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by Kim (바비 킴) 2집 - Follow Your Soul
바비 킴 (Bobby Kim)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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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바비킴을 알고 들은게 얼마 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바비킴이라는 이름으로 홀로 낸 것은 이번이 3번째 인것 같던데... 그렇게 상관은 없지만 이상한 느낌이 들기에...

들어 보면서 느낀 건 저번 앨범보다는 약간 감성적인라고 할런지... 그런 느낌이 더 들었다.  이제 나도 약간은 가사 자체를 음미하는 경향이 있는지, 바비킴 목소리와 함께 들으니 더욱 이입이 된다고 하나.. 처음에는 바비킴 목소리 자체에만 매료되어 들었다면 이제 바비킴이 말하는 가사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할까...(사실 다른 가수들들 노래 좋아서 들어도 가사는 제대로 모르고 듣기 때문에...-_-;;;  요새 들어서 그런 경향이 많이 좋아하는 사람들의 노래에서는 없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6번트랙인 웃어줘를 듣다가 왠지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길래 보니까 J가 피쳐링을 해주었더라. 정말 간만이라 반가운데, 앨범은 다시 안내나?

이 앨범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1,2,3,7 정도.. 그리고 여전히 목소리가 너무 좋다. 들어가는 부분을 듣는데 너무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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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데려가는人 2006-12-21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집 맞아요 :) beats within my soul하고 이번 앨범은 bobby kim이고요, 1집은 bobby란 이름으로 낸 거라네요.:)

가넷 2006-12-21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헷갈려서...

DJD 2006-12-23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비 김 형님이 부가킹즈란 그룹과 솔로를 병행하셔서 헷갈리신 듯...

프레이야 2006-12-29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야로님이셨던가요!! 아닌가, 헷갈려요. 그늘사초란 이름도 좋으네요.
바비킴 목소리를 좋아해요. ^^
 
바람의 그림자 1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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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는 시간 있을 때 마다 도서관에서 서가 사이를 배회하는 것을 좋아한다. 비록 자주 빌려서 보지는 않지만. 그렇게 돌아다니다 우연히 만난 책을 빌릴 때면 어떨까 하는 설렘과 빌린 책이 마음에 들었다면, 다니엘과 같이 이 책을 내가 집어서 보게 된 것은 운명이라고 느끼고는 했었다.


첫 문장부터 좋았는데, 이 책 보는 내내 느꼈던 점이 하나하나의 구절이 좋았었다. 이런 경험을 체험하기는 쉽지 않는데 말이다. 사실 좋은 문장으로 가득 차있다고 해서 좋은 소설이 나오는 건 아니니까. <바람의 그림자>는 한동안 메말라 있던(?) 영혼을 열어 젖혀 주었다. 오랜만에 받아보는 느낌……. 


‘잊혀진 책들의 묘지’에서 다니엘이 발견한 <바람의 그림자>라는 책과 훌리안 카릭스라는 작가에서 시작 되는 이 이야기는 슬프지만, 아름다울 수도 있는 이 세상의 여러 가지 단면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다시 시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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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발바닥 2006-12-07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영혼에 단비를 뿌려주는 듯한 그런 느낌...저도 받았답니다. ^^

가넷 2007-01-15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책이였어요. 좋았죠. 이런 책을 만났다는게 기쁜느낌이 들었는데. 재미있는 것도 재미있는 것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받았던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고양이라 하면, 그렇게 좋은 이미지가 떠오르지는 않는데다가, 간간히 자고 있을때 들리는 고양이 울음소리는 섬뜩하기 까지 하니... 호되게 당한적이야 없지만 서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보고 있으려니까, 되려 인간들이 그들 눈에는 더 요사스러워 보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한심스러운 일들뿐인지... ㅎㅎㅎ 

현재 100p 

논문번역과제도 있고 하니까. 쉬엄쉬엄 읽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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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6-11-17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참 독특하군요. 어려운 책일듯..맞죠?

가넷 2006-11-17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렵지는 않아요. 제법 재미있죠. :-)

해리포터7 2006-11-18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 일어선생님께서 추천하신 책이었죠..재미있다면서...

가넷 2006-11-18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이미 100년전 책이라 약간 지루한 면이 없지 않는 건 아니지만, 재미있어요. ~
 
페드로 파라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3
후안 룰포 지음, 정창 옮김 / 민음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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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내가 가지고 있는 한계거나?

?은 분량이라 어제 밤부터해서 오늘 오전에 다 읽었는데, 작품의 소개에도 나와 있듯이 낯선 구조가 읽는 사람을 헤매게 만든다.  장면전환이 나한테는 아주 모호해서 장면이 변한게 다 지나고 또 다른 장면이 나올때야 눈치채고는 했다. 재미없다고 느낀 것은 그런 내 한계(-_-)인지도 모르겠다. 이러해서 나한테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못했고, 그냥 의미 없는 글귀를 읽어 나간 느낌 만 받았을 뿐이였다.

일단 사놓았으니 다음에 다시 읽게 된다면, 밑에 분들 처럼 이 소설의 매력이 느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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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6-12-27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과는 상관없는 질문이겠지만...
무슨무슨 '빠드로네' 어쩌구 하는 영화 제목도 있지 않나요?! -_-;;;

가넷 2006-12-27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드레 빠드로네 라는 영화가 있네요.
77년작이라서 그런지 전혀 들어보지를 못해서 모르고 있었는데... 사요나라님은 보신적이 있으신가 봐요...ㅎㅎ


sayonara 2006-12-29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제목만 어렴풋이... -ㅗ-
 
불교개론 알기 쉬운 불교 (현암사)
마스타니 후미오 지음, 이원섭 옮김 / 현암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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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지만, 일상적으로 한번은(?)접하는 종교 중 하나이기에 어느 정도 알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종교서적 등은 보면 대부분(혹은 일부분이)이 소름이 돋아 오를 정도로 거부감이 심했기에 그렇게 접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에 알라디너 분들 중에서 이 책을 가끔 언급하는걸 보아두었다가 접하게 되었다.  어느 정도 깊이의 개론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원하던 만큼(?)은 보여주었던 것 같다.


 사실 불교라 하면 기독교와 같이 절대자를 상정해놓고 그 절대자에 기대 구원을 바라지만(?) 그와는 다른 상대주의적 존재론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의 모습과 사뭇 다른 원시불교, 붓다가 설법가로서 다니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붓다가 가르친 길이란 자기를 형성 하는 길이였다.


“그러므로 아난다여, 너희는 이에 자기를 섬으로 삼고 자기를 의지 처로 하여 남을 의지 처로 삼지 말며, 법을 섬으로 삼고 법을 의지처로 하여 남을 의지처로 삼지말고 주(住)하거라.”

라고 설한 적이 있다.  이걸 보면 쉽게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모습과 다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부에서는 이렇듯 기독교의 절대적인 ‘신’의 개념이 아니란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2부에서는 사상의 체계를 소개하는데, 그것들도 보면 1부에서 말한 것들이 다시 한 번 증명된다. 연기란 것은 이것으로 말미암아 저것이 생겨나고  저것으로 말미암아 생겨난다는 것이다. 연기위에 세워지는 무상과 무아의 원리도 마찬가지로 붓다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것과는 다름을 느끼게 만드는 사실이다. 저자와 같이 하여 후세의 불교인들이 붓다를 절대화시켰다고 하여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진리가 헛된 것은 아니지만, 그 오래전의 불교가 태동하던 시절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으니, 기쁘다고 할까?. 전혀 몰랐던 이외의 모습을 발견 할때의 기쁨 같은.....:: 뭐 그런 것.


4부는 불교의 역사 5부는 경전과 종파를 소개 하고 있는데, 4부는 흥미롭게 볼 수 있었지만, 5부의 경우는 불교에 관심을 깊게 가지고 공부해온 사람이 아니라면 읽어도 귀에 안 들어 올 내용들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불교의 이미지에서 상당히 깨어준 것에 만족하였고, 중간에 인용되던 경의 구절들이 시적이라 인상이 깊었다.  다른 개론서들은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관심은 있지만, 어느하나 고르기에는 막막하다 싶으면 이 책을 들어 봐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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