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KBS FM이 개국 40주년을 맞아 요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방송을 들으면서 추억에 잠기는 것이 시그널음악이 깔리면 어떤 사람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이라는것이 바로 기억된다는것이다.

황정민의 에프엠대행진에서 매일 퀴즈를 냈는데 한문제도 안틀리고 다 맞춘걸 보면 분명 나도 에프엠매니아 였나 보다.

황인용의 영팝스.. 장유진의 가요산책.. 임백천의 뮤직쇼..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오미희의 가요광장...

중학교때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오면 4시.. 장유진의 가요산책을 접하면서 노래가나오면 녹음을 하고 하던 그때가 생각난다..

친구들과 엽서를 보내놓고 누구 엽서가 소개되나 내기도 많이했고...

 

누군가와 기억을 공유한다는것이 이렇게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들게한다.

양현경의 가만히 안녕....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노랠 듣다 보니 너무 행복하다...   집에 가면  옛날 좋아하던 노래들을 모아서 CD 로 구워 친구에게 선물을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그 노랠 들으면 친구들도 옛기억을 떠올릴나?.. 아니면 또 과거에 목메여 사냐는 쿠사릴 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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