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갑자기 그렇게 좋아하는 책이며, 최근에 불 붙은 화분도 다 짜증이 나고 그렇다. 어제 오전만 해도 화분에 대해 그렇게 좋다고 적어 올리고 했으면서. 호르몬의 영향인가. 날씨가 슬슬 서늘해지고 하니 어제 밤부터 뭔가 허무하고 짜증이 난다. 오늘도 그냥 대체휴무를 서고 싶은데 빨리처리해야 할 것이 있어 나가는 봐야 한다.

또 사람들보고 으쌰으쌰 하면 좀 괜찮아 지겠지. 이럴때는 혼자 있는게 조금 위험 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한숨 더 자고 출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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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은 많이 달라진 것 같기는 하지만 그 특유의 나이문화는 여전히 남아 있는데, 뭐 그중 하나가  나이 많은 사람이 나이가 상대적으로 작은 사람에게 하는 말이 떠오른다.  '그 나이때는 아직 한창이여~ 난 그 나이때 날라다녔어!'  아니 뭐... 나이 먹은거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가령 90대의 노인이 70대의 노인에게 하는 말로는 적합하지 않다.  이미 90대와 70대는 인생 전반을 두고 생각해 보았을때 생물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충분히 늙었다. 이따금 예능을 비롯한 티비 프로그램을 보면 뭐 저런 경우가 우스개로 나오는데 나는, 상당히 불편하다


2.

 출근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스킨답서스에 생긴 말라가는 모양새가 꼭 총채벌레에게 흡즙당한 모습과 유사했다.  어제 대충 보았을때는 분명히 따로 벌레가 보이지는 않았는데.  빨리 가서 살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어제 반 이상 애들에게 제충국을 뿌려주었는데... 그걸로 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보니   땅바닥에  벌레 사체가 한마리 있었는데 제대로 확인을 안했다.  그게 총채 벌레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락말락... 하지만 일단 퇴근해서 봐야...되는데, 업무나 집에서 취미생활하는거나 왜 이리 걱정이 많은지!!!  안되겠으면 냅다 격리해서 버리는 수도 있다!!(...;;;)  


마대도 사야 하는데 음음; 책 사는거나 가드닝 생활하는 거나 돈 드는건 마찬가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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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휴동안 부모님 댁에 올라가 있었지만, 들고 간 책은 그렇게 많이 읽지 못했다.  <임진왜란-2년 전쟁, 12년 논쟁>만 200여페이지 읽었다.  임진왜란에 대한 통사이며, 저자는 국제정치학자다.  


읽다보며 느끼는 것이지만 선조의 무능은 정말 치가 떨리는 수준이다. 수습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안위를 위하여 명으로의 파천을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수습을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은채 백성을 내팽겨 치고, 종묘사직을 내팽겨쳤다.  지금의 시점으로도, 당시의 시점으로도 정말 파렴치한 리더였으리라.  대신들이 국경을 넘으면 필부의 몸이 되어 버리며, 돌이킬 수 없음을 들어 반대하였고, 명군의 참전과 수군과 의병의 활약으로 상황이 호전되면서 그러한 시도가 실제적으로 없었지만. 그렇게 민심을 잃은 탓에 권력의 향방에 대하여 그토록 민감했고 또 한번 파국을 일으킬 씨앗을 품게 만들었다. 



 2.

어젯밤에 도착해서는 화분들을 우선 봤다. 생각보다는 화분을 둔 곳이 광량이 적지는 않은 모양이다. 원숭이꼬리 선인장의 경우 3일 비운 사이에 많이 자랐다. 스킨답서스 픽투스 역시. 이래서 초보자들이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 소개하는 모양이다.  


 어젯밤에는 식물등의 밝기를 좀 조절했다.  의외로 식물등으로도 타는 애들이 있었기도 했고. 미리 조절 했어야 했는데.  대표적으로 파티오라금과 보스턴고사리, 아디안텀 고사리 등이다.  고사리들은 새 잎이 올라오긴 하는데 정말 형체가 엉망진창이라 짜증이 난다. 내 탓이지만.   


그리고 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 경우 새 잎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식물등에 잎끝이 온전히 못 자라고 타버렸다.  일단 그렇게 추측은 된다.  어제 밤에는 벌레가 갉아 먹었나 해서 생쑈를 한걸 생각하면...    필리아페페 잎 뒤면에 하얀 알갱이가 보여서 처음에는 알을 깠다고 확신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필리아페페의 잎 뒷면에 있던 하얀 알갱이를 광물 퇴적물이었다. 다른 관엽들을 살펴봐도 아무것도 발견이 안된걸 봐서는 맞는 것 같다.  아, 정말 배울게 많구나 싶었다. 


그리고... 일단 더이상 안살려고 했는데 눈에 밝혀서 리톱스를 비롯한 아프리카 식물들을 몇종 구입했다. 판매자의 말처럼 아프리카 식물에 빠지면 집안 기둥 뽑힐 수도 있다더니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듯...  책을 안 사면 뭐하나!  결국에는 월마다 나가는 돈은 비슷하다;;; 크기가 큰 녀석이었다면 사고 싶어도 못 샀겠지만 조그마한 녀석들을 팔아서(대품은 워낙 고가라 어린 녀석들만 판다고 한다)...  감당 안될 정도로 크면 어머니께 패스 예정이다 ㅋㅋㅋ  오래 살아 있다면 1~2년은 되어야 그 정도 크기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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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주문했던 라울이 도착했다.  이전에 화분 3개 묶음으로 산게 있어서 그걸로 분갈이를 하면 딱 맞겠다 싶어서 받자마자 흙을 엎어서 옮겨심었다.  짐작한 것처럼 쥐며느리와 공벌레로 추측되는 여러 벌레들이 있었다. 아마 지난주 보인 애벌레등드로 그렇게 나왔겠지.  주문이 들어간 시점에서 분갈이를 하는 곳도 있지만, 따로 그런 언급이 없는 경우에는 대다수가 먼저 분갈이를 해놓고 기르다가 보낸 것일 것이라... 총진싹 입제를 뿌린 건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는 이롭겠지.


 집에 마침 다육이 전용 분갈이 흙이 남은게 있어서  거기에다가 펄라이트를 더 섞었다.   하이드리볼로 복토 했는데 제법 깔끔해 보인다.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이런 전용토가 나와서 좀 편하다.  거기다 식물의 특성을 이해해서 맞는 흙을 추가하면 된다. 


다른 관엽식물을 포함한 선인장류는 공간 문제로 더이상 사는 건 어려울 것 같고,  리톱스나 코스피튬의 경우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녀석이라 몇개 더 구입해도 여유가 있다.  안 그래도 어젯밤에는 엑스플랜트에서  리톱스 4종을 구입했다.  아무래도 거기서 사면 조금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화분등이나 분갈이용 흙등은 미리 준비를 해야 된다는 귀찮음이 있긴 하지만 이미 리톱스 전용 분갈이 흙이나 화분도 있어서 다음주에 오면 바로 심어줄 예정이다.  내일 오면 좋지만 우체국택배 인데다가 지금 추석 연휴 탓으로 하루이틀간 더 늦게 오고 있어서 다음주 화요일쯤에 받아 볼 수 있을까. 


그러고 보면 차라리 뽑아서 식물만 보내주는게 더 안심이긴 하겠다.


그나저나 한 화불에 리톱스 5종 랜덤으로 심겨져 온게 있는데 어쩨된 일인지 웃자랐다. 처음 보거 얼마나 웃었는지....  마치 치아를 발치했을때 볼 수 있는 모습처럼 그렇다. 물을 더이상 주지 않고 햇빛을 보여주면 다시 들어간다는데 말이 되나? 이해는 안되지만...  일단 그 화분을 조준 잡아 집에 있는 4개 식물등을 켜두었다  바보 짓 하는 건가? ㅋㅋㅋ


칼라디움 스트로베리스타와 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 실버드래곤에는 새순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  아마조니카 같은 경우는 새순이 푸릇푸릇한 느낌보단 무슨... 외계생명체 같은 모습이다. 


그리고 오늘은 선인장들에게 물을 다 줬다   피쉬본 선인장 경우는 조금 더 자주 줘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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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가드닝 생활에 책 읽을 시간이 많이 줄어 들었다. 책 읽는거 말고 다른 일에 시간을 할애하는데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안드는 건 처음이다.  이전에는 좋아서 하더라도 이내 책 읽는 시간을 더 가지는게 좋겠다 싶어서 결국에는 그 취미는 떠나 보냈다.(대표적으로 게임이다. )


아, 물론 드라마 보는 건 좋아한다.  마침 작년 10월에  드라마'악의 꽃' dvd 제작하는데 신청을 받고 있데서 20만원 입금을 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제야 제작을 끝내고 어제 도착을 했다.  특전 중에 대본집도 있어서 제일 좋았던 것 같다. 근데 무슨 거의 1년 남짓 걸린 건지...  그냥 잊어버리고 있었던게 정신건강에 좋았던 듯 싶다. 


요즘 들어서는 어린 시절의 생각이 많이 든다.   화목한 가정은 아니었는데, 추억 보정인건지 아니면 지금 의무와 책임이 무거워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물론 돈도 쓸만큼 버는 지금이 더 좋기야 하다.  


지금이 더 좋지만...  그래도 늙어가는 어머니를 보면 그렇지만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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