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가 그렇지, 꼬박꼬박 잘 기억하고 챙기는 건 나의 본질적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몇만힛 이런 것도 다 모르고 까먹고 그렇게 지나갔다

오늘 문득 생각이 나 확인해 보니 작년 8월 3일 알라딘 서재를 처음 만들었더라
알라딘에 온지1년하고도 몇주가 더 지났다

지난 1년간

하루평균 105.8명의 손님들이 이 곳을 다녀가셨고
나는 여기서 하루 평균 0.978개의 페이퍼를 남겼고
3일에 1명씩, 누군가의 즐겨찾기로 등록이 됐구나

그리고 나도 모르는 새 마이페이퍼 Top100 꼬리표가 붙어있다
(저건 또 언제붙었지? 알고보면 몇달 된거 아냐? --> 오늘 알았음 ;;;)


여기가 아니었음 만나지 못했을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도 알게 되고
그중 몇은 실제로 만나보기도 하고
떠올리면 미소짓게되는 사람들도 몇몇 만들게 되고

아는 몇몇을 여기로 끌어들이기도 하고 ^_^



암튼, 날이 날이 갈수록,
이곳이 삶의 중요한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는 얘기...
1년, 2년, 3년, 그렇게 지나도
나도,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도, 그럴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




댓글(3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ephistopheles 2008-08-21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을 떠올리면 정말정말 미소짓게 되나요???

웽스북스 2008-08-22 01:20   좋아요 0 | URL
미소국에 밥을 지을까요? ㅎㅎㅎ

무스탕 2008-08-21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을 떠올리면 진짜진짜 미소가 지어지나요???

(음마? 사람이 아니고 나무넹??)

웽스북스 2008-08-22 01:21   좋아요 0 | URL
나무를 사람이라 가리키신 무스탕님 덧글 보고 진짜진짜 피식 웃었어요 ㅋㅋ

Arch 2008-08-21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저거 하고 싶은데! 전 웬디양님 알라딘에 오래 계신줄 알았는데. 1년, 이러니까 에게~ 이런 느낌마저. 앞으로도 2년 3년 쭉 왕성한 활동 해주셔야해요.

웽스북스 2008-08-22 01:22   좋아요 0 | URL
흐흐 속인 적은 없는데 왜 속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을까
저 알라딘 초짜에요, 라고 맨날 말하고 다녔었는데 말이죠 흐흐흣 ^_^

시니에님이나 버리고 가지 말아요, 옥찌들 크는 모습도 보고,
우리 시니에님 멋진 글도 계속 읽고 해야죠 ^_^

이매지 2008-08-21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을 떠올리면 진짜진짜진짜 미소가 지어지나요?
(사람이 아니고 멍멍이군요 ㅎㅎ)

웽스북스 2008-08-22 01:23   좋아요 0 | URL
이제 이매지님을 떠올리면 그 멍멍이도 같이 떠오르려고 해요 흐흐흣

마늘빵 2008-08-21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웬디양님이 일년밖에 안됐어요? 2년은 된거 같은데. 내가 3년 좀 넘게 있은거 같다요.

웽스북스 2008-08-22 01:23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제가 올드한 이미지였군요, 시니에님도 그렇고 아프님도 그렇고 ㅎㅎ
아프님이랑 알게된 건 1년도 안됐을걸요? ㅎㅎ

마노아 2008-08-2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님표 일년 결산이군요! 떡 돌리세요.(응?)

웽스북스 2008-08-22 01:27   좋아요 0 | URL
떡이 어지러울까봐 ㅎㅎㅎㅎ

(이벤트 생각도 했었는데 머리가 나빠서 잘 안떠올라요)

니나 2008-08-21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가 날 끌잖아~(웬디양)은 자석이고 난~ 강철인가봐~ (토요일 공연에 나오는 대사라며 내 대사는 아니지만... ㅋㅋ) 어쨋든 웬디양님은좀짱인듯 캬옿~!!(H가 여기 와보면 정말 놀랄 것 같아 ㅋㅋ)

웽스북스 2008-08-22 01:25   좋아요 0 | URL
에헷, H도 알라딘 세계로 끌어들일까보아~ ^_^
물론 그녀는 여기에 글을 남길 리는 없지만
(내 싸이도 3년에 한번 들어오는데 뭐 ㅋㅋㅋ)

그나저나 토요일 공연, 정말 얼마 안남았네~

바람돌이 2008-08-21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떡에 찬성!!! ^^ 돌잔치에는 역시 떡이... ^^

웽스북스 2008-08-22 01:27   좋아요 0 | URL
흐흐흣 고민해볼게요 ^_^

뽀송이 2008-08-21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님 첫돌 맞으셨군요.^^ 저도 떡~떡~이요~^^
별로 존재감이 없는 저에게도 알라딘은 소중한 삶의 일부분 입니다.^^;;
멋지고,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운 분들이 너무도 많은 곳이기 때문이지요.^^

웽스북스 2008-08-22 01:28   좋아요 0 | URL
네, 여기 참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죠
그런데, 떡을, 어찌해야하나 ㅎㅎㅎㅎ

도넛공주 2008-08-22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로만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참고로 저는 떡말고 빵을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웽스북스 2008-08-22 01:28   좋아요 0 | URL
우호홋 도넛공주님 저 오늘 도넛 왕창 먹었어요

다락방 2008-08-22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을 떠올리면 진짜진짜 좋지요? 으흐흣.


=3=3=3=3

웽스북스 2008-08-23 15:54   좋아요 0 | URL
음, 난 졸리보다는 샤일로 ㅋㅋ
샤일로보다는 다락방님! ㅎㅎ

여울 2008-08-22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일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3년도 더 지난 느낌. ㅎㅎ. 반갑고 놀랍고 , 멋진 웬디양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네요.

웽스북스 2008-08-23 15:55   좋아요 0 | URL
으하하하 1년을 3년같이 사는 여인이로군요 ㅜㅜ ㅋㅋ

마태우스 2008-08-22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에 0.9개면 대단하군요!! 저도 이상하게 웬디양님을 몇년 알아온 것 같아요^^

웽스북스 2008-08-23 15:55   좋아요 0 | URL
마태우스님, 실은 저도 그래요 ㅎㅎㅎ

Arch 2008-08-22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봐요~ 다들 웬디양님 올드한 이미지로 본거라구요^^ 그나저나 이거 떡 한번 쪄야겠는데요. 제가 참새가 그냥 안 지나가는 방앗간을 아는데요.

웽스북스 2008-08-23 15:55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아무래도 그래야겠죠? ㅋㅋㅋ
올드웬디조에요 정말 ㅋㅋㅋ

프레이야 2008-08-22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1주년 추카추카~~~
전 그에 비하면 너무 오래된 것 같아요 ㅎㅎ

웽스북스 2008-08-23 15:56   좋아요 0 | URL
아 혜경님은 몇년이나 되셨는지
저도 올드한 이미지래요 흐흠 ㅜㅜ ㅋ

프레이야 2008-08-24 08:27   좋아요 0 | URL
히힛, 초창기멤버랍니당~

L.SHIN 2008-08-23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에 978개 썼다는 걸로 오해해버린 아~ 이 몹쓸 놈의 외계머리 ㅡ.,ㅡ..

그러고보니, 저도, 2년째군요. 세월~ 빠릅니다.
그런데 떡이 어지러울거 같다니, ㅋㅋㅋ

웽스북스 2008-08-24 16:1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 제 썰렁 유머는 딱 여기까지만 웃긴 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