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친정에 다녀오니 3일의 연휴가 훌쩍 흘렀다.

역시 도로 위에서 뭔가를 보기에는 쉽지 않다는 걸 다시 느꼈다. 오디오북을 들으려 했으나 옆에 사람이 있으니 졸음운전하지 않나 체크도 해야 하고 차들이 옆에 휙휙 지나가니 집중도 안되어서 포기했다. 심지어 차는 왜 이리 막히는지…ㅠㅠ
시댁이 원래 3시간이면 가는 거린데 거의 곱절이 걸렸다는.

오늘 오후에야 짬이 나서 다시 두 권의 책을 이어서 읽었다.
이슬람 세계, 남아시아와 인도양에 대한 주제였는데 내가 기존에 갖고 있던 관점이 얼마나 제국주의적인지 절감하며 읽었다.

집 근처에 얼마 전 카페가 생겨서 궁금해 가보았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가격도 4천원에 커피맛도 괜찮아서 종종 이용할 것 같다.

금요일 오전에는 집 근처 운동장에서 걷고 달리며 운동을 했다.
하늘이 어찌나 이쁘던지 보는 내내 감탄했다. 운동할 맛 나는 요즘이다.

그리고 목요일에 도착한 책들이었는데 <역사비평>과 <역사문제연구>는 구독중인 책이라 산 책들은 아니다.
다음달 초에 살 책을 미리 당겨서 산 것이다(그놈의 적립금 때문에). 이 중에는 몇몇 친구분들의 서재에서 보고 산 책들도 있고 다음달에 읽어야 할 책이기에 산 책도 있다.

남은 연휴는 세계사 완독을 끝내는 것이라도 해야겠다.
다행히 화요일까지 휴가를 썼으니 그나마 좀 더 시간 확보가 되어 다행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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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1 2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cott 2022-09-12 0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남은 휴일
화가님 속속 도착한 책들 완독을 향해!
(๑>؂<๑)۶

희선 2022-09-12 0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디 갔다 오면 시간이 더 빨리 가죠 연휴나 쉬는 날은 별거 안 해도 시간이 잘 갑니다 한 것도 없는데 사흘이 다 갔어요 거리의화가 님 남은 연휴 책과 함께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새파랑 2022-09-12 12: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남은 연휴 마지막날 책과함께 알차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