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턴의 컴퓨터 개론 - 5판
피터 노턴 지음, 이석호 옮김 / 학술정보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컴퓨터를 남들보다 잘하고 싶고 또 그 유식함과 유능함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뽐내고 싶은 유치한 마음이 있기에 컴퓨터 서적들에 대해서는 항상 많은 관심이 있었다. 만일 컴퓨터를 잘 모르는 직장 상사나 동료들, 혹은 여자 친구가 하드 워어적인 문제 때문에 잠시 잠깐 고생을 하고 있을 때, 번쩍 나타나서 문제를 모두 다 해결해 주고서 아무 말없이 유유히 사라지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 남들 몰래 부단히 공부하고 있다. 

  각설하고서 공부는 무조건 쉽게 해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철학이라 책을 찾아도 쉽게 쓰여져 있는 책, 편집이 좋은 책, 친근감이 가는 책, 큰 책, 페이지가 많은 책, 총 컬러판 천연색으로 되어 있는 책, 글자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그래픽, 사진, 카툰 등의 자료가 많이 담긴 책 등을 선호 하는데... 이 책은 그 모든 기대들을 저버리지 않는다.

  '컴퓨터 개론서'들을 많이 읽어 보았지만 이 책처럼 컴퓨터를 쉽게 설명한 책은 못 봤던 것 같다. 캠맹이 컴퓨터의 무지를 탈출하기 위한 최적의 책으로 보면 될 것이다. 다만 외국어 서적을 번역한 것이라서 자료로 등장하는 사진 속 인물들 전부가 미국인 이라는 것 정도가 만일 흠이 된다면 흠이 될 수 있을까? 현재 유통되어 사용되고 있는 주요 하드 웨어 기계들과 소프트 웨어 프로크램들 모두를 등장시키고 인용하기 때문에 현실 그 자체를 단지 책으로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현실의 세계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컴퓨터 개론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다.

  흠을 잡고 싶어도 흠 잡을 구석이 없는 책이다. 전 책이 컬러로 되어 있고 책 속의 내용과 사진, 그림. 등장하는 자료들에 컴퓨터의 하드 웨어 등 모두가 '최신 자료'와 '최신 정보'들 이기 때문에 이 책을 갖고서 컴퓨터 하드 웨어와 소프트 웨어의 일반 원리를 배워 나가는 사람은 큰 행운을 맛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교제를 사용하면 컴맹들도 쉽게 컴퓨터의 기초에 대해서 학습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진작에 이런 좋은 책으로 공부를 했다면 컴퓨터 실력의 수준이 지금과는 사뭇 달라졌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중학생에서 부터 시작해 일반일들이 보아도 전혀 무리가 없을 만큼 풍부한 내용을 담고있다. 또 컴퓨터와 관련되어서 개인들이 봉착하는 '사회', '문화적인 문제'들과 '윤리적인 측면'까지... 전반적인 내용들을 모두 총 막라해서 다루고 있다. '중간 점검'이란 괄호 넣기도 있고, 편집도 매우 훌륭하게 잘 되어있고, 서술체도 영문을 번역한 것이라 평이해서 이해가 쉽게 잘 된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컴퓨터 개론서들 중에서는 단연 최고다. 한번 직접 책을 확인하시고 본인이 거짓말을 하는지 참말을 하는지를 평가해 보시기를...

  다만 문제라면 이 책은 좋은 만큼 값도 만만치 않다는 점 그 것 한가지가 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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