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간은 바쁠 때만 포스팅을 하고 싶어지는 것일까요....저는 청개구리인 것일까요!!!
하고 보니 지난 주말부터 계속 넘넘 바빴군요...ㅠㅠ
스트레스가 머리 꼭대기까지 차올라서 터지기 직전, 스트레스 해소 겸 되돌아보는 먹보의 한주
시카고에서 오래 살던 후배를 만나 미국식 팬케잌 먹고 싶다고 의기투합.
장동건 이야기를 하면서;;; 이태원 어느 카페에서 먹은 팬케잌.
바나나 팬케잌 + 호두와 피칸 듬뿍 + 리코타 치즈 어른 주먹만큼 + 미친듯이 달달한 메이플 시럽
이 팬케잌에는 500칼로리 이하 되는 재료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먼산...)
심지어 저녁을 타이 레스토랑에서 배터지게 먹고 난 다음 먹은 후식이라는 믿거나말거나 한 흉흉한 소문이 ㅠ

미친듯이 추운날 ㅠㅠ 홍대앞 멕시코 식당에서 먹은 나쵸
직접 튀겨주는 나쵸라고 해서 너무 궁금해서 가봤는데 알고보니 강남역에서 한 번 가본 곳이었다는;;;
하지만 그 때는 부리토만 먹었기 때문에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는데 알고보니 나쵸가 진리!
역시 둘이서 스페셜 나쵸와 새우 부리토를 게눈 감추듯;;;

투섬 플레이스의 케잌;;
왜 밥을 먹은 다음에는 꼭 단 것을 먹어주지 않으면 뭔가 찜찜한 것일까요? ㅠㅠ

무려 1시간이나! 기다려서 겨우 들어갔던 양꼬치집
양이 내장의 양인줄 알고 조금(많이?) 떨었으나 음매 하고 우는 양이라는 사실을 알고 안심...;;;
잘 구워서 정체불명의 양념(?)에 찍어먹는데 별미로 괜찮더군요 ^^

이 고기 튀김은 무려 중국식 탕수육 (아니 그럼 탕슉이 중국식 아니면 어디식이란 말이냐!)
그런데 우리가 보통 시켜먹는 탕슉과 좀 다르더군요.
평평한 고기에다 찹쌀을 입히고 다시 튀김옷을 씌워 튀겼고, 달달하고 감칠맛나는 소스를 얹었어요.
먹다먹다 배불러서 고기는 놔두고 튀김옷 + 소스만 뜯어먹었다는;;;
물론 중국 맥주도 뺴놓을 수 없는 조연~!
이러한 실태(?)를 모르시고 저희집 돼지치기님은 요즘 돼지가 밥을 잘 안먹는다고 걱정하십니다;;;;