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24-2034 - 모든 산업을 지배할 인공일반지능이 온다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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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4-2034에서 첫 장이 시작하기 전 [퓨처 이슈, 밀레니엄 프로젝트: 인공 일반 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법]이란 장에서는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에게 현재의 약인공지능이 범용인공지능과 초인공지능으로 발전하기까지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과 그에 대해 인간이 대처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질의하고 대답을 담고 있다. 이 중 14번째 질문 ‘AGI에 관한 유엔 협약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어떤 집행 권한이 필요할까?’라는 항목에서 상당히 모골이 송연해지는 대답들이 이어졌다.

 

-익명 : OECDAGI 실존적 위험관리(은퇴)

최후의 날장치를 만들어 모든 인류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한 국가를 침공하고 지도부를 교체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해 궁극적이고 절대적인 집행 권한이 필요하다. 이는 합법적이어야 할 것이고,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개입만 추구해야 한다.

 

최소한의 개입이라는 단서가 있다지만 국가를 침공하고 지도부를 교체하는 자체가 이미 최소한을 넘어선 개입이지 않은가? 일부 초엘리트층이 전 지구적인 부를 향유하며 미국을 축으로 해 각국의 향방을 결정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된 2005년에서 2006년경부터 이미 UN의 절대적인 권한 강화나 보다 강력한 강제력을 갖는 초국가적 기구의 설립을 위해 미국의 단일 패권이 무너지며 다원주의로 패권의 다원화가 이루어지리라 짐작했었다. 현재가 그런 다원주의로 이양하며 초국적 기구가 등장하거나 UN의 절대적 강제력이 조성되기 위한 모의가 진행되기 위한 과도기라고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 종말론적 환경주의와 팬데믹, CBDC, ESG 등이 어우러져 중대한 전환의 축이 될 것이다.

 

-벤 괴르첼

전 세계적으로 AGI 개발을 통제하고 싶다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스타일의 파시스트적 집행이 필요할 것이다. ... ... 강력한 파시즘 없이 궁극적으로 AGI에 대한 정부의 통제가 가능할지 모르겠다.

 

전환의 축에서 인공지능의 발전을 두려워하는 대중의 타당한 우려가 되려 인류 자신을 옭아매는 제약과 구속의 단계를 더욱 진전시키는 방편이 될 수도 있다는 건 미쳐 짐작 못했다. 아마도 눈썰미 있고 선견을 가진 인물들은 이러한 현실을 충분히 내다보았을 것이다. 이미 종말론적 환경주의의 세뇌가 극한에 이르러, 세뇌된 사람들은 환경을 살리겠다면서 동조할 수 없는 폭력적인 방식들을 동원해서도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초엘리트층에 동조한 일부 과학자들의 종말론적 환경주의에 대한 세뇌가 거세질수록 이들의 폭력성도 한층 더 거세지며 대부분에 사람들은 환경문제가 심각하니 저런 사람들도 나타나는구나 하며 현실을 수긍할 것이다. 하지만 탄소를 배출하면 지구 온도가 뜨거워진다는 개념 자체가 넌센스인 것이 탄소의 구성비율이 지구보다 초월등한 행성들과 위성들에서도 기온이 섭씨 마이너스 수백도인 경우가 즐비하다고 한다. 지구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탄소 배출에서 문제를 삼으려는 자체가 하나의 넌센스인 것이다. 그보다는 태양의 영향이나 그로 인한 지구 자기장의 2차적 영향으로 지구 대기권의 물 분자의 결집 등으로 볼록 렌즈 효과라던가가 나타나는 것이 지구 기온 상승의 원인이 되는 건 아닌지 의심해 볼 만도 한데 일부 과학자들은 탄소가 만악의 근원인 듯 몰아가고 있다.

 

어쨌건 종말론적 환경주의가 그 자체로도 탄소 배출을 막겠다며 축산업과 농업까지 제약하는 근거가 되고 있고 그런 제약으로 유럽에서는 농업에 대한 지원을 끊어 농민들의 시위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농경에 필요한 비료에 지원하던 1000억 원을 일부 삭감한 것이 아니라 지원 자체를 중단했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나라 농민들은 시위는커녕 반발조차 하지 않고 있다. 100 신 문제 때도 타 국가들에서 모두 저항을 하고 시위를 했었지만, 우리 국민은 순한 양이 되어 온전히 감당하고 있었다. 저항했어야 마땅하다는 증거들이 미국 법원의 화이자 백신 자료 공개를 명령해 대중에게 공개된 이후에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모르는 일인 양 조용할 뿐이다. 프랑스 법원의 판결대로라면 100 신으로 인한 죽음은 자살이며 그를 대다수에게 적용하자면 우리는 조용한 자살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초엘리트층과 그들의 앞잡이인 일부 과학자들과 지식인층은 진작부터 인구조절과 대중 통제를 주장해 왔으며 이제는 언론에서 언급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대중을 보면 대중은 그저 조용히 받아들일 것이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늘 그래왔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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