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1개월인데 말도 안 되는 얘기이지만, 해람이는 이유식을 졸업했다.
처음엔 밥상머리에서 성화하는 애 달래려고 밥풀 몇 개 떼주는 수준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유식은 거들떠도 안 보고 밥만 달란다.
다행히 변도 문제없고, 체중증가에도 이상은 없지만,
너무 빨리 밥과 간한 국에 맛들린 거 같아 걱정이다.
요새는 한 술 더 떠 제 손으로 먹겠다며 숟가락을 뺏어간다.
흘리는 게 훨씬 더 많지만, 그래도 제법 수저질을 하는 걸 보면 둘째라 그런가 싶다.
물론 공기째 먹으려 들거나, 손으로 먹기도 일쑤지만, 도로 숟가락을 찾는 게 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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