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의 과학
강태정 옮김 / 서림문화사 / 199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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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 기억이 맞으면 본서와 『발경의 과학』을 중고딩 시절에 본 것 같은데 1판 3쇄가 2012년이더라. 게다가 오자탈자도 여전했다. 뭐 독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지만 예민한 님들은 화가 살짝날지도 모르겠다. 


본서와 『발경의 과학』은 하나의 저작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본서의 내용이 발경의 과학으로 발전해 전개된 것이다 싶다.(본서도 『발경의 과학』도 기억에서 희미하기에 본서부터 다시 읽어 보았다) 아마도 저자가 합기에 대해 연구하면서 발경과 합기의 통하는 면과 다른 면이 무언지 연구하다가 연구가 진전되며 『발경의 과학』이 출간된 것이 아닌가 한다. 


본서는 전달력과 손목투철력으로 합기의 비결에 접근해 가는데 아무래도 눈과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체화하는 것 사이에는 간극이 크다고 생각된다. 본서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몸으로 익히는 과정이 이어져야 당연할 것이다. 본서에 등장하는 대동류합기유술의 기법 일부를 조금이라도 익혀 보아야 본서를 읽은 감상을 진짜로 남기는 것이 아닐까 한다.


무술매니아층에서는 이미 다수가 그러했으리라 짐작한다. 나로선 건강을 위해서라도 익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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