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 - 각론
이형영 / 전남대학교출판부 / 1988년 9월
평점 :
품절


 전남 대학교 의과 대학에서 나온 저작인데(정신 의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 정신 의학의 전반적인 분야를 총괄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감이 든다. 책의 볼륨이 너무 형편없다. 최신 신경 정신과 총론의 책들을 보면 어마 어마한 분량의 페이지 수에 기가 질릴 정도이다.(못해도 이 책의 7배 정도의 두께이다.) 물론 그렇게 많은 분량과 값비싼 책 값을 뽐내고 있는 책도 총론 이기에 어디까지나 내용의 한계성를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모든 각론의 내용을 전부 다 담은 총론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각론, 총론의 구분은 무의미 해지게 된다. 대한 신경 정신과 의사 협회에서 발간한 가장 포뮬러한 공식적인 최신 신경 정신과 책도 당현히 모든 부분을 세세하게 속속들이 다룰 수는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 그 한계점은 당연한 것이다. 세상은 끊임 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의학도 변화하며 중요성의 부각도 나날이 새로워 지기 때문이다. 이 것에 비교 할 때 이 책은 정말로 볼품이 없다. 쨉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동종류의 서적과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아예 개정판을 포기한 책 같은 인상을 준다.(근거 없는 혼자만의 추측이다.) 그러나 언제나 이야기를 하듯이 이 책의 미덕은 충분하다. 거의 10만원에 육박하는 다른 동종류의 책에 비교 한다면 이 책은 그야 말로 보물이다. 이렇게 저렴한 값에 정신 의학 총론을 다룬 책을 구해서 볼 수 있는가? 대답은 당연히 NO!이다. 가격 대비 성능 따진 다면 이 책을 당할 정신 의학 총론 책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이 책만 새로운 개정판이 없이 내버려진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책의 새로운 개정판을 보고 싶은 욕구가 절실하다. 그래서 그 개정판이 가격도 아주 저가 이면서도 다른 정신 의학서에 못지 않은 훌륭한 모습으로 탄생한다면 난 또 다시 이 책의 개정판을 구입 할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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