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읽을 책이다.


이번달에는 일반 책과 소설 비율이 반반이 되었다. 

제인 오스틴 나는 여전히 물음표지만 열심히 읽어보려고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읽을 책들은 바뀔 수 있다.



[종이책]
  • 하버드-C.H.베크 세계사 1350-1750
  • 오랑캐의 역사
  • 매천야록
  •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전자책]
  • 사랑과 우정
  • 맨스필드 파크
  • 노생거 사원
  • 설득






- 읽고 있는 중인 책들




김훈 작가는 사실 내 스타일은 아닌데 안중근이 주제라 샀다.

'칼의 노래'를 읽은지도 수 년이 되었는데 그 때도 딱히 좋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어서 이번에는 어떨지 궁금하긴 하다. 초반을 읽으니 안중근 주변에 어떤 인물들이 있었는지 보이고 역사적 배경도 보인다. 과연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풀고 갈지 확인해보겠다.


The Story Of The World 를 재독하기 시작했다.
이북 카페에서 이 책으로 북클럽을 하기에 신청했다.
온라인 북클럽이므로 강제는 없지만 완독 여부를 댓글 달아야 하는 형식이다. 하지만 본인과의 약속이기에 혼자 그냥 읽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한다.
원서는 아니었지만 예전에도 온라인 북클럽을 진행해보았는데 내겐 효과가 어느 정도 있었다.
오랜만에 이 책을 읽어보니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기존에 내가 열심히는 읽었던 모양인지 책에 표시해놓은 부분이 눈에 띈다.
헌데 왜 내용은 가물가물할까. 어쨌든 다시 읽어도 좋고 쉬우며 참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고대부터 시작인데 인류가 수렵-목축에서 농경생활을 하며 정착하기까지 익숙한 역사가 나온다. 수메르인의 문자, 이집트인들이 문자를 만들고 죽은 이를 미라로 만들어 보관하는 이야기까지 흘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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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9-01 10: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화가님 이왕이면 수메르인 문자, 이집트 문자 읽는 재미까지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 9월 열독 응원 ^^

거리의화가 2022-09-01 11:04   좋아요 3 | URL
ㅎㅎㅎㅎ 스콧님 제가 거기까진 시간이... 상형 문자는 모양이라도 보이는데 설형 문자는 다 비슷해보여요ㅋㅋㅋ 막상 공부하면 재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ㅎㅎ 감사합니다.

건수하 2022-09-01 10: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The Story Of The World 저도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
오디오북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거리의화가 2022-09-01 11:05   좋아요 4 | URL
수하님. 이 책 강추합니다^^ 오디오북은 못 들어봤지만 좋다고 들었어요. 책 자체만으로 좋아요. 단어들도 쉬운 편이고 문장 구조도 어렵지 않아서 기본 역사 얼개 쌓기 좋은 책입니다.

stella.K 2022-09-01 11: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얼빈 보면서 왜 이분이 이제야 안중근을 썼을까? 그러면서 칼의 노래 같지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칼의 노래 좋았거든요. 그러다 어느 순간 좀 멀어졌습니다. 안중근을 다룬 책들은 이제 좀 많아졌죠. 김훈은 어떻게 다루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매천야록 마음에만 있는 책인데 기대되네요.^^

거리의화가 2022-09-01 14:17   좋아요 2 | URL
글쎄요. 그건 작가 본인만이 알 듯합니다. 안중근에 관련된 콘텐츠가 이미 꽤 되어서 왠만큼 잘 쓰는 게 아니고서야 본전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어쨌든 작가가 숙원사업이라고 했던 만큼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저도 구입을ㅎㅎㅎ
매천야록은 구입한지는 몇 년된것 같은데 계속 미루다 이제야^^; 얼마 전 대한계년사도 읽었으니 이제 이 책을 읽으면 근대사 관련 기본 도서들은 얼추 읽는 것 같습니다.

미미 2022-09-01 11:5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The Story Of The World 찜합니다.ㅎㅎ 오늘부터 윌라 무료시작이라 찾아봤는데 여긴 없어 아쉽네요.
하얼빈 읽으면서 (김훈 작가님께는 죄송하지만)저는 왜인지 엔도 슈사쿠의 작품과 자꾸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칼의 노래는 나중에 읽어볼건데 슈사쿠가 워낙 글을 잘써서...

화가님 온라인 북클럽 진행해보셨군요!! 알라디너중 북클럽 하시는 분들이 많아 저도 나중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건수하 2022-09-01 13:36   좋아요 3 | URL
미미님은 기획을 하실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으흐흐

미미 2022-09-01 14:19   좋아요 2 | URL
여기서 지식을 쌓다보면 저도 언젠가? 가능할까요?헤헤🤭

거리의화가 2022-09-01 14:21   좋아요 3 | URL
오디오북으로는 아마존 킨들을 얘기할 것 같습니다. 윌라 시작하셨다면 드뎌 토지를 듣게 되시겠군요~ㅎㅎㅎ 윌라 토지 말고도 철학이나 사회 관련된 컨텐츠들이 많더라구요. 시간이 되신다면 골라서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슈사쿠 작품을 읽지 않아서 비교 자체는 하기 어려울 것 같고... 나중에 제가 슈사쿠를 읽는다면 달라지겠죠?ㅎㅎ 미미님은 <칼의 노래> 어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온라인 북클럽은 언제라도 시작할 수 있는 게 장점이죠. 사람들만 모으고 요이땅 시작하면 됩니다! 내친 김에 미미님께서 책 하나 선정하신다면 서재 친구분들 우르르 몰려들 것 같은데요~ㅎㅎㅎ

건수하 2022-09-01 14:22   좋아요 2 | URL
오디오북 저는 오더블 (아마존 오디오북)에서 사뒀는데 좀 듣다가 자버렸어요… 하하 책을 보면서 들어야 하는데 듣기만 했더니 ^^;

미미 2022-09-01 14:25   좋아요 2 | URL
저도 누워서 오디오북 듣다가 아침인적 많아요ㅎㅎㅎ종이 책보다 어떤면에서 더 집중이 필요한가봐요^^*

거리의화가 2022-09-01 14:25   좋아요 2 | URL
수하님 오디오북+이북 같이 구매하시는 게 좋긴 할 것 같아요. 듣기만 하면 아무래도...ㅎㅎㅎㅎㅎ 책에 그림도 있어서 문장 이해에 더 도움이 되더라고요^^

건수하 2022-09-01 14:27   좋아요 3 | URL
화가님 종이책을 사야겠어요 ㅎㅎ 당장은 못할 거 같고.. 내년부터 시작해볼까 싶네요 :)

얄라알라 2022-09-01 13: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리딩리스트 올리면, 구속력이 더 생길 것 같아요. 저도 화가님 따라 해보고싶어졌어요^^ 역사분야는 역시 화가님 싸랑하시는 분야

거리의화가 2022-09-01 14:24   좋아요 3 | URL
흐흐 알라님 이 방법은 저처럼 극J인 사람에게나 어울리는 방법입니다^^; 구속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안 맞는 방법이에요. 역사는 빼놓을 수가 없죠. 연말까지 읽을 역사책들이 쭉 쌓여 있습니다ㅋㅋㅋㅋ

2022-09-01 14: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01 14: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01 14: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22-09-01 16: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거리의화가님.말씀들으니.ㅋㅋ도서관연체료 몇천원.단위로 내는 저같은.자유분방타입에겐 좀 안맞을 수도..근데.부러워요. 저는.제.시간관리력을.알기에.한달 3ㅡ5권으로 가려고요 ㅎ

새파랑 2022-09-02 18: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인오스틴 전작 도전이신가요? 전 아직 맨스필드파크 안읽어봤는데 먼저 읽고 리뷰남겨주세요 ^^

거리의화가 2022-09-03 07:53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당분간은 소설을 많이 읽게 될 것 같아요. 11월에 읽게 될 여성주의 도서가 여성 작가들의 작품에 관한 이야기라 읽지 않으면 안되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관계로 부랴부랴 읽으려고 합니다ㅠㅠ
맨스필드파크 저도 어떨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