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의 내전기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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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아전기와 더불어 카이사르의 저작으로 유명한 내전기가 드디어(?) 번역이 되어 나왔기에
기쁜맘으로 구입해서 읽었고 역시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한 저자의 능력에 감탄하게 될때가 있고 그러다 보면 그의 저작은 습관적으로
읽게되는데 2000년전의 카이사르가 그런 저자인 것 같습니다

책 전체적으로는 갈리아전기만큼의 박진감과 흥미로움은 덜하지만 시오노 나나미의 책 정도
로만 짐작되는 내전상황을 카이사르의 시각으로 볼수 있다는 것이 주는 흥미진진함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로마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분들이라면 당연히 한번씩은 읽어야 할 책인거 같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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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스티브 잡스
제프리 영 외 지음, 임재서 옮김 / 민음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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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업계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스트브 잡스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을겁니다.
저 또한 그에 대한 악평과 호평을 이 곳 저 곳에서 들어오던참에 이 책을 구입하였으며 결
론적으로 책의 재미는 충분하나 스티브잡스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그가 남을 이용하고 남의 지식과 노력을 기반으로 성공하는 사업가적 감
각은 천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가 이리도 추앙(?)을 받을만한 인물은 절대 아니라는 생
각이 듭니다
그가 벌였던 수많은 사기와 착취의 History는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흥미진진할지 모르나
당한 사람들에게는 큰 아픔이었을겁니다

책 자체로는 상당히 상세하고 흥미진진하기에 권할 수 있으나 스티브잡스에 대한 환상(?)을
품으신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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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늙는가 - 진화로 풀어보는 노화의 수수께끼
스티븐 어스태드 지음, 최재천.김태원 옮김 / 궁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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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사서 읽은 목적이 노화에 대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대체 인간에게 노화란 어떤 진화의 산물인가라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었기에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그리 후회는 하지 않았습니다.다만 인간은 왜 늙는가라는 도전적인 질문에 상응하는 대답을 구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은 그리 만족스러운 책이 아닐겁니다.

이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 진화의 결과들에 대해서 살펴보는 것들도 재미있었지만 결국 명확한 것은 없다는 사실 즉 실험실에서의 실험조차도 집단의 관찰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도 나름대로는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더불어 건강만세 신드롬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사고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건강만세론자들에게 반격할 수 있는 좋은 무기 하나를 얻으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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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제국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생물의 세계를 탐험하다
칼 짐머 지음, 이석인 옮김 / 궁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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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에 대한 책이라는 것을 알고서 구입한 것이지만 아침 출근길 지하철안에서 보게된 책의 초반부와 사진(저는 보통 사진들을 먼저보고 책의 흐름을 쫒아가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은  섬뜩하고 불쾌한 것이었습니다.역시 만물의 영장이라고 생각하는 인간의 하나라서 그런지 하잘것 없는 기생충의 위압감과 그 위력에 불쾌감을 느낄수 밖에 없었고,잠시 책을 덮게되더군요^^;

하지만 한장 한장 책을 읽어가며 기생충이란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기생충이 과연 다른 생물에 유해하기만 한 존재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필자의 의견에 일정정도 동의하게도 되었고,지금도 내몸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기생충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인간 또한 지구에 기생하는 기생충일 수도 있다는 저자의 견해에는 100% 동의할 수 밖에 없었고 100억년 정도 예정된 지구의 역사에서 아주 극소부분을 차지할 인류(전 몇십만년 아니 몇만년 이내에 인류가 멸망할 거라 생각하는 비관론자라서^^;)가 결국 다른 생물의 기생충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결론적으로 초반부의 불쾌감을 넘길수 있다면 읽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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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유니버스 공학과의 새로운 만남 18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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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과학(?)에 관련된 분야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고등학교 이후 이 분야에 대한 정규적인 학습을 수행한적도 없습니다.그렇기에 전문적인 수준의 책들보다는 이렇게 대중적으로 쓰여진 책들을 주로 읽을 수 밖에 없고 그를 통해 짧은 지식이나마 세계를 바라보는 힘을 축적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저자의 이전 책을 읽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책 또한 쉽고 편안한 흐름으로 전기의 발견부터 그 이후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무리한 설명보다는 이해할 정도만으로 쉽게 요약하는 저자의 능력으로 인해 잡는 순간부터 책을 다 읽은 순간까지 부답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에 대한 평가도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저 같은 사람들에게 과학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이런 대중적인 서적들이 좀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며,상식이 통하는 과학서적(?)을 원하는 다른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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