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쟁이 책 추천해 주세요~

돌쟁이 아기를 뒀는데, 이런 주문을 절대 모른 척 할 수 없죠.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아기에게 '아빠'라는 말을 가르쳐주고 싶네요.

아직 돌쟁이가 보기엔 이를 겁니다. 하지만 용을 타고 선물 들고 퇴근하는 아빠라니 참 근사하잖아요?

 

아, 이 책은 너무 많은 사람에게 권해서 식상할 거에요. 그래도 이 책을 읽어주기 보다, 아이와 아빠의 몸놀이 교재로 써보세요. 어린 아가랑 어떻게 놀아줘야 할 지 몰라 쩔쩔매는 아빠라면 훌륭한 소재가 될 거에요.

 

 

돌쟁이 아가에겐 늦은 감이 있지만 외할머니가 아기를 키운다고 하니, 외할머니가 아기에게 얼러주는 말을 아빠가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줄 거에요.

 

 

돌쟁이 아가에게 한참 빠른 책입니다. 하지만 채색수묵화의 은근한 아름다움을 잘 전달할 수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경만 봐도 흐뭇해 진답니다.

 

김지님이 분명 추천했을 그림책이라고 생각해요. 역시 수묵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연령도 맞춤합니다.

 

 

할머니가 불러주는 전래자장가의 음조도 아빠가 따라부를 수 있을까요? 하다못해 자장자장이라도~

 

 

 

아이즐북스에서 세트를 새로 만들었네요. 영어동요, 놀이동요, 전래동요를 골고루 접할 수 있어 아기에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아빠랑 아기랑 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 한 곡은 있어야지 않을까요?

이 책은 딱 한 곡 빼고 다 피아노연주곡이에요. 문화적 거부감 없이 친숙하게 보여주고 들려줄 수 있는 거라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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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8-02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의 외면을 뿌리쳐준 조선인님께 감사를... ^^
다양한 책을 골고루 골라주셨어요. 여기서 고르면 안성맞춤이겠네요. 고마워요~

씩씩하니 2007-08-02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알라딘을 좀 더 일찍 알았어야했는데....
저희 애들은 일찍이 읽었어야하는책인거 같애요..
대부분 읽긴했는걸요??ㅎㅎㅎ

조선인 2007-08-07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씩씩하니님,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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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7-11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해람이가 엄마학대의 주범이란 거죠?
근데 너무 예뻐 무조건 용서가 되겠는데요? ㅎㅎㅎ

paviana 2007-07-11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너무 예뻐요..

무스탕 2007-07-11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도대체 이녀석은 왜 자꾸 이뻐지는거에욧?! ^^

울보 2007-07-11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여워요,
그런데 누나랑 많이 닮았어요,,ㅎㅎ

Mephistopheles 2007-07-11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저 매장은 폐쇄 안되었나 보군요.(태그보고 쌩뚱맞은 댓글 날림)

조선인 2007-07-11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흑흑 엄마학대의 주범 맞습니다.
파비아나님, 언제나 후하기도 하시지.
무스탕님, 호호 이제 머리숱도 꽤 생겨서 볼만해졌죠?
울보님, 마로는 아빠를 많이 닮고, 해람이는 저를 많이 닮았는데, 둘이 서로 닮게 느껴지는 게 참 신기해요.
메피스토펠레스님, 6월 사진입니다만. ㅋㅋㅋ

Mephistopheles 2007-07-11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정..저 바보 맞아요. 지금은 폐쇄 되었겠죠.?

프레이야 2007-07-11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어쩜 이리 예쁠까!! 마로랑 닮았으면서도 더 개구쟁이 같아요.
조선인님은 좋으시겠다!!

미설 2007-07-11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혀 빼문 모습이 해람의 트레이드 마크 되겠어요. 어쩜 남자애가 피부도 저리 고울까...

씩씩하니 2007-07-13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 진짜,,너무너무 이쁘네요...클로즈업 된 사진보니깐,,더 그렇게 느껴져요...
개구진게 얼굴에 몽땅 들어있네요,,,
이 녀석한테 학대 받으면..그냥 행복할꺼 같은대..님..힘드시면 저희 집으로 보내셔요~~~ㅋㅋㅋ

조선인 2007-07-16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펠레스님, ㅎㅎ 모르죠. 지금은 불매운동중이라 못 가고 있슴다. ㅎㅎ
혜경님, 마로 그 무렵보다 개구지고 활달해요. 앞날이 걱정입니다.
미설님, 곱다뇨. 착시입니다. 아토피 때문에 속상해요. 꺼이꺼이.
씩씩하니님, 옴마나, 그럼 일주일만 임대해드릴까요? ㅋㄷㅋㄷ
 





아동 송해람군의 엄마 학대를 고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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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7-11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보고, 사진 보고 너무 놀랬습니다.
그런데, 이건 엄마학대? ㅋㅋㅋ
해람이가 젖니가 나니 이가 근질근질 한가봐요.

무스탕 2007-07-11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대로 물렸군요..
해람군! 무스탕 아줌마의 인정사정 볼것 없는 뽀뽀세례의 실형을 선고한다!!

Mephistopheles 2007-07-11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이 아프겠군요...^^ 그래도 무는 힘이 좋다는 증거..^^=3=3=3=3=3

조선인 2007-07-11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네, 앞니가 다 나더니 시도 때도 없이 물어대는데 아주 고역입니다.
무스탕님, 보통은 물겠다 싶을 때 피하는데, 저 날은 해람이가 자다 말고 일어나 꽉 물었다는 거 아닙니까.
메피스토펠레스님, 흥!!!

프레이야 2007-07-11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아동에 의한 학대였군요.
어째요, 참으세요.^^ 저같으면 때려주지만..

아영엄마 2007-07-11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엣, 무지 아프셨겠습니다. 꿈에 뭔가를 열심히 물고 있다 깼나 봐요? ^^;; 다른 사람이 그랬으면 열 나서 한 대 때려주었을텐데 아이가 그랬으니 그러지도 못하고... 아웅~

클리오 2007-07-11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저도 한참 예찬이가 물 때는 양쪽 팔이 다 시퍼래서 가정학대?의 피해자같았습니다. 반팔 입을 때도 되는데 쑥쓰럽기도 하고, 줄어들 기미가 안보여서 인정사정없이 '안돼!'라고 소리치며 잡았더니 요즘은 거의 안물더군요.. 그대신 요즘은 또 손 힘이 세져서 막 얼굴을 때릴라 그래서 또 안돼..시리즈.. 그 말 안하고 살고 싶어요. 흑...

마법천자문 2007-07-11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부가 대단히 연약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살짝 물렸는데도 상처가 심하게 남았다' 는 사실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올린 글 아닌지 의심스럽군요.

조선인 2007-07-16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 좀 더 덩치를 키우면 그때 때려줄 거야요!
아영엄마님, 낮잠 자고 있었던 건 저구요, 절 깨운답시고, 흑흑흑
클리오님, ㅋㅋ 가정학대의 피해자끼리 동병상련을.
KJ님, 오마낫, 피부결을 좀 더 강조하는 사진을 찍어야 했을까요? ㅋㄷㅋㄷ
 

아직 11개월인데 말도 안 되는 얘기이지만, 해람이는 이유식을 졸업했다.
처음엔 밥상머리에서 성화하는 애 달래려고 밥풀 몇 개 떼주는 수준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유식은 거들떠도 안 보고 밥만 달란다.
다행히 변도 문제없고, 체중증가에도 이상은 없지만,
너무 빨리 밥과 간한 국에 맛들린 거 같아 걱정이다.

요새는 한 술 더 떠 제 손으로 먹겠다며 숟가락을 뺏어간다.
흘리는 게 훨씬 더 많지만, 그래도 제법 수저질을 하는 걸 보면 둘째라 그런가 싶다.
물론 공기째 먹으려 들거나, 손으로 먹기도 일쑤지만, 도로 숟가락을 찾는 게 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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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랑 2007-07-09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씩씩한 아들래미 해람이네요
어금니가 안나서 밥도 앞니로 꾹꾹 씹어야 할텐데 참 용하네요~

perky 2007-07-09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해요. 우리 채린이는 밥을 너무 안 먹으려고 해서 전쟁이 따로 없어요. 몸무게도 25프로 밖에 안 된다네요. ㅠㅠ

무스탕 2007-07-0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밥 공기가 얼굴보다 커.. ^^
해람이는 튼튼 어린이로 쑥쑥 잘 자랄거에요!!

울보 2007-07-09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가 쑥쑥 자라고 있네요,,

kimji 2007-07-09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밥공기째 먹는 모습이 가장 귀엽네요^^ 흐흐

홍수맘 2007-07-09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 정말 많이 컸네요. ^^.
사실, 전 이유식 만들어 주기 귀찮아 밥을 좀 일찍 먹인 편이었다지요. 해람이 보다 일찍요. ^^;;;

조선인 2007-07-09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윗니 2개, 아랫니 2개로 씹는 거라 변을 확인하면 걱정되요. 그래도 탈이 없으니 다행이죠.
차우차우님, 해람이는 요새 분유도 조금씩 거부하기 시작했어요. 이러다 미달될까봐 저도 노심초사입니다.
무스탕님, ㅎㅎ 원근감에 의한 착시에요. 우리집 애들은 저 닮아서 다 얼굴 커요. ㅋㅋ
울보님, 네, 쑥쑥!
김지님, 밥상 치울 때 보면 방안이 온통 난립니다. 흑흑
홍수맘님, 사실 저도 이유식 거의 안 만들어졌어요. 거의 종근당 이유로 버텼죠. ^^;;

하늘바람 2007-07-09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언제 이렇게 컸어요? 넘 귀엽고 예뻐요

클리오 2007-07-09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밥 먹이는게 전쟁이죠. 그래도 예찬이는 첫째라 얌전히 먹는 편이지만 지가 붙잡은 숟가락으로 안가르쳐도 밥 퍼먹는 때가 있는게 신기해요.. ㅎㅎ

진/우맘 2007-07-10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 밥그릇 물어뜯기! ㅋㅋ 저맘때 연우도 그랬는데.^^

진/우맘 2007-07-10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유는 돌 전에 졸업하는 게 좋다잖아요.^^ 무럭무럭 잘 크기만 하면 정도는 없는 듯!

마노아 2007-07-10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11개월짜리 울 둘째 조카는 밥을 너무 안 먹어요. 젖도 잘 안 먹구요. 병원 가니까 "안 먹게 생겼네!"이러는 거 있죠. 이유식도 안 먹고, 얘는 어쩌나 몰라요..ㅜㅠ

조선인 2007-07-10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님도 잠깐이에요. 부지런히 사진 찍어 남겨두세요. 해람이는 제 누나에 비해 너무 푸대접이에요. 흑흑
클리오님, 그러게요, 숟가락질을 과연 누가 가르쳐줬을까요? 삼신할미가?
진/우맘님, 이 돋는 것 때문에 사정 없이 이것저것 물어대죠. 흑흑. 그리고 위로의 말, 고마워요.
마노아님, 몸무게만 정상 증가하면 되요. 뒤돌아보면 너무 조바심낼 필요가 없더라구요.
 

집 앞 빕스로 장소가 정해진 덕분에 아이 둘 다 데리고 참석했다.
단연 인기는 해람(그런데 아토피 때문에 얼굴은 말이 아니다. ㅠ.ㅠ)





마로는 온갖 이쁜 짓, 여우짓으로 적당히 시선 끄는 데 성공. ㅋㅋ



누나와 엄마의 열렬한 뽀뽀에 질투의 시선을 보내는 해람. 큭, 이런 건 언제 찍힌 건지. 흐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대담한 구도도 기가 막히지만,
플래쉬도 없이 실내 조명만으로 이렇게 그윽한 색감이 나오다니.
게다가 아이는 배고프다고 울며 버둥거리고 있었고, 나는 젖병 타는 중이었는데도 포착하다니!
지름신이 강령하려고 한다. ㅠ.ㅠ
(클릭해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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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7-05-29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토피가 어디 있어요.예쁘기만 한데...여직원들한테 인기만점이었을거같아요.

진/우맘 2007-05-29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내눈엔 아토피는 뵈도 않누먼.^^
거참....갈수록 up되는 저 미모들이라니...^^200점에 플러스 알파!

Mephistopheles 2007-05-29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는 온갖 이쁜 짓, 여우짓으로 적당히 시선 끄는 데 성공. ㅋㅋ"
마로의 애교와 미모도 어디 딸리지 않는데...강적 해람이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봐요..^^

춤추는인생. 2007-05-29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의 눈웃음. 해람이의 땡그란눈 조선인님은 밥안드셔도 배부르시겠어요 ^^

sandcat 2007-05-29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 머리가 조금 수북해졌어요. ㅎㅎ
요즘은 부쩍 커보이는 마로보다는 해람이에게 자꾸 눈길이 갑니다.

무스탕 2007-05-29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토피 있는 애들보면 정말 안됐어요. 벅벅 긁어줄수도 없고..
그래도 해람이는 증세는 그렇게 심한것 같진 않네요..
빨리 나아라~~ ^^*

부리 2007-05-29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니 컸군요!!! 전 사실 여직원 회식이라기에 혹시 뭐 안좋은 일이 있었나 쪼르르 왔답니다

조선인 2007-05-30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갓난아기 피부가 30대처럼 오돌도돌한 거 보세요. 속상하답니다.
작게작게님, 다른 분은 다 보이는 걸 보면 님의 컴퓨터가. ㅎㅎ
진/우맘님, 홍홍 감사.
메피스토님, 마로는 이제 너무 커버렸는걸요. 갓난아이의 사랑스러움이 워낙 막강한 거죠.
춤추는 인생님, 밥 안 먹어도 배불러야 하는데, 임산부의 식욕이 여전히 남아있으니 어쩌죠.
샌드캣님, 네, 제 누나보다는 머리숱이 많아요. 마로는 돌까지 민머리였는데.
무스탕님, 심한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눈과 귀 주위가 툭하면 문제죠.
부리님, 안내를 맡던 여직원이 임신으로 휴직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 송별회였죠. 마음 써주다니 부리님, 멋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