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 능엄주진언 - 수랑가마 사마디 다라니
박지명 지음 / 하남출판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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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유학들이 윤회를 완전히 끊지 못하였음으로 

진정으로 발심하여 가장 높은 깨달음인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향하려 하면서도 

이 주를 지송(持誦)하지 않고 도량에 앉아서 몸과 마음으로 마구니의 일을 멀리하려는 것은 옳지 못하다."


위의 문장은 본서에서 소개하고 있는 능엄주의 효력에 대해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문장 중 일부이다. 

-박지명님의 본서의 소개글에서 "...마구니의 일을 멀리하려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번역한 문장을 다른 책에선 "이 주를 지송하지 않고서 마(魔) 없기를 바라지 말라"고 번역하고 있기도 하다.- 


능엄주에 대한 해석에 대해서는 [대승밀교총설]과 [능엄주 해의]에서도 읽어 보았었는데 다른 책들과 비교해 가장 간단명료하면서 지송하기 쉽게 소개한 책이 본서인듯하다. 


꼭 불교 수행이 아니더라도 어느 공부를 닦는 사람이던 수행 시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능엄주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면 가까이해서 나쁠 이유가 없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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