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사달라는 만순이 말에...
요즘 내가 만순이한테 미안한 것도 있고...
그래서 과감하게 질렀다.
5% 쿠폰덕을 좀 볼려고 했더니 현금결제만이라네.
췟...
마일리지는 돈이 아니더냐 ㅡㅡ;;;
지르고 찜찜하고 마일리지 심하게 삭감되고...
뭐, 그래도 만순이가 좋아한다면야...
꼭지 : 만순이가 한마디 남겼다. "내가 사달라고 졸라서 샀다고 쓸거지?" ㅡ..ㅡ
'
여기까지는 만순이, 만돌이용이고...
아니 박효신 시디 이미지 왜 안뜨는겨?
이건 내거...
박효신 목소리 오랜만에 듣겠다^ㅡ^
Jaine Austen Mysteries
Available for Pre-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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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아래의 시리즈는 바로 그 작가 '제인 오스틴'이 바로 그녀의 시대에서 활약하는 내용. 시리즈가 나오려면 아예 다 소개해주셨으면..그리고, 아래 시리즈도..
●1988年(創刊) 1.伝説なき地(上下) 船戸与一 전설없는 땅 2.そして夜は甦る 原 尞 3.黄昏のベルリン 連城三紀彦 4.ベルリン飛行指令 佐々木譲 5.異邦の騎士 島田荘司 6.そして扉が閉ざされた 岡嶋二人 7.迷路館の殺人 綾辻行人 미로관의 살인사건 8.密閉教室 法月綸太郎 9.さまよえる脳髄 逢坂剛 9.ダブル・スチール 藤田宜永 ●1989年(平成元年) 1.私が殺した少女 原 尞 2.空飛ぶ馬 北村薫 3.奇想、天を動かす 島田荘司 4.エトロフ発緊急電 佐々木譲 5.クラインの壷 岡嶋二人 6.男たちは北へ 風間一輝 6.深夜ふたたび 志水辰夫 8.生ける屍の死 山口雅也 9.影武者徳川家康(上下) 隆慶一郎 10.倒錯のロンド 折原一 도착의 론도 ●1991年版(1990年の作品) 1.新宿鮫 大沢在昌 2.夜の蝉 北村薫 3.炎流れる彼方 船戸与一 4.遥かなり神々の座 谷甲州 5.天使たちの探偵 原 尞 6.帰りなん、いざ 志水辰夫 7.霧越邸殺人事件 綾辻行人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8.還らざるサハラ 藤田宜永 9.魔術はささやく 宮部みゆき 마술은 속삭인다 10.暗闇坂の人喰いの木 島田荘司 ●1992年版(1991年の作品) 1.行きずりの街 志水辰夫 스쳐 지나간 거리 2.毒猿 新宿鮫II 大沢在昌 독원숭이 3.ダック・コール 稲見一良 4.龍は眠る 宮部みゆき 용은 잠들다 5.水晶のピラミッド 島田荘司 6.ぼくのミステリアスな日常 若竹七海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7.斜影はるかな国 逢坂剛 8.神の火 高村薫 9.黄金を抱いて翔べ 高村薫 황금을 안고 튀어라 10.ウロボロスの偽書 竹本健治 ●1993年版(1992年の作品) 1.砂のクロニクル 船戸与一 2.火車 宮部みゆき 화차 3.哲学者の密室 笠井潔 4.ブルース 花村萬月 5.リヴィエラを撃て 高村薫 6.双頭の悪魔 有栖川有栖 6.ダレカガナカニイル… 井上夢人 8.キッド・ピストルズの冒涜 山口雅也 9.三たびの海峡 帚木蓬生 10.わが手に拳銃を 高村薫 리오우 ●1994年版(1993年の作品) 1.マークスの山 高村薫 마크스의 산 1.マークスの山 高村薫 2.キッド・ピストルズの妄想 山口雅也 3.セント・メリーのリボン 稲見一良 4.B・D・T - 掟の街 大沢在昌 5.ガダラの豚 中島らも 6.魔法飛行 加納朋子 6.冬のオペラ 北村薫 8.幻の祭典 逢坂剛 9.異人たちの館 折原一 10.震源 真保裕一 ●1995年版(1994年の作品) 1.ミステリーズ 山口雅也 2.ストックフォルムの密使 佐々木譲 3.照柿 高村薫 석양에 빛나는 감 4.笑う山崎 花村萬月 5.猟犬探偵 稲見一良 5.男は旗 稲見一良 7.プリズンホテル秋 浅田次郎 프리즌 호텔 가을 7.姑獲鳥の夏 京極夏彦 우부메의 여름 9.流星たちの宴 白川道 10 二の悲劇 法月綸太郎 ●1996年版(1995年の作品) 1.ホワイトアウト 真保裕一 화이트 아웃 2.鋼鉄の騎士 藤田宜永 3.蝦夷地別件(上下) 船戸与一 4.魍魎の匣 京極夏彦 망량의 상자 5.さらば長き眠り 原 尞 6.テロリストのパラソル 藤原伊織 테러리스트의 파라솔 7.スキップ 北村薫 스킵 8.ソリトンの悪魔(上下) 梅原克文 9.狂骨の夢 京極夏彦 광골의 꿈 10.パラサイト・イブ 瀬名秀明 제3의 인간 10.天使の牙 大沢在昌 ●1997年版(1996年の作品) 1.不夜城 馳周星 불야성 2.奪取 真保裕一 3.名探偵の掟 東野圭吾 4.蒲生邸事件 宮部みゆき 가모우 저택 사건 5.海は涸いていた 白川道 6.蒼穹の昴 浅田次郎 창궁의 묘성 7.鉄鼠の檻 京極夏彦 8.家族狩り 天童荒太 가족 사냥 9.雪蛍 大沢在昌 10.人格転移の殺人 西澤保彦
●1998年版(1997年の作品) 1.OUT 桐野夏生 아웃 2.黒い家 貴志祐介 검은 집 3.死の泉 皆川博子 죽음의 샘 4.絡新婦の理 京極夏彦 5.鎮魂歌 -不夜城II 馳星周 6.神々の山嶺 夢枕獏 7.嗤う伊右衛門 京極夏彦 8.逃亡 帚木蓬生 9.三月は深き紅の淵を 恩田陸 삼월은 붉은 구렁을 10.氷舞 -新宿鮫Ⅵ 大沢在昌 『このミス』が選ぶ 過去10年のベスト20(1998年10周年記念版より) 1.生ける屍の死 山口雅也 2.火車 宮部みゆき 3.ダック・コール 稲見一良 4.私が殺した少女 原 尞 5.魍魎の匣 京極夏彦 6.影武者徳川家康 隆慶一郎 7.空飛ぶ馬 北村薫 7.哲学者の密室 笠井潔 9.異邦の騎士 島田荘司 10.新宿鮫 大沢在昌 ●1999年版(1998年の作品) 1.レディ・ジョーカー 高村薫 2.燃える地の果てに 逢坂剛 3.理由 宮部みゆき 이유 4.屍鬼 小野不由美 5.天使の囀り 貴志祐介 천사의 속삭임 6.幻の女 香納諒一 7.グランド・ミステリー 奥泉光 8.邪馬台国はどこですか? 鯨統一郎 9.秘密 東野圭吾 비밀 9.人狼城の恐怖 第四部完結編 二階堂黎人 ●2000年版(1999年の作品) 1.永遠の仔 天童荒太 2.白夜行 東野圭吾 3.亡国のイージス 福井晴敏 4.バトル・ロワイアル 高見広春 5.柔らかな頬 桐野夏生 6.ボーダーライン 真保裕一 7.最悪 奥田英朗 최악 8.盤上の敵 北村薫 9.ハサミ男 殊能将之 가위남 10.MISSING 本多孝好 미싱 ●2001年版(2000年の作品) 1.奇術探偵曾我佳城全集 泡坂妻夫 2.動機 横山秀夫 동기 3.禿鷹の夜 逢坂剛 야쿠자형사 콘돌 4.オルファクトグラム 井上夢人 5.始祖鳥記 飯嶋和一 6.象と耳鳴り 恩田陸 코끼리와 귀울음 6.虹の谷の五月 船戸与一 8.依存 西澤保彦 9.症例A 多島斗志之 10.川の深さは 福井晴敏 ●2002年版(2001年の作品) 1.模倣犯(上・下) 宮部みゆき 2.邪魔 奥田英朗 3.ミステリ・オペラ 山田正紀 4.スティームタイガーの死走 霞流一 5.超・殺人事件 東野圭吾 6.闇先案内人 大沢在昌 7.天狗岬殺人事件 山田風太郎 8.13階段 高野和明 13계단 9.煙か土か食い物 舞城王太郎 연기, 흙 혹은 먹이 10.相棒に気をつけろ 逢坂剛 ●2003年版(2002年の作品) 1.半落ち 横山秀夫 사라진 이틀 2.GOTH 乙 一 GOTH 3.奇偶 山口雅也 4.砂の狩人(上下) 大沢在昌 5.ハルビン・カフェ 内海文三 6.十八の夏 光原百合 열여덟의 여름 7.人間動物園 連城三紀彦 8.ロンド 柄澤 齊 9.グラン・ギニョール城 芦辺 拓 10.オイディプス症候群 笠井 潔 ●2004年版(2003年の作品) 1.葉桜の季節に君を想うということ 歌野晶午 2.終戦のローレライ(上下) 福井晴敏 3.重力ピエロ 伊坂幸太郎 중력 삐에로 4.第三の時効 横山秀夫 제3의 시효 5.グロテスク 桐野夏生 그로테스크 6.陽気なギャングが地球を回す 伊坂幸太郎 7.クライマーズ・ハイ 横山秀夫 8.月の扉 石持浅海 9.流れ星と遊んだころ 連城三紀彦 10.ワイルド・ソウル 垣根涼介 ●2005年版(2004年の作品) 1.生首に聞いてみろ 法月綸太郎 2.アヒルと鴨のコインロッカー 伊坂幸太郎 3.天城一の密室犯罪学教程 天城 一 4.THE WRONG GODDBYE ロング・グッドバイ 矢作俊彦 5.銀輪の覇者 斉藤 純 6.硝子のハンマー 貴志祐介 유리 망치 7.暗黒館の殺人(上下) 綾辻行人 8.犯人に告ぐ 雫井脩介 9.臨場 横山秀夫 종신검시관 10.紅楼夢の殺人 芦辺 拓 ●2006年版(2005年の作品) 1.容疑者Ⅹの献身 東野圭吾 2.扉は閉ざされたまま 石持浅海 3.震度0(ゼロ) 横山秀夫 4.愚か者死すべし 原 尞 5.神様ゲーム 麻耶雄嵩 6.シリウスの道 藤原伊織 7.ベルカ、吠えないのか? 古川日出男 벨카, 짖지 않는가 8.犬はどこだ 米澤穂信 8.島崎警部のアリバイ事件簿 天城 一 10.うたう警官 佐々木 譲 10.最後の願い 光原百合
●2007年版(2006年の作品) 1.独白するユニバーサル横メルカトル 平山夢明 2.制服捜査 佐々木 譲 3.シャドウ 道尾秀介 섀도우 4.狼花 新宿鮫IX 大沢在昌 5.銃とチョコレート 乙 一 6.名もなき毒 宮部みゆき 7.贄の夜会 香納諒一 제물의 야회 8.怪盗グリフィン、絶体絶命 法月綸太郎 9.赤い指 東野圭吾 10.夏期限定トロピカルパフェ事件 米澤穂信 10.デッドライン 建倉圭介
●2008年版(2007年の作品)
1. 警官の血 佐々木譲 2. 赤朽葉家の伝説 桜庭一樹 아카쿠치바 전설 3. 女王国の城 有栖川有栖 4. 果断 今野敏 5. 首無の如き祟るもの 三津田信三 6. 離れた家 山沢晴雄 7. サクリファイス 近藤史恵 8. 楽園 宮部みゆき 낙원 9. 夕陽はかえる 霞流一 10. 凍った太陽 高城高 10. インシテミル 米澤穂信
●2009年版(2008年の作品)
1 ゴールデンスランバー 伊坂幸太郎 2 ジョーカー・ゲーム 柳広司 3 完全恋愛 牧薩次 4 告白 湊かなえ 5 新世界より 貴志祐介 6. カラスの親指 道尾秀介 7. 黒百合 多島斗志之 8. 山魔の如き嗤うもの 三津田信三 9. ディスコ探偵水曜日 舞城王太郎 10. ラットマン 道尾秀介 過去18年間でもっとも面白い本はこれだ!! ベスト・オブ・ベスト座談会 (「覆面座談会」が選ぶ、20周年前夜祭企画) 1.新宿鮫 大沢在昌 2.火車 宮部みゆき 3.魍魎の匣 京極夏彦 4.白夜行 東野圭吾 5.空飛ぶ馬 北村薫 6.マークスの山 高村薫 7.生ける屍の死 山口雅也 8.動機 横山秀夫 9.ベルリン飛行指令 佐々木 譲 10.双頭の悪魔 有栖川有栖 10.ホワイトアウト 真保裕一
http://dvd.or.tv/Bookstore_Konomisu.html 1회
大賞 : 四日間の奇蹟 4일간의 기적
銀賞 / 読者賞 : 逃亡作法─TURD ON THE RUN - 東山彰良
優秀賞 : 沈むさかな - 式田ティエン
隠し玉 : そのケータイはXX(エクスクロス)で - 上甲宣之
2회
大賞 : パーフェクト・プラン - 柳原 慧 퍼펙트 플랜
優秀賞 / 読者賞 : ビッグボーナス - ハセベバクシンオー
3회
大賞 : 果てしなき渇き - 深町秋生 / サウスポーキラー - 水原秀策
4회
大賞 : チーム・バチスタの栄光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優秀賞 / 読者賞 : 殺人ピエロの孤島同窓会 - 水田美意子
5회
大賞 : ブレイクスルー・トライアル - 伊園旬
6회
大賞 : 禁斷のパンダ - 拓未司著 금단의 팬더
http://konomys.jp/index.html
드디어 나왔다. 22권...그런데 이것이 마지막같지 않다는 소문이다.작가가 바빠서 그랬다나 어쨌다나암튼 1부의 끝인지 아님 영영 끝인지 봐야 알겠다.너무 작가가 머리를 많이 썼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는 상태라고나 할까...
가만, 내가 노다메를 어디까지 샀더라?암튼 또 노다메가 나왔다는 사실을 이제 알게 되었다.노다메, 여기서는 어떤 일을 벌일거냐?어떤 음악이 나올건지...치아키는 노다메에게 휘둘리는건지 자기 길을 가는건지궁금하기만 하다!!!
법의학에 관한 책이라 할 수 있다는 말에 우선 관심이 간다.DNA로 이제는 고대사까지 알게 된 오늘날그래도 여전히 미제 사건이 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지만이것을 통해 그동안 알 수 없던 과거까지 알게 되었으니미래에 또 어떤 기술이 미궁에 빠진 사건이나 미스터리, 우리가 알고자 하는 수수께끼를풀어줄지 모르니 이런 작품도 그런 맥락에서 보면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외국 작품을 보면 변호사를 자주 만나게 된다.이때도 있었을까 싶은때에도 말이다.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있었을까 하는 의문은 자연적으로 들 수밖에 없다.나도 궁금하다.그들은 무슨 일을 했으며 얼마나 공헌을 했을까...야사나 야담이 아닌 진짜 그들의 행적을 알고 싶다.
2006년 작년에 이 작품이 한국 간행물 윤리 위원회에서 유해 도서 판정을 받았다. 그때 난 이 책을 안 본 상태였지만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아직까지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에 머리카락이 쭈뼛 섰고 바로 그것이 진짜 인간에게 행해지는 잔악한 공포임을 알기 때문이다. 인간의 역사에서는 많은 금서들이 있었고 불태워졌다. 이유는 제각각이었지만 그 시대를 알고 지금 그런 금서들을 읽고 있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가 금서를 조장하고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은 그 당시 자신의 책이 금서로 낙인찍히고 불태워지는 것을 본 작가, 그런 글을 썼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해야 했던 작가들의 분노와 공포를 되새기게 만들었다.
이 작품들이 유해 도서라면 도대체 어떤 도서가 유해도서가 아닌지 그 판단의 기준은 무엇이고 과연 그들이 감히 누구를 향해 어떤 책은 읽고 어떤 책은 읽지 말라는 식으로 평가하고 조장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진짜 공포는 바로 당신들이 우리에게 주고 있다는 사실을 독자인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누가 독자에게 책을 읽을 권리를 박탈할 수 있으며 누가 감히 작가에게 글을 쓸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에게는 어떤 책도 볼 권리가 있다. 우리의 행복추구권을 더 이상 침해하지 말기 바란다!!!
모두 열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단편집은 내가 그동안 절대 손에 잡지 않았던 공포 문학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대단히 감사한 일이다.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를 잘 전달하고 있는 각 작품들을 나는 공포보다는 추리적으로 읽었다. 이는 내가 책을 보는 방식이니 나무라지 마시기를. 그렇게 보니 공포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그 공포가 다양한 형태로 예를 들면 김종일의 <일방통행>, 권정은의 <은둔>, 엄성용의 <감옥>, 우명희의 <들개>, 박동식의 <모텔 탈출기>는 일상적이고 우리가 알고 있는 미스터리적 요소가 가미된 심리적 공포를 표현하고 있다.
신진오의 <상자>에서는 다소 고전적이면서도 상자라는 매개체를 등장시켜 독특한 공포를 만들어 냈고, 최민호의 <흉포한 입>과 장은호의 <하등인간>은 SF적인 형태를 취하면서 그것을 이용한 개인 또는 대중의 심리적 공포를 나타냈는데 특히 <하등인간>은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이에 대한 맹목적 복종과 맹신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종호의 <아내의 남자>와 김민영의 <깊고 푸른 공허함>은 의학적인 메디컬 스릴러의 느낌을 주면서 공포를 잘 드러내고 있는데 김민영의 <깊고 푸른 공허함>은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시키면서도 지금의 유전공학이 신의 영역에 대한 도전은 아닌지 생각하게 만들면서 그것이 잘못된다면 어떤 공포로 돌아올지를 알게 해주고 있다.
이 작품들이 청소년 유해물로 읽으면 안 되는 것이라면 조지 오웰의 작품과 메리 셀리의 작품과 에드거 앨런 포우의 작품들은 우리가 왜 읽어야 하는지 다시 묻고 싶다. 이렇게 좋은 작품들은 사실 추리 소설적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작품들이다. 우리나라 장르 문학, 특히 추리와 공포 문학이 발전을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발전할 만하면 걸고 넘어 지는 이들이 오늘날 우리 문학계가 기형적으로 다른 나라 작품들만 읽게 만든 것이다. 잔인하다고 생각한다면 일본 소설은 이것보다 더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일본 소설이 지금 얼마나 우리나라에서 각광받고 있는지를 생각해 볼 때 이런 우리 문학의 발목을 잡아 우리 작가들이 자기 검열에 빠지게 만든 이들에게 그 공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정말 좋은 작품들을 읽었다. 우리에게 누군가 책을 못 읽게 막는다면 독자인 우리가 나서서 작가들에게 힘이 되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집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당신이 이 책을 사서 읽는 그 순간 우리 문학의 발전의 디딤돌이 다져지게 되는 것이다. 그 누군가 흔들고자 애를 써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우리가 뿌리 깊은 나무 한그루를 심고 가꾸는 마음으로 좋은 작품과 좋은 작가들을 지켰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