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줄은 내 거야 스콜라 창작 그림책 47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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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하나로 무얼 하고 놀 수 있을까?

공부 시간 고무줄 만지작 거리는 아이들 보면 일단 뺏고 보지만~

이 책 읽으면서 나도 고무줄의 이런 저런 쓰임을 생각해 본다.

내 거인 고무줄 하나로 만들어 보는 이야기들은 얼굴 가득 미소 짓게 한다.

이리저리 가지고 놀다 고무줄이 뚝~ 하고 끊어져 버렸다.

어머낫!

이 다음에 일어날 일은...

잠시 책장을 넘기기 전 상상해 보는 맛도 누려보시길~

싱거운 듯 재미있는 요시타케 신스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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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꿈터 그림책 2
리비아 로치 지음, 로사나 보쉬 그림, 김지연 옮김 / 꿈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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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는 하루만 살까?

어릴 때부터 참 궁금했던 대목이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73XXXXKS5301

 

일단 링크 타고 궁금증부터 풀어보고.

 

얼마 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똑같은 시간을 살았지만 그가 산 시간과 내가 산 시간은 다르다는 내용의 대사가 있었다.

참 멋진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두에게 주어진 똑같은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해 낼 수 있는 일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이 아름다운 하루살이의 자태를 보라.

뭔가 비범함이 느껴지지 않나?!

'행복이'와 함께 태어난 '불행이'

그들은 똑같은 하루살이지만 살아내는 방법이 다르다.

행복이로 살지 불행이로 살지는 우리 각자가 선택하게 될 것이다.

화려한 그림이 마음에 들었고,

행복이가 보낸 시간들이 또 마음에 들었다.

나도 행복이처럼 살기 위해 지금 이렇게 글을 써 본다.

 

어려운 시절, 우리 모두가 잘 이겨내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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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귀신 지도책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67
페더리카 마그랭 지음, 로라 브렌라 그림, 김지연 옮김 / 꿈터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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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아주아주 크고 무겁다.

내용이 많다는 뜻이다.

이 책에는 듣도 보도 못한 귀신과 괴물들이 나온다.

물론 낯익은 녀석들도 보이니 염려는 마시라~

일단 제목에 귀신이 나오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끄는 데는 성공이다. 

제목에 나온 대로 각 대륙별 지도와 함께 각 나라별 귀신이 한눈에 보이도록 그려져 있고,

각론으로 들어가 각각의 귀신 혹은 괴물들의 출몰지역, 특징, 물리치는 방법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영화 속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책 속 등장인물들도 소개되어 있다.

그렘린, 킹콩, 드라큘라, 오페라의 유령, 프랑켄슈타인(성의 괴물), 미노타우루스, 키메라...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은 아주 다양한 안내가 있는데, 대한민국에 대한 내용은 빈약하다.

작가가 우리나라를 잘 모르나 보다.

이현 작가의 <<귀신대백과>>나 주호민의 <<신과 함께>>가 떠오른다.

아프리카의 아난시를 꽤 친절한 괴수로 표현해 두었다. 나 아난시 아는데... 하고 잠깐 생각도 해 보고.

중동 지역의 귀신과 괴물들은 매우 낯설다. 남미와 호주의 귀신들도 마찬가지!

아는 만큼만 보인다고. 이 책의 많은 정보들 중 낯선 것들은 잘 읽히지 않는다.

표지 가득, 면지 가득 그려진 귀신들을 보면서(물론 같은 그림들이 반복되어 그려져 있기도 하지만...)

세계에는 귀신들이 참 많기도 많구나 싶다.

이 귀신들은 결국 그들을 두려워하는 이들의 마음 속에 집을 짓고 살지 않겠는가?!

내년 여름 즈음에는 납량 특집 편으로 귀신 관련 책들 도서관에서 전시 한 번 해 볼까 싶기도 하다.

그 때 <<세계 귀신 지도책>> 너에게도 한 자리를 내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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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지구 푸른숲 생각 나무 14
조지아 암슨 브래드쇼 지음,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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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급식은 아주 맛있다.

영양교사와 조리사들의 덕분이다.

지난 1학기에 영양샘은 직접 만든 레몬에이드를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다고 플라스틱 컵을 대량 구매하셨다.

버려지는 그 용기가 너무 아까워, 우리들은 그 날 컵을 모두 수거하여 씻기로 했다.

같은 날, 어묵꽂이에 사용된 꼬챙이도 있었는데 

5, 6학년 실과 시간에 쓸지도 모를 대바늘 대용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꽂이 막대는 대바늘용으로 플라스틱 용기는 미술 시간 작품 활동 재활용으로 쓰면 정말 좋을 거 같았다.

그 조그만 행동이 지구를 아주 조금은 구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마침 그날 4학년 도서관 하룻밤 행사가 있어 우리 몇은 행사 지원을 하면서 과학실에서 이 둘을 열심히 씼었다.

우리 학교 학생이 1000명 가까이 되니 많기도 참으로 많았다.

물을 빼려고 과학실 책상에 신문지와 수건을 깔고 컵을 엎어 두었는데 그러는 와중에 과학실 바닥은 물로 흥건해 졌다.

이후 학습 준비실에 둔 그 컵을 선생님들이 가져다가 잘 쓰고 있다면서 좋아라 했다.

그리고 2학기가 되었다.

학습 준비실을 정리하던 후배가 꽂이에 곰팡이가 잔뜩 피어 포자가 홀홀 날리더라 이야기 했다.

바짝 말리지 않아 벌어진 참사였다.  

아~ 우리는 무슨 일을 했던가? 다음부턴 이런 일 하지 말자며 꽂이를 내다 버리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영양샘은 2학기에 레몬에이드를 준비하면서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을 준비해 오라고 하셨다.

아이들에게 양질의 음식을 먹이고 싶어서 완제품 아닌, 직접 만든 음료를 제공하고 싶은데,

환경 오염 차원에서 일회용 컵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 개인 컵을 준비하자고 하셨다.

이 일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 문제들을 논의하면서 아주 미약하나마 일회용품을 줄여 나갈 것이다.

교무실에서는 종이컵 안 쓰기를 하기 위해 모두 개인컵을 진작부터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마트에 가서도 이제는 플라스틱 용기는 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여전히 플라스틱 제로는 아직 힘이 든다.

그래도 마음을 먹었으니 앞으로는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런 마음 먹기에 아주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지식 정보 책이지만 큰 감동을 받으며 읽었다.

정말이지 많은 생각거리가 있어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이다.

집게들의 집이 조개 껍데기가 아닌 플라스틱 쓰레기라니(21쪽)!

바닷새 앨버트로스의 몸을 한가득 채운 플라스틱 조각들을 보며 우리는 많은 것을 느껴볼 수 있다. (24쪽)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의 문제와 함께 바람직한 대안도 제시하고 있기에

이 책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마음을 다시 새롭게 다져볼 수 있다.

초등학생들의 일독과 함께 부모들도 함께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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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민 학교 1~4 세트 - 전4권 디지털 시민 학교
벤 허버드 지음, 디에고 바이스베르그 그림, 양병헌 옮김 / 라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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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읽힐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잘 읽혀서 다행!

내용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하다.

 

SNS 커뮤니티에 관한 이야기(너도나도 디지털 시민)

권리 규칙에 관한 이야기(아무 말 대잔치 주의보)

안전 보안에 관한 이야기(내 정보가 줄줄 샌다고?)

디지털 건강에 관한 이야기(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이 네 권의 책을 읽는 동안 디지털 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소양과 함께 네티켓으로 무장하기를 바라본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읽은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알쏭달쏭 디지털 퀴즈가 있어 내용 점검을 할 수 있어 좋다.

알아보면 힘이 되는 용어 사전도 유익하다.

위급할 때 쓸모있는 웹 사이트도 알아두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우뚝 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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