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오고 누군가는 떠났다
늘 그랬듯 오고 감의 반가움을 난 몰랐다
사람이려 다가섰고
사람이려 떠나는 이를
돌려세우려 않았는데
그렇게 한시절을 소중하던 이가
떠나갈 날을 앞두고서야
나는 사람의 외로움과
사람의 서러움을 배운다
떠나는 님이여
돌아보지 말아라
그대 반기지 않을 것도 내 알지만
나는 그대를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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