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윌킨스 프리먼의 책을 찾았다. 책정보에는 편역자 이름만 나와있다. 저자 이름도 표기 하지 않고, 역자의 약력도 이 한 권이 전부이며 현란한 표지와 책 제목... 어쩐지 이 책 자체가 서점의 괴담 같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의 괴담을 묶어서 9권의 시리즈로 내 놓았다. 이 출판사의 도서는 주로 토정비결, 운세, 명리학, 전생 등. 



실린 이야기들은 ... 


하숙집 괴사건, Hall bedroom -- 미신의 공포, Black terror -- 죽음의 幻覺, In the midst of death -- 나무와 결혼한 여인, Tree's wife -- 사악한 눈, Eyes -- 집념을 쏟은 衣裳, Romance of certain old clothes -- 미소짓는 사람들, Smiling people -- 달을 그리는 畵家, Moon artist -- 핼핀 프레이저의 죽음, Death of Halpin Frayser -- 검은 베일의 비밀, Minister's black veil -- 기피당한 집, Shunned house -- 악마에게 목을 걸지 마라, Never best the devil your head -- 대아가 죽은 이유, Story of the death of the r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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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1-01-12 09: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raven 이 왜 ‘대아’ 인가 했더니 까마귀 ‘아’ 鵶 ;;;;

잠자냥 2021-01-12 09: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메리 윌킨스 프리먼 작품 읽고 나면 다른 작품 뭐 있나 더 찾아보게 된다니까요. ㅎㅎㅎㅎ 유부만두 님도 그 증상을 겪고 계시군요. 프리먼이 괴담 비슷한 글도 종종 썼나봐요. 국내 단편선에 실린 작품들 보면 좀 그런 듯.

유부만두 2021-01-12 09:49   좋아요 1 | URL
네. 얇은 단편집 한 권으론 목이 마르더군요. 그런데 저 책은 선뜻 읽고 싶지 않네요. ^^

cyrus 2021-01-12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내에 번역된 메리 윌킨스 프리먼의 작품을 수집하고 있어요. <미국의 괴담>에 실린 프리먼의 작품명을 알려주실 수 있어요? ^^

유부만두 2021-01-12 10:52   좋아요 0 | URL
포스팅에 써 놓았습니다 ^^

cyrus 2021-01-12 10:59   좋아요 0 | URL
작품명으로 봐서는 누가 썼는지 잘 모르겠어요.. ^^;;

유부만두 2021-01-12 11:08   좋아요 0 | URL
도서관 서지로 찾은 책인데 저자는 프리먼만 표기되어 있고요, 책 안에 ‘원저자’에 대한 챕터가 있더군요. 아마 자세한 설명이 있겠지만 어느 단편이 프리먼의 것인지는 따로 검색 비교 해야 할 듯해요. 원서로 단편집은 꽤 많더군요.

잠자냥 2021-01-12 14:37   좋아요 2 | URL
하숙집 괴사건 (The Hall Bedroom)은 프리먼 작품이 확실한 것 같은데, 다른 작품은 모르겠어요. ㅎㅎ

참조 http://wilkinsfreeman.info/Short/HallBedroomSS.htm

cyrus 2021-01-12 15:12   좋아요 2 | URL
작품명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자냥님. <미국의 괴담>은 미국 출신 작가들의 공포 단편소설을 모은 선집이에요. 이 책에 프리먼이 쓴 소설이 두 편 이상 수록되었는지는 제가 이 책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미국의 괴담>에 수록된 ‘핼핀 프레이저의 죽음’과 ‘악마에게 목을 걸지 마라’는 확실히 프리먼의 소설은 아니에요. ^^

단발머리 2021-01-12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자체가 서점의 괴담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부만두 2021-01-12 20:00   좋아요 0 | URL
이 괴담 시리즈는 표지도 베일에 싸인 원작자와 역자도 다 이상해요.

psyche 2021-01-12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70년대 나오던 책 같은 느낌이었는데 가서 보니 2000년에 나왔네?

유부만두 2021-01-12 20:00   좋아요 0 | URL
그래서 더 기괴한 분위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