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웬디씨는 도시락파. 회사 분들과 함께 밥과 반찬을 싸와 나누어먹고 있는데, 오늘은 특별히 더 풍성한 점심. 컨셉녀의 구멍을 제대로 보신 알라딘 모님께서 퀵서비스로 반찬을 보내주셨다. 아. 감동의 눈물.

- 사과+파프리카를 갈아 넣은 양배추김치.
- 집된장과 직접 만든 매실액으로 무친 취나물
- 샐러리가 들어가 맛이 상쾌한 오이+양파+고추 장아찌.

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 이런 감동적인 선물이라니. 덕분에 밥도 싹싹 다 비우고, 완전 맛있는 점심을 먹었답니다. 샐러리는 파처럼 생겨서 잘 안먹었었는데, 먹어보니 완전 맛있네요. (내가 하면 맛 없을거야. 그럴거야.) 아직도 배가 빵빵해요. 우리 엄마보다 음식을 더 잘하시는 것 같은 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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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6-24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증샷! 인증샷! 인증샷샷샷!

비로그인 2010-06-24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니~~~~~
인증샷도 없이?
그리고 퀵서비스로 보내주신 알라딘 모님도 공개하라~~공개하라~~~!!!!

이매지 2010-06-24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퀵 서비스로 반찬을 보내주시는 님이 계시단 말입니까!!

L.SHIN 2010-06-24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행이다. 인증샷 없어서. 클릭해놓고 '아뿔사' 했었는데.ㅎㅎㅎ
이제 나도 뭔가 먹으러 가야지~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6-24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인기쟁이 ^^

2010-06-24 1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0-06-24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어느 분이 보내셨는지 알 것 같아요 ^^
저는 아무 것도 한 것도 없지만 이런 분들과 함께 알라딘 동네 살고 있다는 것이 훈훈해지는 순간입니다.

Arch 2010-06-25 10:24   좋아요 0 | URL
hnine님은 다 아시는 것 같아^^
누군데요, 누구에요.

웬디양님, 완전 부러워요. 취나물을 매실액으로 무칠 정도면, 누굴까, 누굴까.ㅋㅋ

Forgettable. 2010-06-24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제게도 보내주세요!! (양심도 없지)
어쩔.
세상 그 무엇보다도 부러운 퀵서비스!!!

마노아 2010-06-24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알라딘 서재는 온통 부러운 것 투성이에요. 인증샷은 나중에 추가해줄 거죠???

건조기후 2010-06-24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말만 들어도 상큼상큼하네요.
보내주신 분 마음도, 너무 맛있을 것 같은 오이+양파+고추장아찌도!

근데 오늘 88, 총 90000 방문
숫자가 눈에 띄어서 잡아봤어요. 오신 길이 구만리네요.ㅎㅎㅎ

다락방 2010-06-24 17:24   좋아요 0 | URL
오신 길이 구만리 ㅎㅎ
건조기후님 완전 센스쟁이~

blanca 2010-06-24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양배추 김치에 확 꽂혀서 당장 웬디양 님께 레시피를 요구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가 알라딘 모님의 것이라는 얘기에 침만 흘리다 갑니다.

레와 2010-06-24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다...=.+

세실 2010-06-24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어떤 분일까?? 정말 부럽다^*^

다락방 2010-06-24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반찬이라니! 배고프다.. ㅠㅠ
나는 어쩐지 누구인지 알것도 같지만, 섣부를 추측은 금물이니까 추측조차 꿀꺽 삼킬게요. 왜냐하면 지금은 추측 말고 더는 삼킬 게 없기 때문이에요.

저 고추 장아찌 생각하니까 입에 막 침나와요.

파, 마늘, 고추, 양파는 저의 패이버릿 ㅠㅠ

차좋아 2010-06-24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님= 웬디양님 母님
웬디양님 어머님 요즘 알라딘 하시는거?? 조사해봐요ㅎㅎ (농담이에요~)

전호인 2010-06-25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시락은 결국 정성이지요.
정성이 가득담긴 도시락.
뭐, 메뉴가 중요하겠어요
무엇이든 맛있는 거지.
맛난 도시락 다 펼쳐놓으면 완전 뷔페지요.
신혼초에 옆지기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 가지고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벌써 까마득 합니다. ㅎㅎ

순오기 2010-06-25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다같이 도시락 갖고 다니는 직장이면~ 좋은 직장이군요.^^
반찬을 택배해줬다니~~ 완전 감동이네요.
이건, 엄마 마음이라야 할 수 있는 일인데...^^

웽스북스 2010-06-26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여러분 한꺼번에 답글을 다는 이유는, 대략 다 똑같은 답글만을 쓰게 될 것 같아서. ㅜㅜ


1) 모님의 정체는 비밀입니다. 비밀이라서 저 위에 비밀글도 남기셨지요. 저와 비밀글 투시능력이 있으신 분만 볼 수 있습니다. (착한 사람 눈에만 보여오, 뭐 이런? ㅋ)
2) 인증샷은, 이거, 뱃속을 찍어서 보여드릴 수도 없고 ㅜㅜ

루체오페르 2010-06-27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끼리의 이런 교류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