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웬디씨는 도시락파. 회사 분들과 함께 밥과 반찬을 싸와 나누어먹고 있는데, 오늘은 특별히 더 풍성한 점심. 컨셉녀의 구멍을 제대로 보신 알라딘 모님께서 퀵서비스로 반찬을 보내주셨다. 아. 감동의 눈물.
- 사과+파프리카를 갈아 넣은 양배추김치.
- 집된장과 직접 만든 매실액으로 무친 취나물
- 샐러리가 들어가 맛이 상쾌한 오이+양파+고추 장아찌.
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 이런 감동적인 선물이라니. 덕분에 밥도 싹싹 다 비우고, 완전 맛있는 점심을 먹었답니다. 샐러리는 파처럼 생겨서 잘 안먹었었는데, 먹어보니 완전 맛있네요. (내가 하면 맛 없을거야. 그럴거야.) 아직도 배가 빵빵해요. 우리 엄마보다 음식을 더 잘하시는 것 같은 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