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구원
임경선 지음 / 미디어창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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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책
#다정한구원
#임경선
#미디어창비

임경선의 딸과 함께하는 리스본여행 산문집.
오랜만에 쉬는 날.
하루종일 정말 나홀로 쉬는중.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글씨도 쓰고 음악도 듣고
#아무것도안하고부자이고싶다


📖인생의 모든 눈부신 것

📖당신의 가장 빛났던 시절은 언제인가요?

✔ 리스본이라는 도시가 주는 낯선 설렘
✔ 여행기라기보다 과거를 떠올리고 부재의 아픔을 감싸안으며 천천히 나아가는 산문집
(그래서 여행에세이 아니고 산문집인듯)
✔ 과거의 리스본에서 2년을 보냈다니 작가의 다양한 나라에서의 삶이 부럽기도 하고.


📖 작가가 30여 년의 세월이 지나 돌아온 리스본행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애도의 여정일 뿐 아니라, 모든 것이 아름답기만 했던 자신의 소녀 시절로의 귀환이기도 하다.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과 상실의 아픔 속에 그는 아버지의 청춘이 서린 도시 리스본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진정한 작별을 고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리스본의 눈부신 햇살 속에 녹아 있는 ‘조건 없이 사랑받은 기억‘이야말로 아버지가 남긴 사라지지 않는 유산(legacy)이라는 사실 또한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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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1 : 돈황과 하서주랑 - 명사산 명불허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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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독서리뷰
#캘리로읽는책

✔ 문화유산답사기 1권을 읽었던 게 언제였더라..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아는 만큼 상상한다‘는 것이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
#나의문화유산답사기중국편
#유홍준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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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면 알수록 엄청나다는 생각이 드는 중국의 문화유산. 자연유산. 북경만 가봤는데 돈황쪽도 가보고 싶다.



📖 진나라 사람들은 스스로 슬퍼할 겨를도 없이 망했기에
후세 사람들이 이를 슬퍼하고 있는데
만약에 후세 사람들마저 이를 슬퍼하며 교훈으로 삼지 않는다면
뒤 이은 후세 사람들이 그 후세 사람들을 슬퍼하며 말하리라
#아방궁부 #두목지



📖 역사의 장면들을 떠올리며
상상의 날개를 펴는 것은
답사의 즐거움이자 작지 않은 배움의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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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시리즈가 오래도록 나올 줄은 몰랐다. 방대한 중국의 문화유산에 대해 아는 것들을 떠올리며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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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그라피 #하리손글씨 #하리캘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드디어 중국 대륙으로 떠난다! 우리 땅 곳곳을 누비며 전국토가 박물관임을 설파한 유홍준이 중국 대륙을 향한 장대한 발걸음을 내딛은 첫 기착지는 실크로드 도시 돈황과 그곳으로 가는 경로인 하서주랑이다. 주유천하하며 한생을 살아온 유홍준이 답사에의 로망으로 간직한 땅, 그런 그가 ‘중국 답사 일번지’로 꼽은 곳이다. 그야말로 명불허전, 감동의 울림이 진한 유홍준표 답사기가 시작된다. 

‘명사산 명불허전’은 주나라.진나라의 본거지이자 <삼국지>의 무대인 서안.관중평원에서 시작해 감숙성 하서주랑을 따라가며 만리장성을 만나고 돈황의 명사산에 이르는 여정이다. 이백과 두보의 시와 고사, <사기>와 <삼국지>의 주인공이 앞다퉈 등장하며 장쾌한 여정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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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6-10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글씨 잘 봤습니다.
하리님, 편안한 밤 되세요.^^
 
레몬 - 권여선 장편소설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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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힘든 요즘.
이 책은 마음이 답답해지도 하는 책이지만
몰입도있고 끝까지 멈추지 않고 읽게 한 5월의 베스트 책이다.

화자가 바뀌고 주인공들의 대화나 통화로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인지 명확한 확답을 받았다기보단 뭔가 찜찜함이 남았다. 누구도 행복해지지 못하고 마음에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는 상황이 자꾸만 씁쓸하고 마음이 아파서 두고두고 기억이 남을 것 같다.

˝각자의 죄의식은 각자의 몫이˝(p.)라는 말처럼 누구도 죄의식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죽음 이후의 삶(특히 가족의 살인사건이라면 더) 이 어떤 형태로든 인간을 망가뜨려버리는 그 모습이 마음을 쓰라리게 했다. 다언도, 만우도, 태림이도. 사건의 관련인물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모두 각자의 죄의식 속에서 각자의 몫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게 아니라 찰나의 순간순간들이 의미가 된다˝(p.198)라고 말한다.

의미없는 삶은 없으며 삶은 계속된다.
어떤 찰나의 순간이 삶을 살아가게 할 것이다.

사이다같은 결말이나 후련함을 원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나 소설이 주는 여운은 좀 더 스스로를 책 속에 머무르게 한다.



책을 깊게 파고들어 읽기보다 발췌독 위주로 읽다보니 단편적인 생각뿐. 정리하기기 점점 어렵고 선뜻 쓰지를 못한다. 그저 마음가는대로 적어본다.



#알라딘책소개
2016년 소설집 <안녕 주정뱅이>로 제47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수많은 독자를 매료한 권여선이 3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레몬>을 출간했다. 삶의 불가해함을 서늘한 문장으로 날카롭게 그려내며 특유의 비극적 기품을 보여주었던 권여선이 이번에는 작품세계의 또다른 확장으로 장르적인 솜씨까지 유감없이 발휘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으로 떠들썩했던 여름, ‘미모의 여고생 살인사건‘이라 불렸던 비극이 벌어지고, 이 사건을 둘러싼 모든 인물의 삶이 방향을 잃고 흔들린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세 여성의 목소리가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끌고 가는 이 작품은 애도되지 못한 죽음이 어떤 파장을 남기는지 집요하게 파고들어가며 삶의 의미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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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6-03 21: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리님의 캘리그라피는 여전히 예쁘고 멋있네요.
저도 글씨를 잘 썼으면, 하는 마음이 오늘도 들었어요.
오늘은 저녁이 되어도 어제보다 더운 느낌이 있어요.
이번주 많이 더울거라고 합니다.
예쁜 글씨 잘 보고 갑니다.
하리님,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하리 2019-06-03 21:26   좋아요 1 | URL
매일 꾸준히 글을 쓰시는 서니데이님을 보며 저도 늘 다짐하지만 매일쓰기는 넘나 어려운 것이었습니다ㅠㅠ 정말 저녁에도 시원함보다 더운 바람이ㅎㅎ 서니데이님도 시원한 밤 보내시고 꿀잠 주무시길🙏
 
아홉 살 느낌 사전 아홉 살 사전
박성우 지음, 김효은 그림 / 창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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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느낌사전, 박성우


아홉살 사전 시리즈가 또 나왔다. 너무 귀여운 사전이다. 김효은 화가의 그림도 한 몫하고요🙈🙈🙈
딱딱한 사전이 아니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바라본 귀엽고 따뜻하고 재미있는 사전이다.

상황설정이 넘 귀여워서 엄마미소로 보게 되는 그런 책.
˝귀여워˝를 멈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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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의 자극이나 사물 등에서 받은 느낌을 표현하는 80개의 표현을 담은 책이다. 아홉 살 무렵 어린이들의 필독서로 꼽히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아홉 살 마음 사전>, <아홉 살 함께 사전>의 후속작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감각 표현을 그림과 함께 사전 형태로 소개한다.



친절하면서도 핵심을 짚는 설명과 구체적이면서 귀엽고 다정하게 그려진 그림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감각 표현을 실감 나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자기 느낌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은 물론, 더 다양한 감각을 느끼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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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미 - <미 비포 유> 완결판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공경희 옮김 / 살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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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미, 조조 모예스



루이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단순히 헤어지는 것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난 후의 그 슬픔을 감당해나가고 새로운 사랑과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대담하게 살길 바랐던 윌의 마음대로( “이번에는 윌이 내게 바란 대로 살기로 작정했어요. 전에는 제대로 못 했거든요.”p.13) 루이자는 낯선 뉴욕으로 떠나게 된다. 상류층 집안인 고프닉씨의 어시스턴트로 고용되어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이다. 상류사회의 화려함과 그 이면을 보지만 고프닉부인를 친구(라고 생각했지만 친구는 될 수 없었던)라고 생각하며 옆에서 위로하고 챙겨준다.(물론 일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잘 해냈지) 그러다 고프닉집안에서 쫓겨나게 되지만, 루이자가 홈리스 신세가 된 이후의 모습이 더 눈길을 끌었다. 루이자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주체자가 되어 ‘진짜 뉴욕에서의 삶을 만들어나가게 된다.(줄거리정리는 어려워)

로맨스소설이라고 했지만 나에게는 진짜 나를 찾아가는 루이자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띠지에 써있었던 말이 딱 맞다.

 

불가능할 것 없는 뉴욕에서 가능한 모든 걸 경험할 것

그리고 진짜 나를 찾을 것

 

루이자가 꿀벌 타이즈를 신고 당당하게 걸어가는 표지 역시 마음에 든다. 로시가 원하는대로 격식에 맞는 옷을 챙겨 입고 나갔다면 결말 속 루이자는 나타날 수 없었을 것이다. 루이자가 해낸 많은 일들을 응원하게 했다. 특히 아쇽과 함께 갔던 도서관시위가 해결 되었을 때 어찌나 멋있어 보이던지.

 

루이자는 늘 스스로에게 물었다. 루이자 클라크는 누구이고,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시작은 윌의 바람과 마음으로 낯선 곳에서 대담하게 살아갔겠지만 결말은 루이자의 선택이고 노력이었을 것이다. 루이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고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그 과정이 아름답다.

[윌이 내게 한 말을 떠올렸다. 남들이 생각하는 충만한 삶을 살지 말고 내 꿈을 이루는 삶을 살라’고. p.522]

윌이 가르쳐 준 것처럼 내 꿈이 무엇인지 모를지라도 남들이 생각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삶을 선택한다는 것,그리고 그렇게 진짜 나를 찾는 다는 것. 이 사실만으로 이 책은 너무나도 감동적인 책이 되었다.

읽는 내내 마음이 쓰였던 인물이 드 위트 부인, 마곳이었다.책이 끝나갈 무렵 마곳이 말했다.

 

“있지, 내 나이가 되면 후회가 산더미처럼 쌓여서 앞을 완전히 가릴 수도 있단다.”

 

그래요. 마곳.

후회가 산더미처럼 쌓여 앞을 가리는 일만은 막아볼게요.

긴 여정 끝에 루이자의 이야기가 끝이 났다. 걱정하지 않아도 루이자는 잘 살테니 이제 나는 나를 찾아가야겠다.

고마워요, 루이자.

안녕.

 

내게 선택권이 있었다. 나는 뉴욕의 루이자 클라크거나 스톳폴드의 루이자 클라크였다. 혹은 아직 내가 만나지 않은 전혀 다른 루이자가 있겠지. 같이 걸을 사람이 내 모습을 결정해서 나비 표본처럼 핀으로 눌러놓지 않는다는 게 중요했다. 자신을 다시 만들어갈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는 게 핵심이었다. p.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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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3-24 23: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틸 미‘가 ‘미 비포 유‘의 완결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좋은 결말이면 좋겠네요.
하리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하리 2019-03-25 12:39   좋아요 1 | URL
저는 괜찮은 결말이었어요: ) 서니데이님, 오늘 햇빛 너무 좋아요. 포근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