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은 일하기 너무 싫다. 대학 졸업하며 취직에 대한 걱정과 취직하면서 가졌던 기쁨은 연기처럼 사라진 것이 이미 오래고.
최근에 푸바오와 그 친구의 사육사를 보며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자기일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듯 해서 부러웠다.
솔직히 진단하자면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내가 일하는 강도나 페이를 생각하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떤일이라도 내 앞에 닥친게 커 보이는 것고 있는 것이니. 조금 더 생각해보니 일이 힘들다기 보단 그냥 사람에 치여서 사니 우울 허탈감이 동반 되며 그러는 것 같다.
최근 일년 가까이 업무 분장이 자주 바뀌고 적응한다고 책을 많이 못 읽었는데, 그래도 슬슬 읽어 가고 있다. 내가 책 읽기을 시작하며 이만큼 안 못 읽은 적이 없었는데. 전자책으로도 읽는게 익숙해지는 것도 있어서 속도는 더 오를 것 같다. 이제 집에 가지고 있는 종이책들도 다시 정리를 시작해야 한다. 일년 전부터 정리 한다고 어지러 놓고는 할말인가 싶으나…
내 집 마련 전까진 아쉽지만 종이책 등이나 짐은 최소화 하는게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