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경 작가의, 네 그 쿨하고 시크하고 힙하며 때론 으스스한 이야기를 쓰는 송미경 작가의 초기 작품집이에요. 다섯 편이 실려있는데 어쩜 하나 같이 멋지고 재미있고 쓸쓸하면서 ...아, 어휘력이 달리지만, 끝내주는지요!
초등 중학년 이상이면 이해하고도 남고, 또 어쩌면 저처럼 우아어버버버 하는 감상을 떠들어댈지도 모릅니다. 각 이야기의 아래엔 끔찍한 현실이 깔려있지만 시침 뚝 떼고 작가님은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요. 어른이니까 전 그걸 간파했단거죠! 또 반성도 하고 그랬습니다.
막내에게 오늘 말할래요, "이 책 개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