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과 치료의 이론과 실제 - 제6판
Gerald Corey 지음, 조현춘 외 옮김 / 시그마프레스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교재로 해서 상담 심리학 수업을 들었다. 우선 이 책은 심리 상담의 주요 이론 별로 체계적인 챕터 구성이 돗보이는 서적이다. 각각의 이론을 학파 별로 그 선구자적 학자를 중심으로 책을 구성하였기에 책을 읽고 공부하는 학생이나 독자들에 대한 배려가 좋은 책이다. 정리가 일목요연하게 체계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한 눈에 이론들의 전체를 조감하기가 편리하고 책의 서술이 평이해서 독자들이 이해하기가 쉽다. 이 책은 당연히 심리 상담이 필요한 직업에 종사하는 의료 직종의 의학, 심리학 전문가들이나 해당 분야의 학생들이 읽으면 도움이 되며 독자층들의 바운더리를 넓혀서 사회 복지학과, 간호 학과, 인간 관계학, 인간을 대하는 면접을 해야만 하는 일상의 모든 직종의 종사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물론, 이 책의 목표는 전문적인 심리 상담가들에게 이론적 차원의 전문 지식을 폭넓게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소기의 목적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이 책은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성찰하게 하는 힘을 길러주는 심오한 철학적인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각각의 전문 이론을 탐독, 탐구하는 동안에 바로 자신을 수양하는 정신 활동이 동시에 되어준다. 또한 우리 모두는 전문 상담가가 되기 이전에 사람을 대하는 합리적이면서도 논리적인 태도를 배워야만 한다. 그 것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바람직한 가치이고 이 책은 사람을 성숙한 인간으로서 대하는 방법, 방식을 가르치는 보편적인 좋음, 올바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새로 출판을 한 이 책은 전에는 빠져 있었던 가족 체계 치료장을 포함시켜서 체계적인 이론이 완성도를 높였다. 서적의 물리적인 특성을 살펴 본다면... 표지 구성의 그래픽 아트가  일단은 너무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서 한 눈에 마음을 사로잡아 주의를 끌어 당긴다. 녹색 계열의 색상 바탕에 보색 대비로 그려진 나뭇잎들이 편안한 가을을 연상하게 하며, 이 책이 긍극적으로 바라고 추구하는 건전한 사회의, 건전한 사람들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이 보장 되는, 평온한 사회를 꿈꾸는 듯한 바램을 북 디자인에 담은 것 같다. 25000원이라는 책의 값이 결코 아깝지 않은 구성의 책이다. 참고로 이 책은 심리학서적 전문 출판사인 시그마 프레스에서 출판을 하였고 이 책을 번역한 분들은 경북대학교 심리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계시는 조현춘, 조현재 선생님 두 분이 작업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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