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경 작가의, 네 그 쿨하고 시크하고 힙하며 때론 으스스한 이야기를 쓰는 송미경 작가의 초기 작품집이에요. 다섯 편이 실려있는데 어쩜 하나 같이 멋지고 재미있고 쓸쓸하면서 ...아, 어휘력이 달리지만, 끝내주는지요!

 

초등 중학년 이상이면 이해하고도 남고, 또 어쩌면 저처럼 우아어버버버 하는 감상을 떠들어댈지도 모릅니다. 각 이야기의 아래엔 끔찍한 현실이 깔려있지만 시침 뚝 떼고 작가님은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요. 어른이니까 전 그걸 간파했단거죠! 또 반성도 하고 그랬습니다. 

 

 막내에게 오늘 말할래요, "이 책 개재밌음"

 


댓글(4)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syche 2017-06-14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읽어보고싶은 동화책을 막 알려주다니...

유부만두 2017-06-14 00:26   좋아요 0 | URL
언니, 송미경은 전에도 말했지만 (돌 씹어먹는 아이) 정말 멋진 이야기를 써요!!!!

psyche 2017-06-14 00:29   좋아요 1 | URL
유부만두가 돌 씹어먹는 아이 책 줬잖아. 그때도 오호! 하면서 읽었었지. 이 개재미있는 책도 읽고싶어. - 이 책도 달라는 이야기는 아님 ㅎㅎ

유부만두 2017-06-14 0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도서관 책으로 읽었어요 ^^
초기작이라 약간 투박한데 더 싱싱하달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