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책을 받았습니다.
지난 달, 북펀딩을 했었던 수사네 쿠렌달의
<나, 버지니아 울프> 그래픽 노블입니다.
이 책을 먼저 펀딩하고 뒤늦게 마거릿 생어 책 북펀딩 소식을 수하님께 듣고 멈칫했었지만,
버지니아 울프 책으로 일단 올인 했었네요.
지난 달, 너무 많은 책을 구입하여 울프 책까지만 마감했더랬죠.
올 해는 책을 사는 건 줄이고, 책을 많이 읽는 해로 만들자.
목표를 세웠기에 지금까지는 독하게? 지켜내고 있습니다.
(아, 읽는 게 아직 모자라는?)

책을 받고, 안을 들여다 본다고 책장을 넘기는 순간,
황홀하더이다.
새 책 향수 아시죠?
그 향수가 마구 뿜어져 나오는 겁니다.
그림 인쇄가 있어서 그럴까요?
일반 책보다 새 책 냄새가 훨씬 강합니다.
옛날 옛적 지금 여드름 난 울 아이들 어린시절
그림책을 주문하여 무거운 택배 상자 뜯어 그림책들 촤라락~
펼치면 뿜어나오던 그 새 책 향수!!!!!!!
몸에 좋은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새 책 냄새가 나면 책에 코를 박고 계속 냄새를 맡던
습관이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그런 행동을 했네요.

암튼 울프의 스티커와 후원자 엽서를 보면서 흐뭇했네요.
특히 ‘읽고 쓰는 버지니아 울프‘ 스티커!!!
어쩌면 전 저 울프 스티커를 갖기 위해 울프 책에 펀딩을 하게 된 이유가 컸을지도 모르겠네요.
스티커 굿즈 넘 갖고 싶었거든요^^
잘 보이는 곳에 딱 붙여서 맨날 봐야지!
생각했는데 전 아마도 울프 스티커 아까워서 한 장도 사용못하지 싶네요. 매번 이런 굿즈 팬시 용품들은 아까워서 손을 덜덜덜~ 그냥 요대로 고이 모셔 놨다가, 시간 지나면 어디 갔는지 찾지 못하고?
암튼 펀딩 후원자들 이름 새겨 놓은 엽서 그림마저 울프!!
고이 간직해야 할 엽서입니다.
뒤에 살펴 보니 나의 북플 친구 ‘독서괭‘님도 보입니다^^

수사네 쿠렌탈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입니다.
어려운 책을 그림으로 친근하게 풀어내는 작가라고 하여 마음에 들었어요.
토마스 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이랑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산문 <빵>이랑
알렉산드로 바리코의 <노베첸토>등 예술성 높은 작품을 썼다고 하는데 음...읽어보지 않은 책인지라....😳
암튼 눈에 띄는 건,
울프의 대표작 <올랜도> 출간 준비 중이라네요?
올랜도???
ㅋㅋㅋㅋ
왜 웃음이 나는지는 모르겠으나,
올랜도도 출간된다면 또 사고 싶네요^^

책 속
작가가 수채화 풍으로 담아낸,
울프의 몇 장면들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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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1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15 14: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3-01-15 1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이 책 좋아 보이는데요?

잠자냥 2023-01-15 11:11   좋아요 2 | URL
당신은 올랜도부터….. 책나무 님이 웃으셨잖아!!!

다락방 2023-01-15 12:34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저 올랜도 어떡해요? 😩

책읽는나무 2023-01-15 14:40   좋아요 1 | URL
올랜도는 ㅋㅋㅋㅋ
일러스트 책 나오면 볼까요?ㅋㅋㅋ
그래도 그림 이해하려면 아무래도 책을 읽긴 해야할 것 같네요.
근데 진짜 처음 몇 장 읽고서, 저도 이게 뭐지?? 싶어서..... @.@
저는 스카에 올랜도 딱 한 권만 들고 가서 강제 독서라도 해야 하나? 그런 생각도??ㅋㅋㅋ

무튼 힘 냅시다^^

햇살과함께 2023-01-16 20:46   좋아요 2 | URL
아니 저도 올랜도 사려다가 다락방님도 읽기 힘들어 하는데..하며
구매를 보류했습니다;;;
다락방님 다 읽으시면 구매를 고려해보겠습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이 책 그림 너무 좋은데요!!

책읽는나무 2023-01-16 22:36   좋아요 1 | URL
그림 좋죠?^^
올랜도는.....???
저도 좀 고민입니다.
다락방님의 리뷰를 기다리는 중인데 요즘 작가님 하시느라 넘 바쁘시네요?ㅋㅋㅋ

다락방 2023-01-17 13:12   좋아요 1 | URL
올랜도야, 미안해.. 내가 본의아니게 이간질 시켜서 사람들과 멀어지게 만들었네..🥺

얄라알라 2023-01-15 13: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책읽는나무님, 새책 향수를 맡으시며~~
그림체도 맑은 수채화느낌인데 폰트도 넘 귀엽고 잘 어울리네요

구매하지 않고서는 왠지 일반 도서관에서 접하기 어려울듯한 느낌.^^;;
펀드하신 책나무님 탁월하신 선택이십니다!

책읽는나무 2023-01-15 14:45   좋아요 0 | URL
저만 새 책냄새가 향수 냄새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좋지 않나요?^^
수채화 느낌의 일러스트 그림도 이쁘죠?
후원자들 이름을 보니까 일반 서점에서도 펀딩 좀 하셨더군요.
도서관에선 인기 책으로 올라가야 구입해주겠죠?ㅜㅜ
울프라서 구입했는데 탁월하다 해주시니 기분 좋네요.
고맙습니다^^


독서괭 2023-01-15 15: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이 책 기대됩니다! 저는 배송지연 알림이 왔오요 ㅠㅠ 다음주초에 받을 듯 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01-15 19:51   좋아요 2 | URL
아...그래요?
왜 배송지연이 되었을까요?
저는 멀리 있어도 일찍 받았네요^^
책은 예쁩니다.
전 스티커가 예뻐서~^^

희선 2023-01-16 00: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 책 냄새 저도 좋아합니다 그림이나 사진이 많은 건 더 나는... 다음엔 올랜도가 나오는군요 버지니아 울프 책은 한권밖에 못 읽어봤군요 그것도 예전에... 언젠가 다른 책 읽을지... 책읽는나무 님 새로운 주 책과 함께 즐겁게 지내세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3-01-16 11:42   좋아요 0 | URL
새 책 냄새 좋죠?^^
애들 그림책 진짜 냄새 많이 났었거든요~ 아 오랜만에 맡아봤습니다^^
울프 책은 저도 아직까진 한 권 읽었어요. 좀 어려울 것 같아 다른 책들은 사두고 읽질 못해서 이런 일러스트 책이라도 좀 쉽게 읽어두면 좋지 않을까? 싶었어요^^
읽어보고 괜찮음 올랜도도 구입해볼까?싶네요.

유부만두 2023-01-16 08: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의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요. 펀딩 소식은 몰랐네요;;; 북플로만 들어오니까 알라딘 서점은 따로 링크로만 들어가게 돼요.

책읽는나무 2023-01-16 11:47   좋아요 0 | URL
12 월 초였던가? 펀딩 하더라구요.
요즘 다미여 펀딩 이후로 펀딩 뭐하나? 한 번씩 들여다보게 되더라구요. 좀 재미붙인?ㅋㅋㅋ
예전엔 후원자 이름 등록 절대 안했었는데 요즘은 아예 대놓고 자랑스럽게~~ 똭!!!!!ㅋㅋㅋ
암튼 이 책은 맘에 드네요^^
책 소개란에 들어가 보시면 작가가 그림 그리는 풍경도 있을거에요.
전 그거 보고 반해서 바로 펀딩!!
알라딘 홈도 한 번씩 들어가봐야 소식통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
제 북플친 님들의 소식도 그리 발 빠르진 않더군요? 홈 들여다 보면서 깨달았어요ㅋㅋㅋ 안되겠다! 내가 나서자!!! 그러면서~ 막 살펴봤습니다.
그래서 시간 잡아 먹는 하마! 알라딘!!
하루가 금방 갑니다ㅋㅋㅋ

페넬로페 2023-01-16 15: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넘 좋은데요.
그림체가 다정해요^^

책읽는나무 2023-01-16 16:40   좋아요 1 | URL
그림체가 다정하다!!
넘 다정하신 멘트이십니다.^^
그러고보니 이 책 그렇게 느껴집니다.
사랑스럽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