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듣는 이유를 과학으로 쉽게 설명했다
야마구치 사토루 지음, 신찬 옮김, 김홍표 감수 / 더숲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약이듣는이유를과학으로쉽게설명했다 #야마구치사토루 #김홍표감수 #신간추천 #약리학 #과학공부 #북스타그램 #책추천 #건강정보 @theforest_book

 

#더숲출판사 로부터 #도서제공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과거 [독은 우리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가](이 책의 후반부 내용이 마약류의 기능에 관해서라 관심을 가진 것이다)와 바이오테크 저작들 여러 권을 통해 독과 약의 기능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창작활동이 취미인데다 마약류가 역사적으로 인간의 정신에 작용해 종교적 체험, 영적 체험을 불러온데 관심이 깊었던 이유도 있다. 자아 초월 심리학 관련 대중서와 전문서를 다소 읽었는데 그런 방면에서는 마약류를 통한 초월 체험을 중요히 다루는 경향도 있어 창작과의 연계와 명상과 자아 초월 체험 등에 관심이 어우러져 독이던 마약이던 그 작용에 흥미를 느꼈다. 그런 관심이 이어져 일반 의약품에 관한 관심까지 가지게 되었다. 까닭에 대중적인 서술로 약의 작용에 관해 설명해주는 본서의 출간이 남다르게 여겨졌다.

 

+ 본서의 빛깔

 

본서는 약이 인체 기능에 주는 역할을 기반으로 화학적 작용을 설명함으로써 약리를 이해시키는 책이다.

 

:기본 내용

전체 9장 가운데 1장에서 약이 효능을 발휘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약은 대체로 인체 내 단백질에 작용해 효능을 발휘하며 약마다 아미노산 중 하나에 작용하는 방식으로 기능하게 된다고 한다. 4장의 세균, 바이러스에 관한 편이나 7장의 정신과 약 편까지 보면, 대개는 뇌 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는 양식도 뇌내 전달 체계에 작용하는 단백질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정신과 약이 작용하기에 이 역시 단백질에 작용해 약리가 일어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상식을 보태자면,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코비드19 바이러스 백신 같은 경우도,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면역계가 인식해 항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유도하려, mRNA를 통해 코비드19 바이러스와 유사한 형체의 단백질을 합성해내 항체가 생기도록 유도하는 것이니, 이 또한 단백질을 통해 효능을 발휘하는 경우라고 보면 될 것이다.

 

:서술 수준

본서에서 설명하는 약의 작용은 대개 너무도 상세하면서도 대중적으로 서술되어 사실 중고교 수준의 생물학 지식도 필요 없을 수준이다. 본서에서는 이미지를 통한 설명도 상세하고 애초에 서술 자체도 대중적이고 쉬운 서술이라 이해 못 할 대목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다루는 범위

이 책이 다루는 약의 종류는 난치병류의 특수 질병을 제외한 일반적 질병들에 대한 약물 거의 전반이랄 수 있다. 1장이 기본 약리 작용의 원리를 설명했다면 2장은 해열제, 진통제, 3장은 알레르기약, 4장은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5장은 당뇨약, 고혈압약, 콜레스테롤약, 6장은 위장약, 7장 정신과 약, 8장 항암제, 9장 면역 질환약 등을 각 병의 특성에 따른 약의 작용에 기반해 설명하고 있다.

 

:서술 성격

4장에서는 바이러스는 라틴어로 독을 말하는 어원에서 나왔다는 인문학적 상식을 알려주기도 한다. 1장에서는 해열제와 진통제는 비교적 안정성이 높으나 부작용을 우려해 잦은 복용이나 과량 복용을 삼가야 하고 그 부작용으로 간 기능 이상을 부를 수 있다는 등의 상식을 간에 약이 작용하는 원리로 설명하여 알려주기도 한다.

 

7장에서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했으나 정신과 약이 해당 정신질환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하는 걸 새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항불안제가 반동적 불안을 유발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미 이전부터 정신과 약이 긴장, 불안, 초조, 섬망, 강박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조현증약이 환각, 환청, 환시 등 정신과적 증상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사람 하나 정신병자로 몰아 입원시키면 정신과 의사가 그 사람 정신병자 만드는 건 약만 쓰면 일도 아니란 걸 재삼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 감상 포인트

 

본서는 약의 기능만이 아니라 해당 질환에 대한 증상의 기전을 이해하는 데도 유익한 서술을 하고 있다. 자신이나 가족 또는 지인의 질환과 복용하는 약에 대해 원리 차원에서 보다 상세히 알고 싶은 분들에게 유익할 것이다. 또 창작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인물 설정을 할 때 캐릭터의 질환이나 바이오테크 연구원이나 의료종사자 캐릭터를 설정할 때도 상당한 배경적 이해를 안겨줄 만한 저작이라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