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이후 초반에는 걱정이 말도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금새 적응하고마는 것이 인간인 건지 세계대전은 안터질지도 몰라 이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그의 부인과 아이들을 외국으로 피난을 보내고서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또 걱정이 됩니다.
확전이 될 것을 우려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아내와 자녀를 굳이 대피시키고서
전쟁을 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저 전쟁이 패배한다면 자신이 실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피신부터 시켰다고 하기엔
러시아에서의 푸틴의 입지가 절대적이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 전쟁이 지속된다고 해서 푸틴에 대한 쿠테타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보이지 않는데
과연 실각을 걱정하고 피신 시켰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대전까지 고려하고 우크라 침공 전쟁을 지속한다고 보는 것도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는 무모해 보이지만 이미 침공한 전쟁을 아무 성과 없이
중단할 지도자로는 보이지 않네요.
확전(세계대전)까지 고려한다고 보이는 발언들을 반복하는 푸틴이기도 하고요.
이성과 고집에 무모함을 샷 추가한 지도자가 아니라 공감 능력이 있는 이들이
지도자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쨋건 푸틴의 아내와 자녀 피신 소식을 듣고 부터 다시 세계대전에 대한 걱정이
눈 앞을 가립니다. 걱정한다고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자제하는 중입니다.
세계가 이런 시기에 한국의 대안은 딱히 없어보이지만 경제분야에서라도 이후
윤석열 당선인이 보다 나은 인물들에게 인사권을 행사해 잘 대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