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이 실력이다 - 67세 현역 사업가 청담캔디언니가 들려주는 성공의 비결
함서경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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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이실력이다 #함서경 #자기계발 #여성사업가 #처세술 #삶의태도 #캔디소녀성공기 #사업성공성취 #에세이

 

#다산북스 @dasanbooks 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저자의 약력 자체가 주는 임팩트가 있지 않나 싶다.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여러 기업의 여성 임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기업의 여성 할당제를 주장하며 자신도 여자라 이 자리에 있다며 난처해 하는 임원들에게 다짐을 강요했던 사례가 떠오르기도 했다. 여성이 불균등한 사회구조 안에서도 자신만의 노력으로 일군 성취를 그녀는 본의 아니게 폄훼하고 있었던 거라 생각된다. 그녀의 제안대로 간다면 더 이상 여성이 여성의 노력에 가치를 인정할 수 없고 여성이 여성을 롤모델로 삼지 않는 시대를 불러오지 않을까 싶었다. 노력은 행동하는 것이고 이 행동 없이 성취하겠다는 건 노력하는 다른 이들에게서 강탈하겠다는 범죄적 견해이자 반사회적 태도라 여겨지기도 했다. 저자와 같이 성공한 여성들의 관점과 삶의 여정이, 그녀의 세상과 사람과 행위에 대한 태도가, 자신의 삶에서 성취를 이루려는 여성에게도 그 여성과 함께 업무할 남성에게도 알아가야 하고 배워야 할 부분이 있으리라 믿기에 다가섰다.

 

 

+ 저작 빛깔

 

: 저서 내용 + 감상

본서의 부제는 [67세 현역 사업가 청담캔디언니가 들려주는 성공의 비결] 제목에서 저작의 빛깔이 드러나고 부제에서 저자의 향기가 드러나고 있다.

 

본서를 읽기 며칠 전 [결혼 옵션 세대]를 읽었다. 그 책에서는 여성의 경력 단절과 비혼주의, 출생률 하락 등을 사회가 문제인 것으로 인식되도록 만드는 성향이 다소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경력 단절의 문제는 혼인과 함께 여성이 선택하는 선택안 중에 있는 것이라 다소 공감은 되지 않았다. 육아를 독박으로 진행하다가 경력이 비동의적 차원에서 단절되어 복직을 결심하는 여성의 경우를 제외하면, 다수 여성들이 인정하기 싫겠으나 취집이라는 개념과 용어마저 있을 정도로 여성에게 경력이란 남성의 경우와 다르게 선택의 폭 사이에 있는 것이지 않나 싶다.

 

결정사 임원급인 여성 유투버의 편집 영상을 인스타그램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아직 고1인 여학생이 자기는 유명 기획사 연습생인데 외모도 뛰어난 편이라고 자기 정도면 20대가 되어서 20대인 대기업 회사원이랑 결혼이 가능하냐고 문의를 받은 사연이었다. 이 소녀는 1지망이 걸그룹 멤버라면 2지망으로 취집을 고려하고 결정사에 문의까지 한 상당히 그리고 앞서가기까지 하며 현실적인 사고를 하는 여학생인 거다.

 

이렇게 세상은 여성에게 아직도 1지망과 함께 2지망으로 취집이 가능하도록 조성되어 있다. 경력 단절이 여성에게 불리한 것도 사실이겠지만, 경력 단절 자체가 여성의 널널한 선택안 중 하나인 경우마저 있는 터라, 이를 부정적으로만 논하는 비관적인 여성들의 사유가 그다지 다가오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본서의 저자는 이런 여성의 선택안이 선택안이지도 않았던 시절에 사업적 성공과 개인사적으로 가정까지 모두 성취해낸 성공한 여성이다. 성공한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그다지 다수이지도 않고 여성들의 성취 서사를 그리 중요하게 다루지도 않는 시대가 오래였어서 이런 회고록이자 에세이 풍의 저작이 귀하지 않은가 싶다.

 

본서의 부제에서 ‘67세 현역 사업가라는 문장과 청담캔디언니라는 문장이 성공의 비결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건, 현역 여성 사업가의 회고가 이슈이지 않은 시대상만큼이나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까지 이뤄낸 현직 여성 사업가가 드물기 때문일 거다.

 

본서에서는 제목마따나 강릉에서 사업을 접고 무작정 상경해 새로이 수도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그녀의 모습으로 시작해 작게 성취하는 법부터 배워야 하며, 큰 그림과 그걸 이루기 위한 세부적인 목표까지 세워보아야 하고, 소소하게 타인을 향한 배려부터 공감까지 인성을 통해 성취하는 것이라는 언급과 함께, 사업을 위한 해외로 비행하는 중에 발견한 고독과 사유의 시간의 중요성, 그리고 실패에서 배우는 성공의 비결 등을 다루고 있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업가나 성공한 이들의 노하우나 성향의 배경은 모두 비슷하기도 한데, 그녀는 그 가운데서도 행동하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자신은 새로운 업무에 착수하기도 전에 명함을 만들기도 한다며 그 속에서 아직도 행하는 자신을 보며 살아있음과 자기 효능감을 새삼 느끼고 키워나간다는 것이다.

 

그녀가 마지막 장을 명함처럼 마무리 한 대목을 보면 인생은 저지르는 자의 것이다. 함서경이다. 이를 명함처럼 아로새겨 놓았다.

 

그녀는 40세에 결혼하고 43세에 아들을 낳았으나 육아에 대한 부담에 비중을 둔 발언을 하기보다 아들에게 늙은 엄마로 남기 싫어 새로운 시스템과 아이템을 배우고 또 배운다며 배우지 않는 사람은 금세 늙어간다고 말하기도 한다. 고인이 되신 이어령 선생께서도 생존 당시 고령에도 불구하고 컴퓨터와 노트북과 태블릿을 모두 직접 네트워크 하셔서 사용하셨다는 이야기도 떠올랐다. 저자는 사업가든 아니든 자신의 커리어를 키워가는 여성들이 본받을 만한 서사와 내면을 가진 여성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본서를 읽으며, 피해의 서사만을 토로하는 여성이 아니라, 성취와 성공을 인성의 덕목으로 이뤄내는 것으로 보는 저자와 같은 여성상이 많은 여성의 귀감이 되면 어떨까 하는 감상도 일었다. 많은 여성이 읽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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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6-05-21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여성이지요. 존경받을 만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이하라 2026-05-22 09:21   좋아요 0 | URL
본받을 면들이 엿보이는 분이더라구요.
 
인생의 모호함에 관하여 - 정답을 내리기 어려운 삶의 문제들을 대하는 심리학
네시베 카흐라만 지음, 배명자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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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모호함에관하여 #네시베카흐라만 #추수밭 #인문교양 #심리학 #심리치료 #군중심리 #파시즘 #배타성 #우월성 #모호성 #모호성수용 @chungrim.official


#청림출판 으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생각해 보면 자기를 다 이해하기도 쉽지 않은 게 인간의 이성적 오류이자 편향일 텐데 자기도 이해 못한 자신을 기준으로, 자기 근거만으로 타인을 이해하려는 자체가 오해의 삶에 시작이 아닐까 싶다. 내 기준이 아닌 타자의 관점과 기준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시간이 되어주리라 믿고 다가선 책이다.

 

+ 저작 빛깔

: 저서 소개

저자 소개:

독일의 심리학자 겸 심리치료사

팟캐스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심리학 전문지식을 쉽게 전달

2022년 독일 심리학회로부터 과학 커뮤니케이션 홍보 대사로 임명

 

출판 정보:

독일 Beltz 출판사 (20249월 출간). 출간 직후 독일 슈피겔(SPIEGEL)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대중성과 학문적 깊이를 동시에 인정받았습니다.

 

주요 서평 요약:

독일의 권위 있는 과학지 Spektrum der WissenschaftPhilosophie Magazin등은 이 책을 "양극화와 확증 편향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정신적 미덕인 '모호함에 대한 내성(Ambiguitätstoleranz)'을 심도 있게 해부한 역작"으로 평했습니다. 서점가(Thalia ) 평점 역시 4.7/5.0로 매우 높으며, 독자들은 일상적 관계의 갈등부터 거시적 사회 현상까지 아우르는 저자의 통찰에 깊은 공감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디어 반응 및 총평:

문화 비평지 Buchkultur"작은 일상적 관찰에서 거대한 보편적 법칙을 길어 올려 깊은 울림을 주는 문장으로 응축해냈다"고 극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캔슬 컬처나 정치적 양극화 같은 민감한 사회적 의제를 정면으로 다루어 시선이 날카롭다는 평도 존재하지만, 오히려 그 논쟁성 자체가 이 책이 현대 사회의 가장 취약한 아킬레스건을 정확히 찔렀음을 증명합니다.

 

# : 저서 소개는 AI 제미나이 프로를 통한 정보. // 검색으로 출처 확인 후 수록

 

: 저작 내용

심리학자인 저자의 직업에 따른 내담자들의 사례로 갈등하는 연인, 아버지와의 갈등, 아동성애라고도 불리는 성 선호 장애, 이슬람 가문과 나치즘 성향의 가문에서 자라난 부부 각각의 문제와 그 문제가 어우러지며 보이는 양상 등 점진적으로 나아가며 개인의 단순화, 범주화, 고정관념이 빚는 모호성 수용 결여의 문제가 갈등과 이해 배제의 문제들을 낳아 인간 관계에서 상당한 충돌을 낳는 장면, 박탈감과 이해받지 못한다는 심리,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 결여의 문제, 또 소통 부재의 문제 등을 낳는 데서 시작해, 상식과 관습이 상호이해를 막는 경우를 들기도 하며 나아거서는, 종래에는 파시즘과 종교적 도그마와 윤리 체계가 개인과 관계에서 심각한 부조화를 낳는 문제들로 다가서고 있다.

 

자기만 또는 자기들만이 진리라는 독단과 독선 그리고 군중심리가 어우러져 우월감과 배타성을 낳으며, 총합은 개인들 전체의 합보다 크다는 주의로 자기 개성과 사고와 개인 도덕성을 넘어서 판단과 선택으로 유도하는 폐해를 짚기도 한다.

 

이 모두가 모호성 수용이 결여되어 일어나는 문제이다. 자유로운 사고와 판단 서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숙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저자의 논점이다. 저자는 자아와 관련된 모든 것에서도 의문을 품고 나를 바꿀 수 없는 절대규범은 없다는 데 의문을 갖으라고 권하기도 한다.

 

한없이 자기중심적으로 보이고 강자로만 보이던 아버지의 약한 모습, 나를 갉아먹는 연인과의 시간, 우리의 상식으로는 악이라고만 보이던 성 선호 장애도 모두 문제가 문제이지 않은 지점이 있으며, 종교와 이념에서는 관용의 역설로 인한 문제들이 일 수도 있으니 도덕성에 관한 사유의 법칙을 전하고 있기도 하다.

 

+ 감상

 

이 시절은 갈등과 충돌로 팽배하고 그와 다른 결에서는 자기들만이 정의라고 믿고 폭발하는 집단 심리도 무겁게 존재한다. 이 시절에 본서에서 논하는 이런 사안에 대하여 분명 이것만이 정답일리 없다는 마음으로라도 다가서 볼 의미는 있지 않나 싶다. 저자가 강조했듯 사회의 다양성과 복합성 속에서 더 많은 이해의 요소들이 있을 것이지만 우리는 하나하나 접근해 가야 할 것이다. 그런 걸음에 유익한 저작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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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옵션 세대 - 반세기의 선택이 만든 저출생 대한민국
민세진.신자은 지음 / 생각의힘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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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옵션세대 #민세진 #신자은 #사회학 #사회문화 #사회정치 #인구 #출생률 #결혼 @tp.book

 

출판사 #생각의힘 으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함께 출생률이 저조해지는 건 필연적이라고 본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출생률이 한국보다 높은 건 이민자와 불체자, 빈곤층의 출생률로 전체 출생률이 보정되어 그런 것이지, 백인 원거주민들의 출생률은 한국과 다를 바 없다는 통계도 보았다. 하지만 현재 모든 국가가 한국 인구감소에 위기라고 말하고 있는 시점이니 그들이 말하는 대안이 무언지 헤아려 보며 지성들이 예견하는 현재와 미래의 모습은 어떤지, 결혼이 옵션이 되어버린 현재와 미래에 대해 어떠한 입장이고 어떤 대응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는지 알아가야지 싶었다.

 

+ 저작 빛깔

 

: 저서 분위기

공저자 두 분 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경제학자와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출신들이다. 경제학자와 국제정책을 다루는 교수의 저작이라 그런지 저서는 꼼꼼한 데이터와 살냄새 나는 인터뷰 그리고 분석과 비판과 대안에 대한 모색으로 무리없이 어우러진 책이었다. 클라우디아 골딘이라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리서치를 따라 한국 나름의 데이터와 분석으로 파고든 저작이다.

 

: 저서 내용

첫 번째 집단(1955~1964년생), 두 번째 집단(1965~1974년생), 세 번째 집단(1975~1984년생), 그리고 네 번째 집단(1985~1996년생)으로 각 집단으로 분류해 각 세대의 시대적 특징과 함께 그들이 살아낸 시절로 인한 특수성 그리고 그들의 경험을 아울러 담으며 데이터를 산출했고 각 세대의 실제 인터뷰를 더한 분석적이면서도 체감적인 저작이다.

 

본서의 부제가 [반세기의 선택이 만든 저출생 대한민국]인데 결혼이 옵션이 되기까지의 여성들의 경력과 결혼,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그에 대한 시대적 한계와 이 시대의 대안을 그려 보고 있다.

 

다만 그래서 어머니 세대가 자녀 세대에게 결혼을 꼭 할 필요 없다고 했다던가 남성의 군 가산점을 다룬 대목에서는 정서적인 면도 느껴졌고, 여성들이 결혼을 꺼려하는 통계와 인터뷰 그리고 여성은 차별받아온 존재라 그리는 대목에선 페미니즘적 인식이 다소 느껴지기도 했다.

 

저자들은 이제까지 정계의 출생률에 대한 대응과 여성 경력에 대한 정책을 짚기도 하고, 자가 주택의 매매가 사실상 더더욱 어려워지는 현실을 토로하기도 하며, 육아를 책임질 만한 대안이 미흡하고, 경력과 육아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다루기도 한다. 그와 동시에 두 번째 세대의 자녀들인 서너 번째 세대에서는 출산을 꺼리고 결혼 자체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사안을 담론한다.

 

+ 감상

 

이에 대해 한국인이 다른 국가보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분이 부적인 풍요에 대한 애착이 통계 1위로서 높고 2위로 건강을 선택하였으며 가족이 통계상 3위였다는 과거 데이터로 다른 국가의 가족이 1순위인 면과 대비하고 가족만이 아니라 친구까지도 타국가에 비해 순위에서 너무 먼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삶의 만족도 면에서 한국이 최하위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를 한국인이 현실적이라고 보라고 남긴 건지, 한국인만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수록한 건지 잘 감이 오지는 않았다.

 

다만 타인과 비교하여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만 연연하면서 현실을 부정하며 범죄로서도 계곡 살인, 카레 살인, 음료수 살인, 명동에서 행인들을 향한 무차별 살인 등으로 이어지는 시대 현실은 어차피 안 태어나는 게 축복이라는 인식까지 낳게 되는 실상과 한국인의 특성에 주목되기도 했다. 이는 아시아 전반이 이제까지 그래왔듯 학업 스트레스, 취업 스트레스, 가정 스트레스, 자녀 스트레스 등의 문제가, 우리에게는 화병이라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마저 만들어낸 한국적 삶의 양식과 삶의 태도로 발전하며 극렬한 문제로서 다가와서가 아닌가 생각하게 했다

 

[인류의 여정]에서 오데드 갤로어는 인간의 수명과 건강상의 안정이 늘어간 것이, 전문적인 업무가 일적 차원에서 상위를 차지하며, 고등 교육을 필요로하는 한 자녀만을 양육하는데도 버거워진 시대가 되었음을 그리고 있기도 하다. 그런 교육의 스트레스와 과도한 책무를 느끼며 자라난 인류가 더는 출산도 가정도 갖지 않으려는 성향으로 결정된 바는 진화적인 특질이기도 하지 않은가 싶기도 하다.

 

이제 사람이 더는 쓸모없어진 시대로 들어서고 있는 바 많은 인구는 오히려 각국과 세계 전체에 과중한 부담만 될 뿐이라, 출생률 걱정도 결혼 옵션도 걱정할 게 아니라, 태어나는 소수라도 삶에서 즐거움과 안정을 찾으며 살아갈 수 있다면 그 아니 다행인가 싶기만하다.

 

본서는 여성의 입장에서 집필된 결혼과 출생 문제인데 남성의 관점이 담긴 동일 분야 저작도 기대된다.

 

# 장기 입원으로 리뷰를 상당히 긴 시간만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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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세계의 규칙을 바꾸는가 - 확고한 결의에서 시작된 힘의 시대
임승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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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세계의규칙을바꾸는가 #임승수 #자음과모음 #정치외교 #국제정치 @jamobook

 

자음과모음으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세계질서의 재편은 정치적 영역에서만이 아니라 인류생활사적 측면에서도 되돌릴 수 없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인류가 더는 생산적 쓸모를 할 영역을 찾을 길 없는 시절이 목전이고 정치사회적으로도 생산하지 않는 인류를 부양해야 하는 정부의 입장 또 어느 지역에서 둠스데이 머신이라 할 AGI를 악용해 타국을 침략하거나 종속시킬지 모를 위협이 상존하게 될지 모른다. 현 시대의 어지러움은 그런 시대에 대한 맛보기 시뮬레이션일 듯하다. 단극체제든 다극체제든 확고한 질서로 자리잡기까지 각국은 갈등과 충돌을 끊임없이 반복하리라 짐작된다. 과연 저자는 이 시절의 세계질서를 누가 규정하고 있다고 믿으며 그 향방은 어떠하리라 전망하는지 들어보고 싶었다.

 

+저작 빛깔

 

: 저자 소개

저자는 차베스 시절부터 이미 미국에 저항하는 베네수엘라의 지도자 차베스의 관점에서 그 시절의 정치를 소개한 바 있다고 한다. 본서의 중반부터는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시절과 마두로 시절의 자주 자존 자강하려 한 저항과 내실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때 저자의 정치색이 과도하다는 생각이 들어 확인하니, 자본론을 설명하는 책과 사회주의자로서 관점에 저작을 집필하기도 한 이이다.

 

: 저술 내용

본서의 부제는 [확고한 결의에서 시작된 힘의 시대]인 데 부제에서 언급된 확고한 결의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지도자를 체포한 작전명 자체가 [확고한 결의]이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소설 [1984]에 등장하는 진실부와도 다름 없는 언론과 매체들에 대한 제재 의지를 밝혔다. 그런데 전쟁부’ Department War는 너무 간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Defense에서 War로 한 어휘만 바뀌었는데 전쟁부와 전쟁부 장관으로 가동되는 나라가 되었다. 세계를 힘으로 압도하겠다는 의지를 명백히 천명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는 근거없이 동원된 주먹구구가 아니라 200년도 전 제임스 먼로 대통령의 먼로 독트린을 재현한 것으로, 도덜드 트럼프 대통령 정권에서는 돈로 독트린이라 자칭하고 있다고 한다. 서반구인 아메리카 내의 영향력에 다른 세력이 비집고 들 틈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중국이 중국과 남미는 운명 공동체라며 인프라만이 아닌 신 인프라라는 디지털 통신, 전기차, 인공지능, 재생에너지 등까지 중남미와 공생하고자 하니, 서반구에서의 미국 입지가 줄어가고 있어, 확고한 결의가 인 것이라는 게 저자의 평이다. 중국의 일대일로또한 중국의 새로운 일인자가 되고자 하는 모색이기도 하고 중국 중심으로 국제질서를 재편하고자 하는 의지이기도 할 것이다.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과 이란 게다가 미국의 우방인 그린란드까지 통제하려는 미국의 진의는, 자국의 영향력 확장만이 아니라 중국으로 가는 에너지 자원의 길을 모두 제어해 미중 전쟁의 가능성을 차단하거나 그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짐작된다.

 

본서의 중반에는 과거 차베스 당시부터 저항하는 영웅과 거대 괴물 미국의 격돌로 그리고 있기도 한데 차베스와 마두로는 미국으로부터 자원을 1%의 이윤만 남기고 착취당하는 상황에서 자주 자존 자강하려다가 무너진 영웅으로 그려지고 있다.

 

사견을 올리자면 미국 내에서 베네수엘라계 시민들이 대부분 마두로 체포에 환영하고 축제 분위기인 것은 마두로의 정책이 과도한 강경책으로 이에 대한 반향인 제재를 불러와 결국 병원과 약국에는 약품이 소진하고 전기 수도 등 필수적인 부분들과 생존을 위한 직장과 식료품이 거덜나는 상황을 불러와 지속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어 그 강경한 태도가 싫어서가 아닐까 싶다. 외교에서 강경함만 있다면 또 그 강경함이 시민들을 오히려 궁핍과 기아로 내몬다면 지지하던 이들도 돌아서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하지만 그럼에도 타국 지도자를 체포하고 현상금을 내걸기까지 한 건 유엔에서도 법적, 인권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을 탈퇴하며 했지,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 감상

 

자국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그 영향력이 위축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바는 당연하겠지만 국제법도 정치외교적 도의도 없었던 건 분명하지 않나 싶다.

 

아니라면 단극체제의 부조리를 대중에게 일깨우며 다극이 된다 해도 불균형은 존재할 것이니까, 유엔의 권한 강화나 다른 국제조직을 창설해 전쟁이라는 내정까지 간섭할 권한을 강화하려는 의도인지도 모를 일이 아닌가 싶다.

 

지금과 같은 힘의 구도는 결국 각국이 자진해서 내정 간섭에 가까운 관여를 바라마지 않게 되는 상황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선도 정의도 공존도 허울뿐 실제는 계획과 타산과 의도가 어우러진 진행이 아닌가 싶다. 이런 세상에서 살다 가는 게 세계에서도 그렇지만 개개인들의 삶에서도 드러나고 있는 듯해 여러모로 아플 뿐이다.

 

# 병원 신세를 40일 정도 지내느라 리뷰가 늦었습니다. 사과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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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6-05-19 07: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어요. 지금 세상은 한 마디로 강하거나, 아부하거나로 요약될 듯합니다.ㅠㅠ

이하라 2026-05-19 08:09   좋아요 1 | URL
세상이 과거와 다름 없다고 느껴지면서도 과거와는 다른 양상일 거라 비춰져 더 암담합니다.
 
왜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는가
존 J. 미어샤이머.스티븐 M. 월트 지음, 김용환 옮김 / CRETA(크레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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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미국은이스라엘편에서는가 #_J_미어샤이머 #스티븐_M_월트 #크레타 #정치외교 #국제정치 #인문교양 @creta0521

 

+ 독서 동기

 

현재 국제 정치판은 전쟁과 함께 광기와 맹신 추종의 시국이 되어가고 있다. 이는 일부 집단의 결속과 함께 분열과 갈등의 근거 역시 되고 있다. 나는 이에 도대체 왜 이런 환경이 조성되고 있나가 궁금해 이 분야를 다룬 저작들에 흥미가 가서 본서에도 다가서게 되었다. 하지만 본서는 어떻게?”라는 데에는 대답이 미치고 있으나 ?”라는 대에 대한 대답은 전혀 하고 있지 않은 저작이다.

 

+ 저작 빛깔

 

: 저작 배경

저자들에 대해선 공격적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 존 J. 미어샤이머와 동맹이론의 대가 스티븐 M. 월트가 공동 저술한 화제의 책이라는 온라인 서점 도서 소개글에서 조금은 저자들의 배경이 이해되고 있다.

 

저작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가장 금기시되는 주제를 정면 주제화하며, 미국이 이스라엘에 편파적인 외교 정책을 펼치는 것에 관해 실제 관계자들의 이야기”, “미국의 이스라엘 외교와 그 전면에 있는 유대인, 엘리트 이익집단, 로비단체의 정치적 영향력 때문에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에도 해가 된다는 두 문장으로 저작의 빛깔이 다소 짐작되게 한다.

 

: 저술 내용

미국은 이스라엘 건국 이후부터 현재까지 막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미국이 전 세계 외국에 지원하는 금액의 6분의 1을 이스라엘 지원해 할당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역할은 미국의 이익에 합치될 때보다 해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 지지를 위해 중동에서의 편파적 정책들이나 외교 방향성으로 중동 국가들로부터 반발을 사게 되는데 이는 UN에서의 영향력 약화로도 이어진다.

 

유대인들이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의 근거로 내놓는 발언들은 1 홀로코스트를 겪은 피해자다. 2 중동의 신생 약소국이다. 3 중동의 평화에 이바지한다. 4 중동에서 미국의 우방으로서 미국을 대변한다. 5 미국의 지원없이는 존속할 수 없다. 등의 주장을 펼친다고 한다. 하지만 1에 대해서는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에서의 폭력은 그들의 주장을 일소케 하며 2에 대해서는 이미 중동 전쟁에서 그들의 압도적인 무력을 보인 바 있다. 3에 대해서는 그들이 오히려 평화의 걸림돌이라는 것이다. 4를 보자면 이들의 폭력으로 중동 내 다른 우방들과 미국은 어긋나고 있다. 그리고 5에 대해 반박하자면 그들은 이미 핵을 몇 천기나 보유한 강국이다. 이스라엘은 건국 초부터 이미 약소국이지 않았다. 정의 차원에서도 미국 이익을 위해서도 이들을 지원한다는 건 이유가 될 여지가 없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그들의 로비로 미국은 중동 정책에 방향성을 갖게 된다.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로비는 상당히 체계적인데 우선 미디어를 장악했으며, 싱크탱크들을 편향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들었고, 미국 내 교육 프로그램마저 친이스라엘 편향으로 유도했고, 컬럼비아, 스탠포드, 하버드 등 유수 대학의 지성들 모두를 제어하고 있다. 반유대주의를 역이용해 친 이스라엘 전파로 유도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에는 이 책이 집필된 2007년까지 유대인 단체가 80여 개 구성되어 있었는데 대부분 미국 정치인과 대통령과 행정부에 지원금, 후원금, 선거자금 등으로 알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케네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유대계 미국인의 80%가 케네디 대통령을 지지했다고 하며, 자금원으로도 유권 세력으로도 유대계 전체가 미국 내에서 갖는 힘은 지대하다고 한다. 이들은 공화당과 민주당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후원금과 선거자금을 기부해 배후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 감상

 

이와 같은 내용도 중요하겠으나 미국에서 대체 왜 유대계 로비가 적용되는지가 상당히 궁금했다. 세력으로서에 대답은 알겠으나 왜 이들이 이런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호기심은 충족되지 않았다. 크리스천 시오니스트들에 대한 언급도 미미하게 스쳐 지나가기는 하지만 종말과 아마겟돈을 그리고 휴거를 바라는 이들의 바람으로 그렇다기엔 정부와 각 정당 전체가 끌려가는 로비이기에 답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종교적 맹신이 거들고는 있지만 근간은 종교적 믿음을 악용하고 정치인들의 유세 자금원을 자처하며 국제정치를 하나의 구도 속으로 몰아가는 세력이 있어서라는 게 답이 아닌가 싶다. 물론 가자 지구에서의 이스라엘 군사작전 시기, 오션뷰 재개발을 이야기하는 이스라엘 부유층들과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씨의 언급도 고려하자면 경제적 노림수까지 다양한 이익이 교차된 빛깔을 띠고 있기는 하지만, 분명 하나의 시국으로 몰아져 가는 것도 사실이다.

 

맥락이 보여도 맥락을 이야기하면 음모론자로 매도되는 현실이라 자제해야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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