니깐 좋더라구요. 이것도 옳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머리를 쓰지 않겠다니???ㅜㅜ

어제 페이퍼 올리고 특히나 다음 날 페이퍼를 다시 읽으면...아시죠?
이불킥하고 싶은 심정!!!
그래서 읽으면서 수정 많이 하곤 합니다. 얼굴 붉히면서요.
미쳤지 미쳤어..어제 내가 왜 이런 말을 썼던가? 하면서요ㅜㅜ
그래도 저의 이런 바보같은 행각을 유머로 읽어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말 바다같은 맘을 가지신 얄라님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5-11 10:05   좋아요 2 | URL
수하 님....수하 님도 제게 용기를 주시네요.
술술 읽히신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뿌듯하네요ㅋㅋ
그럼 이제부터 서로가 서로에게 뿌듯함을 안겨주기 위해 노력해 봅시다.
충성!!!!!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햇살과함께 2023-05-10 19: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지적 성장판! ㅋㅋㅋ 좋은 말씀
늦게라도 성장판 열심히 자극해야겠어요!
선물받으신 책은 특히 신경써서 데코하고 찍으시는 세심함! 꽃도 너무 이뻐요!

책읽는나무 2023-05-10 20:07   좋아요 3 | URL
우리 성장판 언능 자극해서 마지막 키를 늘려 보아요^^
신경써서 데코한 티가 나는가요?
티가 나야할텐데....조바심 내면서 찍었습니다만....실은 꽃들이 열일했죠ㅋㅋㅋ

독서괭 2023-05-10 19:4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크~~ 너무나 멋진 자랑페이퍼에 아픈 배를 움켜쥐고 찜질팩을 찾고 있습니다ㅋㅋㅋ
책은 책을 부르고~ 적립금은 적립금을 부르고~~(이건 아닌가) 아무튼 아름다운 책탑입니다.
따님이 골절 ㅠㅠ 고생하셨네요. 잘 회복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투비를 거의 못하는데 책나무님 그동안 거기서 열심히 쓰셨군요. 저도 초반에 조금 한걸로 적립금 얼마 받긴 했습니다 ㅎㅎ 서재에도 글 자주 써주세요~~^^

책읽는나무 2023-05-10 20:17   좋아요 6 | URL
찜질팩은 온찜질로~^^;;;
적립금도 적립금을 부르는 것 같아요.
전 적립금 이렇게 많이 받아보긴 처음인 것 같아요.
이벤트도 어쩌다 한 번 받게 되던데...암튼 지금 무슨 책 사야 하나? 또 고민 들어갔네요^^
딸은 에혀~ 늘 텀벙텀벙 거리더니만 계단 갯수도 잘 안 보고 그냥 내려가다 접질러 지가 지 발을 깔고 앉았다던데...접질렀는데 골절이 된다는 게 좀 놀랐네요? 뼈가 약한 건지? 너무 풀만 먹여서 그런 건가? 싶어서 어젠 이벤트 덕에 기분 좋아서 고기 사들고 왔었어요. 딸 고기 반찬 해주려구요. 고기 먹이면 뼈가 빨리 붙겠죠^^
암튼 걱정해 주셔 감사합니다.
투비는 투비에서 저를 채찍질 하시는 분들이 계시어 날짜 세어 가며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자주는 못 쓰고 헐..일주일 지났네? 그러면서 막 타타타~~~~ 쓰고 기운 빠져 쓰러져 있고.. 그랬네요. 글을 쓰는 게 굉장히 에너지가 딸리더군요. 긴 글을 자주 써서 올리시는 알라디너 분들 참 존경스럽습니다.
서재에도 자주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암튼 저도 괭님 글 자주 읽고 싶어요^^

하리 2023-05-10 20: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책선물은 사랑이죠🤭🤭 책나무이야말로 잘 쓰고 잘 읽는 사람같은데요? 자랑 많이 하셔도 됩니다!!!

책읽는나무 2023-05-10 20:19   좋아요 1 | URL
자랑하기 쿠폰을 몇 장 받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번에 또 자랑하기 페이퍼를...^^;;;

물감 2023-05-10 20: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을 찔끔찔끔 사서 이런 페이퍼도 못 씁니다ㅋㅋㅋ자랑 마니 하세요😃

책읽는나무 2023-05-10 20:21   좋아요 2 | URL
적립금을 모아 모아서 한꺼번에 확 지르니까 책탑이 좀 높아졌네요.
물감 님께도 자랑해도 되는 쿠폰을 얻었으니 또 자랑하기 페이퍼를 남발하겠습니다^^
감사해요ㅋㅋㅋ

잠자냥 2023-05-10 22:1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여러 번 읽으면서 빵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 아니 그나저나 만복이가 다리를 다쳤군요?! 저런… 저기 멀리 사는 똑똑똑하게 생긴 엄마보다는 젊은이인 만복이 팬이 쾌유를 바란다고 꼭 전해주세요.

그리고 투비의 책나무 님 글 항상 재미나게 읽고, 응원도 늘 감사하게 받고 있는데 그 보답을 알라딘이 대신 해준 거 같아 어제 무척 기뻤습니다. (아니 잠자냥 무슨 수상 소감? 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5-11 09:52   좋아요 3 | URL
빵빵 터지실 대목이 어딨길래? 저도 다시 읽다가 헐...맞춤법이랑 띄어쓰기 엉망, 중언부언하며 흥분하여 적은 게 다 드러나 읽으면서 계속 수정했네요ㅜㅜ
모르겠어요. 나머지는 읽으시는 분들이 알아서 읽으시겠죠?ㅋㅋㅋ
암튼 즐겁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그새 투비에 익숙해졌는지 이곳 페이퍼도 글이 자꾸 길어져 읽으시는 분들 시간 다 잡아 먹겠네? 살짝 고민했네요ㅋㅋㅋ
똑똑하게 생긴 엄마라면? 누구??
주위를 둘러봐도 저밖에 없는 것 같은데 혹시 저 말인가요?^^
만복이에게 메세지 잘 전해주겠습니다.
만복이가 이제 자기 좀 그만 팔아먹으라고 하던데ㅋㅋㅋ
걔가 이리 알아서 사고를 쳐주니 계속 쓸 거리가 생기네요. 쩝..^^;;

투비 이벤트는 명목상 댓글 달기라는 제목이 붙어 우짜다가 제가 순위 안에 들어 먼저 받긴 했습니다만, 조금 민망하긴 합니다.
정말 글 열심히 잘 쓰시는 분들이 먼저 받으셔야 하는데...살짝 안절부절이 되었달까요?
이제 또 회의를 거친다면 정말 글 잘 쓰시는 분들이 돌아가며 받으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땐 진짜 멋진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제 일처럼 기뻐해 주셔 감사드립니다.

2023-05-10 2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5-11 09:41   좋아요 1 | URL
책 부자는 아닙니다^^
요 몇 년 사이 책을 좀 사고 있는 것 같아요. 책장이 부족해서 많이 안 사려고 노력 중입니다. 책값도 많이 오르기도 했구요. 투비 응원 덕분에 경제 관념이 생겼어요. 십 원, 백 원짜리도 허투루 보면 안되겠더라구요.
그리고 투비의 지존께서 제게 셀럽이라뇨? 전 아마도 오래 있었기에 받는 예우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글 잘 쓰시는 분들 모두 다 골고루 혜택을 받으셨음 좋겠습니다^^
오징어 낙지 문어....✍️✍️
기억하겠습니다. 전 단백질 중 육고기를 많이 먹여야 되는 건가? 싶어서 며칠 전 삼겹살을 사다 놓았어요. 고기를 구워줘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못해주다 오늘 저녁에 구워 주려구요.
담번엔 오징어랑 돌아가면서 해먹여야 겠군요.
근데 스콧 님은 우짜다가 뼈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인도 늘 후유증에 시달리던데...곁에서 보고 있음 뼈랑 관절이 참 중요하구나! 싶더군요.
자랑질만 해대서 때론 나 너무 꼴불견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하는지라, 오늘은 변명의 페이퍼이기도 합니다ㅋㅋㅋ
저도 겸손한 페이퍼 쓰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또 자랑거리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기억의집 2023-05-10 23: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프님 따님이 번역한 책 구매했어요!! 저 중고등학교때 들었던 음악들 앨범 표지 보니 추억 돋더라고요!!!

책읽는나무 2023-05-11 09:27   좋아요 2 | URL
앗! 구매하셨군요?^^
안그래도 책을 넘겨 보면서 옛 팝송 가수들 앨범들을 보니 추억에 잠기시는 분들 많으셨을 것 같아요.
전 LP세대 조금 끝물 세대였던 것 같아요. 중학교 땐가? 조지 윈스턴 LP를 한 번 샀었던 게 다였네요. 용돈이 부족해서 늘 카세트 테잎으로만 몇 개 사서 들었거든요.
그 시절 샀었던 카세트 테잎들은 다 가지고 있는데 카세트 플레이어가 없어 듣질 못하는...ㅜ
친정 아버지가 어디서 구했었는지? 미국 서부 카우보이 스타일의 LP판이 많았었는데 그것도 전축이 고장 나 못 들었는데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그 수많은 LP판도 싹 다 버리셨더군요. 그래서 LP판들을 보면 좀 많이 아쉽네요^^;;

희선 2023-05-11 03: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따님 발목 다친 게 더 심한 걸 아셨군요 걱정스럽겠지만, 뼈 잘 붙겠지요 한동안은 좀 편하지 않겠지만... 그런 걱정이 있었는데 적립금이 많이 들어오는 일이 일어나서 조금 기분 좋으셨겠습니다 책읽는나무 님 축하합니다 다음에 사고 싶은 책 사실 수 있겠네요

저는 컴퓨터만 써서 다른 적립금은 받을 수가 없군요 퀴즈만 받습니다 그런 건 그런가 보다 합니다 책을 많이 사는 것도 아니니... 그래도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어 보이지요(조금) 그런 게 있으면 괜히 안 사도 될 걸 살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읽을 거야 하면서...

책읽는나무 님 사신 책 받으신 책 천천히 즐겁게 보시기 바랍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3-05-11 09:20   좋아요 3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처음엔 실금이 간 것 같다고 해서 곧 낫겠거니 했었는데 일주일 뒤, 다시 찍어보니 골절이라고 해서 오마이갓! 했었네요. 아닌게 아니라 방학이라면 모를까, 목발을 짚고 한동안 학교를 어찌 다니나? 싶더군요. 제가 운전을 못해서...^^;;;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생각합니다. 걱정해주셔 감사합니다.

적립금 들어오면 참 기분 좋네요. 이 즐거움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늘상 기분 좋은 감정입니다. 제가 공짜를 넘 좋아하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군요ㅋㅋㅋ
희선 님도 응원을 많이 해 주셔서 적립금이 들어왔지 싶은데 한 번 확인해 보셔요^^

컴퓨터는 이벤트 적립금을 따로 받을 수 없군요?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한 적립금이었군요? 몰랐었네요.
저도 처음엔 그냥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넘겼었는데 투비를 이용하고부터는 한 푼 한 푼이 소중한 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은 백 원, 천 원에 손을 벌벌 떠는 제가 되었네요. 좋은 현상이겠죠?^^
알뜰해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가도 주문한 책을 받아 보곤 어? 이게 아닌가? 돈을 더 썼었네?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ㅋㅋㅋ
책은 어디 안 가고 계속 곁에 있는 거니까, 책 사는 건 아까워 하지 말자! 계속 속으로 생각하는 중입니다.
암튼 희선 님 늘 감사드려요^^

자목련 2023-05-11 09: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나무 님의 자랑은 계속되어야 한다 쭉~
저도 잠자냠의 안내로 적립금 놓치지 않고 있어요.
다리를 다쳐서 힘들겠어요, 당사자도 지켜보는 책나무 님도요.
빨리 나으려면 의사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하는...
항상 재미나고 좋은 글 잘 읽고 있어요. 다정한 응원도 감사드리고요!

책읽는나무 2023-05-11 16:47   좋아요 1 | URL
ㅋㅋㅋ
자랑하기 쿠폰을 자목련 님께 또 한 장을 얻었습니다^^
젊고 똑똑한 잠자냥 님 덕분에 자목련 님도 적립금 꼬박 꼬박 잘 챙기고 계시군요. 다행입니다^^
아까 오후에 병원을 다녀왔었는데 지난 주만 해도 깁스는 하면 안될텐데..그러고 있었는데 이번 주는 깁스 빨리 해야 할텐데...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붓기가 안 빠져서 다음 주 월욜 또 아이를 데리고 가야 하니...참ㅜㅜ
물론 저는 그냥 편하게 걷지만, 목발 짚고 걷는 딸이 힘들다고 하니까 엄마로서 참....^^;;;
가다가 벤치에 앉은 딸에게 엄만 이렇게 다리도 뻗을 수 있고 까치발도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너도 빨리 나으라고...그 정도의 의욕만 심어줄 수 있을 뿐, 별 도움이 못되네요ㅋㅋㅋ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지겠죠^^
저도 자목련 님의 아낌없는 응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목련 2023-05-12 10:25   좋아요 2 | URL
본문 오타에 이어 요즘 댓글 오타가 많습니다. ㅎ
잠자냥 님이 잠자냠이 되었습니다.

거리의화가 2023-05-11 11: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다른 분들이 사는 책은 무엇일까 그 다양한 선택지를 보는 즐거움이 책 구매 페이퍼 아닐까요? 저는 이 즐거움이 무엇보다 커서 서재를 찾는 듯합니다. 그 와중에 마음에 끌리는 책을 찾으면 일석이조인거구요^^
이벤트 당첨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나무님 글은 집밥처럼 따뜻해서 마음을 움직여요. 앞으로도 많이 써주세요^^*

책읽는나무 2023-05-11 16:52   좋아요 3 | URL
맞아요. 자랑질의 페이퍼가 있어야 책을 찾는 이들에겐 길라잡이가 될 수도 있겠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여겨 봐 두어야 다음 번 책 주문 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주문을 못 했어도 도움은 되구요. 언젠간 도서관에서 빌려서라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축하 감사드립니다.
따뜻하게 읽어 주시니 따뜻하게 마음이 움직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 특히나 알라디너 님들의 응원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응원을 하는 세상이 참 흐뭇하고 보기 좋아요^^

단발머리 2023-05-11 11:3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이웃님들 거의 그러실 거 같은데 저는 진짜 책자랑은 아무리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고요. 다른 분이 책 산 거 보고 나도 샀다, 그런 종류를 제일 좋아하고, 선물받았다 이런 자랑도 진짜 너무 좋아요.
책나무님만의 자랑 패턴도 저는 좋아합니다. 별로 안 사려고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사게 되었다 ㅋㅋㅋㅋㅋ자랑 하시다가 딴 길로 빠졌다가 마지막에는 사진으로 책자랑의 피날레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오래오래 책자랑 해주세요.

맛깔스러운 글솜씨에 항상 책나무님 좋아했는데 투비에서 날개를 다시고 ㅋㅋㅋㅋㅋㅋ훨훨 날아가지 마시고 오래오래 높이 떠 계시옵소서!!

책읽는나무 2023-05-11 17:02   좋아요 2 | URL
저만의 두서 없는 페이퍼의 노선을 감지하셨군요?^^
이젠 이게 아예 글쓰기 패턴이 되어버렸네요. 좀 색다르게 단발 님처럼 간결하고, 핵심을 찌르는 지적인 페이퍼를 쓰고 싶지만 능력 부족입니다.
그저 이렇게라도 페이퍼를 써서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자! 그렇게 생각하려구요ㅋㅋㅋ
적립금 더 많이 타서 또 책 샀다고 자랑 더더 하고 싶네요^^

투비는....날개를 달기엔 몸이 넘 묵지근하네요.^^;;;
실력과 능력을 갖춰야만 합니다.
실력자들이 넘 많아서요.
근데 실력자 중 한 분인 단발 님은 왜 요즘 투비에 통 안보이시나요?
요즘 바쁘셔서 시간 내시기 힘드시겠죠?
업무 적응 완료 하시면 서재에서도 투비에서도 얼른 만나요.
이젠 커리어 우먼으로 만나뵙겠군요^^

페넬로페 2023-05-11 15: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런 자랑은 언제든지 하셔도 됩니다.
여기 아니면 어디서 하겠습니까!
책나무님께서 투비에서 독보적 존재이시더라고요.
축하드려용👍👍👍

에고 따님이 깁스까지 해야하는군요 ㅠㅠ
제 딸아이가 다리를 다쳐봐서 알아요.
지금도 지팡이 짚고 여행 다니고 있거든요.
완전히 나을때까지 재활 잘해야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05-11 17:15   좋아요 3 | URL
그렇겠죠? 이런 자랑은..^^;;;
어제는 신나서 자랑했는데 하루 지나니까 살짝 민망하긴 합니다만, 철판 깔고 전진하려구요ㅋㅋㅋ
투비에 독보적 존재들 많습니다.
제가 댓글을 많이 달아서 수고 했다고 주신 것 같아요. 그래서 독보적 성질이 조금 다를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댓글로 밀고 나가야겠습니다.ㅋㅋㅋ

오늘도 붓기가 덜 빠져 아직도 깁스를 못했네요.ㅜㅜ
월욜 다시 가야 합니다.
안그래도 따님 다리를 다쳤다고 하셨을 때 그 문장이 가장 부각되었습니다. 먼 곳에 오랜 시간 계획을 세워서 간 여행이었을텐데...그래도 훗날 기억엔 많이 남으려나요? 다리가 아팠지만 엄마의 배려와 세심한 사랑을 많이 느낀 여행으로요.
모쪼록 무탈하게 따님과 좋은 시간 잘 보내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stella.K 2023-05-11 20: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댓글 이벤트가 그렇게 이문이 많이 남는 장사였군요. ㅎㅎ
4500원이 어딥니까?
게다가 정말 그렇더라구요. 오프에서 30원, 100원 별거 아닌 것 같은데
투비에서 응원한다며 보내주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그건 또 다른 의미더군요.
솔직히 받은만큼 저도 누군가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나중에 무슨 이벤트 정산했다고 적립금을 보내주더군요.
전 원래 오픈 기념 이벤트 최대 10만원 주는 거에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뭐 10만원은 아니어도 몇만원은 노려볼 수 있지 않나했더니 그건 아니더군요.ㅠ
암튼 앞으로도 계속 글 쓰면 포인트는 계속 생기는가 보더군요.
알라딘이 이번에 신경을 많이 쓴 거 같더군요.
브런치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하는 거 같아요. ㅋㅋ
덕분에 이곳 서재는 갈수록 썰렁해지는 것 같습니다.ㅠ
암튼 축하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05-11 22:29   좋아요 3 | URL
댓글 이벤트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응원 이벤트두요.
만약 알았다면 응원을 더 많이 눌렀을텐데 말이죠ㅋㅋ
그래도 응원의 누적에 따른 리워드는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내가 이렇게 응원을 많이 눌렀던가? 새삼 재확인을 하였고, 누군가에게 응원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것도 즐거움이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저도 유료 응원에 대한 부담감이 아주 없진 않았었거든요. 그리고 받으면 돌려주는 식의 패턴이 이게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차츰 익숙해지니까 유료 응원의 금액을 떠나서 짧은 문구로 인해 정말 응원을 받는 기쁨이란 게 분명히 생기더군요. 이젠 무료 응원도 기쁘구요^^
100 일이 되었다고 보상 리워드를 해주는 이벤트도 꽤 괜찮은 이벤트로 다가옵니다.
계속 글을 쓸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독자와 작가들을 독려하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기도 하구요.
서재가 썰렁해지는 분위기는 그런가요?
다들 바쁘셔서 모습 보기 힘드신 분들이 많아지는 것은 안타깝네요.
바쁜 일이 정리되시면 곧 돌아오시지 않을까?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고 싶은 서재인들 몇몇 분들 닉넴이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ㅋㅋㅋ
축하해주셔 감사드립니다.
스텔라 님의 투비글도 더 읽고 싶네요.^^

yamoo 2023-05-12 06: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샀다는 자랑질은 여기서만 환영받는 듯합니다...ㅎㅎㅎ
더욱이 그 자랑질을 보고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태반...ㅎㅎ

책읽는나무 2023-05-12 07:30   좋아요 0 | URL
자랑하는 자들이 이상하게 이곳에서 덜 민망한 이유는 아마도 그것이 책이기 때문이겠죠?^^
책이 그 이유라 정말 다행인 것입니다.
그리고 남의 책을 부러워하고 책 읽는 모습조차 부러워하는 것은... 제겐 부러워하는 그 태반의 사람들의 면면들도 범상치 않은 사람들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책은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서니데이 2023-05-12 2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선물 받으셨군요. 연양갱이나 예쁜 봉투도 보여서 선물로 도착한 느낌이 사진 안에서도 느껴집니다. 좋은 선물 받으셔서 기분 좋으셨겠어요.^^
요즘에 책가격이 조금 더 올라가는 편이라서, 생각해보니까 습관적으로 책 사는 것 같더라구요.
꼭 읽을 책만 사는 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벌써 5월도 2주가 지나가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3-05-13 08:59   좋아요 1 | URL
네..감사하게도 책 선물을 받았었네요.
예전엔 저도 책 선물을 주겠다고 하시면 때론 정중히 거절도 했었던 시절도 생각납니다ㅋㅋㅋ
요즘은 모르겠다. 받자! 그런 심정이 되어...이런 마음도 시간이 지나면 다르게 변하나 봅니다. 나이 들수록 마음이 왔다 갔다 이랬다 저랬다 그리 되는 것 같아요. 늘 한결같진 않네요^^;;;
책 가격이 많이 올라서 예전만큼 많이 사긴 힘들어졌어요. 이번처럼 적립금이 많이 모이면 좀 사게 되는 것 같아요. 한 달에 다섯 권만 사려고 나름 목표를 세웠는데 어쩌다 보면 책 욕심에 그 룰을 깨뜨릴 때도 있고, 또 어떤 달은 잘 참아지기도 하고..이랬다 저랬다 책 구입도 그리되긴 합니다^^
책은 상하는 물건이 아니니까 늘 미리 구입하고 보자! 그런 마음이 크니까 당장 읽지 않더라도 미리 사게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책이란 물건은 참 요상하기도 합니다.
아침부터 하루종일 비가 올 예정이라는군요.
우울하지 않은 토요일로 만들려구요.
서니 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요^^

2023-05-14 2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15 09: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15 2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16 0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5-16 09:07   좋아요 1 | URL
아...ㅋㅋㅋ
과자 입금 되었다는 카톡을 받고 뭐지? 난 주문한 적이 없는데?....엄청 고민을 했다죠?
로그인을 하려니 G마켓 아이디도 까먹었고, 찾기를 누르려니 왠지 스팸이면 어쩌나? 걱정이 앞섰고....어제 오후에 갑자기 생각이 나, 남편에게 혹시 과자 신청했느냐고 물었어요. 아니라고, 스팸 문자일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ㅋㅋㅋ
근데 희선 님이 보내신 거로군요?
어제 오후엔 배송한다는 톡이 또 와서 엥???? 또 놀랐었네요.ㅋㅋㅋ
암튼 잘 먹겠습니다.
세심한 배려를 하마트면 스팸 문자로 오인하여 사고? 칠 뻔 했네요.^^

어젠 더웠어요. 이곳은 그래도 바람은 조금 불어서 그늘은 시원하던데 햇볕은 뜨거워서 혼 났네요. 벌써 그늘만 찾게 됩니다. 바람이 불어도 미세먼지가 있었는지 뿌옇게 보이기도 했구요.
쾌청한 날이 얼마나 갈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5월만 같았음 좋겠는데 말입니다^^

icaru 2023-05-18 14: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오!! 책나무님은 어쩜 이렇게 신속하게 쉽게 읽히게 글자들을 찍어내시는가요? ㅎㅎㅎㅎ 물론 제가 페이퍼를 써내는 시간을 옆에서 측정한 것은 아니나...

오늘 문득 아이들 생각에 심난해 하다가 서재에 백만년만에 들어왔다가 무슨 코스를 밟듯 책나무님 서재로 직행하였어요!! 저는 작년 이후로 뭘 적지를 않았는데, 한결같이 싱그러운 책나무님서재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있죠? ㅎㅎ

책읽는나무 2023-05-18 16:53   좋아요 0 | URL
오....icaru님!!!!!!
너무하시는 거 아니십니까?
백만 년만에 오신 게 아니라 그야말로 몇억만 년만에 오신 것 같습니다.
😭😭😭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 거죠?^^
바쁘신데 괜스레 안부 끄적거리는 것도 좀 실례인 게 아닐까? 요즘 나이 먹어가면서 부쩍 그런 생각이 들어 자제, 자제했더랬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잊지 않고 그것도 제게 먼저 다가와 주시니 넘 반갑고 감사하네요.
이렇게 자랑질 페이퍼라도 쓰길 잘했네요^^

아이들 문제는...
저도 셋을 키우다 보니 한 명씩 돌아가면서 빵빵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수가 없긴 마찬가집니다.
속사정은 잘 모르겠어서 단정짓긴 힘들지만, 아이들 문제는 마음을 내려 놓아야 하거나? 시간이 좀 지나야 한다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오늘 그림 가르치는 선생님이 얘기 중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미운 녀석 떡 하나 더 줘라! 란 성경 말씀을 듣고 미울 때마다 떡을 줬대요. 그렇게 몇 번 반복했더니 미운 녀석이 와! 울 엄마 변했어. 울 엄마 착해지셨어.라고 하면서 관계가 조금 좋아지기 시작했다는 말씀을 듣고 아!! 하고...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게 지금 맥락이 같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울 막내 딸은 발목 골절로 인해 목발 짚고 다닌지가 좀 됐는데 뒷모습 지켜볼 때면 잊고 있었던 그 건강... 그래! 건강이 제일인 거지!! 싶기도 하구요.^^;;;

암튼 고향에 오신 느낌이시라니 일단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웰컴 투 더 마이...????
알라딘?
서재?
암튼..자주 뵈어요^^

2023-06-12 09: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6-12 15: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행복의 약속 - 불행한 자들을 위한 문화비평 딕테 시리즈 2
사라 아메드 지음, 성정혜.이경란 옮김 / 후마니타스 / 202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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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단어가 내뿜는 아우라에 압도당하여 평생을 행복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려 살아왔었구나! 깨닫게 된 책이었다. 긍정적 윤리의식에 벗어나지 않는 삶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인 줄 알고 살아왔으나, 불행을 포함시키는 것, 분위기를 깨는 발언과 생각들의 부정적 감정들도 충분히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어쩌면 함께 포함시켜야 하는 행복 요소였던 것을 깨우쳐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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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3-05-01 13: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책나무님 며칠 동안 시험공부 수준!! 고생하셨어요~

책읽는나무 2023-05-01 14:10   좋아요 4 | URL
고시원 들어갔다 나왔습니다!!ㅋㅋㅋ
어젯밤 늦게까지 읽고, 오늘 아침부터...그래서 지금 조금 헤롱,헤롱이가 되었어요^^

건수하 2023-05-01 13: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이렇게 빨리! 고생하셨어요. 👍👍

책읽는나무 2023-05-01 14:12   좋아요 4 | URL
처음으로 약속을 어겼네요.
하루 늦었어요.ㅜ
그래도 빨리라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하다고 덥석 받겠습니다^^
수하 님도 얼른 빨리!!!!!

건수하 2023-05-01 15:34   좋아요 4 | URL
얼마전 2장 읽으셨던 것 같아서요 ^^;

지각이 처음이시라니! 저는 자주 늦었던 지라 찔립니다.. 저도 완독 소식을 이번주 내로 전하겠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3-05-01 17:41   좋아요 3 | URL
수하 님은 여러 종류의 책들을 두루 섭렵하시느라, 바쁘시고...
직장까지 다니시면서 읽으시니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모든 것들을 컨트롤하시면서 읽어내시는 모습들을 제가 다 압니다. 찔리실 일이 아니십니다.
늘 수하님 비롯하여 모든 알라딘 여성 분들을 제가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게으름을 피우면 안되겠다고 채찍질을 가열차게 휘둘렀네요. 그래도 늦었네요ㅋㅋㅋ
어젯밤부터 김겨울 유튭 영상 중 공부하는 영상을 틀어놓고 책 읽었어요. 스카에서 같이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 겨우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건수하 2023-05-01 18:07   좋아요 1 | URL
왠지 조금 더 부끄러워집니다만….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나무님. 제가 그렇게까지 성실하진 않습… 😅

그런 영상이 있군요! 집중에 도움이 되려나요 ^^ 틀어놓고 읽어봐야겠습니다 😉

다락방 2023-05-01 14: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백자평 학원 차리셔요!!

책읽는나무 2023-05-01 17:49   좋아요 2 | URL
하...학원요?
아....그럼 이름부터 정해야겠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백자평으로 후닥닥 넘어가도 꼭 한 마디라도 칭찬해 주시니....^^
이래서 계속 쭉 끌고 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달이 늘 배우게 되네요.

난티나무 2023-05-01 17: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

책읽는나무 2023-05-01 17:50   좋아요 2 | URL
👍👍👍👍

우끼 2023-05-01 17: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책읽는나무 2023-05-01 17:50   좋아요 2 | URL
👍👍👍👍👍

공쟝쟝 2023-05-01 20: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크으... 진짜... 백자평 천재 책나무님!!

책읽는나무 2023-05-01 20:41   좋아요 1 | URL
천재 눈엔 천재만 보인다??!!!!
글쓰기 천재 님이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공쟝쟝 2023-05-01 20:42   좋아요 2 | URL
그거쥬! 천재눈에는 천재 🤩⭐️

책읽는나무 2023-05-01 20:59   좋아요 1 | URL
ㅋㅋㅋ😉😘😊

희선 2023-05-02 02: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잘 쓰지 않는 말에 행복도 있어요 왜 행복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기도 해요 행복이 대체 뭘까 하면서... 여전히 모르겠어요 이런 것하고는 상관없을지도 모르겠지만...


희선

책읽는나무 2023-05-02 10:56   좋아요 1 | URL
저는 행복 추구에 너무 큰 의미를 두고 살아왔었거든요.
그리고 ‘니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이 말도 자주 했었고, 애들한테도 선물을 해주면서 한 번씩 ˝행복하나?˝라고 묻기도 했었구요.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릴만큼 살아왔었다는 것을 재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근데 행복에 대한 조금 비판?적인 자세도 행복 조건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희선 님의 생각들이 맞을 수도 있어요.
이모저모 생각해왔던 관념들의 형태가 확 달라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웠지만 다 읽고 나니까 어렴풋하게나마 이것 말고 저것의 개념도 생각해보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023-05-02 0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5-02 11:02   좋아요 1 | URL
천천히 보내주셔도 됩니다.
급한 일은 없으니까요^^
희선 님은 늦게 주무시니 낮에 움직이시는 게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제 아들이 한 번씩 낮밤이 뒤바뀐 생활을 하거든요. 그래서 낮에 봐야 할 볼일을 종종 놓치곤 합니다ㅋㅋ
근데 전 늘 건강이 염려가 되어서요.
낮에 햇빛을 좀 보고 걷기를 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아들에게도 늘 오후에라도 좀 걸으라고 잔소리를..^^;;;
암튼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계신 그 곳도 완전 초록으로 바뀌었겠습니다.
이제 곧 더워지겠죠?ㅜㅜ
덥기 전에 5월 맘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2023-05-10 0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새벽에 일어나 잠깐 1장을 펼쳐 다 읽었습니다.
오늘은 2장을 다 읽는 게 목표입니다.

하..마음은 바쁜데 오늘부터 약속이 왜 이리 많이 잡힌 건지 모르겠네요.ㅜ (핑계를 대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짬짬이 독서를 하겠습니다.
일주일 넘게 못 마셨던 커피를 다시 마시면서, 커피향에 놀란 동그래진 눈동자를 책의 문장에다 심어 놓겠습니다.

※책을 읽을 수록 주옥같은 문장들이 많아 계속 밑줄을 긋고는 있는데 이 많은 문장들을 정리하여 글을 쓰는 것은 참 난해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글들이 올라왔나 싶어, 알라디너 분들의 페이퍼 글을 읽고, 조금 놀랐습니다.
어쩜!!
책을 읽고, 떠오른 단상들을 개성있게 잘 풀어나가시는 능력자들!
그래서 안심하고 뒤를 종종종 따라갈 수 있겠네요.

※<행복의 약속>을 읽는 자는,
갑자기 ‘행복해요‘ 문구가 빡 눈에 들어오네요.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읽고, 사유하는 하루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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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23-04-27 09: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함께 행복해지는 시간입니다.
노란 알라딘 머그 반갑네요. 근데 저는 없고요. ㅎ

책읽는나무 2023-04-27 09:22   좋아요 0 | URL
저 노랑이 머그는 초창기 적의 머그죠?^^
분홍이랑 두 개 가지고 있는데 제법 튼튼한지 아직 깨먹지 않고 잘 쓰고 있습니다. 근데 머그가 넘 커서....^^;;;
커피 많이 마시고 싶을 때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머그잔을 알아보시는데 자목련 님은 없으시다니??ㅋㅋㅋ
암튼 자목련 님께 오늘 하루 행복한 기운을 날려드리게 되어 보람있네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다락방 2023-04-27 0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4월 27일 이에요. 화이팅!!

책읽는나무 2023-04-27 09:2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벌써 27일이라니????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독서괭 2023-04-27 09: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벽부터 커피와 함께 독서를!!
저 노랑머그 저도 있어요!! 반갑네요 ㅎㅎ 하늘색는 깨먹고 노랑이는 몇년째 잘 쓰고 있습니다. 책남 님 화이팅~~!

자목련 2023-04-27 09:56   좋아요 1 | URL
독서괭 님 집에 있는 노란 머그, 왜 저는 없을까요.
갈색만 있는 것 같아요. 굿즈로 나왔던 걸까. 기억을 더듬는데 구매한 것 같지는 않아요. ㅎ

독서괭 2023-04-27 10:02   좋아요 1 | URL
갈색도 있었나요?? 굿즈로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꽤 오래됐어요!

자목련 2023-04-27 10:07   좋아요 2 | URL
알라딘 로고가 새겨진 갈색 머그가 있는데 이 시리즈랑은 다른 건가 봐요.
<행복의 약속>이 아닌 머그 이야기만 하고 있네요. ㅋㅋ

책읽는나무 2023-04-27 23:12   좋아요 1 | URL
독서괭님...
새벽엔 1장 마무리만 했구요.
아침을 먹고 난 후, 오전에 잠깐 커피랑 독서 하다가 오랜만에 인증샷을 올렸었네요.^^
빨리 읽어야 하는데, 말일에 약속이 연달아 잡혀 있어 이번 달 이 책을 완독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굿즈 머그는 괭 님도 자목련 님도 모두 다 가지고 계시군요?
그 때 저 머그 세트는 세 가지 파스텔톤 색상으로 나왔었던 것 같아요. 그 땐 책을 무조건 5만 원에 맞춰서 사면,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색상 다 갖추려고 책을 아주 그냥 구입만 하다가...죄다 중고 책을 만들어 버렸네요. 아직도 읽지 않은 책들이 수두룩한데 책들이 누래져 있어 마음이 아프네요.
근데 전 갈색 머그는 가지고 있지 않아, 갈색은 어떤 모양이었지? 계속 생각 중입니다.
전 저 머그보다 더 오래된 초창기 적이라 할 수 있는 머그도 빨강 파랑 두 개 있었는데, 하나는 깨먹고 빨강 하나 가지고 있어요. 완전 골동품이네요^^

가필드 2023-04-28 12: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읽는 나무님 책외의 번외의 질문인데요 😅😅알라딘의 머그가 꽤 많으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몇개이실지 궁금해지네요

책읽는나무 2023-04-28 22:35   좋아요 2 | URL
알라딘 머그컵은 수납장에 놓을 곳이 없어 요즘은 구매 자제 중이랍니다ㅜㅜ
유리컵도 제법 있고, 머그컵은...아휴~
그동안 깨먹은 것도 좀 있구요.
컵은 대충 20개는 넘는 것 같네요^^;;;
요즘은 접시를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ㅋㅋㅋ

가필드 2023-04-28 13: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행준비나 여행으로 보름간 다녀오니
책의 흐름을 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눈에 안 들어오거나 거리를 걸으머
독서시도를 오디오 독서로 시도해 보기도 하는데요 한번 흐름을 놓치면 쉽지 않더라구요 😭
꾸준히 독서하시는 이웃님들 존경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04-29 06:15   좋아요 2 | URL
맞아요.
독서 흐름을 놓치면 집중하기 힘든 것 같아요.
전 지난 주 장염을 일주일여 앓느라, 책을 좀 안 읽었더니...아!!!!!ㅜ
전 예전부터 흐름 놓친 겨우엔 에세이 집이나 요리책이나 좀 가볍고 쉬운 책 위주로 워밍업?을 한 후 서서히 가열시켰는데요. 요즘은 그 방법도 잘 안먹히네요?????
자꾸 딴짓만 하고 있구요.ㅜ
빨리 이 책 읽어야 하는데...일요일에 스터디 카페라도 가서 책을 읽을까? 궁리 중입니다.
저도 꾸준하게 읽으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시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비법도 알고 싶기도 합니다.
예전엔 그냥 전진! 내 식대로 읽는다! 이랬었는데 요즘은 다른 사람들의 독서 방식도 참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책 읽기용 책도 찾아 보기도 하고, 알라디너 님들의 독서 방식도 눈여겨 보기도 합니다. 이제 철 좀 들었나 봅니다ㅋㅋㅋ
오디오 독서 방법도 괜찮긴 하네요?
계속 뭔가를 시도해야만, 어느 순간 책에 훅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억의집 2023-05-01 11: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정치적 인간이라.. 요즘 너무 정치가 개판이라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 무력감이 너무 쎄게 와서 오히려 책만 열심히 읽고 있어요. 할 게 그것밖에 없어서… 행복해요 나무는 행복해 보여요!! 저도 무기력 떨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책읽는나무 2023-05-01 14:18   좋아요 1 | URL
정치는 저는 아예 관심을 많이 두질 않는 편이었던지라...ㅜ
근데 예전부터 민주당 쪽도 실망이 좀 커가고 있긴 했습니다. 그래서 더 보기 싫었나?싶기도 하구요.

봄이 되면서 자꾸 컨디션이 떨어져 두어 달 골골하고 나니까, 책 읽는 게 예전 같지가 않네요. 요즘 무기력감 떨치려고 좀 재미난 책, 쉬운 책만 찾게 되었었는데 이 책은 와!!!! 띠용!! 했습니다.
행복이란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행복해지기 위해서 뭔가 다른 시도가 필요할 것도 같구요.
암튼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전출처 : 책읽는나무 > [100자평] 한국인이 좋아하는 국과 찌개

오늘 요리관련 책들 읽었다고 ‘읽은 책‘ 기록에 등록하고 돌아섰더니 3년 전 기록이 날아와 있어 들여다 보구선
아, 사람은 많이 변하지 않는구나! 깨달았다.
3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쩌면 더더 옛날 옛적부터 요리책을 읽어오긴 했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나름 분석해 본다.
그랬더니....

1. 요리책을 이젠 그림책 보듯 하지 않는다.
15년동안은 대체로 맛있겠다! 침 흘리며 실사 음식 사진을 쳐다보며 책장을 넘겼었다.
이건 어떻게 만드는 거지?
먹고 싶다.
요리 재료 이건 뭔고?
아..진짜 먹고 싶다.
재료나 양념 이름 또는 요리 용어도 잘 몰라 시도해 볼 엄두도 못냈었다.
내가 요리책 사진을 보고 있음 아이들이 뽈뽈뽈 기어와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그림책 보여주듯,
그래, 이건 당근! 이건 오이! 이건 감자!
이런 행동을 일삼았던...
요리책도 아이와 같이 내겐 그림책 보듯 했던 책이었다.
하지만 이젠 그림을 보듯 하지만 더 이상 그림책은 아니다.

2. 책을 읽다 보면, 한 번 만들어 볼까? 행동으로 움직이게 되었다.
아마도 코로나 덕분에 갑자기 요리하는 게 는 것 같다.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하는 난제에 봉착!
그 때부터 도서관에 가면 무거운(요리책은 왜 그렇게 무겁나요?) 요리책을 마구 빌려다 읽었다. 읽고 반납하고서 주방에 서면 머리가 새하얗게 질려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네이버 고수님들 요리 레시피를 검색해서 뭔가를 요리하려다 보면 다들 자신만의 비법이 있어 조금씩 뭔가가 달라 헷갈렸다.
누구는 양념을 치고 빠진다던가? 누구는 재료를 더하거나 뺀다던가? 누구는 불에 가열하는데 누구는 바로 버무리면 된다고 하니??????? 누구 말을 따라야 한단 말인가?
누구 말이 맞을까요? 알아 맞춰 봅시다! 뿅!
맨날 이걸 하며 한 개를 선택해서 요리를 하다가 훗날 큰 깨달음을 얻었다. 양념엔 고추장이나, 고춧가루의 유무에 따라 두 가지 버전이 나뉜다는 기본을 터득하고 나니 갑자기 요리하는 것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려 본 요리책 중 가장 따라하기 쉬운 책은 구입해서 식탁 옆에 놔두고 수시로 펼쳐 보았다.
내가 요리책을 펼쳐서 읽고 있으면 뽈뽈 거렸던 아이들은 얼굴에 여드름이 난 아이들로 자라있었고, 제법 음흉하게 웃으며 지나간다. 요리책에 나오는 딱 그 사진의 음식이 밥상에 올라올 것이라 기대하는 것 같아 많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아이들 발 소리가 들리면 얼른 책을 덮기도 많이 했다.
암튼 맘에 드는 요리책을 구입하려고 하면 절판된 책들이 수두룩한 그 와중에도 몇 권 책장에 끼워 놓고 꺼내 읽으며 한 번 만들어 보자! 할 수 있어! 외치며 막 만들었다.

3. 퓨전은 창의력으로!
막 만들긴 했었는데 식구들은 그런 나를 부담스러워 하기도 했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썩혀 버리는 게 아까워 거의 모두 다 활용을 다 하는 편이었는데 식구들은 질색을 했다.
특히 아들은 뭔가를 섞는 걸 싫어했고, 그래서 교묘하게 색을 뭉그러뜨려 밥상 위에 차려 놓으면 이렇게 저렇게 그릇을 돌려 보며 뭘 섞었는가? 숨은 그림 찾기를 했었고, 남편은 2% 부족한 맛이라며 늘 본인이 렌지로 달려가 양념을 다시 만들어 제대로 된 맛을 가진 음식으로 재탄생시켜 올 땐 속으로 부글부글 했었다.
그렇게 3년이 지나고 나니, 식구들은 엄마의 아내의 퓨전 음식을 창의적인 음식이라고 치켜세워 주게 되었다.
창의적인 음식도 실은 요리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 요리 관련 프로그램도 시청을 많이 해야 하고, 밖에 나가 식당에서 많이 먹어봐야 늘게 되는 것 같다.

주절주절 적다 보니 왜 이렇게 사설이 긴 걸까? 살짝 갸웃거려지긴 한다만...
3년 전에도 요리책을 읽으며 요린이였었던 내가 아직도 요리책을 보며 요리 공부?를 하고 있는 걸 보니, 사람 안 변하는구나! 싶지만, 그래도 3년동안 크게 변한 내 모습이 조금은 보이기도 하더라!
모든 걸 책으로 배운다!는 말이 있는데,
요리도 책으로 배워지는 게 맞는 말 같기도 하다.
그래서 좀 더 참신하고, 좋은 요리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다. 덤으로 책 값은 좀 저렴했으면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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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3-04-25 2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요리도 책으로 배우신다!!!

책읽는나무 2023-04-25 21:53   좋아요 3 | URL
책은 안 되는 게 없는 듯!
책은 다 되는 것 같아요ㅋㅋㅋ

2023-04-25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5 2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3-04-25 2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책나무 님이 요리하시는 거 너무 좋아요! 어서 투비에 글을 올려주세요!!

책읽는나무 2023-04-25 23:12   좋아요 0 | URL
좋아해주시니 늘 고맙습니다^^
이번 주 글쓰기는 요리 한 편 써야지!
계획 중이긴 합니다. 곧 올려보겠습니다^^

희선 2023-04-26 03: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코로나 때문에 음식 솜씨가 늘으셨군요 전에도 잘하셨겠지요 오래 하셔서 보기만 해도 따라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3-04-26 10:33   좋아요 2 | URL
코로나 시기 덕택에 삼 시 세끼를 차리다 보니 이렇게 된 듯 합니다. 밥 하기 귀찮아 하기 싫을 때도 많아, 외식도 자주 했었는데 코로나 때는 외식이 번거로워져 어쩔 수 없는....^^;;;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졌던 것 같네요.
그러다보니 좀 더 찾아 보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해보고 싶다는 용기도 생기지 않았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요리책을 보면 저건 어떻게 만드나? 좀 어렵게 느껴지는 것들이 수두룩하네요. 요리의 세계는 미지의 세계인 것 같습니다.

늘 좋게 보아주시고 응원해 주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3-04-26 2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리책을 그림책 보듯 한다~~
요리책의 요리는 그저 요리책 안에 있는 요리다.
창의력 1도 없다!
ㅎㅎ
제 요리 실력이예요 ㅠㅠ
그래서인지 매번 똑같은 것만 해 먹어요^^

책읽는나무 2023-04-27 00:38   좋아요 1 | URL
음...이제 내년부터 페넬로페 님의 요리 실력이 곧 늘겠습니다^^
3년 전 제가 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전 코로나 접어들었을 때부터 뭔가 요리가 재밌어졌고, 그리곤 늘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리고 먹는 걸 좋아해야 요리도 느는 것도 같구요. 뭐든 먹고 싶어 못견딜땐 뭐라도 해먹고 싶어지기도 하구요. 대신 해 먹는 양에 비례하여 뱃살이 덤으로...^^;;;;;
암튼 그래서 요즘은 나물 또는 야채 반찬을 많이 해 먹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건강한 밥상 만들어 먹읍시다!^^

2023-04-27 0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7 06: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억의집 2023-05-01 11: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도 한때 요리책으로 열심히 보고 음식 하던 때가 있었는데… ㅋㅋ 요즘은 이것마저도 유튭으로 ㅠㅠㅠ 저는 국 찌개 없어도 밥 먹는데 남편이 그게 안 되서 국이나 찌개 합니다 저도 냉장고 이갓저것 뒤져 국이나 찌개 하는데…나무님처럼 같은 음식 내기 그래 돌려막기 하는데 힘드네요!!!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3-05-01 14:23   좋아요 0 | URL
유튭으로도 요리 코너가 있나요?^^
전 네이버 검색을 해서 계량법이나 만드는 순서 참조하는데요. 근데 그건 그거고, 요리책도 곁에 있어야 넘겨 보면서 이거 해 먹을까? 저거 해 먹을까? 행동으로 옮겨지게 되는 것 같더군요.
아무 것도 시도를 안 하면 더 하기 싫은 게 요리인 것 같아요.
에혀...언제쯤이면 알약으로 해결하는 시대가 올까요?^^
 
도시락의 시간 - 도시락으로 만나는 가슴 따뜻한 인생 이야기
아베 나오미.아베 사토루 지음, 이은정 옮김 / 인디고(글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먹는다는 것은 어릴 때부터 매일 축적되어 가는 일종의 수행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해요.(163쪽)
도시락은 둘이서 먹는 거잖소. 싸주는 사람과 그걸 먹는 사람 둘이서 말이오.(99쪽)
평범한 사람들이 매일 도시락을 먹음으로 인해 삶의 철학이 생기고 감사함을 깨닫는 인터뷰집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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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4-25 1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싸 주시던 도시락 생각나요
고3때는 매일 두 개씩, 커피까지도요.
엄마는 특히 간장조림 반찬을 많이 싸 주셨어요.
연근조림, 땅콩조림, 진미채등등~~
뒤늦게 엄마의 노고에 감사드려요.
엄마도 제 도시락 싸 주시면서
저랑 같이 먹은 걸까요?

책읽는나무 2023-04-25 21:43   좋아요 1 | URL
아이 도시락을 쌀 일이 생겨 도시락 관련 책들을 읽다가, 이 책은 에세이집 형식이어 참 기분좋게 읽었네요^^
저도 도시락을 싸면서 또는 책을 읽으면서 옛날 학창시절 도시락 싸다니던 시간을 많이 떠올렸습니다.
아마 국민학교 5학년부터 싸 다녔지 싶어요.
그러다 고등 때는 두 개씩 쌌었죠^^
연년생 동생도 있고, 중학생 동생도 있었으니...엄마는 장을 봐 오면 도시락 반찬으로 금방 다 없어진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전 어릴 때부터 엄마가 쥐포볶음을 자주 싸주셨거든요. 일미볶음이랑요. 전 지겨워서 잘 안 먹었어요. 친구들은 맛있다고 집어 먹는데 전 질려서....근데 요즘 한 번씩 그 쥐포 볶음이 먹고 싶어지네요^^
주말에 딸들 도시락 싸줬더니 감사 인사를 받고 보니, 저도 학교에서 딸들이랑 같이 도시락을 먹은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 싸주는 사람과 먹는 사람! 두 사람이 함께 도시락을 먹는 것이란 문구가 조금 꽂혔네요.^^
페넬로페 님도 맛있게 도시락을 드신 그 순간 아마도 어머님과 함께 드셨지 싶어요. 이런 기분은 지금 엄마의 도시락을 먹는다면 바로 깨달을 수 있을텐데...왜 어릴 땐 그걸 깨닫지 못했을까요?^^

라로 2023-04-26 1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있어요!!

책읽는나무 2023-04-27 00:31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이 책 백자평 쓰신 걸 읽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나왔던 책이었고, 많은 분들이 읽으셨더군요?
전 뒤늦게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