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인간과 초인 열린책들 세계문학 209
조지 버나드 쇼 지음, 이후지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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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제법 재밌었다고 느꼈다.

그러나 베이스인 철학, 사상의 나열이 너무 진부했고 태너와 돈 후앙의 여성관과 결혼관은 대개의 꼰대들이
결혼 적령기가 되기 이전에 하던 (자기들 딴에는 진보적인 발상으로 여겼는지는 모르지만) 고리타분한 사고다. 


나로서는 피와 살, 그저 행복을 추구하는 악마적 인생관이 더 이 시대와 결이 맞는다고 보지만 아마도 시대는 뉴에이지를 말해오던 시대 부터 더욱 영성에 이르러 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역시나 드라마는 드라마가 생명이라고 본다. 돈후앙과 마왕이 등장해 이 시대에 와선 고리타분할 대화를 이어가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재미나는 희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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