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신가요? 오랜만입니다. 저는 요즘 안녕하지 못하네요. 참담하다,고 해야할까요? 부끄러움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을 뭐라고 해야할지요? 제가 강준만의 <한국 현대사 산책>을 년도마다 정리해서 올렸던 건 제 나름대로의 이명박근혜 정권에 대한 저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로 촛불정권인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자 전투력 급상실했죠. 저는 문재인대통령이 잘 할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아하니 정말로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서 공부를 좀 해봤습니다. .......아, 세상에 이럴 수가 있나요? 정말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부끄러워 죽고 싶네요. 정말 너무 너무 쪽팔립니다. 완전히 속고 살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재명 죽이기’가 자한당이나 수구꼴통들 짓거리라고 짐작했었습니다만 웬걸요. 흔히 말하는 친문, 극문들 짓거리였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이재명 죽이기’에 앞장선 건 분당경찰서입니다. 분당경찰서장은 유현철이죠. 유현철은 태극기 부대 명예회장이기도 한데, 참여정부때는 민정수석실에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당시 민정수석은 문재인이었고, 그 밑에 전해철이 있었죠. 유현철은 성상납 사건에 연관되기도 했는데, 파면당하는 대신 분당경찰서장으로 승진합니다. 전해철이 꽂아준거죠. 그러니 전해철의 개가 된 것이죠. 성남지청 역시 이재명 죽이기에 가담합니다. 성남지청은 장자연 사건, 양진호 사건을 유야무야 수사한 곳이기도 한데, 성남지청장은 조종태라고, 전해철의 고등학교 후배입니다. 애초에 경기도 지사 경선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08’계정을 고발한 것도 전해철이죠
( 언론이 ‘혜경궁 김씨’라고 명명하는 것도 정말 악의적입니다. 혜경궁 김씨가 어딨나요? 그런 거 없거든요. 정의를 위하여 계정이죠. 김혜경 여사를 엮으려는 개수작이니, 앞으로도 ‘정의를 위하여’ 계정으로 명명하겠습니다.)
남부지방경찰청장 허경열은 누가 꽂아줬나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입니다. 허경열은 임종석과 동창이라고 하네요. 즉 지금 이재명죽이기에 앞장 선 경찰들은 전부 친문과 청와대의 개새끼들입니다.
제주도 라인도 있습니다. 김부선씨 고향이 제주돈데 김부선씨를 지지하신분 중에 고은광순이란분이 계세요. 이 고은광순씨는 역시나 제주도가 고향인 유시민 부인과 절친이십니다. 이재명 죽이기엔 여러 라인들이 있는데 앞으로도 보시겠지만 그 마지막엔 언제나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굴까요?
이번 ‘이재명 죽이기’ 사태를 보면서 실망한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일단 공지영. 공지영 소설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사회참여적인 소설을 쓰는 것에 점수를 주고 있었는데, 역시나 이재명 죽이기의 전위대를 자처했죠. 공지영씨 트윗을 보면 ‘우리 재이니’라는 표현을 쓰시더군요. 극문입니다.
표창원도 그렇지만 정청래의원. 아, 왜 그러셨어요? ‘나는 이재명이 싫어요’ 노래를 하셨죠. 민주당내에서 개무시를 당하자 자기 살겠다고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셨습니다. “나도 공천 줘!!!!” 이렇게 외치고 싶으셨겠죠? 그런데 헛발질 하셨어요. 거의 자살골 수준이라고 할까요? 판도라 나오셔서 차기 대선 가장 유력한 후보가 유시민과 김경수라고 발설하고 마셨습니다. 이거 정말이거든요. 이재명 죽이고 유시민이 나오려고 했는데 이렇게 까버리면 민주당에선 얼마나 난감할까요? 제 생각에 정청래의원은 정치인생 종친겁니다.
이재명죽이기를 까다 보니 어쩌다 노회찬까지 가게됐습니다. 언론의 말대로 노회찬, 자살인줄 알았습니다. 경찰이 자필유서 있다고 했잖아요?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장윤선의 이슈파이터>가 7월 26일에 알린 보돈데 저는 이제야 알게됐습니다. 자필유서는 없었습니다.
떨어진 지점이 아파트에서 8미터 떨어졌다고 했는데, 레이저 실측에 따르면 9.7미터라네요. 노회찬 의원이 무슨 제자리 멀리뛰기 세계챔피언이었답니까? 올라서기도 힘든 아파트 계단 층간 창문에서 10미터를 뛰어요? 제 생각엔 타살 의혹이 아니라 타살이 100프로 맞습니다. 그럼 누가 왜 죽였을까요? 드루킹 특검을 앞두고 노회찬 의원의 발언을 막기 위한 세력이 벌인 짓이겠죠? 그게 누굴까요? 친문집단이겠죠. 친문 중에 누가 그랬을까요?
여기서 정말로 실망한 사람이 또 있습니다. 문재인이 민정수석에 조국을 임명했을 때 정말 신났습니다. 와, 좋은 세상이 오나 싶었는데. 정말로 조국이 이럴 수가 있습니까? 경찰이 자필유서 조작질을 했는데 민정수석인 조국이 모를 리가 있을까요? 심상정을 비롯한 정의당한테도 너무너무 실망했습니다. 정의당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자신들의 원내대표가 살해당했는데 입을 꾹 다물고 있어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들을 겁박하기 바빴죠.
이재명 죽이기의 선봉에 나선 언론과 방송을 보면서 정말 기가 찼습니다. 뉴스타파를 진행해온 최승호는 MBC 사장되더니 그렇게 변하나요? 최승호보다 놀라운 건 손석희의 변절이었습니다. 사장 자리 받고는 완전히 홍석현 똘마니가 되었더군요. 이제 60이 다되어서 여태껏 쌓아온 자신의 커리어를 단 한순간에 팔아 넘기나요? 사장 자리말고 어떤 거래가.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명한 선택처럼 보이진 않네요. 사람 얼굴이 이렇게 변할 수가 있나요? 변절한 손석희의 요즘 얼굴을 보면 예전의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돕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유시민만할까요? 실망이라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이 사람의 본질을 전혀 모르고 그 사람 책을 읽고 그 사람 책에 독후감까지 쓰다니. 제 손가락을 모조리 다 부러뜨리고 싶습니다.
유시민은 최근에 노무현 재단 이사장에 취임했죠? 이 노무현 재단에 누가 있나요? 전해철이 있습니다. 궁찾사가 3000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노무현 재단의 모든 사람들이 다 궁찾사 회원입니다.
유시민은 김대중 대통령을 욕했습니다. 통진당 경선부정에서 이정희가 아니라 유시민이 경선조작을 주도했어요. 유시민은 또한 이해찬과 더불어 영리병원 설립에 앞장섰습니다. 이재명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었을 때 ‘여기까지’라고 말하기도 했죠. 드루킹과 노회찬을 연결시켜준 것도 유시민입니다. ‘이재명 죽이기’에 앞장 선 그 어떤 라인을 타든 유시민으로 수렴합니다. 유시민을 키워준 건 누군가요? 홍석현입니다.
노무현, 문재인, 유시민, 그리고 친문, 친노의 본질이 뭐냐? 한마디로 삼성 똘마니에요. 삼성x파일 사건 때 대통령은 노무현이었고 민정수석은 문재인이었습니다. 삼성x파일 수사를 담당한 건 문재인이었습니다. 문재인은 황교안에게 수사를 맡겼죠. 결론은 어떻게 됐나요? 뇌물을 준 홍석현과 뇌물받은 검사들은 무죄. 고발한 이상호 기자와 노회찬만 범죄자로 감방갔죠? 노무현 정권때 삼성 돈을 받아 갖다 준건 안희정이라고 합니다. 문재인 정권때 삼성 돈을 갖다 준 건 전해철이라고 하죠.
왜 박근혜가 팽 당했냐? 박근혜는 공주잖아요. 지 아빠 하던대로 했어요. 다들 나한테 와서 무릎을 꿇어라. 좆선일보나 삼성이 보기에 미친거죠. 지금 시대가 어느 땐데 지가 위에 올라서려 들어? 즉 박근혜는 삼성 위에 군림하려 했습니다. 반대로 노무현, 문재인은 삼성을 받들어 모신겁니다. 노무현은 홍석현을 주미대사로 임명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반기문처럼 유엔사무총장을 만든 다음, 대통령으로 옹립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삼성x파일 사건이 터지면서 삼성 뇌물책 홍석현의 실상이 드러나자 주미대사에서 내려왔죠. 문재인도 똑같습니다. 이번 촛불 정권에서도 똑같이 홍석현을 주미대사에 임명했어요. 그리고 jtbc 사장인 홍석현이 최근에 cbs 정관용 시사자키에 나왔습니다. 방송사 사장이 자기네보다 작은 방송사에 출연을 한다? 이상호 기자말대로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입니다.
노무현, 문재인, 유시민은 자신들이 삼성 똘마니가 되는 것도 모잘라 나라 전체를 삼성에 갖다 바치려 계획했고, 지금도 그러고 있어요. 정말로 천인공노할 놈들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이번에 자신들의 정체성을 온 국민에게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뇌물을 받은 박근혜는 감방에 갔는데 뇌물을 준 이재용을 데리고 인도 순방을 가요? 피의자를 데리고 양국 정상이 만나는 자리에 데려간다? 이거 완전 미친 거 아닙니까? 정말로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는 거죠.
최근에 제주도에 영리병원이 드디어 오픈했습니다. 이 영리병원을 주장해온 것도 삼성이고 유시민이 밀어붙였어요. 정말로 삼성을 이대로 둔다면, 삼성 똘마니 극문들을 이대로 둔다면 병원에서 ‘어떤 손가락 살리실래요?’ 들을 날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손가락 하나마다 천만원인데 저같은 서민이 어떻게 다 살리겠습니까?
노회찬 살해, 이재명 죽이기를 보면 극문들이 하는 짓이 군사독재정권 시절 때와 똑같습니다. 노회찬 살인 사건을 보면 왜 장준하 의문사 사건이 떠오를까요? 이재명 죽이기를 보면 예전 독재정권 시절의 간첩조작사건을 다시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이재명은 김부선과 잔 일이 없고, ‘정의를 위하여’ 계정주는 김혜경 여사가 아니고 이재명 지사는 이재선씨를 강제 입원 시키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증거가 차고 넘칩니다. 세 가지 다 무혐의로 끝나면 경찰은 다음에 또 뭘로 ‘이재명 죽이기’에 나설까요? 만일 모든 조작들이 다 실패한다면 제2의 노회찬 사건이 터질지도 모릅니다. 말 그대로 이재명 죽이기에 나설지도 모른다는 얘기죠. 제가 두려운 게 이거에요. 자한당보다 무섭고 악랄하고 비열한 놈들이에요.
최근에 ‘이재명 죽이기’의 공세가 다소 느슨해졌습니다. 왜 일까요? 지지율 폭락 때문일까요? 혹은 제 2의 촛불 혁명이 일어날까 두려운 걸까요? 말도 안 되는 ‘이재명 죽이기’ 작전 펴다 민주당과 극문들은 그 실체가 낱낱이 까발려지고 있어요. 저는 노무현지지자였고, 문재인지지자였고, 유시민 작가를 좋아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모르고 살아왔을까요? 너무너무 참담합니다.
그런데 주진우, 김어준 같은 이들은 왜 입 다물고 있는 걸까요? 이번 사건으로 실망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삼성에 나라가 넘어가지 않게 하려면 지금으로선 이재명 지사를 대통령만드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믿을 사람은 이재명 단 한 사람뿐입니다. 만일 이 사람이 변절한다거나 살해당한다면 정말 그 이후는 끔찍하네요.
p.s 만일 제 글에 관심이나 의문점이 드신다면 유투브 ‘최상천의 사람나라’, ‘바다생각’, ‘이해생각’, ‘이상호의 고발뉴스’등을 추천합니다. 유재일은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이 와중에 이재명 지지자 욕하고 있더라구요. ‘정치적 감각’이 느무 후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