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데스런 스트레칭 - 강해지고 싶다면 스트레칭을 하라 닥치고 데스런 시리즈
장임태.조성준 지음, 필립 사진 / 더디퍼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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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국내외 저자의 많은 맨몸운동 도서가 출간되었지만 그래도 인지도 면에서나 대중적 선호도 면에서 조성준 님의 데스런 시리즈가 대세가 아닌가 싶다. 본서는 저자가 장임태 님과 조성준 님 둘이지만 스트레칭을 중시하고 스트레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장임태 님이 주저자이지 않은가 싶다.

 

서두에서 조성준 님의 일화가 풀어지기도 하는데 스트레칭을 당연한 줄 알면서도 일상적인 거라 무시하고 고강도 트레이닝을 하다가 큰 부상을 입은 사례를 전하고 있다. 워밍업 차원에서도 그렇고 마무리로서도 그렇겠지만 스트레칭은 그 자체로도 운동 효과가 크다고 한다.

 

나로서는 다년간 요가 아사나를 수련했던 전적이 있어서 더더구나 실감하고 있다. 스트레칭이라는 것이 요가가 서양화되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게 스트레칭만으로 운동 효과가 크다는 걸 체감하기 어렵지 않다. 기공도 신전 위주의 [사계절 기공법] 같은 경우 스트레칭이 태반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요가도 신전 위주의 기공도 그 효과를 충분히 체감해 봤기에 저자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았다.

 

본서에서도 몸통의 스트레칭을 다룬 2부에서는 요가 아사나들이 상당히 등장하고 하체의 스트레칭 경우에도 요가와 다르지 않다. 사실 요가를 집중하는 경우에는 딱히 스트레칭만을 운동으로 삼을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본서의 내용을 간소화해 맨몸운동 전후로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으로 삼는다면 효과는 당연할 것 같다.

 

평소 수행 전에도 그렇고 저녁 즈음에 간혹 맨몸운동을 할 때가 있는데 그 전에 늘 해 오던 맨손체조 같은 것이 있다. 맨손체조 일부와 스트레칭 동작 몇몇을 결합해서 해오고 있는데 본서를 읽고부터 몇 동작을 본서의 방식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유투브 데스런 채널에서 검색으로 운동 전후 스트레칭 동작을 찾아봤는데 3분 가량으로 간략하고 유용한 것 같다. 일상에서 운동 전후 적용하기 편하지 않나 싶다.

 

다만 허리부상이 아직 완치되지 않아서 2장 몸통에 관한 스트레칭은 거의 다 못해보게 되었는데 그게 좀 아쉽다. 웬만하면 운동 책을 대략적으로라도 해보고 리뷰를 올리는데 이번 리뷰는 대략도 너무 대략이라서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실제 적용해본 동작들만으로도 운동 효과가 크다는 걸 체감해 봤으니 적극 권해드려도 될 듯 싶다. 그리고 본서를 사보시기 이전에 데스런 스트레칭이란 키워드로 검색해 보시는 걸 권해드린다. 본서에서 QR코드로 제공되지 않는 루틴도 꾸려져 있다. 이 책의 강점은 무엇보다 따라하기도 적용하기도 쉽다는 것이다. 운동 욕심은 있는데 무실행 바이러스에 괴롭다면 유투브를 따라만 해보셔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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