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런 기능성 운동 BASIC - 내 몸이 원하는 운동은 따로 있다!
윤현용 지음 / 더디퍼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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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필라테스, 기공, 격기(쿵푸나 태권도나 무에타이 등 입식타격무술이나 주짓수, 유도 등의 유술류를 비롯한 격투 무예), 보디웨이트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은 많은 분이 살면서 취향에 따라 접해 보는 운동법들일 것이다. 이런 운동들로 육체적 심리적 자유를 얻으시는 분들도 있지만 반면에 오히려 운동으로 육체적 심리적 부담이나 일시적 장애를 겪게 되는 분들도 적지 않고 말이다.

 

본서에서 말하는 기능성 운동이란 위에 제시된 운동을 비롯한 여러 운동법들로 오히려 부담을 가지게 되거나 쉽사리 운동에 뛰어들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운동법이라 할 수 있다. 육체의 가동 범위나 기능이 부상이나 운동 부족으로 제약을 겪게 될 때 그러한 부담이랄까 부상으로부터 회복과 운동 기능의 향상을 가져다주기 위한 운동법이 기능성 운동이다. 이 기능성 운동만을 할 수도 있고, 다른 운동을 보조하는 운동으로서 한정된 시간의 투자만으로 해당 부상의 제약에서 벗어나고 운동 기능의 향상과 개선을 가져다준다.

 

신체 기능의 향상과 최상의 상태로 빠른 회복을 돕는 이 운동을 피트니스 센터에서 전문 트레이너로부터 교습받을 수도 있지만, 본서는 관절과 인대 근육의 가동 범위, 몸의 기능적 원리 등을 배워가면서 스스로 이해하며 익힐 수 있도록 안배된 책이다. 전문 트레이너의 안목으로 교습받는 경우의 이로움도 크겠지만 시간이나 성향의 문제로 홀로 트레이닝 할 분들은, 본서를 통해 운동 역학이랄까 신체 기능과 가동 범위와 향상 가능 수준을 이해하고 자신이 스스로에 상태를 확인해 가며 자신을 위한 일정과 운동법을 조율해 가면서 운동해 나갈 수 있다.

 

본서를 읽는다고 전문 트레이너나 체대생 수준의 인체와 운동에 대한 지식을 갖게 된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분명 자신이 지속하는 운동에서 인체의 기능적인 면을 이해하며 운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짐작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본서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인체의 각 부의 기능적인 면, 가동 범위나 운동 시의 효과와 향상 수준을 기본적으로 이해한 이후 각 부위의 실제 운동들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통 운동이라고 하면 웨이트나 보디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생각할 것이다 보니 근육의 굴신 운동을 주로 생각하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본서는 팔다리와 몸을 좌우로 펴고 접는 관상면 운동과 팔다리를 굽히거나 몸을 앞뒤로 굽히고 펴는 시상면 운동 그리고 좌우로 비트는 횡단면 운동 등으로 구분하여 굴신만을 운이라 하는 것이 아니다. 까닭에 기능성 운동은 보디웨이트 트레이닝과는 차별화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본서는 스트레칭부터 시작하지만 스트레칭 자체도 각 요일별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고 이것만으로도 기능성 운동으로서 효과적이리라 보였다. 스트레칭 이후 본 운동은 관절, 코어, 기능성 근력 운동으로 나뉘어 각 부의 기능 향상과 회복에 체계적으로 다가서도록 안배되어 있다.

 

독서를 통한 운동 기능에 대한 이해보다는 운동 그 자체만으로 접근하고 싶다는 분이 계시다면 그건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고 출간한 의도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분명 각각에 운동마다 QR 코드로 쉽게 운동을 따라 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니 그렇게 접근해 익숙해지면서 이해해 나가는 것도 꼭 나쁘지만은 않을 듯도 싶다.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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