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마다 쓰던 독후감(?)도 어느새 손 놓은지 몇 달;; 

자꾸 뭘 읽었는지 까먹어서 이렇게라도 기록해 놓아야하는데 ㅠㅠ  
이미 1달 이상 지난건 생각이 안나는...ㅠㅠ
대략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보아요.  


 

    

   아오...저는 안타깝게도 이 책이 상당히 별로였슴다...;;  
   제 취향은 아닌거 같아요. 여행기라면 덮어놓고 좋아할 마인드가 되어있음에도... 
   그러나 동유럽이 좋다는 것만은 머릿속에 남아 항공권 지름신에 일조했어요 ㅠㅠ

 

   

 

 


 

  이것도 너무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 
  뭔가 돼지를 잡고 거위 목을 따고 이런 거였던 기억이 어렴풋이 ㅎㅎㅎ
  앤서니 보뎅 답게 거친(?) 음식 기행입니다 ㅋㅋ
   

  

 

 

 

 

  크리미널 마인즈를 한참 보던 길에 삘받아서 샀습니다;; 
  프로파일링 권위자 헤이즐우드의 책이죠. 
  이웃집 사이코패스 등등 사이코패스 관련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 책은 실전편(??)이라고나 할까요. ㄷㄷ
  특히 Jack the Ripper의 정체를 밝히는 장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살인마도 classic이 최고야~!?

 

  

 


 
 정말 진짜루 너무너무 가벼운 책이 읽고 싶었던 날 외출할 때 들고 나선 책.
 생각만큼 가볍더군요. 전철에서 휙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전 소설은 (특히 한국 소설은) 못읽지만 소설가들의 에세이는 참 좋아합니다 ㅋㅋ  

 

 

 

 

  
 

 안타깝게도 저에게는 존재감 0의 책...;;;;;;;;;;
 사진도 예쁘고 책도 아기자기하고 다 좋은데 결정적으로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안나는;;;;;
 읽으면서 계속 아니 겨우 저거 보려고 저렇게 버스타고 기차타고 허위허위 가야하나 하는 생각만;;; 
 맞습니다 전 동심을 잃어버린 어글리 어른 ㅠㅠㅠ  
  

 

 

 

 

 

 이 책은 생각과는 너무 달라서 좀 황당했는데 ㅋㅋㅋ  
 명탐정의 규칙이 그런 규칙일지는 몰랐다는...
 그냥 가볍게 휙휙 읽기 좋았습니다 책 자체는 예뻐요~
 히가시노 게이고와 리히텐슈타인st의 만남이라니 ㅋㅋ

 

 

 

 

 이 책 정말 재밌어요~~!!!!  
 최근 읽은 책 중 제일 재밌는 책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듯. 
 전 사기극을 좋아하나봅니다 ㅎㅎ 
 원서 <False Impression>에는 내용은 흥미진진하나 글발이 좀 떨어진다는 리뷰가 붙어있던데
 다행히 번역하는 과정에서 한 번 걸러지니 별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자의 전문 분야가 그쪽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조각이나 유물 등의 위조 역사입니다.
 위조 미술품에서 흔히 생각하는 위작 '회화'는 거의 안나와요. 
 물론 반 메헤렌을 비롯, 워낙 유명한 몇몇은 예의상 나와주지만요...ㅎㅎ
 그래도 재밌습니다~ 책값은 비싸지만 책도 정말 묵직하고요 ㅎㅎ


 

 



 오우...이 책 완전 실망이요. ㅠㅠ 
 나오자마자 완전 내 취향이야를 외치며 눈에 불을 키고 장만했는데;;;;;; 
 '선택' 심리학이라고는 하지만 그야말로 기초적인 내용이고 
 이미 어딘가 다른 심리학책(또는 인문학책)에서 대부분 읽은 내용이라 새로 얻는 지식 제로에 육박;
 삽화가 들어있어서 귀엽기는 해요 ㅋㅋ 
 
  

 

 


 

 김남희씨 책 그만 읽어야겠다 했는데 일본이라서 또 흥미가 동한;;;
 결론적으로 말하면 지난번에 읽은 책보다 낫습니다. (지난번 책이란 혼자걷기 3,4편) 
 근데 길보다도 친구들 만난 이야기가 더 많네요 ㅋㅋㅋ
 2편에는 길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기를 바라며 ㅎㅎㅎ 

 

 

 

 

 이상하게 이 책 읽을 때 계속 패스트푸드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친구 기다릴 일이 생겨서 좀 웃겼던 ㅋㅋ
 흥미진진한 1년간의 no shopping 이야기. 
 근데 원서가 쓰여진게 좀 오래되었나봐요. (확인하기가 귀찮;;;)
 요즘은 몇 년만 지나도 금새 내용에서 연륜(?)이 느껴지네요. 

 

 

  

 

 

 마지막까지 비행기표를 놓고 동유럽과 장렬히 싸우다가 패배한 포르투갈;;;;;
 스페인 갔을 때 포르투갈까지 다녀왔어야 하는건데 계속 미련이 남네요.
 내년에 다시 한 번 비행기표를 놓고 도전해보렴 (응?)
 포르투갈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잘 느껴지는 작고 귀여운 책입니다 ㅎㅎ 
 에그 타르트가 견딜 수 없이 먹고싶어지는 책 (제발 먹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고!!) 

 

 

 

 

 아...마리 여사의 책을 너무 많이 읽었나 내용이 막 헤깔리는;;;;;;;;;;;
 그래도 꽤 재미있었던 기억이... 
 발명마니아보다는 이 책이 더 재미있었던 듯. 

  

 

 

 

 

   이거 완전 식탐 작렬 밤에 읽기 절대 금지 ㄷㄷㄷ 
  만화책/드라마에 나온 내용 그대로인데 조근조근 설명하는 글솜씨가 나쁘지 않네요.
  그리고 심야식당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이 추천하는 메뉴도 들어있어요~~ ㅎㅎㅎ
  이거 보다가 배를 부여잡고 이불에서 구르기를 몇 차례...
  잠자기 전에는 절대 피해야 할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 제가 예전에 일본에서 잠시 알바하던 가게가 나와요!!!!!! 읽다가 소리질렀어요 ㅋ
  서빙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대학시절 엄마의 반대로 꿈을 못 이루다가 
  (카페에서 알바자리까지 구했는데 엄마가 못가게 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본에서 드디어 소원성취!!!
  절 외국인인지 모르고;; 채용한 점장이랑 같이 일했던 아이들이 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답니다.
  덕분에 일본 대학 축제라는 축제는 다 가보고 ㄷㄷ
  일본에서 귀국할 때 두 손 맞잡고 울고불고했는데 다들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제가 일하던 시부야점은 없어졌지만 신주쿠점은 건재한 듯 하니 
  다음에 도쿄에 가면 꼭 가봐야겠습니다~~  

  

이 외에도 더 있는거 같은데 생각날 때마다 추가해야겠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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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9-02 0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번에 키티님 '이 달에 읽은책' 하고 당당하게 한 권. 올렸던 기억이 났어요 ㅎㅎㅎ

뭐야, 바쁘다더니, 하고 다시 제목 보니 여름에 읽은 책이군요. 짝퉁미술사는 제목만 좀 고급스럽게 나와줬음 좋았으련만..

Kitty 2010-09-02 16:39   좋아요 0 | URL
아하하...^^;;;; 그 때 진짜 올리면서도 민망했던 ㅋㅋㅋㅋ
여름 내내 (혹은 늦봄부터?;) 읽은 책이 대충 이것뿐이네요...
지금 언뜻 기억나는게 한두 개 더 있기는 한데 추가하기 귀찮...-_-
짝퉁미술사는 제목이 정말 에러. False impression이 우째 짝퉁미술사가 되었을까나요 ㅠㅠ

BRINY 2010-09-02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김남희씨 책은 이제 그만...하고선 또 읽었는데, 지명표기, 교통정보 등에 오류가 눈에 띄더라구요. 여행작가가 현지 외국어에 통달할 필요야 없겠지만, 편집자가 그런 건 봐줘야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살던 동네가 나왔기 때문에 특히나 제 눈에 많이 보였겠지만요.

Kitty 2010-09-02 16:41   좋아요 0 | URL
저도 그만 하고 또 읽었는데 ㅋㅋㅋㅋ 역시 님도 ㅋㅋㅋ
BRINY님은 그쪽에서 사셨군요!!!
저는 잘 모르는 곳이 많아서 그냥 넘겼는데 확실히 편집자가 그런 정보는 잡아줘야 할 것 같아요.
요즘처럼 일본을 자주 여행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면 더더욱이요...ㅎ


moonnight 2010-09-02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 외국인인지 모르고'. 라는 대목에서 또 땅을 치며 부러워하는 ^^; 저는 멀티링구얼이신 분들이 느므느므 부러워요. 키티님이랑 이 위에 댓글다신 두 분을 포함해서. 흑흑. ;;;

프로파일러 노트랑 짝퉁 미술사, 퍼뜩 보관함에 담습니다. 사놓기만 하고 안 읽고 모셔둔 책들이 여럿 눈에 띄네요. 호호 ^^;

Kitty 2010-09-02 18:00   좋아요 0 | URL
아 달밤님 그건 제가 일본사람이랑 외모로 구별이 안되기 때문이지 말 때문이 아녜요 ㅋㅋㅋㅋ
알바할 수 있겠냐고 물어봤더니 언제 시간 되냐고 일손이 급하니까 바로 나오라고 하더라고요.
다음날 가서 이력서 내밀었더니 살펴보다가 점장이 갑자기 경악하며 '님 외국인임???' +_+ ㅋㅋㅋ
외국인을 써본 적이 없었다는데 두 번씩이나 오게 했으니 미안하다고 그냥 채용해줬어요. ㅎㅎ
짝퉁 미술사는 강추입니다 ㅎㅎ 프로파일러 노트는 혹시 연쇄살인마 나오는 미드를 좋아하신다면!!
 

   

우하하하 알라딘에서 5만원 이상 사면 주는 백인백 가지고 싶어서 엄청 고민하면서 장바구니 채웠다가  
대상 도서 꼭 끼워야된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하여 포기했는데 -_- (그러게 뭐든 설명을 잘 읽어야;;;)  
하이드님이 마침 두 개라며 하나 보내주셨어용~~!!  

 

 


백인백이 이렇게 생겼군요.
맨날 이것저것 이삿잠 들고 다니는데 진짜 딱인거 같아요 핸폰 화장품 볼펜 이것저것 다 넣고 다니는 용도.  
생각보다 작고 가벼워서 아무 가방에나 잘 맞을 것 같아요 마음에 꼭 드네용 ㅎㅎㅎㅎ 



 


과자귀신인걸 어찌 아시고 과자까지 잔뜩 보내주셨어용 ㅋㅋㅋㅋㅋ 메모도 ㅎㅎ
워커 숏브레드는 이미 반쯤은 뱃속에 반쯤은 입 안에 -_-;;;; 저녁도 엄청 먹었는데 ㅠㅠㅠ  



 

사실 여행갈 때 가져가려고 탐을 냈던건데 평상시에도 잘 쓸거 같아요~!
여권이랑 수첩이랑 가이드북까지 쏙쏙 넣어봤더니 우왕~! 꼭 여행 준비 다 마친거 같아요 ㅋㅋㅋㅋ
그러나 현실은 비행기표 달랑 사고 끝...-_- 준비 언제할건지 ㅠㅠ
게다가 저 DK 가이드가 생각보다 엄청 부실해서 당황하는 중...왜 배신이야 아이위트니스!!! ㅠㅠ
서유럽이랑 중남미쪽은 굉장히 잘 되어있는데요... 동유럽 다른 국가는 DK로 사지 말아야겠습니다;;;;;; 

밤늦게 헥헥대며 들어왔는데 반가운 택배가 기다리고 있어서 막 방방 뛰었어요 ㅎㅎ  
하이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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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0-08-29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님, 여행 가시나봐요? 크로아티아? 부러워요~~ 추석끼고 8일간 휴무로 이제야 결정나서 항공권 알아봤지만, 가고 싶은 곳 항공권은 구하기 어렵네요 ㅠ.ㅠ

Kitty 2010-08-30 18:23   좋아요 0 | URL
네 크로아티아랑 동유럽 여기저기 가요. 항공권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ㅠㅠㅠ
얼른 좋은 항공권이 나왔으면 ㅠㅠ

하이드 2010-08-29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닥이 좁긴 한데, 괜찮은듯 ^^ 백인백 맘에 들었다니 다행입니다. 여권보니 저도 떨리네요 ㄱ ㄱ ㅑ~

Kitty 2010-08-30 18:24   좋아요 0 | URL
넘 좋아요~~ ㅎㅎ 전 칠칠맞지 못해서 막 가방에 쑤셔넣고 다니는 바람에 맨날 뒤적뒤적인데 딱입니다요.
여행가서도, 평소에도 잘 쓸거 같아요. 감사해요~~~~

moonnight 2010-08-29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백 좋죠? 하이드님 괜찮단 평 듣고 저도 이벤트 때 챙겼어요. 지저분하던 가방 안이 말끔하게 정리돼 기분 좋더라구요.
그나저나, 크로아티아 가시는군요. 부럽습니다. 흑흑. ㅠ_ㅠ
여행 후기 꼭 부탁드려요. 키티님 여행기, 두근두근 읽는 사람도 너무 행복해지거든요. ^^

Kitty 2010-08-30 18:25   좋아요 0 | URL
모두모두 백인백 ㅋㅋㅋ 마음에 꼭 들어요.
크로아티아 가는데 준비를 하나도 안해서 불안하네요 ㅠㅠ
언제나 초등학생 그림일기 수준의 여행기인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아마도 실수투성이 여행기가 될거 같아요 ㅋㅋ
 

(바쁘지만 황당하여 페이퍼를 쓰지 않을 수 없다)   

예전 나의 알라딘이 추천 마법사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서 새로 등장했길래 들어가 보았더니... 
오호 비교적 관심있는 책으로만 잘 올려놓았네.  
뭐 아마존처럼 이게 귀신이야? 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맘에 드는 추천.  
그런데 좀 뜬금 없이 전혀 듣도보도 못한 이런 책이 끼어있길래 클릭을 해 보았더니... 


 

 

 

 

 

 

  

 

응...?? 이거 19금 야오이물......??? 

도대체 이걸 무슨 기준으로 저한테 추천을 한 것입니까?  

전 야오이는 둘째치고 남녀 사이라도 만화건 소설이건 영화건 19금 안보는데...ㅡㅡ;; 
오래전부터 일본만화 보았어도 야오이 근처에는 가보지도 않은 사람입니다 흑흑
손잡는 거 이상 진도나가는 야한 영화도 싫어하고 포르노 근처에만 가도 토하는 인간임 ㅠㅠㅠㅠ  

제가 알라딘에서 도대체 뭘 클릭(혹은 구매)했길래 이런 책을 저에게 추천했나요??? 왜? 왜?
하염없이 손가락과 마우스를 째려보는 금요일 오후...ㅡㅡ;; 

p.s. 알라딘 제발 크롬 및 기타 브라우저 호환 좀...ㅠㅠㅠㅠ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요...ㅠㅠ
매번 크롬에서 쓰다가 에러나서 다시 익플 열고 쓰는 노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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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8-13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가봤더니 제가 관심도 없는 추리소설만 잔뜩 떠있더라구요. [여왕벌] (저 이 소설 탐정 싫어해요. 시리즈 한권 읽어보고 급방출했어요.) ,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근데 이거 추리소설 맞나요?), 또 하나 뭐더라 또 무슨 추리소설이던데. 저 추리 소설은 몇권 읽어보지도 않았는데 추리소설만 잔뜩 떠서 어어, 이건 뭐지. 했어요.

아니, 19금이라면 저한테나 추천을 좀 해줄것이지. 알라딘도 참! -_-


근데요, 그건 좀 좋아요. 제가 기존에 구입한 저자의 신간 코너요. 저 지금 또 가봤다가 확인했는데 나머지 한권 추리소설은 [영원의 아이]였어요. 거기 보면 매일 제 취향을 분석한다는데, 아니 대체 왜...어쨌든 기존에 구입한 저자의 신간 코너 덕에 새로운 책을 알게되서 지금 보관함에 넣고 오는 길이에요. 프리모 레비의 새 책이 나왔대요! ㅎㅎ 이건 좀 괜찮네요.

Kitty 2010-08-13 16:58   좋아요 0 | URL
서재 이웃들이 많이 보는 책도 추천해주는거 같아요.
근데 다락방님한테 추리소설은 좀 의외네요?
저는 주로 여행서, 인문서 이런게 많이 떠서 대강은 끄덕끄덕 했는데
저 러브스토리에서 화~악 깨버리는 ㅡㅡ;;;
프리모 레비의 새 책이 나왔다고요? 오호 저도 얼른 달려가봐야겠네요. ㅋㅋㅋ

루체오페르 2010-08-13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ㅋㅋㅋ 이것은 코미디!
19금 야오이라니...정말 당황스럽네요.^^;
추천 마법사에 대한 평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음...

Kitty 2010-08-13 17:01   좋아요 0 | URL
웃음을 드렸다니 기쁩니다 ㅋㅋ
뭔가 제가 과거에 저지른 짓(?)이 있으니 떴을 거에요 분명....
그거시 뭐시다냐...끙...ㅠㅠ
아즉도 고민하고 있다지요 ㅋㅋㅋ

Forgettable. 2010-08-13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 야오이를.. ㅋㅋㅋㅋㅋ
전 하이드님이 맨 처음으로 딱 떠서 오 맞다맞다 했는데, 생각해보면 하이드님은 누구나의 추천서재에 다 뜰듯 -0-

크롬.. 아직도 안되나요? 지금은 제 컴터가 아니라 안쓰고 있지만 예전에 크롬쓸 때 진짜 막 욕했는데.. 아직도 안됐군요. 시대에 넘 뒤떨어져..

Kitty 2010-08-13 17:01   좋아요 0 | URL
하이드님은 저한테도 뜨는 ㅋㅋㅋㅋ
야오이는 전혀 문외한인 저에게 왜 이런 시련(?)이 닥쳤을까요...?
크롬 아직 안돼요. 알라딘에서 곧 서비스하려고 노력하고 있대요.
근데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매번 크롬에서 쓰기 시작하는 제 머리도 문제인가 합니다 -_-+

moonnight 2010-08-13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머 저는 19금 좋아하는데요!!! ^^; 우리 키티님 정말 순수하시군요. 갑자기 막 부끄러워지네요. ㅠ////ㅠ
근데, 추천마법사란 거 신기하군요. 저도 한 번 가봐야겠어요. (그, 그런데 어떻게 가는걸까. +_+;)

Kitty 2010-08-15 03:17   좋아요 0 | URL
아 그건 순수랑은 전혀 거리가 멀답니다;;; 제가 좀 트라우마가 있어서 -_-;
엠티갔다가 의도와는 다르게 보기 싫은 포르노를 억지로 본 다음부터는 영 적응이 안되더군요;; ㅎㅎ
추천마법사는 메인화면 오른쪽 위에 있어요! 벌써 찾으셨겠지만 ㅋㅋ

pjy 2010-08-13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건 딱 제취향인데요ㅋ 그 마법사라는게 아직은 그닥 신뢰가 가지는 않더라구요~

Kitty 2010-08-15 03:18   좋아요 0 | URL
오잉 그런가요 ㅎㅎㅎㅎㅎ
마법사가 새로 오픈해서 아직 좀 시행착오가 있는거 같아요 ㅎㅎㅎㅎ

하이드 2010-08-13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추천마법사 제법 맞아요. 한달에 책 열번 사고, 하루 종일 책 클릭하면서 무한표본 제공하고 있다는 ㅎㅎ

Kitty 2010-08-15 03:20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비스므리한 책들이 떴는데 유독 저게 정말 깼다는 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사는 책이랑 많이 클릭하는 책 위주로 뜨더라고요.
근데 하이드님 한 달에 책 열 번 사면 나머지 20일은..? (먼산)
 

엄마가 몇 년 전부터 영어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원래는 내가 일본에 있을 때 놀러온다고 일어공부를 했었는데
미국으로 가면서 영어로 갈아타신 것 ㅡㅡ;;;

나이가 있으셔서 어차피 젊은 애들처럼 금방 외우고 써먹고 하기는 어려울 터,
그냥 소일거리, 취미로 배우시는 거니 그러려니 했다.

1주일에 2~3번씩 근처 시청에서 하는 영어강좌도 다니고
아줌마들끼리 하는 영어회화 스터디도 다니고 그러기를 어언 4~5년.
이제는 통역(?) 자원봉사 일까지 어디서 물어와서 다니신다;;
물론 구경하러 가보았더니 말만 통역이고 외국인은 없었지만 ㅎㅎ

아침에 일어나면 EBS 영어강좌 틀어놓고, 저녁 때도 단어 외우느라 열공.
심지어 나보고 자꾸 집에서 영어로 대화하자고 그래서 짜증이 ㅋㅋㅋ
(영어쓰기 지겨워서 한국 왔는데 집에서 왠 영어;;;;) 

거기다가 어디서 정보를 들었는지 영어마을(?) 이런 프로그램도 신청해서 다녀오셨는데
몇박 며칠 영어만 쓰다 왔다나...
공항에서 외국인이랑 얘기도 하고, 영어로 식당에서 주문도 하고...아주 신이 나셨다.
얼마 전에는 해석이 안된다고 무슨 책을 가져와서 물어보시는데 마지막 잎새...;;;
마지막 잎새는 나도 해석이 잘 안된다고! ㅋㅋㅋ
오늘은 어린왕자를 영문판/한글판 나란히 놓고 독해 중인 엄마를 발견...
헉...! 엄마 무슨 과거 준비해?

그러고 보면 예전에 엄마랑 유럽 배낭여행을 갔을 때
당연히 내가 일정을 짜고, 호텔 잡고, 안내를 했는데 엄마가 나를 참 부러워했다.
넌 말이 통하니 혼자서 어디라도 갈 수 있어서 참 좋겠다. 
기차에서 외국 애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라도 할라치면
무슨 말이니? 엄청 궁금해하시고 한두 마디 가르쳐 드리면 열심히 말 걸어보고...

지금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시는 걸 보면
엄마도 그 옛날에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해서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 (어쩌면 내가 태어나지 않았을 수도? -_-;;)
나는 부모님 덕에 대학은 자동으로 가는 줄 알았고,
여기저기 다른 나라 돌아다니면서 하고 싶은 공부 마음껏 하고, 참 편하게 살았다.

그래도 어디 가서 딱히 머리 나쁘다는 소리 들어본 적 없는 건 엄마 덕분인데
(애들 머리는 엄마를 닮는다니까;;) 
맨날 엄마 돋보기 쓰고 찡그리며 단어 외우면 뭐 먹고살일 났냐고 핀잔만 주지 말고
다음에 같이 여행가면 입국심사할 때 한 마디도 하지 말고 엄마 영어 시켜야지 ㅋㅋㅋ
엄마의 영어공부를 응원하며 나는 오늘도 영어학습서를 지른다. 엄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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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10-07-22 0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므나 너무 귀여우신 어머니잖아요 !!
저도 화이팅~

Kitty 2010-07-22 17:04   좋아요 0 | URL
으악 저희 엄마가 어디가서 좀 귀엽다는 소리는 가끔 듣습니다 ㅋㅋㅋ
화이팅 감사합니다~

마노아 2010-07-22 0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사한 어머니세요. 어머니를 적극 응원하겠어요.^^

Kitty 2010-07-22 17:05   좋아요 0 | URL
저도 소시적에 저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다면 뭐라도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ㅋㅋ
응원 감사합니다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7-22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어머니는 연세가 워낙 많으셔서 친구처럼 지내는 가족을 보면 부러워요.

Kitty 2010-07-22 17:08   좋아요 0 | URL
어렸을 때는 상하관계(?)가 뚜렷했는데 나이들다 보니 친구처럼 되더군요.
대신 휘님에게는 연세드셔도 건강하신 어머님과 든든한 언니오빠가 계시잖아요!!
저는 언니오빠 있는 사람 너무 부러워요!!

다락방 2010-07-22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머니가 책을 읽으신다는 다른 알라디너들의 글만 봐도 와, 하고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Kitty님의 어머님은 심지어 영어공부까지 하시는군요! 정말 대단하세요. 다른 언어를 알면 다른 어느곳에 가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셨다는게, 그래서 언어를 공부하려고 하신다는게, 정말 대단하세요. Kitty님, 어머님 열심히 응원해 드리세요!

저는 요즘 저희 엄마에게 책을 읽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있는데, 이마저도 수월하지 않아요. 엄마는 읽고 싶어 하시고 그래서 시도를 하시는데, 눈이 아프시대요. 하아-

Kitty 2010-07-22 17:14   좋아요 0 | URL
진짜 열공수준입니다 ㄷㄷ 사실 본인은 배낭여행이 꿈이셨는데 혼자 다닐 엄두는 못내시고 애들 다 키워놓고 알아봤더니 아줌마 배낭여행단에서도 나이가 많아서 안받아주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어요 ㅠㅠ 그 바람에 언어에 좀 한이 맺히셨나봐요. 저의 엄마도 사실 (영어책 외에) 딱히 책을 많이 읽으시는 편은 아닌데, 또 저랑 취향이 정 반대라 소설만 좋아하세요. 소설 많이 읽으시니 나중에 책사드릴 일 있으면 조언 구할께요!

이매지 2010-07-22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엄마는 요새 검정고시 때문에 영어를 시작하셨는데, 차라리 회화 위주의 공부라면 금방 배우실 것도 같은데, 열나게 단어 외우고 이런 거 하시니까 답답하신가보더라구요. 쩝.
어쨌거나, 키티님 어머님 화이팅! ㅎㅎ

Kitty 2010-07-22 17:15   좋아요 0 | URL
우와 매지님 어머님은 검정고시 공부를 하시나요? 완전 대단하세요 ㄷㄷㄷ
단어 문법 이런거 진짜 지겹죠. 젊은 나이에 배운 우리도 얼마나 지겨웠습니까 ㅠㅠ
화이팅 감사합니다~~

BRINY 2010-07-22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태어나기 전까지 엄마가 미국 장로교 선교부에서 근무하셔서, 엄마에게 영어 배웠어요. 어릴 때 엄마따라 명동 나가면 금발벽안 외국인 아줌마가 반갑다며 달려오고 그랬어요. 가정형편상 여상 나오셨지만, 엄마의 공부 욕심은 대단했어요. 그런 면에서 외국어를 하나씩은 다 할 줄 아는 우리 남매는 역시 엄마 머리 닮았나봐요. 자식 셋 다 유학보내놓고 꿈을 이루었다고도 하셨어요. 그런데, 지금은 나이 드셔서 영어 다 잊었다고 하시네요. 눈이 피로해서 영어책 보기도 힘들다고 하시구요. 그래도 영어CD사다드리면 가끔 들으셔요. 엄마가 조금이라도 더 기운 있을 때, 외국여행 한번이라도 더 보내드리고 싶어요.

Kitty 2010-07-22 17:21   좋아요 0 | URL
아니 각 가정 엄마들의 스토리가 다 나오네요!! 미국 선교부에서 일하셨다니 완전 능력자신데요? 예전에는 다 그랬죠. 저희 엄마도 형편상 고등학교 마치고 바로 취직하셨다고 해요. 그 후로 애들 키우느라 정신없어서 공부 그게 먹는거임?이죠 뭐. 세 분 다 유학을 보내셨다니 진짜 대단하시네요. 저도 날씨 좀 선선해지면 엄마를 배낭에 넣고(?) 한 번 더 나가려고요.

hnine 2010-07-22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에 읽고는 시간이 없어 댓글 못달고 나갔더랬어요.
어머님 연세에 그 정도 열성은 우리 나이라면 무슨 일에 비유할 수 있는 열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나이, 체력, 이런 것 다 핑계이고 못한다 작정하고 둘러대는 말일 뿐이어요.

Kitty 2010-07-23 14:27   좋아요 0 | URL
나이가 들어도 뭔가에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 대상이 무엇이든요.
요즘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모든 엄마들은 다 위대해요. hnine님도!
저같은 게으름뱅이는 그저 존경할 뿐이랍니다.

moonnight 2010-07-22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 뿐 아니라 저도 키티님이 부러워욧!!! >.<
어머니 참 멋지시네요. 정말 귀여우시구요. ^^ (키티님의 깜찍함은 어머님께 물려받으신 거로군요. 좋은 머리도 함께 ^^)
저도 가끔 우리 엄마가 하고 싶은 만큼 공부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보는데요.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만 해도 참 축복받은 삶이란 생각이 들어요. 엄마에게 더 잘해야 겠어요. 키티님 덕분에 한순간 철든 ^^

Kitty 2010-07-23 14:41   좋아요 0 | URL
아니 이런 일기장 글에 이렇게 멋지고 기운나는 댓글을 달아주시는 달밤님은 >_<
말씀대로 부모님 덕분에 아무 걱정 없이 공부에만 힘쓸 수 있었던건 지금 생각해보면 참 복인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옆게 계실 때 잘하자! ㅋㅋㅋ

루체오페르 2010-08-15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키티님의 어머님도 댓글의 어머님들도 참 멋지고 대단하십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제 어머니도 정말 열심히 살아주셔서 고맙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Kitty 2010-08-16 16:34   좋아요 0 | URL
우왕 덧글을 지금 봤네요;;
네 모든 어머니는 다 위대해요!! ㅎㅎㅎㅎ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
루체오페르님의 어머니도 멋지세요. 옆에 계실 때 더욱 잘해드리자고요~!
 

요즘 트위터를 하다 보니 페이퍼는 잘 안쓰게 되네요...ㅠㅠ  
원래도 성실한 서재인은 아니었지만 쩝 ㅡㅡ;
 

어쨌든, 호타루 2가 시작했네요. 모르고 있다가 친구가 알려줘서 급다운받았어요.
아직 제대로 본건 아니고 다운 잘 받아졌나 확인하려고 휙휙 돌려가면서 보기만 했는데
역시 즐거운 세 달이 될 듯 하네요 ㅋㅋ  

 

이런 분도 나오네효 +_+  
1편에서는 삼각관계의 나머지 한 분이 워낙 떨어지셔서;;; (스펙이나 연기나 외모나 모든 면에서)
적극 부초~를 밀었는데 이번에는 어느 쪽을 밀어야할까 갈팡질팡 (이건 뭐 갈대도 아니고 ㄷㄷ)  

 

그런데 넘겨보던 중에 이런 장면이 있더군요.
3년 동안 일본을 떠나 있었던 호타루에게...후지키 나오히토는 3년 동안 도대체 뭘 했냐고.
그 말을 들은 호타루가 3년 동안 자신은 변한 게 없는데 주변 사람은 모두 너무나 많이 변해버렸다고 생각하는 장면이요.  

사실 저도 요즘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
처음 한국을 떠난게 2000년, 작년에 돌아왔으니까 2009년,
물론 호타루처럼 그동안 단 한 번도 한국에 오지 않았던 건 아니고 (사실 매년 왔지만 ㅡㅡ;;)
일부러 한국책이나 뉴스도 열심히 찾아서 읽고 업데이트를 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한국 TV를 챙겨보면 제일 좋지만 한국 TV는 원래부터 안봐서;;; ) 
뭔가 붕붕 떠있는 것 같달까...분명히 알아듣는 말인데 뭔가 외국어처럼 느껴지고...10년의 공백이 참 커요.  

친구들을 만나도 금지옥엽 공주같던 친구는 애 뒤치닥거리하느라고 머리도 대충 빗고 나오는가 하면 
애를 낳고 인생이 끝났다면서 우울증에 빠졌던 친구는 강남의 극성 학부모가 되어서 치마바람을 휘두르고 다니네요.  
모임에 나가면 다들 요상하게 생긴 gadget들을 똑똑 두드리면서 잘 알아듣지도 못할 말을 하는가 하면
전철을 타도 책을 읽는 사람은 거의 없고 각종 기기 삼매경...
그 외에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참 많이 변했다는 걸 느낍니다. 사람들도, 사회 분위기도, 모든 것이.

그런데 저는 10년전이나 별로 변한게(발전한게?) 없어요.
물론 나이 먹고 직업 바뀌었고 건강 나빠졌지만 -_- 제가 생각하는 저 자신이라는 사람은 10년째 제자리 걸음.  
그냥 10년전 과거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와서 미래세계에 뚝 떨어진 것 같아요.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보면서 눈이 휘둥그레 커지는 마이클 제이 폭스처럼
어딜 가도 어리버리 두리번두리번 아직도 완전히 적응이 안되었다는걸 느낍니다. 
몇 십 년을 살아온 내 나라인데 10년이 참 길긴 길었다는 생각도 하고요.
차라리 학교 졸업하고 바로 한국으로 들어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마저 해보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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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10-07-11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호타루군요. 감사감사. 몰랐어요. 호타루가 다시 시작된 줄.

Kitty 2010-07-12 16:05   좋아요 0 | URL
저도 다른 분들이 알려주셨어요. 호타루 달려보아요~~ ㅎㅎㅎ

루체오페르 2010-07-11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키티님에 대해 좀 더 알게된 페이퍼네요.
외국에서 10년이나 살다 오셨군요. 친구분들의 변화를 보니 10년이란 세월은 확실히 큽니다. 여자+아이=어머니 라는 변화만큼 극적인게 있을까요.

10년만에 오셨다면 확실히 갭이 클것 같습니다. 몇일 여행갔다 집에 와도 뭔가 붕 뜨는듯한 느낌이 들고 하는데, 우리나라가 변화가 참 빠른 나라니까요. 그안에서 계속 있으면 익숙한다 완전 떠났다 오면 얼마나 클지...

그래도 그만큼 10년간 한국에 계속 있었으면 몰랐을 다른곳의 10년의 삶을 가지신 거니까 돌아보지 않으셔도 될것같습니다.^^

Kitty 2010-07-12 16:06   좋아요 0 | URL
^^
친구들이 많이 변했더라고요; 친구들이 변했다기보다 친구들의 주변 상황이 변한거지만요 ㅋㅋ
1년에 한 번씩 들어올 때도 친구들은 보고 갔었지만 그 때는 그냥 쌓인 얘기 하기에 바빠서 잘 몰랐는데
한국에 있으면서 자주 연락 주고받다보니 좀 느껴지더라고요.

비로그인 2010-07-11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간 지나면 익숙해져요. ^^;
하긴 전 3년전 처음왔을때 면접보러 갔다가 "한국말은 잘 못하시나봐요?"하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ㅎㅎㅎ (남보다 말이 느려서 그랬나봐요. 요즘은 물론 그런 소리 안듣지만..) 핸드폰 고리 파는거 보고 "이게 뭐에요?"했다가 가게에 있던 모두가 쳐다본 적도 있었다능..
아이는 처음에 와서 한 동안은 말씨도 성격도 사나와져서 걱정을 많이 했더랬어요. "엄마 나도 여기 학교서 애들한테 무시 안 당하려면 어쩔 수 없어"라고 하더군요.
젤 중요한 건 뭐랄까.. 그래도 남들과 똑같은 가치관을 가져야 할 필요는 없다는 점? 처음의 어리버리한 순진함을 다 잃지는 말아야 한다는 점?

Kitty 2010-07-12 16:08   좋아요 0 | URL
아 저도 한국말 잘 못하냐는 말 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찌찌뽕입니닷!!
지금도 두리번거리다 부딪히면 익스큐즈 미가 먼저 나오는데 (재수없는거 아니고 무의식적으로 ㅠㅠ)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는 말씀 힘이 많이 됩니다!!
확실히 한국이 약육강식(?)의 세계랄까 뭔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거 같아요. 변화도 빠르고요.

BRINY 2010-07-11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겨우 3년 외국 살다 왔는데도, 그 후로 우리나라 최신 유행 가요 쫓아갈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지금도 가끔 예전 유행가나 드라마 얘기하면 깜깜해져버리는, 마치 3년간 부분기억상실증에 걸렸던 거 같은 기분도 들구요.

Kitty 2010-07-12 16:10   좋아요 0 | URL
특히 일본에서 있다보면 가요, 영화(헐리우드 영화도 포함...일본이 워낙 개봉이 늦어서 ㅡㅡ;;) 깜깜해지더군요. 저도 소시적 나름 노래방가면 신곡 페이지 펼쳐서 순서대로 부르던 인간인데 이젠 노래방 가자고 하면 무서워요 ㄷㄷㄷ

moonnight 2010-07-12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로서는 외국에서 십년이나, 학업에 직장생활까지 잘 하시다 오신 키티님이 부럽기만 한데, 본인으로서는 이런 고민도 있을 수 있겠군요. +_+;(끄덕끄덕하고 있음;;;)
그, 근데요. 호타루는 또 어떤 드라마란 말입니까!!! ㅠ_ㅠ;
세상엔 정말 읽어야 할 책도 많고 봐야 할 드라마도 많군요. 일전에 막 칭찬하신 캐슬을 최근 다운받아 보면서 뒤늦게 버닝하고 있는 일인이랍니다. 부끄/// (베켓형사 너무 예뻐욧!!!>.<)

Kitty 2010-07-12 16:13   좋아요 0 | URL
요즘 많이 생각하는 문제랍니다. 외국 생활 좋은 점도 있는데 10년은 좀 길지 않았나 생각 중;;; ㅠㅠ
아니 달밤님 호타루를 모르신단 말입니까?!! +_+
얼른 가셔서 <호타루의 빛> 1편 다운받아보시고 얘기하십시다!! ㅋㅋㅋㅋ
요즘 2편이 시작해서 다시 버닝하고 있는 드라마랍니다~
(캐슬 3시즌도 빨리 시작해야 할텐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