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마다 쓰던 독후감(?)도 어느새 손 놓은지 몇 달;; 

자꾸 뭘 읽었는지 까먹어서 이렇게라도 기록해 놓아야하는데 ㅠㅠ  
이미 1달 이상 지난건 생각이 안나는...ㅠㅠ
대략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보아요.  


 

    

   아오...저는 안타깝게도 이 책이 상당히 별로였슴다...;;  
   제 취향은 아닌거 같아요. 여행기라면 덮어놓고 좋아할 마인드가 되어있음에도... 
   그러나 동유럽이 좋다는 것만은 머릿속에 남아 항공권 지름신에 일조했어요 ㅠㅠ

 

   

 

 


 

  이것도 너무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 
  뭔가 돼지를 잡고 거위 목을 따고 이런 거였던 기억이 어렴풋이 ㅎㅎㅎ
  앤서니 보뎅 답게 거친(?) 음식 기행입니다 ㅋㅋ
   

  

 

 

 

 

  크리미널 마인즈를 한참 보던 길에 삘받아서 샀습니다;; 
  프로파일링 권위자 헤이즐우드의 책이죠. 
  이웃집 사이코패스 등등 사이코패스 관련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 책은 실전편(??)이라고나 할까요. ㄷㄷ
  특히 Jack the Ripper의 정체를 밝히는 장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살인마도 classic이 최고야~!?

 

  

 


 
 정말 진짜루 너무너무 가벼운 책이 읽고 싶었던 날 외출할 때 들고 나선 책.
 생각만큼 가볍더군요. 전철에서 휙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전 소설은 (특히 한국 소설은) 못읽지만 소설가들의 에세이는 참 좋아합니다 ㅋㅋ  

 

 

 

 

  
 

 안타깝게도 저에게는 존재감 0의 책...;;;;;;;;;;
 사진도 예쁘고 책도 아기자기하고 다 좋은데 결정적으로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안나는;;;;;
 읽으면서 계속 아니 겨우 저거 보려고 저렇게 버스타고 기차타고 허위허위 가야하나 하는 생각만;;; 
 맞습니다 전 동심을 잃어버린 어글리 어른 ㅠㅠㅠ  
  

 

 

 

 

 

 이 책은 생각과는 너무 달라서 좀 황당했는데 ㅋㅋㅋ  
 명탐정의 규칙이 그런 규칙일지는 몰랐다는...
 그냥 가볍게 휙휙 읽기 좋았습니다 책 자체는 예뻐요~
 히가시노 게이고와 리히텐슈타인st의 만남이라니 ㅋㅋ

 

 

 

 

 이 책 정말 재밌어요~~!!!!  
 최근 읽은 책 중 제일 재밌는 책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듯. 
 전 사기극을 좋아하나봅니다 ㅎㅎ 
 원서 <False Impression>에는 내용은 흥미진진하나 글발이 좀 떨어진다는 리뷰가 붙어있던데
 다행히 번역하는 과정에서 한 번 걸러지니 별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자의 전문 분야가 그쪽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조각이나 유물 등의 위조 역사입니다.
 위조 미술품에서 흔히 생각하는 위작 '회화'는 거의 안나와요. 
 물론 반 메헤렌을 비롯, 워낙 유명한 몇몇은 예의상 나와주지만요...ㅎㅎ
 그래도 재밌습니다~ 책값은 비싸지만 책도 정말 묵직하고요 ㅎㅎ


 

 



 오우...이 책 완전 실망이요. ㅠㅠ 
 나오자마자 완전 내 취향이야를 외치며 눈에 불을 키고 장만했는데;;;;;; 
 '선택' 심리학이라고는 하지만 그야말로 기초적인 내용이고 
 이미 어딘가 다른 심리학책(또는 인문학책)에서 대부분 읽은 내용이라 새로 얻는 지식 제로에 육박;
 삽화가 들어있어서 귀엽기는 해요 ㅋㅋ 
 
  

 

 


 

 김남희씨 책 그만 읽어야겠다 했는데 일본이라서 또 흥미가 동한;;;
 결론적으로 말하면 지난번에 읽은 책보다 낫습니다. (지난번 책이란 혼자걷기 3,4편) 
 근데 길보다도 친구들 만난 이야기가 더 많네요 ㅋㅋㅋ
 2편에는 길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기를 바라며 ㅎㅎㅎ 

 

 

 

 

 이상하게 이 책 읽을 때 계속 패스트푸드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친구 기다릴 일이 생겨서 좀 웃겼던 ㅋㅋ
 흥미진진한 1년간의 no shopping 이야기. 
 근데 원서가 쓰여진게 좀 오래되었나봐요. (확인하기가 귀찮;;;)
 요즘은 몇 년만 지나도 금새 내용에서 연륜(?)이 느껴지네요. 

 

 

  

 

 

 마지막까지 비행기표를 놓고 동유럽과 장렬히 싸우다가 패배한 포르투갈;;;;;
 스페인 갔을 때 포르투갈까지 다녀왔어야 하는건데 계속 미련이 남네요.
 내년에 다시 한 번 비행기표를 놓고 도전해보렴 (응?)
 포르투갈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잘 느껴지는 작고 귀여운 책입니다 ㅎㅎ 
 에그 타르트가 견딜 수 없이 먹고싶어지는 책 (제발 먹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고!!) 

 

 

 

 

 아...마리 여사의 책을 너무 많이 읽었나 내용이 막 헤깔리는;;;;;;;;;;;
 그래도 꽤 재미있었던 기억이... 
 발명마니아보다는 이 책이 더 재미있었던 듯. 

  

 

 

 

 

   이거 완전 식탐 작렬 밤에 읽기 절대 금지 ㄷㄷㄷ 
  만화책/드라마에 나온 내용 그대로인데 조근조근 설명하는 글솜씨가 나쁘지 않네요.
  그리고 심야식당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이 추천하는 메뉴도 들어있어요~~ ㅎㅎㅎ
  이거 보다가 배를 부여잡고 이불에서 구르기를 몇 차례...
  잠자기 전에는 절대 피해야 할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 제가 예전에 일본에서 잠시 알바하던 가게가 나와요!!!!!! 읽다가 소리질렀어요 ㅋ
  서빙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대학시절 엄마의 반대로 꿈을 못 이루다가 
  (카페에서 알바자리까지 구했는데 엄마가 못가게 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본에서 드디어 소원성취!!!
  절 외국인인지 모르고;; 채용한 점장이랑 같이 일했던 아이들이 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답니다.
  덕분에 일본 대학 축제라는 축제는 다 가보고 ㄷㄷ
  일본에서 귀국할 때 두 손 맞잡고 울고불고했는데 다들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제가 일하던 시부야점은 없어졌지만 신주쿠점은 건재한 듯 하니 
  다음에 도쿄에 가면 꼭 가봐야겠습니다~~  

  

이 외에도 더 있는거 같은데 생각날 때마다 추가해야겠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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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9-02 0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번에 키티님 '이 달에 읽은책' 하고 당당하게 한 권. 올렸던 기억이 났어요 ㅎㅎㅎ

뭐야, 바쁘다더니, 하고 다시 제목 보니 여름에 읽은 책이군요. 짝퉁미술사는 제목만 좀 고급스럽게 나와줬음 좋았으련만..

Kitty 2010-09-02 16:39   좋아요 0 | URL
아하하...^^;;;; 그 때 진짜 올리면서도 민망했던 ㅋㅋㅋㅋ
여름 내내 (혹은 늦봄부터?;) 읽은 책이 대충 이것뿐이네요...
지금 언뜻 기억나는게 한두 개 더 있기는 한데 추가하기 귀찮...-_-
짝퉁미술사는 제목이 정말 에러. False impression이 우째 짝퉁미술사가 되었을까나요 ㅠㅠ

BRINY 2010-09-02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김남희씨 책은 이제 그만...하고선 또 읽었는데, 지명표기, 교통정보 등에 오류가 눈에 띄더라구요. 여행작가가 현지 외국어에 통달할 필요야 없겠지만, 편집자가 그런 건 봐줘야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살던 동네가 나왔기 때문에 특히나 제 눈에 많이 보였겠지만요.

Kitty 2010-09-02 16:41   좋아요 0 | URL
저도 그만 하고 또 읽었는데 ㅋㅋㅋㅋ 역시 님도 ㅋㅋㅋ
BRINY님은 그쪽에서 사셨군요!!!
저는 잘 모르는 곳이 많아서 그냥 넘겼는데 확실히 편집자가 그런 정보는 잡아줘야 할 것 같아요.
요즘처럼 일본을 자주 여행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면 더더욱이요...ㅎ


moonnight 2010-09-02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 외국인인지 모르고'. 라는 대목에서 또 땅을 치며 부러워하는 ^^; 저는 멀티링구얼이신 분들이 느므느므 부러워요. 키티님이랑 이 위에 댓글다신 두 분을 포함해서. 흑흑. ;;;

프로파일러 노트랑 짝퉁 미술사, 퍼뜩 보관함에 담습니다. 사놓기만 하고 안 읽고 모셔둔 책들이 여럿 눈에 띄네요. 호호 ^^;

Kitty 2010-09-02 18:00   좋아요 0 | URL
아 달밤님 그건 제가 일본사람이랑 외모로 구별이 안되기 때문이지 말 때문이 아녜요 ㅋㅋㅋㅋ
알바할 수 있겠냐고 물어봤더니 언제 시간 되냐고 일손이 급하니까 바로 나오라고 하더라고요.
다음날 가서 이력서 내밀었더니 살펴보다가 점장이 갑자기 경악하며 '님 외국인임???' +_+ ㅋㅋㅋ
외국인을 써본 적이 없었다는데 두 번씩이나 오게 했으니 미안하다고 그냥 채용해줬어요. ㅎㅎ
짝퉁 미술사는 강추입니다 ㅎㅎ 프로파일러 노트는 혹시 연쇄살인마 나오는 미드를 좋아하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