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여섯 살에 처음으로 [해리포터]를 읽기 시작한 딸은 여전히 해리포터를 읽는다.( ") 아마 20번은 족히 넘게 반복해서 읽는 것 같은데, 딸아이가 악보를 외우는 수준을 보면 해리포터 책에 나오는 대부분 문장을 다 외웠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든다. 아무튼, 여전히 해리포터를 사랑하는 딸을 위해 남편이 찾은 만화. 불쌍한 해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너덜너덜한 해리포터 책을 올핸 새 책으로, 더구나 박스세트로 사줘야 할지 아니면 해리포터를 졸업하길 바라야 할지,

헐!! 그런데 하드커버 박스 세트는 엄청 비싸구나;;;;;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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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236 2013-02-08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너덜너덜하게 보관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도 수십번은 읽은 삼국지와 동의보감을 지금도 꺼내서 읽고 또 읽고합니다. 추억이고, 손맛이거든요.

라로 2013-02-12 23:41   좋아요 0 | URL
그그럴까요???ㅎㅎㅎㅎ 하긴 아이가 너덜너덜한 것을 더 아끼는 듯해요. 자기의 손때를 기억하는 걸까요???그러고보니 책 냄새도 맡던데 자기 냄새를 맡는 것이군요,,ㅎㅎ

LAYLA 2013-02-09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킨들을 사주면 어떠세요?

라로 2013-02-12 23:42   좋아요 0 | URL
오~~ 좋은 생각이에요!!!!!!!

탄하 2013-02-10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그동안 무척 많은 글을 올리셨네요.
오랜만에 서재에서 기웃거리다 보니 시간이 훌쩍~!
저, 지금 세배하러 떠나야 해서 글은 이따 밤에 와서 읽을께요.

일단, 설날을 맞아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부디 어머니 많이 건강하시고, 나비님도 기운 충전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라로 2013-02-12 23:43   좋아요 0 | URL
힛! 제가 이렇습니다. 안 할때는 코빼기도 안 보이다가 하면 주르륵;;;;;
정말 오랫만이세요!!!! 새배는 잘 하셨어요???혹시 새뱃돈도???ㅎㅎㅎ

분홍신님도 건강하시고 알라딘에 올리시는 멋진 글 오래 읽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크아이즈 2013-02-12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부터 반복해서 읽을 책이 있다는 건 행복한 거 맞지요?
어릴 때 그런 경험은 없지만 이제부터라도 좋은 책은 수십 번이라도 읽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세 번 정도가 고비인 것 같아요. 그 이상은 힘들어요.
나비님 설 잘 보내셨으리라 생각하고 안부 여쭈러 왔어요.^^*

라로 2013-02-12 23:45   좋아요 0 | URL
흠, 팜님의 해셕이 또 신선하네요!! 행복한거란 생각을 못했는데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하긴 저는 그런 책이 없거든요. 그러고보니 아이가 부럽네요,,,^^;;;
저는 한 번,,,두 번은 정말 드믈어요!!!ㅠㅠ
설은 병원에서 보냈어요. 하지만 엄마가 많이 좋아지셔서 담주쯤 퇴원하실 것 같아 행복해요.^^
여러분들의 염려가 많은 효력을 발휘하나봐요!!^^

moonnight 2013-02-13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쌍한 해리 ^^;;;;
너덜너덜해 질 정도로 좋아하는 책을 반복해 읽는 따님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
저도 어릴 적에는 몇 십 번이라도 좋아하는 책을 탐닉하곤 했었는데 요즘은 두 번 읽기도 힘들어요. 왜 이렇게 된 건지. 그때가 그립단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해리포터 하드커버 진짜 멋져요!!!! +_+ 그리고 진짜 비싸군요. 할인해도. ㄷㄷㄷ;;;;

라로 2013-02-14 23:06   좋아요 0 | URL
해리 진짜 안습이죠!!!ㅎㅎㅎㅎ 제 옛날 모습을 보는 듯;;;;ㅎㅎㅎㅎㅎ
달밤님도 그러셨군요,,,그런데 이젠 안 그러시군요,,,그럼 제 딸아이도 시간이 지나면 해리를 내려놓게 되겠네요,,,음 그렇게 생각하니 지금 여러번 읽는거 구박하지 말아야겠어요,,,^^;;;

하드커버 박스세트 진짜 짱이죠!! 아무래도 레일라님 말씀처럼 킨들이;;;ㅎㅎㅎㅎ
 
long take

롱 테이크는 일명 장시간 촬영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long take, 또는 extended take 이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촬영을 할 때 화면을 자르지 않고 계속 이어서 찍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의 장면 내에 동작이 계속 이어져 실제 사건의 진행시간과 화면의 지속시간이 동일하게 되는 촬영 기법인데 처음 영화가 탄생했을 때는 이러한 촬영술이 주류였다고 한다. 하지만 끊지 않고 계속 촬영을 해야 하다 보니까 찍는 중간에 누군가가 틀리거나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기면 처음부터 다시 찍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고도의 연출을 필요로 하는 아주 어려운 작업이라고 한다. 오해된 작품은 대부분이 롱 테이크로 만들어 졌지만 현대에는 예술적인 승화(?)라고 해야할까?? 암튼 그런 이유로 롱 테이크가 자리 잡게 된 것 같다.


롱 테이크는 커트되지 아니한 단 한 번의 촬영이 평균적인 화면의 길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경우를 일컫는다. 딥 포커스롱 테이크는 카메라와 조명 기재가 발달하자 영화에 다량의 광량이 쓰이게 됨으로써 확실하게 영화미학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따라서 이 두 가지의 기법은 미장센의 하위 개념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롱 테이크는 촬영에 있어서 될 수 있으면 끊지 않고 연속시키려는 경향을 중시하기 때문에, 몽타주에 반(反)하는 새로운 리얼리즘 미학에 근거한 영상언어로 정착되어 갔다. 이 기법은 미클로슈 얀초, 짐 자무쉬,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빔 벤더스 등의 감독들에 의해 예술적으로 실현된 바 있다.

우리 나라에서 롱 테이크의 미학을 잘 제시한 사례로는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에서 주인공들이 들판에서 '진도 아리랑'을 부르는 5분 10초의 장면이 대표적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두어야 할 사실은 팝 아트의 거장이기도 한 앤디 워홀이 연출한 「엠파이어 빌딩」에서 무려 8시간에 이르는 상영시간 내에 단 하나의 테이크로 작품을 실험적으로 완성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앤디 워홀의 영화 「우울한 영화(Blue Movie)」에서 보여준 바 남녀 주인공의 35분간 러브 신은 가장 긴 롱 테이크로 기록되고 있다.

몽타주가 액션의 급박함을 보여준다면, 롱 테이크는 미장센의 여러 기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무용의 안무처럼 정교하게 짜여진 동작과 카메라 움직임을 길게 유지한다. 그것은 대단히 느린 리듬감을 가짐으로써 정적이고 명상적인 느낌을 부여한다. 서로 호응하면서 호흡을 맞추는 연극적인 앙상블 연기를 유도하기도 하며, 때로 억제되어 있어서 폐소 공포감을 환기하기도 한다.(송희복)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한 출처에서 읽었듯이 우리나라 작품으로 가장 긴 롱 테이크는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에서 주인공들이 들판에서 '진도 아리랑'을 부르는 5분 10초의 장면이라고 하는데 외국의 작품으로는 앤디 워홀의「우울한 영화(Blue Movie)」에서 보여준 바 남녀 주인공의 35분간 러브 신은 가장 긴 롱 테이크로 기록되고 있다고 하니 앤디 워홀의 기록을 깨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앤디 워홀의 35분에 견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꽤 유명한 롱 테이그를 사용해 촬영한 작품들이 있다.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 테니 감상해보시고 앞으로 영화를 보실 때 롱 테이크를 주의 깊게 관찰하시길.


"GOODFELLAS" (1990) -- directed by Martin Scorsese



내가 좋아하는 롱 테이크의 한 장면 중 하나인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롱 테이크는 실제 사건이 진행되는 시간과 화면의 지속시간이 동일하기 떄문에 내가 그 장면에 참여하고 있는 느낌이 종종 든다. 나도 저 두 배우들을 따라 걸어가는 느낌이랄까? 연기도 좋지만, 저 장면을 찍기 위해서 초긴장을 하고 있을 스태프나 감독, 그리고 배우들의 긴장감이 전해지는 듯해서 은근한 스릴감도 느껴진달까???^^;




"OLDBOY" (2003) -- directed by Chan-wook Park




올드 보이는 국외에서도 꽤 유명한 작품인가보다. 이 작품에서 롱 테이크가 사용된 부분인데 전문가들은 이 롱 테이크를 높이 사주었다. 아시다시피 롱 테이크는 예정했던 한 부분이라도 틀리면 다시 찍어야 하는데 더구나 촬영하기 어려운 롱 테이크에서 배우가 스턴트맨 없이 싸움 장면을 찍는 것은 정말 어려운데 국민배우인 최민식씨는 스턴트맨 없이 이 롱 테이크를 찍었다고 한다. 자랑스럽다 최민식!!! 딴 얘기지만 2월에 개봉 될 [신세계]도 넘 기대된다. 황정민과 최민식이라니!!!! 2013년 정초부터 호사를 누리는구나.





"CHILDREN OF MEN" (2006) -- directed by Alfonso Cuaron




위 에 있는 올드 보이에서 언급 했듯이 롱 테이크가 가장(?) 어려운 분야가 액션인 것 같은데 이 장면은 그런 걸 감안했을 때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정말 대단한 투혼이 아닐 수 없다. 누구의? 물론 감독, 스태프, 배우들의!!!





"KILL BILL Volume 1" (2003) -- directed by Quentin Tarantino


나는 이 작품을 보진 않았다. 유명한 작품인 걸 알지만 쿠엔틴 티란티노 감독의 두 작품( 펄프 픽션과 저수지의 개들)을 본 이후로 그의 작품은 가급적이면 안 보려고 한다는;;; 이 작품에서 티란티노 감독은 클래식한 고정 관념(?)적인 롱 테이크를 비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그래서 그가 유명해지기도 한 것 같지만( 롱 테이크가 아니라 클래식을 한 번 더 꼬아버린 것 같은,,) 참! 얼마 전에 봤던 [박수건달]에서 부산 사투리를 예쁘게 썼던 꼬마가 킬빌에서 우마 서먼이 입었던 노란색 츄리닝 같은 걸 입고 나왔는데 귀여웠고 그 의상을 선택한 센스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는;;;;




"BONFIRE OF THE VANITIES" (1990) -- directed by Brian DePalma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롱 테이크를 자주 사용하는 감독으로 유명해서 그의 롱 테이크 작품만 올려도 페이퍼를 한 열 번은 써야 할 것이다. 그만큼 그는 롱 테이크를 사랑하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누가??내가,,ㅎㅎㅎ^^;;)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없지만 앤디 워홀의 35분에는 못 미치지만 12분이 넘는 롱 테이크 작품을 만들기도 했는데 그 작품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한 Snake Eyes (1998)인데 오프닝신은 정말 길~~어 보이는데 유투브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서 이 작품을 골랐다. 이유는 그가 이 작품에서 웨이터로 깜짝 출연했기 때문.ㅎㅎ



 "ROPE" (1948) -- directed by Alfred Hitchcock



이 작품의 롱 테이크 부분을 유튜브에서 찾을 수 없었다. ㅠㅠ 하지만 오프닝 부분을 보시길. 이 작품은 히치콕 감독의 첫 번째 컬러영화로도 유명하다.

이 외에도 유명한 롱 테이크 샷이 정말 많지만 여기까지. 앞으로 영화를 보실 때 롱 테이크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관심을 갖고 봐주시길 바란다. 나도 이 페이퍼를 쓰면서, 아니 남편이 롱 테이크에 대해 한마디 한 이후로 롱 테이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영화를 더 유심히 보게 되었다.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든 영화관계자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부족하지만 이만 총총.




[위대한 영화의 편집 문법], [영화연출론], [Film Directing Shot by Shot], [영화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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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3-02-15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벨라 타르 감독의 "토리노의 말"에서도 제대로 쓰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http://www.youtube.com/watch?v=f45VLUzs2ME

일본 애니 중 메모리즈라는 옴니버스 영화 중 3번째 에피소드 "캐논포더"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롱테이크로 잡았습니다.

라로 2013-02-12 23:46   좋아요 0 | URL
애니도 롱 테이크로 잡았다고 할 수 있군요!!!오호~~
메피님은 정말 영화전문가!!!^^

탄하 2013-02-10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영화 볼 때는 거의 신경쓰지 않았는데, 롱 테이크는 정말 어렵겠네요.
계단을 내려가거나 모퉁이를 돌거나 장애물이 많은 곳을 통과할 때...
이럴 땐 레일 위에 사람이 타고 찍는 게 아닐텐데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찍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 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어요.

Mephistopheles 2013-02-12 09:41   좋아요 0 | URL
스테디캠이라는 촬영도구가 있습니다.(샤이닝의 설원 추적장면, 록키의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장면)

탄하 2013-02-12 18:33   좋아요 0 | URL
와..덕분에 스테디캠 실물까지 찾아볼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무슨 영화의 어떤 장면까지 모두 기억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샤이닝과 록키, 모두 다 본 영화인데 저는 말씀해 주시고서야 알았습니다.

라로 2013-02-12 23:47   좋아요 0 | URL
학구적인 두 분의 만남이라고나 할까요???ㅎㅎ
영화에 대해서 알라딘에 메피님의 지식의 따를 자가 그 누굴까요?????^^

Mephistopheles 2013-02-13 02:57   좋아요 0 | URL
영화는 저보다 맥거핀님이 더 많은 것을 알고 계실껄요...^^

탄하 2013-02-13 19:01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제가 굉장히 운이 좋았네요.^^
잘 기억해 두겠습니다.

탄하 2013-02-13 19:02   좋아요 0 | URL
엇, 댓글 순서땜에 좀 헛갈리게 되었지만
나비님, Mephistopheles님 모두에 대한 댓글이 되어도 좋겠습니다.
(맥거핀님도 기억해 둘께요)

moonnight 2013-02-13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심봤네요. +_+;;;;
저는 최민식 씨의 장도리 액션 너무 좋아요. >.<

라로 2013-02-14 23:06   좋아요 0 | URL
최민식씨의 액션을 장도리 액션이라고 하는 군요!!!ㅎㅎㅎ 최민식 정말 짱 연기 잘하죠!!!!우왕~~~
이번에 신세계에서 세남자의 연기 넘넘넘 시대되어요!!!>.<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 같다. 딸아이가 태어나던 날 나는 순산을 했다. 양수가 먼저 터져서(이런 내용 알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만;;;) 유도분만을 했는데 초산이라 무지 고생했다. 더구나 힘을 줘야 하는 부분을 몰라서 더 고생했는데 그때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내가 어렸을 때 넘어지거나 어디에 부딪힌 적이 있는 건지 모르지만, 아이를 낳고 오른쪽 무릎이 너무 아파서 고생했다. 아이 낳고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무릎이 아파서 도무지 움직일 수가 없었다. 무릎이 아프다고 하니까 무릎 전문의가 와서 진료하고 엑스레이도 찍고 했는데 결국은 원인을 알 수 없고 엑스레이 상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무릎도 안 아프고 해서 그냥 퇴원했지만 그 무릎이 아주 가끔 아팠다. 그래도 그 이후로 무릎 때문에 병원을 찾진 않았다. 그런데 무릎은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오른쪽 무릎이 좀 부어있다. 분명 뭔가 있을 것 같은데 만져도 아무것도 없다고;;; 그렇게 몇십 년을 살았는데 남편이 미국 가기 전에 한 번 더 무릎 정밀 검사를 받아보자고 했다. 그래서 해든이 병원에 갔을 때 나도 예약을 해서 오늘 진료를 받았다. 1시 30분에 약속을 잡아서 갔는데 모든 검사가 끝난 시간은 5시가 넘었다는.;;; 마음의 준비도 없이 갔다가 MRI 촬영까지 했고 의사는 소견서를 써주면서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한다. 조직검사를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헐!! 더구나 내 무릎이 관절염 초기란다. 몇 년 전에 노안이 와서 무지 서글펐는데 관절염이라는 (무릎 수술을 해야 할 가능성을 떠나서) 진단까지 받으니 갑자기 급우울. 나 정말 늙어가는구나;;;뭐 그런. ㅠㅠ


그런 우울한 기분에 휩싸여 잠시 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문자가 왔다. 알라딘에서 보낸 문자였다. 나는 1:1 질문의 답변이 작성되었다는 문자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달밤님이 나에게 책 선물을 보냈다는 문자였다!!!!!!!ㅠㅠ 달밤님이 올리신 페이퍼에 나도 찜해논 책([보통날의 와인]과 [와일드 우드])이라고 했더니 그걸 보내신다는 문자였다.

그런데 문자를 계속 읽지 못했다. 병원에서 거의 5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게임을 너무 많이 했더니 배터리가 다 된 거다. 전화기의 배터리는 나갔지만 내 심장의 고동은 더 커졌다. 사실 작년부터 책을 보내주시겠다는 분이 여러분 계셨지만, 일부러 정중하게 거절하려고 노력했었다. 그런데 달밤님은 내게 물어보지도 않으시고 내가 찜해놓은 책이라고 하고 달밤님도 읽어보시곤 좋으셔서 보내주신 거다!! 더구나 그 외롭고 우울한 순간에!!! 40분이 넘게 한 MRI 촬영은 몸과 마음을 너무 지치게 했다. 더구나 중간에 주사까지 맞으면서 촬영을 했더니 거의 멘붕 상태였는데 얼마나 기막힌 타이밍인지!!! 의도해서 그 시간에 보내신 건 아니지만, 달밤님이 나를 생각하는 기운이 얼마나 강했으면 내게 위로가 필요한 바로 그 절묘한 순간에 위로의 메시지가 도착할 수 있었을까!!!ㅠㅠ


달밤님, 정말 고맙습니다. 많은 선물을 받아봤지만 그렇게 비참(?)한 순간에 받게 된 선물이라 더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제 남편은 써프라이즈하게 선물을 주는 게 진정한 선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선물은 정말 100% 써프라이즈면서 감동적이었어요. 달밤님도 지출이 많아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아는데도 불구하고 보내주셔서 마음이 한쪽으로 그렇기도 하고요.;;; 하지만 선물을 잘 받는 것도 주는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아직도 그 문자를 받을 때의 흥분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이제 좀 진정하고 잠을 자야겠습니다. 달밤님도 좋은 꿈 꾸시고 2013년, 계사년 새해 충만한 기쁨으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해요, 달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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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3-02-08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고생 많으셨네요. 관절염이라니.....급우울하다.
저도 얼마전 가슴에 통증과 몽울이 있어 대학병원에서 조직검사, 초음파검사 3개 하고 났더니 기진맥진.
다행히 아무 이상 없다고 하는데 서글펐어요.
이제 다요트가 아닌 건강을 위해서 운동해야 겠어요. 근데 나비님은 수영도 열심히 하는데 ㅠㅠ

라로 2013-02-08 21:02   좋아요 0 | URL
관절염은 초기라 조심하면 지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근데 제 식습관이 안 좋아서 걱정;;;ㅎㅎ
문제는 무릎에 있는 종양인데 무서워요,,ㅎㅎㅎㅎㅎ;;;
암튼 세실님 조직검사까지 했어요????그거 거의 수술수준 아니던가요?????
글구 세실님이 다요트 할 곳이 어디있다고 그러심????ㅎㅎㅎㅎ
너무 운동을 열심히 해도 안 좋다고 해요. 제가 수영을 좀 열심히 했어서 관절염이 된 걸까요???ㅠㅠ

꿈꾸는섬 2013-02-08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안, 관절염...정말 우울해요.ㅜㅜ 꾸준한 운동, 저도 해야겠어요. 체중이 늘어서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쑤시고, 아파요.ㅜㅜ

라로 2013-02-08 21:04   좋아요 0 | URL
정말 우울하죠!!ㅜㅜ 다 일명 퇴행성들이잖아요,,,ㅠ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무리하면 관절염 걸린데요,,그러니 적당히,,,뭐든 적당히가 가장 좋은가봐요,,먹는 것도 적당히,,,
체중이 느는 것도 조심하세요. 관절염 잘 걸리는 이유중 큰 이유드라구요,,,조심하셔서 건강 유지하시길요.^^

울보 2013-02-08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힘드셨겠어요 검사가 사람을 더 힘들게 하잖아요,
아자아자 화이팅하세요,
날씨가 많이 추워요 명절도 다가웠는데 건강 잘 챙기세요, 새해는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할게요,,

라로 2013-02-08 21:06   좋아요 0 | URL
맞아요,,,검사가 사람 지치게 하더라구요. 더구나 검사 받을 생각도 없이 갔다가 낭패봤답니다.ㅠㅠ 거의 5시간이 말이됩니까?ㅠㅠ
울보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평소에 적당한 운동과 좋은 식습관 유지하시길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알라딘에서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순오기 2013-02-08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물하신 달밤님도 감사하게 받는 나비님도 진정 아름다운 알라디너의 모습이네요.^^

나비님, 혼자 늙는게 아니니 너무 서러워 말고 우리 같이 늙어갑시다~~~~~~~ 이걸 위로하고 해요.ㅋ
나는 왼쪽 무릎이 세째 낳은 이후로 아프니까 17년~ 나도 병원가봐야겠어요.ㅠ

라로 2013-02-08 21:08   좋아요 0 | URL
혼자 늙는건 아닌게 맞는데 왜 혼자 늙는 다는 느낌이 팍팍 들까요???훌쩍
언니는 왼쪽 무릎이 아프군요!!! 출산에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게 틀린 얘긴 아닌가봐요!!!!ㅠㅠ
병원 얼렁 가보세요. 제 엄마를 보니까 너무 늦어도 고생이더라구요. 관절 치료는 빠를 수록 좋은듯요.

2013-02-08 1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08 2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08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타이밍 중요!
조직검사 결과 별 거 없으실 거예요. 새해의 건강 기원! (우리 모두~^^)

라로 2013-02-08 21:10   좋아요 0 | URL
타이밍이 70%를 차지한다고 하면 과장될까요???^^;;
그나저나 섬님 넘 오랫만이세요!!!!아니 제가 오랫만인가요????ㅎㅎㅎㅎ
우리모두 새해엔 건강하기!!!!^^

2013-02-08 15: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08 2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3-02-08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지난주에 출장갔다가 아주 작은 글씨로 쓰인 글을 읽어서 이름을 불러야 했는데 도대체 눈이 가물거려 죽겠는거에요.
그래서 정말 대충 읽었는데 다행히 제대로 읽었나 보더라구요. 어쩌면 대충 듣고 알아 들었는지도.. ^^;;
제 무릎도, 발목도 제대로 남아있는게 없어요 ㅠㅠ
이번 차가 오토인게 정말 다행일 정도라니까요 ㅠㅠ
우리 곱게 늙어가자구요, 캬캬캬~~~~

라로 2013-02-08 21:18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의 그 예쁜눈에도 노안이 왔군요!!!ㅠㅠ
저도 노안이 와서 황금정원에서 계산을 할 때 테이블 번호를 잘못봐서 계산을 잘못한 경우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에요. 한번은 너무 큰 액수라 카드회사에 전화를 해서 어렵게 해결하기도;;;;
그런데 무스탕님은 무릎에 발목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운전을 너무 많이 하셔서 그런거에요???????ㅠㅠ
곱게 늙어가야 할텐데 벌써부터 이렇게 삐그덕거리니;;;;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소망은 곱게 늙어가기???( ")
아~~~~진짜 서글프네,,ㅠㅠ

2013-02-08 2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08 2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12 2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12 23: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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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236 2013-02-08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주변에도 아직 40도 안된 분들이 노안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요즘 워낙 시각적인 자극들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힘들 때 책선물이라. 많은 위로가 되셨겠네요.

라로 2013-02-12 23:49   좋아요 0 | URL
저는 40이 넘어서 노안이 왔으니 그나마 감사해야죠!!^^;;
정말 깜짝 놀란 선물이었어요,,,전혀 예상하지 못했고,,,타이밍도 기가막혔고!!^^

프레이야 2013-02-09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퇴행성관절염이 벌써요?? ㅠㅠ
무리하신 건 아닌지 걱정되어요.
노안은 우리 나이면 오는 것이니 안경을 적절히 쓰시길요.
설날 해피하게 보내세요^^

라로 2013-02-12 23:51   좋아요 0 | URL
초기라고 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
진단 나오고 퇴행성관절염이 낫냐? 하지 정맥류가 낫냐???뭐 그런 생각 짬깐 했다우,,,ㅎㅎㅎㅎ
안경은 있는데 되도록이면 안 보려고 노력하는데 오늘도 웃겼잖요!!!암튼,,,ㅎㅎㅎ
설날 시댁에서 해피했나요?????

마노아 2013-02-09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가 막힌 타이밍이에요. 게다가 아름다운 타이밍이구요.
저는 한달째 무릎 관절 약 먹고 있어요.ㅜ.ㅜ
우리 건강히 올 한해를 보내도록 해요.^^

라로 2013-02-12 23:52   좋아요 0 | URL
정말 기가 막힌 타이밍이었어요!!!!!^^
달밤님의 마음이 아름답지요!!^^
그런데 마노아님은 왜 약을 먹어요?????관절염은 아니죠??????
우리 건강하게 살아요,,오래오래,,

탄하 2013-02-10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여곡절 끝에 찡한 우정의 메시지였네요.
완벽한 타이밍까지..!
정말 멋진 분을 서재친구로 두셨습니다.

관절염이면 운동하기도 힘든가요?
나이가 들수록 운동이 최고 보약이라는데 다리 아프신 분들은 어케 운동을 하실 수 있을지..ㅠ.ㅠ
모쪼록 건강하세요.

라로 2013-02-12 23:55   좋아요 0 | URL
정말 눈물 찔끔~~~~다른 할아버지 할머니들(정형외과는 교통사고 환자 아니면 노인분들;;;) 보실까봐
눈물 몰래 훔치고,,,ㅎㅎㅎㅎㅎ
달밤님은 이 이유가 아니더라도 제가 아주 특별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는 분이에요. 제가 서재를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저에게 위안도 많이 되었고,,,암튼,,ㅎㅎㅎ

관절염이면 너무 심한 운동도 안 좋다네요. 제가 수영을 좀 했는데 수영도 열심히 하면 안 좋고;;;
뭐든 적당히가 좋은가봐요. 그리고 평소 앉는 자세도 중요하고,,,제가 쪼그리고 앉는거 좋아하는데 그거 무지 나쁘다네요,,무릎에,,,,습관이 참 중요해요, 그러고보면!!
고마와요, 분홍신님~~~. 우리 같이 건강해요!!^^
 

아침잠이 많은 내가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서 뭔가를 하는 일이 극히 적은데 새벽에 정신 차리고 뭔가를 하는 것도 좋구나.

새벽 3시쯤 해든 이가 많이 불편한지 울면서 잠이 깼다. 나도 피곤해서 왜 그러냐며 이마를 짚어봐도 열도 없기에 울지 말고 자라라면서 계속 달래다가 퍼뜩 간밤에 해든 이 재우면서 (나는 안 잘 줄 알고) 벌여놓은 일이 생각났다. 아이들 먹는 것도 부실한 것 같은데다 해든이 고관절도 아프고 해서 겸사겸사 내 특기(내 생각에도 이거 하나는 정말 잘 한다!!ㅋㅋ)인 사골을 푹 고아주려고 고기 핏물을 뺀다며 찬물에 담가놓고 해든 이 자면 끓여 놓으려고 했는데 그걸 싱크대에 올려두고 그냥 잠이 든 것이다.


퍼뜩 정신이 들어 부스스한 눈을 비비며 고기의 핏물과 뼈의 핏물을 다 빼고 지금 푹 삶고 있다. 온 집안이 수증기로 꽉 차서 그런지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아늑하다. 더구나 N군이 아침으로 사골국을 먹고 학교에 갈 걸 생각하니 보람되면서 기쁜 느낌이 내 죄책감도 잠시 잊게 한다.


나 홀로 깨어 있는 이 시간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데 그런 고요한 명상을 하는 대신 알라딘에 와서 고객센터에 문의한 것 답글 읽고 다른 분들의 페이퍼도 읽고 댓글도 달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어제 페이퍼를 쓰면서 내가 N군을 위해 주문한 책 중 한 권이 잘못 주문된 것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ㅠㅠ 당연히

첫 번째 책을 주문한 줄 알았더니 이미 집에 있는 두 번째 책을 또 주문한 거다!!! ㅠㅠ 두 번째 책은 딸아이가 미국에 있을 때 산 것이기 때문에 알라딘에 주문했을 때 그 전에 주문한 책이라고 안 뜬 거다.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져서 알라딘 고객센터에 주문취소를 부탁했다. 외국서적은 주문취소나 반품이 불가하기 때문에 간절히 부탁을 했는데(더구나 책은 아직 출고 전이라) 원래는 불가능하지만 내가 20%의 수수료를 내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좀 전에 고객센터에 "네! 기꺼이 20%의 수수료를 낼 테니 제발 주문 취소하고 첫 번째 책으로 교환해달라"고 했다. 주문 잘못해서 진땀 흘렸다. 앞으로 해외도서를 주문할 때는 정말 잘 살펴서 해야지. 그런데 표지도 저렇게 차이가 나는데 나는 왜 잘못 주문했을까??? 왜??? 왜????????ㅠㅠ


일단 잘못 주문한 것이 해결되니 새로나온 서적을 뒤적거릴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그러다 발견한 책!!!!!!오/ 마이/ 가쉬

[나는 너를 마카롱 해]라는 책이라니!!!!ㅎㅎㅎㅎㅎㅎ 너무 귀여워!!! 내가 마카롱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예전에 딸아이가 예원 입시 하느라 서울에 매주 갔을 때 유명한 마카롱 파는 집에 가서 사오던 그 마카롱!!! 아~~~~"나도 마카롱을 마카롱 하는데!!!!!"  저 책을 꼭 사보고 싶다. 예전에 내가 서울에서 마카롱을 사 먹을 때는 마카롱이 귀했는데 요즘은 대전에서도 마카롱을 판다. 그런데 맛이 떨어진다. 그 섬세한 맛의 차이를 어찌 설명할 수 있을까마는 맛이 떨어지는 대부분 마카롱은 너무 달다는 것. 암튼 저 사랑스런 제목을 달고 나온 마카롱 책을 이 새벽에 발견하고 완전 호들갑. 그런데 마카롱에 대한 책이 저 책이 처음이 아니구나라는 것도 발견.

[I Love 마카롱]과 [파리를 떠난 마카롱]

[I Love 마카롱]은 손쉽게 마카롱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들어 있는 책인 반면 [파리를 떠난 마카롱]은 사실 마카롱에 관한 책은 아니다. 유행과 트랜드를 고찰한 것에 관한 책인데 요즘 마카롱이 사랑을 받으니까 역자가 마카롱을 가져다 붙인 제목인 것 가트다. 그만큼 마카롱이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응?



수다 그만 떨고 사골국 불 줄이고 아이들과 남편 일어나기 전까지 그 유명 짜한 [제노사이드]를 시작해야겠다. 








ta ta fo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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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13: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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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22: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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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14: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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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21: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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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3-02-07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곰국도 끓이는 부지런한 나비님^^
전 한살림에서 사다가 주었어요. ㅋㅋ
오랜만에 나비님 서재에 여유가 느껴집니다.

라로 2013-02-07 22:43   좋아요 0 | URL
저도 한살림 회원인데 일산 간 이후로는 이용을 잘 못했네요.
오랫만에 일찍 일어난 벌로 하루 종일 눈이 얼마나 따갑던지!!!ㅋㅋㅋ
여유 찾다가 혼났답니당,,,세실님 새해 복 많이 받아요!!^^

같은하늘 2013-02-08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침잠이 많은데... 나비언니도 그러시군요~~ㅎㅎ
곰국을 끓이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데...
명절을 앞두니 마음이 뒤숭숭해서 귀차니즘이네요... ㅜㅜ

라로 2013-02-08 21:22   좋아요 0 | URL
같은하늘님이 그럴리가 없어요!!!ㅎㅎㅎㅎ 엄청 부지런해 보이시는 분이?????
곰국은 일단 편하죠???ㅎㅎㅎ 다른거 안 해도 마음이 먼저 든든하잖아요.ㅎㅎㅎ
명절 앞두니 저도 마음이 뒤숭숭해요,,,에효
그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요,,,같은하늘님이 그 집안의 기둥이잖아요!!^^

2013-02-08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너를 마카롱해> 라니, 작명 센스 완전 좋아요. '마카롱'이란 단어의 어감은 진짜 마카롱하다는 걸, 오늘에사 발견!ㅋㅋㅋ / 맛있게 단 마카롱, 한 번 먹어보고잡네요. 평생 한 번도 못 먹어봤어요.ㅠ (<서울의 그 마카롱집> 이름이??) / 여유있고 따스하고 고요한 새벽 기운이 느껴져서 좋은 글! / <제노사이드>는 명작이긴 한데, 타이밍이.... (이런 건 막 같이 읽으며 불타올라야 재밌잖아요.후후)

라로 2013-02-08 21:26   좋아요 0 | URL
작명센스 정말 짱이죠!!!ㅎㅎㅎ 알아주실 분이 계시리라 믿었어요!!! 아직 마카롱 안 드셔 보셨다고요????파리바케트에도 케이크에 장식으로 올리던데???그것도 못 보셨나요???그 마카롱집 이름은 잊었어요.ㅠㅠ 벌써 몇년전인지????가물가물 위치는 기억나지만요. 김영모네 마카롱도 맛이 괜찮았구요. 파리 크라상의 마카롱도 괜찮고,,,하지만 압구정동의 그 마카롱집이 따봉이죠!!! 담에 압구정동 가면 그 가게 이름 알아올게요. 그런데 사라졌으면 어떻하죠??ㅠㅠ
제노사이드가 명작이긴 하군요,,,섬님은 벌써 읽으셨구!!!흠
내일은 하루 종일 집에 있으니까 불타올라 읽어보겠습니당~~~^^

moonnight 2013-02-08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방에서 끓는 곰국으로 온집안이 따스하게 덥혀지는 새벽풍경이 막 그려집니다. 아늑해요. ^^
(곰국도 끓이시고 훌륭하십니다. 요리못하는 달밤 -_-;;;;;)
마카롱. 제가 어렸을 적에 먹어보고 너무 달다. 고 생각했던 그것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것이려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비님 페이퍼를 읽다보니 제가 아직 먹어보지 못한 그 무엇인가. 인 것 같기도 하네요. @_@;;;

라로 2013-02-08 21:27   좋아요 0 | URL
정말 아늑했어요,,,그런데 나중엔 아늑한 공기가 축축하게 변해;;;ㅎㅎㅎㅎ
곰국 끓이는 거 정말 쉬워요!!! 불에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당,,ㅠㅠ
마카롱이 달긴 달죠!!! 그런데 정말 마카롱 잘하는 집은 많이 안 달아요,,,,대구에도 마카롱 분명 팔거에요!!!!관심이 없으셔서 안 드신거겠죠????저는 단거를 좋아라해서,,,,ㅠㅠ

2013-02-08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쏘리~ 제가 또 부정확하게 썼군요. 마카롱을 못 먹어봤을리가요~. "맛있게 단" 마카롱 못 먹어봤어요. 지독하게 달기만 한 마카롱만 많이 먹어 보고..ㅎㅎ

라로 2013-02-12 23:56   좋아요 0 | URL
ㅋㅎㅎㅎㅎㅎ 맛있는 마카롱을 먹기는 쉬운 일이 아니긴 해요!!에효~

프레이야 2013-02-09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카롱에 대한책도 저렇게나ㅎㅎ 마카롱해! 마카롱이란 말만으로도 달콤해요. 울딸도 엄청 좋아하는 마카롱ㅎㅎ 곰국도 끓이시다니! 놀래라. 뼈에 좋을거니 나비님도 많이 드세요. 전 냄새도 싫어하지만요^^ 모닝커피 한 잔 마시고 준비해 시댁 가요. 보고싶다요.

라로 2013-02-12 23:57   좋아요 0 | URL
따님도 마카롱을 좋아하는군요!!!왠지 저와 많이 비슷한 멋쟁이 딸~~~(언감생심!!!ㅠㅠ)
저도 곰국 냄새도 싫어해요!!!하지만 자식들을 위해서 뭘 못하겠어요!!
 

1. 필기시험은 공부를 많이 하지도 않았는데 함께 시험을 본 사람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힛, 자랑질 ㅎㅎㅎ)선생님께서 잘했다고 안아주셨다. (나도 깜짝 놀라서 "웬 포옹?"속으로 "대체 뭥미?"했다는;;;)자기가 하나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잘 봐서 기특하다는 뜻인지, 아니면 나이 어린학생들도 수차례 떨어지는 데 나는 한 번에 것도 아이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기특했는지 모르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처음 시험 접수를 할 때 학원에서 해주었는데 1차에 붙기 어려운 편이니 그날 시험이 두 번 있으니 그다음 타임의 시험도 등록하라고 했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지만 한 번에 붙고 싶었다. 돈도 아끼고 싶었고,,,떨어지면 그때 결과 알고서 다시 신청해서 시험 보면 될 거로 생각하고서,,,신청해주신 분께, "한 번에 붙을 거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다행히 붙었다. 것도 괜찮은 점수로. 국가기술고시 자격증이 다 그렇듯(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60점만 받으면 되는 것 같다. 설마 60점을 못 받겠어? 라는 생각이었는데 설마가 사람 안 잡아서 다행이었다고나 할까?? ㅎㅎㅎ 남편은 잘했다고 하면서 "너는 학생을 직업으로 하는 게 있으면 정말 잘할 텐데."라고 했다. 나도 남편에게 맞장구를 치면서 "그런 직업이 없으니까 내가 평생 이 모양이지, ㅠㅠ"


2. 금요일 엄마가 갑자기 응급으로 수술하시게 되었다. 무릎에 염증이 심하게 생겨서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이었다. 염증을 제거하지 않으니 표적치료제가 그 염증에 간다며. 다행히 수술 결과는 좋다고 했고 어제 아버지와 통화했는데 엄마의 기분도 많이 좋아지셨다고 한다. 다만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괴로워하신다는. 엄마는 남들에게 많이 베풀어서 그런지 친구도 많으시고 엄마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주위의 환자들이 도대체 아주머니는 어떤 분이셨느냐고 한단다. 내가 만약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 방문할 사람이 몇 명일까? 생각을 말자.;;;;;;;;;;;;


3. 미국대사관에서 영주권 재발행 신청을 했다. 그런데 준비해간 서류가 하나 부족해서 난리를 쳤다는. ㅠㅠ 결국 열심히 뛰어다닌 결과 모든 서류를 접수했지만,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다. ㅠㅠ( 이 이야긴 따로 페이퍼를 작성해야 할 정도라는,,)


4. 영주권 신청을 한 뒤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샀다. 처음엔 N군을 위해 2권, H양을 위해 1권 그리고 해든이를 위해 1권을 사려고 했는데 책값이 너무 비싸서(알라딘과 비교했을 때) 해든이 것만 사왔다. 해든이도 안 사주고 싶었으나(책값이 거의 배나 차이가 나더라는;;;헐) 안 사주면 녀석의 실망감을 감당할 도리가 없어서 돈 아깝지만 사줬다. 그나마 다른 아이들 책을 안 산 게 천만다행. 물론 두 아이는 우리가 책을 사들고 집에 들어오길 바랬지만 인터넷으로 주문하니까 쫌 만 기다리라고 달래야 했다. 알라딘에서 다른 아이들의 책을 주문했는데 아직 배송되려면 일주일은 더 있어야 할 듯하다. 해든이는 교보문고에서[Lego Ninjago: Character Encyclopedia [With Minifigure] (Hardcover) ]를 샀는데 3만원이 넘게 돈을 지불했다. 그런데 마침 교보 포인트가 있어서 2만 5천원에 샀는데 알라딘에서는 16050원에 판매한다는!! 아~~지금 생각해도 아까비!!!!ㅠㅠ

N군을 위해서는[Diary of a Wimpy Kid 7: The Third Wheel (Hardcover, 미국판)]과 [The Extraordinary Education of Nicholas Benedict (Hardcover)]을 샀는데 두 권 다 족히 만원은 교보가 더 비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H양을 위해서 [Cloud Atlas: A Novel (Paperback)]을 샀는데 이 책은 알라딘이나 교보나 가격이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온라인과 오프의 가격차이인지? 아니면 교보와 알라딘의 가격 차이인지 확인을 해보진 않았지만, 교보에서 해든이의 책만 사고 알라딘에서 나머지 책을 주문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5. 어제 아침 일어나는데 해든이가 "내 다리~~~"라며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고 일어나 앉지도 못해서 동네 병원에 데리고 가니까(우리는 성장통일 줄 알았다.) 큰 병원으로 데리고 가라고 했다. 큰 병원에 데리고 가서 엑스레이 찍고 하니까 고관절에 염증이 생겼단다. 만 5세에서 11세의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 원인은 모른다며 혹시 최근에 감기 걸렸느냐고;;; 감기 안 걸렸다고 하니까 어쨌든 원인은 모른단다. 약은 안 먹어도 되고 가만히 침대에 누워 있으면(1주일에서 2주일, ㅠㅠ) 낫게 된단다. 오늘 온종일 침대에 누워계신 해든이 처음엔 신 나더니 나중엔 지겨워한다. 그런 해든 이를 보며 나도 일주일만 침대에 누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구 부러워하고 있다. 그나저나 이 녀석이 웬일로 이번엔 조용히 지나가나 했더니, ㅠㅠ


6. 그리고 이 바쁜 와중에 9편의 영화를 봤다. [베를린]은 보다가 뛰쳐 나가고 싶었지만 나머지 영화는 다 괜찮았다. 특히 [실버 라이닝 플레이 북], [더 헌트], [박수건달]이 의외로 좋았다. 나머진 [7번방의 선물], [몬스터 호텔], [더 임파서블], [잭 리처],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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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6 01: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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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04: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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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3-02-06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허...아무리 그래도 책값이...두배 차이가 난다면 그 차익은 대체 누가 어떻게 취득하는지 궁금한걸요..^^

더 임파서블은 저도 우연히 봤었는데...오래간만에 나오미 왓츠를 만나게 되서 반갑더군요.

라로 2013-02-07 04:18   좋아요 0 | URL
그지요???저도 놀랐어요. 저렇게나 많이 비쌀줄은,,,ㅠㅠ

메피님 나오미 왓츠 좋아하시나요???? 겉모습과는 다르게 좀 영리한 여자 같아요.( ")

다크아이즈 2013-02-06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게 사시는 나비님, 정리된 일상 보기만 해도 저는 어질머리~~
맘 먹기 달렸는데 저는 멀티 플레이어가 잘 안 되어요. 나비님 보고 힘 낼게요.

필기 합격 추카드립니다. 아직 2차 면접 뭐 이런 것도 남아 있다면 꼭 한 번에 패스하시어요.
나비님이니까요^^*

라로 2013-02-07 04:19   좋아요 0 | URL
팔자인가봐요.ㅠㅠ
작년에 사주를 보러 갔더니 늘 이렇게 동분서주해야 하는 팔자인듯요.휴~~

필기 다음엔 실기시험이야요. 자격증 받는 것인데 합격자의 말에 의하면 필기는 식은죽 먹기라네요.
실기 합격하려면 앞으로 한 4개월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엉엉엉

블루데이지 2013-02-06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바쁘신것같은 나비님!
글을 읽어보니 바쁜걸 무척 부드럽게 즐기실것같이 우아한 나비님이실것같아요^^
축하도 드리고 위로도 함께드립니다!

라로 2013-02-07 04:21   좋아요 0 | URL
저 3월부터 다시 북수동 열심히 지나다니게 되었어요!!
혹 시간 되면 가끔 복수동에 있는 괜찮은 카페에서 얼굴보고 담소 나누게 되길 바랍니다.^^
우아하신 블루데이지님~~~.^^

프레이야 2013-02-06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나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 영화 아홉편. 대체 나비님의 하루는 36시간쯤인게야요. ㅎㅎ 축하해요,합격. 어머니는 잘 이겨내고 계시니 감사하구요. 해든이가 아파주시니 또 염려되네요. 튼튼하게 자라는 과정이겠거니 해요.

라로 2013-02-07 04:24   좋아요 0 | URL
대전에만 내려오면 이렇게 영화를 많이 보게 되네요,,ㅎㅎㅎ;;;
일산에 있을 때 정말 문화생활 즐기기 어려웠다우,,,흑
해든이가 아파주시니 제가 정신줄 놓지 않고 있는거겠거니 해요,,,,ㅎㅎㅎㅎ
방금 해든이녀석 아파서 울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깼다우.
그런데 천만다행. 고기 핏물 뺀다고 담가놓고 자구 있었다는,,ㅠㅠ
지금 핏물 빼고 끓이고 있어요. 해든이 먹여야쥐~~~ㅋㅋ

꿈꾸는섬 2013-02-06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쁜 한주셨네요. 어머님 무릎수술 잘 되어 다행이구요. 오프라인 서점을 이용해야지하다가도 금액차가 크면 저도 인터넷으로 주문하게 되더라구요.^^
시험합격 축하드려요. 해든인 곧 낫겠죠.^^
영화 많이보셨네요.^^ 저도 몇편 겹쳐요.^^

라로 2013-02-07 04:2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해외서적이란게 정해져 있는 가격이 없어서 더 그런가봐요.
정말 깜놀했잖아요!!! 차라리 국내서적이라면 할인율의 차이 뿐이었을텐데,,,도대체 왜 그리 차이가 나는 건지???
해든인 짧으면 일주일이라니 기다려봐야죠.
어떤 영화가 겹치나요???궁금.ㅎㅎㅎ

moonnight 2013-02-06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데이지님 말씀처럼, 그야말로 축하와 위로를 함께 해드려야겠네요. ㅠ_ㅠ
해든이 아파서 어떡해요. 해든이도 닌자고 팬이구나. 하며 반가와했는데 아픈 소식이 이어졌어요. ㅠ_ㅠ 그나마 약은 안 먹어도 된다니 다행이지만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어야 한다니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아이들에겐 고문이겠어요. ㅠ_ㅠ;;

잭 리처만 저도 봤어요. 그 바쁜 와중에 영화까지 다 보셨어요. 정말 나비님 하루는 36시간? ^^

라로 2013-02-07 04:29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고마와요, 축하와 위로를 함께 주셔서. 귀여운 달밤님~~~.^^
해든이도 닌자고 팬이에요. 저 책 닌자고 팬들에겐 필수 아이템이 아닐까 싶어요.ㅎㅎㅎㅎ
캐랙터를 확실히 파헤쳐주니까요,,저도 해든이와 함께 보면서 캐릭터 이해중;;;;;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라는 영화가 곧 개봉될 것 같아요. 그 영화 강추요!!
우리는 모르고 봤는데 그 영화 아카데미에도 8개 부분이나 올랐더라는!!
언제 시간 되면 그 영화랑 주인공들에 대한 얘기도 페이퍼로 써야 하는디;;;;;ㅎㅎㅎㅎ

자목련 2013-02-06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바쁜 한 주를 보내셨네요. 병원에서는 정말 때로는 간호사의 방문(?)도 힘겨울 때가 있는데..수술도 잘 되고 회복도 빠르다니 매우 기쁜 일이네요. 한데,해든이는 고생이 많았겠네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누워있는 얼마나 힘든지..

2차는 언제 보시나요? 곧 합격 소식도 전해주실 거죠?

라로 2013-02-07 04:31   좋아요 0 | URL
정말 바빴어요,,,서울까지 왔다갔다 하느라;;헥헥헥
수술은 잘 됐는데 회복이 빠른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요즘 통 엄마에게 가보질 못해서;;;ㅠㅠ
해든이가 고생이 많아요. 아이들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하는 건 거의 고문. 기브스를 해주면 안 움직일텐데 그런것도 없이 그러니 정말 힘들어요.

2차는 실기시험인데 이거 좀 오래 걸릴것 같아요.흑흑흑 필기시험은 실기에 비하면 식은 죽 먹기라고 하니,,,휴

같은하늘 2013-02-08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차 필기 가볍게 합격하셨으니 실기도 무난하게 합격하시리라 믿습니다.^^
어머님의 수술도 잘 되셔서 회복중이시라니 이 도한 기쁜일인데...
해든이가 안쓰럽네요. 주위에서도 많이 봤는데 아이들에게 꼼짝마라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요?
빨리 나아지기를~~~

라로 2013-02-08 21:29   좋아요 0 | URL
실기는 무척 노력을 해야 하는데 제가 손도 굳었고 안하던 일이라 자신이 없어요. 보통 3번 떨어지는 건 기본이라고 하니까,,,,붙으면 알려드릴께요.^^;;;
해든이는 벌써 좋아졌고 녀석보다 저희가 더 힘들어요,,,처음엔 녀석이 힘들 줄 알았는데 녀석 안고 이리저리 다니기가;;;;;ㅜㅜ 근데 벌써 요령이 생겨서 많이 좋아졌지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