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 확진으로 일주일간의 격리가 끝나고 회사에 출근했다. 일단 바깥 공기를 쐴 수 있다는 것이 반갑다. 
공기가 제법 차가워짐을 느꼈다. 아침과 낮 기온의 차이는 더욱 커졌고 낮에도 이제는 덥다는 생각보다는 적당한 기온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맘 때 사람들의 옷차림에 눈길이 간다. 어떤 이는 반팔만 입었고 어떤 이들은 반팔에 얇은 점퍼나 재킷을 걸쳤다. 긴팔 하나만 입은 이들도 있다. 긴팔의 종류도 다르다. 티셔츠인 사람이 있는 반면 나처럼 맨투맨을 입은 이들도 있다.
오늘 나의 출근 옷차림은 검정 맨투맨에 야상을 걸쳤다. 좀 과하다 싶게 입었으나 집에 나설 때만 해도 목이 허전하고 추웠다. 추운 것보다는 더운 게 낫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기에 점퍼를 걸친 것이다.
환절기이기도 하고 아직 코나 목이 불편한 게 여전한지라 몸조리를 잘해야겠다.

하지만 책에 대한 갈증이 크다. 많이 읽고 쓰고 싶은데 회복이 덜 되어서인지 오래 머리를 쓰고 정리하는 작업은 미루고 있는 중이다.
하버드 세계사 리뷰도 작성해야 하는데 쓰지를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는 중이다. 흑흑. 읽고 쓰는 걸 마음껏 못하는게 이리도 답답할줄이야.
그래도 몸이 최우선이라는 걸 다시 한번 세뇌시키는중이다.





#2

활자책에 집중하지 못하는 대신 오디오북을 더 많이 청취하고 침대 위에서도 집어들 수 있는 전자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 완독한 종이책은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이 다고 제인 오스틴의 <맨스필드파크>을 전자책으로 읽었다. <토지 3>을 오디오북으로 완청하고 <토지 4>을 가열차게 청취중이다. 토지는 읽으면 화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참 잘 썼다는 생각은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마성의 작품이다. 아직 4권째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이 드는 걸 보면 한국 문학에 이런 멋진 작품이 남아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아! 제인 오스틴 작품을 이달에 마저 읽기로 했는데 <노생거 사원>과 <설득>이다. 둘 다 전자책이라 짬나는 대로 읽어야겠다. <노생거 사원>은 이미 읽기 시작했다.


컨디션 난조로 쉬었던 <통감절요 1> 책을 보면서 다시 강의를 보기 시작했다. 내용이 역사라 확실히 한자를 알고 모르고에 관계 없이 빠져든다. 이제 위열왕 초반이니 한참 남았으나 참 재밌다. 강사가 하는 이야기가 오늘 따라 귀에 확 들어왔는데 역사는 우리가 상식이라고 생각하던 통념과 다른 이야기와 서사들이 담겨 있어 재미를 준다는 이야기였다. '맞다! 내가 역사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것이지...'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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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2022-09-21 15: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몸이 최고지요.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코로나는 후유증이 오래 간다는데 빨리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_()_

거리의화가 2022-09-21 17:01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몸보다는 머리 굴리는 것에 익숙해서인지 몸이 최우선이지 싶다가도 몸과 머리가 따로 행동하려는 생각을 떨치기가 힘드네요^^;;;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22-09-21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1 16: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2-09-21 16: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설득 보다는 노생거 사원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ㅋ 전 더운것보다는 추운게 좋덴데 ㅋ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거리의화가 2022-09-21 17:00   좋아요 3 | URL
오 두 작품 다 읽으셨군요. 노생거 아직 초반인데 흥미있네요ㅎㅎ 제가 추위에 많이 약합니다^^ 염려 감사해요.

단발머리 2022-09-21 17: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얇게 입었다가 에어컨 바람에 아주 호되게 당했습니다. 회복되실 때까지 몸 관리 잘 하시길 바래요.
근데 거리의 화가님! <통감절요 1> 이런 책은 정말 어려워보이거든요. 이런 책을 읽으시다니.... 정말 멋지십니다!!!

거리의화가 2022-09-21 17:18   좋아요 3 | URL
환절기라서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독감이 유행한다고 하더군요~ 미리 조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통감절요>는 사실 중국의 역사의 일부를 발췌하여 담고 있는 것이라 사서(논어,맹자,대학,중용)보다는 재밌습니다. 사실 사서는 재미는 없거든요~ 마치 어릴 때 듣는 선생님 말씀 같다고나할까ㅋㅋㅋ

미미 2022-09-21 17: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버드 세계사 지난번 클리어하셔서 놀랐습니다.
다행히 저희 도서관에 근대까지 있더군요. <다미여>끝나면
읽어보려 하는데 클리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화가님! 저도 몸살 기운 있을때는 추운것보다 더운게 낫더라구요.
화가님의 지적 욕구가 읽고 계신 책들로 늘 느껴져
함께하는 자체가 즐거운데 얼른 가뿐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09-21 17:49   좋아요 2 | URL
저는 단숨에 읽어버릴 정도로 재미나게 읽었던 책이에요. 다른 세계사 책들에서는 아무래도 서구 유럽 중심적인 시각에서 쓰여졌다는 것이 어쩔 수 없이 보이는데 이 책은 그런 단점들을 많이 커버한 느낌이었어요. 아시아, 아프리카, 이슬람 세계의 지식에 대한 갈증이 채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 시리즈 처음부터 도전이 어려우시다면 얇은 입문서부터 시작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몸이 얼른 가뿐해지면 좋겠어요^^*

미미 2022-09-21 17:54   좋아요 3 | URL
아시아,아프리카,이슬람이라<세계사>를 꼭 읽어야할 이유가 추가되었네요!!

책읽는나무 2022-09-21 22: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화가님이 완독하시는 책들은 읽지도 않은 제가 왜 살찌는 느낌일까요?
절로 마음이 꽉 차는 대리만족이 느껴집니다.
제목만 들어도 꽉 채워지는 느낌??ㅋㅋㅋ
환절기니 컨디션 조절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코로나 후유증도 말끔하게 사라져 좋은 책 많이 읽고 많이 쓰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09-22 09:08   좋아요 2 | URL
ㅎㅎㅎ 글을 보는 것만으로 지식이 쑥쑥 자라도 좋겠다는 욕심이 생기네요!ㅋㅋ 대리만족을 느끼셨다니 저도 좋습니다.
컨디션 회복이 더뎌서 슬픈데 참아내고 있습니다ㅠㅠ 서재에 계신 분들 대부분 책읽기와 쓰기에 진심이시라 저와 같은 상황이시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ㅎㅎ 나무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mini74 2022-09-22 11: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버드 세계사. 쬐려만 보고 있는 책입니다 ㅎㅎ 장바구니 담아놓고 읽을 수 있을까 ㅎㅎ 하는 ㅎㅎ 화가님 리뷰 읽으니 저는 몸에서 힘이 막 ㅎㅎㅎ 화가님 얼릉 예전 컨디션 회복하세요 *^^*💕

거리의화가 2022-09-22 13:0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째려보시는 분이 미미님과 더불어 두분이나^^ 기분이 좋습니다~ㅎㅎㅎ 건조한 문체라 재미는 없습니다만(인물들 위주의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딱 서사체라서요.) 하지만 읽고 나면 머릿속이 든든해지는 알찬 책입니다^^ 리뷰는 인용문 정리하는데만 해도 3~4시간이 걸리는지라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요 책 플래그 붙은 거 보니 너무 많이 붙여놔서 정리가 될까 싶네요~ㅋㅋㅋ 미니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바람돌이 2022-09-22 16: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에고... 코로나로 고생하셨군요. 많이 아프셨나봐요. 이게 증상도 진짜 사람마다 다 달라서 많이 아프신 분들은 진짜 많이 아프시더라구요. 휴유증 없이 빨리 쾌차하시길요.
그래서 정말 읽고 싶은 책 막막 읽고 쓰고 하시길 제가 열심히 빌게요. ^^

거리의화가 2022-09-22 17:00   좋아요 2 | URL
여전히 코가 맹맹하고 목이 간질간질하고 감기 기운 있을 때처럼 전체적으로 목 위가 몽롱한 증상이 계속되고 있어서요. 눈꺼풀이 무겁고 졸렵고 그렇습니다. 약도 안 먹었는데도 이러네요-_-; 암튼 정말 걸리기 싫었던 코로나를 결국 넘기지 못했네요ㅠㅠ 암튼 맑은 정신으로 책을 읽고 싶은데 그러질 못해서 답답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시댁, 친정에 다녀오니 3일의 연휴가 훌쩍 흘렀다.

역시 도로 위에서 뭔가를 보기에는 쉽지 않다는 걸 다시 느꼈다. 오디오북을 들으려 했으나 옆에 사람이 있으니 졸음운전하지 않나 체크도 해야 하고 차들이 옆에 휙휙 지나가니 집중도 안되어서 포기했다. 심지어 차는 왜 이리 막히는지…ㅠㅠ
시댁이 원래 3시간이면 가는 거린데 거의 곱절이 걸렸다는.

오늘 오후에야 짬이 나서 다시 두 권의 책을 이어서 읽었다.
이슬람 세계, 남아시아와 인도양에 대한 주제였는데 내가 기존에 갖고 있던 관점이 얼마나 제국주의적인지 절감하며 읽었다.

집 근처에 얼마 전 카페가 생겨서 궁금해 가보았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가격도 4천원에 커피맛도 괜찮아서 종종 이용할 것 같다.

금요일 오전에는 집 근처 운동장에서 걷고 달리며 운동을 했다.
하늘이 어찌나 이쁘던지 보는 내내 감탄했다. 운동할 맛 나는 요즘이다.

그리고 목요일에 도착한 책들이었는데 <역사비평>과 <역사문제연구>는 구독중인 책이라 산 책들은 아니다.
다음달 초에 살 책을 미리 당겨서 산 것이다(그놈의 적립금 때문에). 이 중에는 몇몇 친구분들의 서재에서 보고 산 책들도 있고 다음달에 읽어야 할 책이기에 산 책도 있다.

남은 연휴는 세계사 완독을 끝내는 것이라도 해야겠다.
다행히 화요일까지 휴가를 썼으니 그나마 좀 더 시간 확보가 되어 다행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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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1 2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cott 2022-09-12 0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남은 휴일
화가님 속속 도착한 책들 완독을 향해!
(๑>؂<๑)۶

희선 2022-09-12 0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디 갔다 오면 시간이 더 빨리 가죠 연휴나 쉬는 날은 별거 안 해도 시간이 잘 갑니다 한 것도 없는데 사흘이 다 갔어요 거리의화가 님 남은 연휴 책과 함께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새파랑 2022-09-12 12: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남은 연휴 마지막날 책과함께 알차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어제 <다락방의 미친 여자> 리뷰 보다가 책 두께 이야기가 계속 오르내리기에 웃음이 나왔다.
지금 읽고 있는 책하고 두께가 비슷해서 둘이 붙여놓고 찍으니 진짜 흉기 수준이네.
두께만큼이나 양질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책들인 것 같다.
두꺼운 책들이 집에 많아서 가끔 서재가 무너지는 것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걱정이 들 때가 있다.





헤비타트 후원 선물이 도착했다.
김구, 윤봉길 시계와 가죽 케이스인데 기념의 의미로 가질 만한 것들이다.
왼쪽이 김구 시계, 오른쪽이 윤봉길 시계였던 것 같다.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의 시계 교환 이야기는 다들 아실 것이다. 시계 교환은 생과 사가 갈리기 전 어쩌면 의식의 교환 같은 것이 아니었을지.


그제 새벽 출근길에 안개가 많이 끼었던 날이었다. 
산신령 나올 법한 음산함이 느껴지기도 하네.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시댁에 내려가야해서 마음이 조급해지진다. 짧디짧은 연휴지만 알차게 잘 보내야지.
아마도 차에 있는 시간은 토지3 오디오북을 들을 것 같고 집에 있는 시간 동안에는 지금 읽고 있는 책들을 마저 열심히 읽을 계획이다.
모두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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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09-08 08: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락방, 과연 호신용으로 쓰기에
적합해 보입니다. 분주한 출근 길에.

거리의화가 2022-09-08 08:46   좋아요 3 | URL
ㅎㅎㅎㅎ 날리면 정말 다칠 듯한 위압감이 느껴집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ㅎㅎㅎ

다락방 2022-09-08 08:4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같이 찍어주신 세계사 책도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네요!!

거리의화가 2022-09-08 08:47   좋아요 2 | URL
네. 워낙 두꺼운 책입니다. 책 페이지수도 거의 둘이 흡사한 듯 싶더군요. 둘이 붙여놓으니 정말 흉기...들이!ㅋㅋ

수이 2022-09-08 09: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화가님 책에는 흉기가 많아서 걱정 없겠어요! 시계 아름다워요, 시댁 잘 다녀오시고 일은 조금만 하세요!

거리의화가 2022-09-08 10:49   좋아요 2 | URL
ㅋㅋㅋ 네 걱정없지요^^
시계 생각보다 이쁘네요. 어차피 감상용이자 소장용이지만^^ㅎㅎㅎ
비타님도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길!

책읽는나무 2022-09-08 10: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시계!!!!! 부럽네요.
갖고 싶은 굿즈들 화가님이 하나씩 다 소장하고 계신 듯 합니다ㅋㅋㅋ
휴가같은 추석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거리의화가 2022-09-08 10:50   좋아요 3 | URL
ㅋㅋㅋ 지난달에 알라딘 시계도 주문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시계가 3개가 되었네요ㅎㅎㅎ 실물로 보니 괜찮아서 마음에 듭니다.
휴가 같은 연휴가 되면 좋겠습니다. 나무님도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미미 2022-09-08 10: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화가님 회중시계가 참 고급져 보입니다. 세계사 책은 지난번에 찜해두었는데 역시 만만치 않군요! 그래도 <다락방의 미친..>과 함께 두면 둘이 외롭지 않겠습니다. 즐거운 한가위보내세요*^^*

거리의화가 2022-09-08 11:13   좋아요 2 | URL
네. 생각 이상으로 고급져서 놀랐습니다.
ㅎㅎ 만만치 않은 책이지만 미미님이 만약 읽으신다면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둘이 붙여놓으니 안정감 들고 좋지 않나요?ㅎㅎㅎ 미미님도 명절 때 어디 이동하시나요? 맛있는 음식 드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페넬로페 2022-09-08 14: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두꺼운 책을 뚝딱 읽어내시는 거리의화가님, 존경합니다.
시계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야하는데 시계의 예쁜 모양이 눈에 들어 오네요 ㅠㅠ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거리의화가 2022-09-11 10:47   좋아요 1 | URL
부끄럽습니다^^ 시계 이쁘죠ㅎㅎ 이뻐서 하나는 책상 위에 꺼내놓았어요^^
남은 명절 편안하게 보내세요^^

새파랑 2022-09-08 17: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시계 엄청 멋지네요 ^^ 흉기도 두개나 보유하신 화가님. 시계도 두개~!!

거리의화가 2022-09-11 10:48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 흉기 두개만이 아니지만ㅋㅋ 역시 열심히 읽는데 진도는 더딘 책입니다^^ 시계 멋지죠ㅎㅎ

희선 2022-09-09 02: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시계 멋집니다 저도 다른 것보다 그걸 먼저 생각하네요 명절에 시집에 가시는군요 아주 편하지 않다 해도 편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거리의화가 님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


희선

거리의화가 2022-09-11 10:49   좋아요 2 | URL
네 시댁갔다가 어제 저녁쯤 집에 왔습니다^^ 지금은 친정가는 중이에요. 희선님 남은 명절 편안하게 보내세요!

scott 2022-09-09 12: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앤틱 시계!
바테리 엄청 큰거 넣어야 작동 할 것 같습니돠!

화가님 추석 연휴 풍요롭게!

보름달 여기 놓구 가여
⁎ ˚ 𓄼 ﹒
﹒ 𓆇 . ˚
. ⁎
˚ . ♡🌕

거리의화가 2022-09-11 10:50   좋아요 1 | URL
엔틱하죠^^ 배터리가 넣어져 와서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스콧님 보름달 잘 받았습니다. 남은 연휴 편안하게 보내시길^^*

mini74 2022-09-09 13: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계사책 !!! 헉 !! 진정한 흉기네요 화가님~ 조심히 다녀오세요. 즐거운 추석 보내시고 ~ 전 굽기전에 북플 잠깐 봐야지 하면서 계속 보고있음 ㅠㅠㅠ ㅎㅎ 화가님 시계들 의미도 있고 예쁘기까지 합니다 ㅎㅎ *^^*

거리의화가 2022-09-11 10:53   좋아요 1 | URL
미니님 명절 잘 보내고 계신가요. 시댁갔다가 어제는 넘 피곤해서 책 읽다가 졸다가 결국 일찍 잠들었습니다ㅋㅋㅋ 시계가 의미있어 저도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후원한 돈이 독립운동가분들의 집 수리와 보완에 잘 쓰이길 바랄뿐입니다. 남은 명절 편안하게 보내세요^^*

얄라알라 2022-09-11 17: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두 권이면 10만원은 바로 넘어갈 것 같네요^^;
독립운동가분들께 후원하는 방법, 알아본 적도 실은 없었는데, 거리의화가님 참 대단하세요!! 멋지십니다
 

#1

월요일 출근길 평소보다 30분이 더 걸리다니...
종이책을 싸들고 온 나는 결국 보지도 못하고 출근 시간을 간신히 맞춰서 도착했다ㅠㅠ
나의 출근 전 책 읽기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제법 불기 시작했다는 것 말고는 아직 태풍의 힘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지난 번에 폭우로 너무 데여서 이번에는 좀 조용히 지나가면 좋으련만...


#2

주말동안 이런 책들을 읽었다.


고대 이야기라서 상대적으로 흥미는 떨어지는데 영어 문장을 이렇게 쉬운 단어로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연신 놀라며 읽게 된다.
유대인 조상의 기원, 바빌론 왕국(함무라비 법), 아시리아 왕국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에 문제의 놀라움이 더해진다. 길가메시 이야기다.
지난 번에 이 이야기가 너무 생소해서 유튜브 영상을 부랴부랴 찾아봤었는데 알고 보니 이 책에 떡하니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10년 전에 읽었다지만 어쩌면 하나도 기억이 안날 수가 있지? 심지어는 이 이야기 자체가 생소했다.
기억력의 감퇴인가, 아니면 건너뛰고 읽었나? 아무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는 이야기가 아주 상세하게 나온다. 이번에 재독할 때는 더 꼼꼼하게 읽자고 생각하게 된다^^;


제인 오스틴이 쓴 이야기 중 이런 제목은 처음 들어봤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에 참고도서로 나온다는 걸 몰랐다면 읽지도 않았을 이야기였다.
어쨌든 이 책은 서간문의 형태로 되어 있다. 과연 어떤 사랑 이야기고 우정 이야기일까? 궁금하시면 직접 읽어보시길.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훈 작가는 역시 나와 맞지 않는 건가 하는 생각을 이번에도 어김없이;;; 하지만 <칼의 노래>보다는 좀 더 나았던 것 같기도 하다. 알라딘 평점을 매번 매기면서 생각하지만 소수점(.5라도)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한 3.5에서 3.8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었는데 4를 주기에는 애매하고 결국 3으로 갔다.
안중근이 나라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렸다는 뜻보다는 청춘이라면 누구나 겪는 충동, 감정적 동요 등에 주목해서 읽어달라는 작가의 부탁의 말이 있었다. 이 말이 다 읽고 나니 이해가 되었다.


1부 디지털 페미니즘의 정동 앞부분만 읽었는데 이론을 설명하고 있어서 좀 어렵다. '정동'이란 개념 자체가 선뜻 와닿지 않아서 단어를 찾았고 이런 단어들이 몇 차례 있었다. 하지만 지난 달 <임신중지>보다는 개인적으로 덜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이 책을 읽으려면 몇몇 저자들의 책들을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자연 든다. 그나마 뒷 부분의 목차들을 보니 앞부분보다는 나을 것 같으나 그래도 만만치는 않겠군 싶다. 얇지만 개념으로 꽉 차서 머리 회전을 요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두껍다. 하지만 읽자마자 잘 읽었다는 생각이 바로 드는 책이다. 서문만 읽었는데도 좋아서 앞으로의 내용이 상당히 기대가 된다. 상호작용이라는 개념에 주목했다는 것이 눈에 띄고 세계의 공간을 이 상호작용과 연결시켜서 풀어내었다. 첫 부분부터 유라시아 대륙이 등장하는 것도 신선했고 오스만 제국과 이슬람, 인도양을 둘러싼 아시아, 유럽과 대서양으로 나누어 1350년부터 1750년 무렵의 시기를 다룬다. 읽는 과정 내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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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9-05 10: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머리 회전을 요하는 책이라니. 각오하고 읽어야겠네요.
제인 오스틴의 소설은 전자책 검색하러 가야겠어요. 뿅-

거리의화가 2022-09-05 10:54   좋아요 2 | URL
주디스 버틀러는 그래도 몇 차례 여성주의 책에서 봐서 그나마 익숙한데 새로 본 이름들이 등장ㅠㅠ 다락방님은 아실 것 같긴 합니다. 어쨌든 많은 참고 인물들이 등장하니 관련 책들을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역시 여성주의 책들 만만한 책이 없습니다~ㅎㅎㅎ

미미 2022-09-05 10: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또다른 n번방 사태가 드러났다는데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목차에 ‘사이버 성폭력‘이 있어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마지막 책은 정말 두껍군요^^:;눈여겨 보던 책인데 화가님 역시 좋다하시니 저도 일단 담아갈래요^^*

거리의화가 2022-09-05 10:56   좋아요 2 | URL
아... 저 오늘 기사 보고 놀라서-_-; 초등학생도 있다던데요. 흠... 디지털미디어라는 편리함의 장치 뒤에 숨어서 지능적인 수법으로 법망을 피해가는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TF도 해산하고~ 시대에 역행하는 정부의 처리는 한숨이 나옵니다.

새파랑 2022-09-05 10: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인오스틴 나름 많이 읽었는데 저 책은 처음들어보네요 ㅋ 화가님 리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09-05 11:02   좋아요 3 | URL
네. 아마도 대부분 처음 들어보실 제목일 것 같아요. 근데 리뷰 100자평으로는 안될까요? 100자평은 이미 올렸는데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9-05 11: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인 오스틴의 저런 책도 있었군요?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어려울 줄 알았어요ㅋㅋㅋ
그곳도 다른 작가들의 책 인용이 많은가 보군요? 이렇게 또 책 많이 안 읽은 표시가 나겠군요ㅜㅜ

거리의화가 2022-09-05 11:42   좋아요 2 | URL
네. 다른 작가의 책 인용 많습니다. 몇 페이지 안 읽었는데 3~4명 나왔어요ㅋㅋㅋ
제인 오스틴 저 책 얇아서 금방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1~2시간이면 읽을 듯요.

mini74 2022-09-05 11: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주문전인데, 디지털 미디어~~저희 아이한테도 꼭 읽히려고요..

거리의화가 2022-09-05 11:41   좋아요 2 | URL
미니님 발달된 기술을 이용하여 피해가 더 커지는 상황. 정부가 제대로 하는 게 없으니 개개인이 조심해야 하는 현실이 씁쓸합니다. 방어에 한계가 있을텐데 말이죠ㅠㅠ

독서괭 2022-09-05 11: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잔 와이즈 바우어 책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영어가 어렵지 않은가 보군요~! 역시 언젠가 도전을..
디지털미디어 어제 주문했는데 어렵군요^^; 임신중지도 못 읽었는데.. 다락방의 미친여자는 미친 두께인 것 같고.. 두렵습니다 ㅋㅋ

거리의화가 2022-09-05 12:59   좋아요 2 | URL
괭님 수잔 와이즈 세계사는 음... 초등학교 고학년~중학교 수준의 영어라고 생각됩니다. 단어가 몇몇 아리까리한 거 나올 때가 있지만 문장 구조가 일반 원서 읽을 때처럼 길지 않고 잘 들어와서 읽기 편하실 겁니다. 언젠가 도전해보세요^^
ㅋㅋㅋ 디지털미디어 제가 아는 게 없어서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 세태를 보면 반드시 읽어야만 할 책이라고 생각되어요~ 그래도 괭님 몸이 가장 중요하니 잘 드시고 잘 쉬시고 하셔야 합니다.

얄라알라 2022-09-05 22:27   좋아요 2 | URL
독서괭님, 저 8월을 넘겼지만 임신중지 올리고 있어요^^;;;;; 9월 중순까지 계속 하게 될 터인데, 지각했지만 완주하려고요. 같이 하실래요?^^

독서괭 2022-09-05 22:42   좋아요 2 | URL
크윽 얄라님 반가운 말씀인데 아직 사질 않고 희망도서 기다리는 상태라;; 다른분들 감상 보니 사기는 좀 망설여지더라고요~ 얄라님 완독 응원합니다!

얄라알라 2022-09-05 22: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틀 내내 책만 읽어도 어려울 것 같은데 와우
엄청 읽으셨어요^^ 이렇게나 주말에 바삐 노력하셨는데, 월요일 출근 전 책읽기는 좀 쉬어가셔도 되지요 뭐^^
대단하십니다. 엄지 척척!

거리의화가 2022-09-06 09:04   좋아요 1 | URL
차에서 오디오북이라도 들으려 했는데 어제는 비도 많이 오고 차도 막히니까 집중이 잘 안되어서~ 그냥 멍때리다 자다를 반복했어요^^;
엄지척해주셔서 힘이 납니다ㅎㅎㅎ

희선 2022-09-06 03: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말동안 책 여러 권을 함께 보셨군요 많이 보셨네요 저는 겨우 한권 보고 그날 다 못 보기도 했는데... 저는 한권씩만 봅니다 거의 소설이어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짧은 시간에도 책을 보시려고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희선

거리의화가 2022-09-06 09:05   좋아요 2 | URL
네. 두 권은 완독한 책이고 나머지는 읽고 있는 중입니다. 이 책들은 시간은 좀 걸릴 것 같구요. 저는 한 권씩 보기에는 두꺼운 책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몰아서 보기에는 좀 어려워서 조금씩 읽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책은 보통 주말 밖에 읽을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서 주말을 이용해요~ㅎㅎㅎ
 

9월에 읽을 책이다.


이번달에는 일반 책과 소설 비율이 반반이 되었다. 

제인 오스틴 나는 여전히 물음표지만 열심히 읽어보려고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읽을 책들은 바뀔 수 있다.



[종이책]
  • 하버드-C.H.베크 세계사 1350-1750
  • 오랑캐의 역사
  • 매천야록
  •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전자책]
  • 사랑과 우정
  • 맨스필드 파크
  • 노생거 사원
  • 설득






- 읽고 있는 중인 책들




김훈 작가는 사실 내 스타일은 아닌데 안중근이 주제라 샀다.

'칼의 노래'를 읽은지도 수 년이 되었는데 그 때도 딱히 좋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어서 이번에는 어떨지 궁금하긴 하다. 초반을 읽으니 안중근 주변에 어떤 인물들이 있었는지 보이고 역사적 배경도 보인다. 과연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풀고 갈지 확인해보겠다.


The Story Of The World 를 재독하기 시작했다.
이북 카페에서 이 책으로 북클럽을 하기에 신청했다.
온라인 북클럽이므로 강제는 없지만 완독 여부를 댓글 달아야 하는 형식이다. 하지만 본인과의 약속이기에 혼자 그냥 읽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한다.
원서는 아니었지만 예전에도 온라인 북클럽을 진행해보았는데 내겐 효과가 어느 정도 있었다.
오랜만에 이 책을 읽어보니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기존에 내가 열심히는 읽었던 모양인지 책에 표시해놓은 부분이 눈에 띈다.
헌데 왜 내용은 가물가물할까. 어쨌든 다시 읽어도 좋고 쉬우며 참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고대부터 시작인데 인류가 수렵-목축에서 농경생활을 하며 정착하기까지 익숙한 역사가 나온다. 수메르인의 문자, 이집트인들이 문자를 만들고 죽은 이를 미라로 만들어 보관하는 이야기까지 흘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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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9-01 10: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화가님 이왕이면 수메르인 문자, 이집트 문자 읽는 재미까지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 9월 열독 응원 ^^

거리의화가 2022-09-01 11:04   좋아요 3 | URL
ㅎㅎㅎㅎ 스콧님 제가 거기까진 시간이... 상형 문자는 모양이라도 보이는데 설형 문자는 다 비슷해보여요ㅋㅋㅋ 막상 공부하면 재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ㅎㅎ 감사합니다.

건수하 2022-09-01 10: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The Story Of The World 저도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
오디오북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거리의화가 2022-09-01 11:05   좋아요 4 | URL
수하님. 이 책 강추합니다^^ 오디오북은 못 들어봤지만 좋다고 들었어요. 책 자체만으로 좋아요. 단어들도 쉬운 편이고 문장 구조도 어렵지 않아서 기본 역사 얼개 쌓기 좋은 책입니다.

stella.K 2022-09-01 11: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얼빈 보면서 왜 이분이 이제야 안중근을 썼을까? 그러면서 칼의 노래 같지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칼의 노래 좋았거든요. 그러다 어느 순간 좀 멀어졌습니다. 안중근을 다룬 책들은 이제 좀 많아졌죠. 김훈은 어떻게 다루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매천야록 마음에만 있는 책인데 기대되네요.^^

거리의화가 2022-09-01 14:17   좋아요 2 | URL
글쎄요. 그건 작가 본인만이 알 듯합니다. 안중근에 관련된 콘텐츠가 이미 꽤 되어서 왠만큼 잘 쓰는 게 아니고서야 본전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어쨌든 작가가 숙원사업이라고 했던 만큼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저도 구입을ㅎㅎㅎ
매천야록은 구입한지는 몇 년된것 같은데 계속 미루다 이제야^^; 얼마 전 대한계년사도 읽었으니 이제 이 책을 읽으면 근대사 관련 기본 도서들은 얼추 읽는 것 같습니다.

미미 2022-09-01 11:5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The Story Of The World 찜합니다.ㅎㅎ 오늘부터 윌라 무료시작이라 찾아봤는데 여긴 없어 아쉽네요.
하얼빈 읽으면서 (김훈 작가님께는 죄송하지만)저는 왜인지 엔도 슈사쿠의 작품과 자꾸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칼의 노래는 나중에 읽어볼건데 슈사쿠가 워낙 글을 잘써서...

화가님 온라인 북클럽 진행해보셨군요!! 알라디너중 북클럽 하시는 분들이 많아 저도 나중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건수하 2022-09-01 13:36   좋아요 3 | URL
미미님은 기획을 하실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으흐흐

미미 2022-09-01 14:19   좋아요 2 | URL
여기서 지식을 쌓다보면 저도 언젠가? 가능할까요?헤헤🤭

거리의화가 2022-09-01 14:21   좋아요 3 | URL
오디오북으로는 아마존 킨들을 얘기할 것 같습니다. 윌라 시작하셨다면 드뎌 토지를 듣게 되시겠군요~ㅎㅎㅎ 윌라 토지 말고도 철학이나 사회 관련된 컨텐츠들이 많더라구요. 시간이 되신다면 골라서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슈사쿠 작품을 읽지 않아서 비교 자체는 하기 어려울 것 같고... 나중에 제가 슈사쿠를 읽는다면 달라지겠죠?ㅎㅎ 미미님은 <칼의 노래> 어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온라인 북클럽은 언제라도 시작할 수 있는 게 장점이죠. 사람들만 모으고 요이땅 시작하면 됩니다! 내친 김에 미미님께서 책 하나 선정하신다면 서재 친구분들 우르르 몰려들 것 같은데요~ㅎㅎㅎ

건수하 2022-09-01 14:22   좋아요 2 | URL
오디오북 저는 오더블 (아마존 오디오북)에서 사뒀는데 좀 듣다가 자버렸어요… 하하 책을 보면서 들어야 하는데 듣기만 했더니 ^^;

미미 2022-09-01 14:25   좋아요 2 | URL
저도 누워서 오디오북 듣다가 아침인적 많아요ㅎㅎㅎ종이 책보다 어떤면에서 더 집중이 필요한가봐요^^*

거리의화가 2022-09-01 14:25   좋아요 2 | URL
수하님 오디오북+이북 같이 구매하시는 게 좋긴 할 것 같아요. 듣기만 하면 아무래도...ㅎㅎㅎㅎㅎ 책에 그림도 있어서 문장 이해에 더 도움이 되더라고요^^

건수하 2022-09-01 14:27   좋아요 3 | URL
화가님 종이책을 사야겠어요 ㅎㅎ 당장은 못할 거 같고.. 내년부터 시작해볼까 싶네요 :)

얄라알라 2022-09-01 13: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리딩리스트 올리면, 구속력이 더 생길 것 같아요. 저도 화가님 따라 해보고싶어졌어요^^ 역사분야는 역시 화가님 싸랑하시는 분야

거리의화가 2022-09-01 14:24   좋아요 3 | URL
흐흐 알라님 이 방법은 저처럼 극J인 사람에게나 어울리는 방법입니다^^; 구속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안 맞는 방법이에요. 역사는 빼놓을 수가 없죠. 연말까지 읽을 역사책들이 쭉 쌓여 있습니다ㅋㅋㅋㅋ

2022-09-01 14: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01 14: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01 14: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22-09-01 16: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거리의화가님.말씀들으니.ㅋㅋ도서관연체료 몇천원.단위로 내는 저같은.자유분방타입에겐 좀 안맞을 수도..근데.부러워요. 저는.제.시간관리력을.알기에.한달 3ㅡ5권으로 가려고요 ㅎ

새파랑 2022-09-02 18: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인오스틴 전작 도전이신가요? 전 아직 맨스필드파크 안읽어봤는데 먼저 읽고 리뷰남겨주세요 ^^

거리의화가 2022-09-03 07:53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당분간은 소설을 많이 읽게 될 것 같아요. 11월에 읽게 될 여성주의 도서가 여성 작가들의 작품에 관한 이야기라 읽지 않으면 안되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관계로 부랴부랴 읽으려고 합니다ㅠㅠ
맨스필드파크 저도 어떨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